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746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인피니트/동총] 무서운 하숙집 03 | 인스티즈

(하래윤님 스릉흡느드)

※BGM : 10cm - 안아줘요

[동우/총수] 무서운 하숙집 03

 

 

 

 

저녁 8시. 소파에 앉아 무료하게 tv를 보는데 장동우에게서 문자가 왔다.

 

[성규형, 저 지금 출발했어요. 짐이 좀 많아서 늦을 것 같아요. -장동우]

 

문자를 보자 내 손을 붙잡고 무릎을 꿇은 채 귀여운 표정을 짓던 게 떠올라 피식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귀여워 보이려고 했었다면 성공이다. 그 때 장동우의 표정은 몹시 귀여웠고 금방이라도 손을 뻗어 통통한 볼을 콕 찔러보고 싶었었다.

그 표정과 상반되는 이모티콘 하나 없이 딱딱하기 그지없는 문자를 보다가 짐이 많다는 말에 마중을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야이성종, 장동우 마중 나가자.”

 

“아, 좀! 형 혼자 가면 안 돼요?”

 

“어, 안 돼. 가자.”

 

 

 

 

 

결국은 가장 착한(이라고 쓰고 만만하다고 읽는다.) 이성종과 함께 가기로 했다. 나 혼자 정하긴 했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 때문에 가디건을 입고 신발을 신고 있는데 저 멀리서 이성종이 투덜투덜 거리는 것이 들려왔다. 말은 저렇게 해도 형 말은 꼬박꼬박 잘 듣는 착한 막내다. 이성종이 나갈 채비를 마치고 현관으로 오는데 2층에서 내려오던 김명수가 어딜 가냐고 물었다. 장동우 마중을 나간다고 하니 같이 가자고 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이성종이 도둑고양이와 같이 슬쩍 빠지려고 현관에서 물러나는 걸 보고 뒷덜미를 콱 잡았다.

 

 

 

 

 

“아, 형!! 명수 형이랑 둘이 다녀오면 안 돼요?”

 

“어, 안 돼. 김명수 빨리 와. 가자.”

 

 

 

 

이성종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이성종의 짹짹거림을 들으며 장동우가 올 길을 따라 가는데 저기서 위태로워 보이는 장동우가 보였다. 짐이 너무 많아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김명수도 나와 같이 장동우를 발견했는지 장동우에게로 달려갔다. 옆에서 짹짹거리는 이성종의 팔목을 잡고 김명수를 따라갔다.

 

 

 

 

 

“으아아아아아악!!!!!!!!”

 

 

 

 

 

장동우가 어느새 제 앞으로 온 김명수를 보고 놀라 마을이 떠나가라 크게 외쳤다. 미쳤냐고 타박을 주며 장동우의 입을 막았다. 그러자 이제야 좀 진정이 되는지 눈을 끔뻑거렸다. 입을 막았던 손을 떼니 장동우가 딸꾹질을 한다.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에 등을 퍽퍽 쳐주니 금방 멈춘다.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명수가 장동우의 양손에 있는 짐들을 뺏어 들고 등에 멘 가방은 이성종이 메었다.

 

 

 

 

 

“그거 무거운데...내가 들게.”

 

“됐어. 하나도 안 무겁구만. 네가 약골인가보다.”

 

 

 

 

 

김명수가 약골이라고 놀리니 장동우가 펄쩍 뛰며 아니라고 엄청 세다고 소리를 지른다. 장동우와 만난지 몇 시간 안 되었지만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장동우가 목소리가 무척 크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장동우는 매우 귀엽다.

 

*

 

“뭐야, 얘 왜 업혀 들어와?”

 

“오다가 넘어졌어. 이성열, 구급상자 좀 가져다줘.”

 

 

 

 

 

소파에 누워서 긴 다리를 자랑하며 티비를 보던 이성열이 고개만 빼꼼 빼어 열린 문을 쳐다보다가 업혀있는 장동우를 보며 벌떡 일어나며 왜 저러냐고 묻는다. 자빠졌다고 구급상자를 달라고 하니 휘적휘적 걸어가 구급상자를 가져온다. 내 등에 업혀 있는 장동우를 소파에 던져 눕히고 구멍이 뚫린 바지를 무릎까지 걷었다. 다리털이 많지도 적지도 않아 딱 보기 좋았다. 의도치 않게 다리감상을 하게 되었지만, 의외로 볼 만하다. 마데카솔을 솔솔 바르고 데일밴드를 덕지덕지 붙이니 꽤나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손바닥과 코와 볼에도 똑같이 치료를 했다. 참 요란스럽게도 넘어졌다.

