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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승철원우] 학회장 선배 3 | 인스티즈

 

 

 

 

 

소풍을 가는 날이면 누가 흔들어 깨워주지 않아도 먼저 이불을 걷어차고 기지개를 켜곤 했었는데, 오늘은 유독 눈을 뜨기가 싫었다. 그래서 눈을 더 꼭 감고 베개에 얼굴을 부비적거렸다. 내일 늦지 말고 일찍 오라던 선배의 말이 귓가에 자꾸만 울려 퍼지는 것 같아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는 결국 한숨을 뱉으며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괜히 으슬으슬 떨리는 통에 소름이 돋아 팔을 연신 쓸었다. 공중으로 퍼져 이내 사방으로 흩어진 숨결에는 복잡한 감정이 뒤엉켜 있었다.

 

 

 

 

 

어허-, 부너봉. 지각하는 줄 알고 두고 가려고 했는데, 라며 킬킬거리는 권순영의 뒤로 살금살금 다가와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며 내게 윙크를 찡긋 한 선배가 큰 손을 쫙 펴 권순영의 뒤통수를 때렸다. 아! 형, 진짜! 가재미 눈을 뜬 채로 툴툴거리며 휘젓는 발 때문에 작게 흙먼지 바람이 일었다. 목에 추라도 매단 듯 무겁기만 한 고개를 들어 쳐다본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기만 했다.

 

 

 

 

 

트렁크에 짐가방을 싣은 뒤 버스에 올라탔다. 늦게 도착한 탓에 이미 친구들이 앉은 뒷자리는 만석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친구들이 내 자리랍시고 마련한 공석이 한 자리 있긴 했다. 다만 좁은 통로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전원우와 어깨를 나란히 해야 했기에, 차마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며 태연하게 가시방석에 앉을 수가 없었다. 어색하게 살짝 웃곤 몸을 돌려 자리가 남아있던 앞쪽으로 가는데 누군가에게 손목이 붙잡혔다.

 

 

"너봉아, 너 어디 가. 저기 자리 있잖,"

 

"....."

 

"아…, 내가 자리 바꿔,"

 

"아니야, 승관아. 그냥 앉아. 너봉이는 형이 데리고 앉지, 뭐."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내게 말을 건넨 승관이에 어쩔 줄 몰라하자 주위를 둘러보더니 그제서야 내가 왜 그러는 건지 눈치를 챈 승관이가 자리를 바꿔주겠다며 의자에서 일어나려는 걸 선배가 날 데리고 감으로써 제지했다. 오빠가 학회장이라서 어쩔 수 없이 맨 앞에 앉아야 하는데 이해해줄 수 있냐며 웃는 선배의 눈을 바라보다가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내 대답이 마음에 든 건지 기차놀이를 하듯 내 어깨에 양 손을 올리곤 앞으로 걸어가는 선배 때문에 걸음걸이가 펭귄 흉내라도 내는 것처럼 어정쩡해졌지만, 덕분에 꽁했던 기분이 조금은 풀렸다. 자리에 앉아 내 안전벨트를 손수 꼼꼼하게 매주더니 우렁찬 목소리로 다들 안전벨트는 맸냐, 라고 묻는 통에 귀가 얼얼했다.

 

 

"아, 미안. 너봉아, 귀 따가웠지."

 

"괜찮아요, 선배."

 

"오빠라고 부르래도 그러네."

 

 

내 머리를 헝클이는 손을 열심히 눈동자를 굴려 쳐다보다가 그새 잠시 밖에 나갔다 온 건지 버스에 올라타는 전원우와 눈이 마주쳤다. 얼굴에 열이 올랐다. 미세하게 찌푸려진 얼굴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왠지 마음에 짐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었다. 선배가 치는 장난에도 머리가 복잡하기만 했고, 장난에 대꾸하며 웃어줄 만큼 그리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바로 앞에서 들리는 셔터음에 놀라 눈을 떴다. 잠에서 덜 깨서 그런 건지 제대로 상황파악이 되질 않아 눈만 꿈뻑이다가 고개를 드는데 머리가 무거웠다. 승철이 형, 일어나! 권순영이 제 후드집업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는 선배를 흔들어 깨웠다. 둘이 서로 기대서 자는 거 보고 웃겨 죽을 뻔 했네, 라는 권순영의 말에 놀라 되물으니 재밌는 장난감이라도 발견한 듯 신이 난 이석민이 입을 열었다.

 

 

"둘이 완전 다정하게 머리 맞대고 잘 자던데. 설마 벌써 그렇고 그런 사이인 건가."

 

 

손사레를 치며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선배가 울상을 짓고는 오빠가 싫은 거냐며 물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졌다는 듯 작게 웃으며 안 싫어한다고 말을 하니 그럼 좋아하냐고 묻는데 나는 왜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 한 채로 슬쩍 곁눈질을 하며 근처에 있던 전원우의 눈치를 살폈을까. 여전히 나는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가 내게 여전히 전원우가 신경 쓰이느냐고 묻는다면 어리석게도 망설이다 예스라고 답할 게 분명했다.

 

 

 

 

 

도착하고 나선 조별로 활동하게 될 거라고 했다. 선배가 사심을 가득 담아 조를 편성한 것인지 나와 선배는 같은 조였다. 다행이면서도 불행인 건 김민규 또한 같은 조였다. 김민규에게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껄끄러움은 더러 있었다. 김민규와 같은 조인 게 정말 하나도 안 불편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가장 큰 불편함은 어제 김민규가 넌지시 던졌던 말이었다. 전원우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길이 가니까. 선배가 내게 장난을 거는 모습을 무미건조하게 바라보는 김민규의 정 없는 시선조차도 크게 신경이 쓰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부학회장인 윤정한 선배가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찌뿌둥해서 죽겠다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조 대항 여왕피구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우리 조에 여자 조원이라곤 나와 이 학년 여자 선배 한 명이 다였다. 누가 여왕을 할 거냐는 물음에 여자 선배는 나 운동은 젬병이야, 라며 뒤로 빠졌고 자연스럽게 우리 조의 여왕은 내가 될 수밖에 없었다.

 

 

"너봉아, 그래도 승철 오빠 은근 운동 잘 해."

 

"아…."

 

"그러니까 공 맞을 걱정 하지 마. 언니가 정말 운동 못 해서 그래. 화이팅!"

 

 

여자 선배는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일 조와 이 조가 교수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피 튀기는 피구 경기를 선보였고, 일 조에 있던 부승관은 제일 먼저 공에 맞고 아웃이 된 탓에 쪽팔리다며 잔뜩 울상을 짓고 라인 밖으로 나갔다. 부승관을 필두로 일 조의 조원들이 한 명씩 서서히 아웃이 되었고, 여왕이었던 동기가 이지훈과 단둘이 살아남았다. 작은 체구 덕분인 것인지 이지훈은 날쌘 몸놀림으로 자기 조의 여왕을 지키며 상대 팀 조원들을 공으로 정확하게 맞췄고 결국엔 역전승을 이뤄냈다.

 

 

"야, 이지훈이! 대단하네. 기 좀 받아 가자."

 

"어이-, 최승철! 빨리 들어와!"

 

 

이지훈과 하이파이브를 하던 선배가 이내 다음 경기 시작이라며 자신을 부르는 교수님 말씀에 라인 안으로 들어왔다. 공에 맞을까 봐 무섭기도 했고, 여왕인 내가 죽으면 그 즉시 경기가 끝나버리기 때문에 꼭 오래 버텨서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어 손바닥에 땀이 났다. 오빠가 지켜줄게, 라며 활짝 웃는 선배 덕에 긴장이 조금 풀리긴 했다. 화이팅, 부너봉. 심호흡을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데 우리와 경기를 하게 될 삼 조에는 전원우가 있었다. 호루라기 소리가 넓은 운동장에 울려 퍼짐과 동시에 공중에 공이 떠올랐다. 첫 공을 품에 안은 전원우는 우리 팀을 둘러보더니 입술을 꽉 깨물곤 선배와 내 쪽을 향해 공을 힘껏 던졌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주위에서 함성과 더불어 간간이 최승철 존나 멋진데, 하는 말이 들렸다. 선배는 공을 받자 마자 재빠르게 전원우를 향해 공을 던졌다. 그걸 도화선 삼아 선배와 전원우가 미묘한 기싸움을 하는 것이 보였다. 한참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공을 받은 전원우가 뒤에서 멍을 때리던 김민규를 맞췄고, 김민규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곤 라인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한참을 공을 피하며 땀을 뻘뻘 흘렸다. 우리 팀에서도 나와 선배만 살아남았고, 삼 조에서도 전원우와 삼 조 여왕만이 살아남아 있었다. 경기가 과연 언제 끝날까 싶을 정도로 둘은 여전히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댔고, 이제는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 지더라도 상관 없으니 제발 앉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했다. 몇 번 공이 더 오갔을까,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며 선배가 나를 껴안고 팔짝 뛰며 몇 바퀴를 돌았기에 우리 팀이 이겼단 걸 알 수 있었다. 선배의 품에서 빠져나와 바라본 전원우의 표정은 참 알쏭달쏭했다. 기분이 나빠 보이는데 그게 그저 단순하게 경기에서 져서 그런 게 아닌 것처럼 보였다. 정말 단순히 져서가 아니었으면 했다. 전원우가 기분 나쁜 이유가 나였으면 했고, 정확히는 선배 품에 있던 나를 봤기 때문이었으면 했다. 저런 표정을 짓는 그 애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러길 바랐다.