 

 

 

 

 

“형, 얘 자는데?”

 

“아까부터 자더라. 짐도 안 풀었는데.”

 

“짐은 내일 풀어도 상관없겠지. 난 방으로 올라갈 테니까 얘 일어나면 알아서 방으로 가라고 해.”

 

“응.”

 

 

 

 

 

장동우가 누워 있는 소파 맞은편에 앉아 티비를 보는 이성열에게 말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우리 집은, 1층은 거실과 부엌, 베란다, 창고가 있고 2층에 방들이 있는 집인지라 나또한 2층 내 방에서 잠을 잔다. 이성열, 이성종과 이호원이 한 방, 김명수와 하숙생 장동우가 한 방. 난 남우현과 한 방. 방 크기는 거의 비슷비슷하다.

김명수와 장동우의 방에서 짐을 놓고 나오는 이성종과 김명수. 짐 나르느라 수고 했다고 어깨를 두드려주곤 방으로 들어갔다. 불이 꺼져 있는 방에 남우현이 침대 위에서 자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남우현, 자냐?”

 

“....아니. 형, 우리 이제 1년 조금 넘게 남았나?”

 

“응. 왜?”

 

“그냥..”

 

 

 

 

남우현의 말에 갑자기 암울해졌다. 1년은, 정말 금방 지나간다.

 

 

 

 

Blind Talk!

안녕하세요~백숙입니다. (무하는 타카페에서도 동시연재입니다. 표지에 닉네임은 타카페의 닉네임입니다.)

오늘 드디어 개학을 했어요........................oh god, 신은 내게 등 돌렸어 이미...

하여튼 우현이가 말한 1년의 뜻은 무엇일까요? 과연!

아, 한가지 물어볼게 있어요! 그대들은 규우, 남장, 야동, 열동, 엘우, 성장 중 어떤 커플링을 가장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대답해주시면 제 사랑을 드릴게요//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서 힘도 주시고 사랑도 주시는 그대들 감사합니다.