 

 

 

 

 

아쉽게도 우리 조는 피구 경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일 조는 일등 공신인 이지훈을 둘러싸고 자축을 하기에 바빴다. 다음에 하게 된 게임은 맡은 역할을 순서대로 끝내고 하이파이브로 바통 터치를 해서 모든 게임을 빠른 시간 내에 끝내야 하는 명랑 운동회였다. 게임 종목에는 제기 차기, 레몬 먹기, 팔 굽혔다 펴기, 얼굴에 붙은 포스트잇 손 안 대고 떼기 등이 있었는데 여자 조원들은 반드시 빼빼로 게임과 안아서 풍선 터뜨리기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어머-, 난 절대 빼빼로 게임은 못 해."

 

 

과 씨씨인 여자 선배는 다른 조에서 남자친구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지켜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내뺐고, 결국 빼빼로 게임을 하게 된 나는 우물쭈물하다가 이왕이면 파트너로는 선배가 낫겠지 싶어서 선배에게 파트너 제안을 건넸다. 수락을 한 선배가 내게 어깨동무를 한 채로 서있었고, 나는 또 눈동자만 도록도록 굴리며 바보 같이 전원우의 눈치만 살폈다. 반칙을 할 수도 있으니 눈에 불을 켜고 잘 감시하라는 차원에서 나머지 조는 앉아있고 세 조씩 앞에 나와서 게임을 진행했기에 내 시선은 자연스레 앞에 보이는 전원우에게 꽂혔다. 팔 굽혔다 펴기 열 번을 너무나 가뿐하게 해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려다가 입을 틀어막았다. 나도 참 주책이지, 하며 자책하는데 나를 빤히 쳐다보는 눈길이 느껴져 살짝 돌아보니 김민규와 눈이 마주쳤다.

 

 

 

 

 

곧 이어서 우리 조가 나가야 할 차례가 되어 엉덩이를 툭툭 털고 일어났다. 김민규가 제기를 연달아 다섯 번 차고 다음 주자와 하이파이브를 했고 다른 조원들이 속속히 게임을 마쳤다. 나와 선배의 순서가 되자 선배는 빼빼로를 입에 문 채로 내 볼을 잡았고 이내 무서운 기세로 빼빼로를 이로 베어 물었다. 이번 라운드의 진행을 맡았던 윤정한 선배의 흥분이 가득한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흘러 나왔다. 방금 닿았습니다! 입술 닿았어요! 분위기가 순식간에 후끈해졌다. 새빨개진 내 얼굴을 보고 윤정한 선배가 놀리기 바빴고, 승철 선배는 뭐 문제라도 있냐는 듯 어깨를 한 번 으쓱이곤 내 손을 잡고 자리로 왔다. 문득 바라본 전원우의 시선은 나와 선배의 손에 고정되어 있었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가 않았다. 왠지 모르게 씁쓸해 보이는 탓에 다 잊고 안아주고만 싶었다.

 

 

 

 

 

의외로 우리 조가 선전을 했나 보다. 명랑 운동회는 우승을 한 덕에 비싼 양주 한 병을 얻었다. 밥 다 먹고 좀 이따 술 마실 때 우리 조끼리 모여서 양주 까자, 라는 선배의 말에 조원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커다란 테이블에 우리 조가 둥글게 모여 앉았고, 선배가 집게를 들고 달궈진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려 놓았다. 지글지글 익는 소리가 들림과 함께 맛있는 냄새가 내 코를 찔렀고, 나도 모르게 행복한 표정을 짓자 선배가 먹을 생각에 행복하냐며 짓궃게 놀려댔다.

 

 

"많이 먹고, 이따가 술 마실 때도 잔뜩 취하자!"

 

 

취하면 흑역사 생성한다고 여자 선배가 기겁을 하자 장난이라며 껄껄 웃어대는 승철 선배 덕에 우리 테이블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싶어서 식당에서 나와 술판을 벌이기 적합한 넓은 남자 숙소로 향했고, 내 옆엔 당연하다는 듯 선배가 있었다. 이미 우리 조끼리 모여 도수가 꽤나 높은 양주 한 병을 마셨기도 하고, 학회장이라는 이유로 여기 저기 불려 다니며 의리주를 받아 마신 탓에 얼굴이 붉어진 선배는 술기운에 취해 잠시 벽에 기대 앉아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부승관이 게임을 할 거라며 나에게 너도 끼라고 이리 오라 손짓을 하길래 그 무리 쪽으로 걸어가 부승관 옆에 앉는데 누군가가 내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왜. 그냥 나도 같이 게임이나 하게."

 

 

중저음의 목소리에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날까 했지만 또 그것도 이상해 보일까 봐 그냥 가만히 숨을 죽이고만 있었다. 전원우가 옆에 있으니 도저히 게임에 집중이 되질 않았고, 그러다 보니 게임을 하는 족족 나만 계속 걸렸다. 벌칙주를 넙죽넙죽 받아 마신 게 화근이었을까. 그만 잔뜩 취하고 말았다. 올라오는 술기운에 찬바람이나 좀 쐬고 와야겠다 싶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왔다. 한참을 허공만 바라보다가 난간에 걸터앉아 한숨만 내쉬는데 뒤에서 신발 끄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어깨에 겉옷이 걸쳐졌다.

 

 

"추운데 왜 얇게 입고 나왔어."

 

 

감기라도 걸리면 어쩔 거냐며 타박하는 목소리도 익숙했고, 겉옷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섬유유연제 향도 너무나 익숙했다. 왈칵 터진 눈물에 나도 모르게 안긴 품은 여전히 포근했고, 내 머리를 감싸는 손길은 더할 나위 없이 다정했다. 추웠던 이른 봄날 밤, 나는 녹아내렸다.

 

 

 

 

 

---------------

 

 

석민이 글로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는데 요새 너무 우울한 나머지

다소 분위기가 밝은 석민이 글이 안 써져서 결국은 학회장 글로 찾아왔슴다;ㅅ;...

너무 오래 기다리게 만들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

리마 님, 윤천사 님, 여네 님, 닭키우는순영 님, 일공공사 님, 지유 님, 쌍쌍바 님, 짹짹이 님, 자까님 ♡♡ 님, 악마우 님, 오골계 님! 암호닉 감사합니다!

그 외 다른 독자분들도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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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짹짹이에요 시험공부하다가 들어왔는데 딱 알림울렸어요!!!! 진짜 ㅜㅜㅜㅜㅠㅠ 전원우 ㅠㅠㅜㅜㅜㅜㅜ 승철이도 설레고 ㅜㅜㅜㅜㅜ 작가님 잘보고가요! 우울해하지마세요 ㅠㅠ(걱정) ♥♥♥♥잘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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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짹짹이 님 걱정 덕분에라도 이제 덜 우울해야겠져....! 잘 보고 가신다니 다행이에요ㅎㅎ 공부 열심히 하셔서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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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일공공사 / 작가님 보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편도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ㅜㅠㅠㅠ 전원우는 도대체 여주에게 왜 저럴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ㅜㅠ 그 보다 승철이 다정함 ㅠㅠㅜㅜㅜㅜㅜㅜ 승처라ㅠㅠㅜㅜㅜㅜㅜㅜ 이번 편도 잘 보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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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저도 일공공사 님 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 이번 편도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ㅎ^ㅎ 오늘은 승철이의 다정함에 설레서 잠 못 드시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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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가님 생각이 나서 읽었는데 작가님 너무 보고 싶어요 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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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답글 달리셔서 놀라셨죠? 안 자고 인티 눈팅하고 있었어요 ㅎㅎ.. 글 안 올려서 죄송해요 이렇게 못난 글 기다려주시고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구요! 좋은 새벽 되시길 바라요 변명이겠지만 ㅠㅠ 일에 치이다 보니 손에서 놓게 되었어요 시간이 된다면 새 글로, 좋은 글로 찾아오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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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작가님 일이 먼저죠! 언제든 기다릴 수 있어요 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너무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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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7에게
응원 너무 감사해요! 보잘 것 없는 제 글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더 좋은 글로 찾아 뵈는 날이 하루라도 더 빨리 오길 저 또한 간절히 바랍니당 ㅠㅠ 저도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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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3.77
원우야..왜 여주님을 헷갈리게 하는거니..나도 혼란스럽잖아
그나저나 쿱스오빠...내꺼하세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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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헐....헐....퓨ㅠㅠㅠ 오늘도 잘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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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전원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너무해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다정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암호닉 신청할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체 너무 좋아 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원우] 로 암호닉 ㅓ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유ㅠㅠㅠ 할래여 ㅜ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다시 읽어야지 자까님 ♡♡♡♡♡ 최고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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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9.75
닭키우는순영인데요ㅜㅜㅜㅜㅜㅜ원우너이자식 헤어졌으면서 왜 사람마음 복잡하게 그로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ㅅㅓㄱ민이도 얼른 보고싶어요 작가님 오ㅐ우울해요!!!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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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지유에여!! 진짜 전원우 왜그러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승철도 계속 설레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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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8.114
어ㅠㅠ 워누야 ♡ 승처라ㅠㅠㅠ 둘 다 왜 멋있고 난리야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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