사랑, 관심, 조언, 충고, 비판, 지적, 댓글, 신알신, 암호닉 다 받습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흐어어... 정주행하고 왓슴다!! 금손금손이시네여 그대..동우는 야동인듯 해요.. 야동이 제일 좋네여 저능.. 으흐흫 암호닉 해도되죠? 빕스라고 해요! 일년은 뭐다.. 우현이? 성규? 시한분가요.. 시한부..? 흡.. 아니겟지요.. 음.. 동우 계약기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금픽잘봣슴니당 빕스예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전 야동이들이 제일 좋아요ㅎ 오늘도 역시 잘 봤어요ㅎㅎ동우 너무 귀여워요ㅠ 뭐가 1년 남은건지 진짜 궁금하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안녕그대! 저레몬사탕이에요 음음 저는 동바와함께 야동러이기때문에 야동을 좀더좋아합니다 일단 입덕을 장자남으로빠졌고 그러고난뒤에 동우영상을보고 멤버들영상을보고 그렇게입덕했기때문에 동바이긴하지만 최애커플링은 야동이라죠ㅠㅠㅠㅠㅠㅠ야동은달달해서너무좋아요 음 오늘도잼있네요 1년은뭘까요...죽는거아니죠? 사람되나요............흠.....할튼 다음편기다릴께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어어어억 안녕하세요 그대!!!콩이예욤>□< 흐흨ㅋㅋㅋㅋ동우너무 기여운듯?! ㅎㅎㅎ 근데 뭐가 1년 남은건지 궁금궁금!!! 담편 기대기대!!!!♥♥ 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핳 센수쟁이@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저는 엘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재밌게봅니다ㅠㅠㅠㅠㅠ동우 넘귀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밤야입니다ㅎㅎ
고새넘어지니동우찡ㄷㄷㄷㄷㄷㄷ 아다들참다정돋고죠으네요ㅎㅎㅎ 긍데 ..호원찡?아,아,호원찡살아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야동이들을더죠아해요 공커를죠아하다보니ㅎㅎ 긍데동우는..뭐든지어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년이라.. 뱀파이어에서사람되기?! ..ㅋㅋㅋㅋㅋ남우현이말하길래 남나무찡드라마내용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흠...... 아하하하하핳 다음에만나요!! ..급한마뮤맄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부첨입니다..즈어는 남장러이기때문에 남즈앙은 무슨 남장러를 가장한 동바러이기때문에 골고루 사랑받는 덩우가 좋아요...ㅠㅠ1년의 뜻은 무엇일까여..긍그매지게....그나저나 명수가 갑자기다가와서 놀란 동우가 너무 기여워서 실신...ㅠㅠ겹다ㅠㅠㅡ재밓게보구갑니다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따블유에요! 1년... 궁금하네요 저는 ... 요새 남장이 그리 좋더라구요 쿨럭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비안이에요! 만만한 성종이.....성종아 힘내....불끈 그나저나 1년의의가 뭘까요....뱀파이어이 기간?인간으로 바뀔때까지의 시간? ......아오 이렇게 생각하는건 저하고 안맞나봐요....ㅋㅋ 전 규우,남장 이 좋아요!하...하나만 고르라면.................남장으로 하죠....하하 다음편 기다릴게요!백숙그대 호이팅!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레이스크에요 ㅋㅋㅋ전 남장을 사랑합니다 하악..남자은 레알입니다 ㅠㅠ엉어엉 ㅠㅠㅠㅠㅠ
오늘 내용이 참 마음에 들어요 그대!!!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저는 남장ㅜㅜ 야동ㅜㅜㅜㅜㅜ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곰탱입니다. 그대 사랑합니다. 저는 남장빱니다. 엘우도규우도 좋지만요ㅋㅋ 일년의 의미가 궁금하네요..ㅎ 그리고 호애기는 어떤 역할일지도욯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우가 참 귀엽죠. 저도 동바러라 동바 다 좋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남장을 쬐금 더 아끼기 때문에.......ㅎ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자몽입니다ㅠㅠ흐흥 저는 야동이랑 엘우..사실 야동이들은 쵸큼 더 애낍니다ㅋㅋㅋ오늘도 잘 봤어요..동우는 귀엽구먼요ㅜㅜㅜ긔여워ㅠㅠㅠ하류ㅠㅠㅠ이제 하숙하면서 어떤일이 일어날까요ㅠㅠㅠ그리고 1년의 의미가 궁금하네요..생각해보니 호원이가 아직 안 나왔네요??헣??뭐지??뭔가 있을꺼 같다...작가님 폭연갑시다!!♥♥♥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엘우랑규우좋아하는데 요즘은 남장이ㅠㅠㅠㅜ엉엉ㅠㅜ그것도장개남이ㅋㅋㄱㅋㅋㄱ1년남았다는이야기가무슨뜻일까요??궁금궁금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그대 제사랑 평생머겅ㅠㅠㅠ당연히 야동이져...전 야동러니까!!!!!1년남았다는그뜻알것같기도해여ㅋㅋ동우너무귀엽네옄ㅋㅋㅋㅋ담편도기대할게요오~~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뭐가 일년 남았을까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ㅎㅎ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여러분 탑뇽은 뭔가 있어요31
08.21 21:53 l 에이치
[인피니트/다각] Soul To Person 028
08.21 21:48 l 포카
우리집은 둘째가 제일나쁜냔임33
08.21 21:23 l 나쁜둘째
[샤이니/캐병맛] 김종만의 샤이니월드 여행기 227
08.21 21:17 l 샤제로
[국대망상] 1~5 국대네집에 놀러가서 요리해줬는데 내 모습이 이뻐보일때,6~12국대가 자기집에 놀러오라고 했을때36
08.21 21:09 l 훙녀
[기성용대] 그남자와 다른남자 0926
08.21 20:46 l 끼썽용떄
[국대/개그/망상] 칠남매_01 (부제:파일털기)39
08.21 19:57 l 국행대쇼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3
08.21 19:54 l 쓰니
그냥 내 주변일화174
08.21 19:31 l 필명이긩
그냥내주변일화163
08.21 19:26 l 필명이긩
오빠 3명 이야기 EP04 (부제: 멘붕의 저녁식사)33
08.21 19:22 l 스트로베리
[인피니트/현성] 팬,FAN.0716
08.21 18:48 l 망고
[샤이니/캐병맛] 김종만의 샤이니월드 여행기 130
08.21 18:36 l 샤제로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
08.21 18:21 l 백숙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08.21 18:17 l 농네
국대망상 국대가 우리반 내 짝꿍일 때 ver. 下41
08.21 17:57 l 익잡소속망상여신
[인피니트/동총] 무서운 하숙집 0318
08.21 17:19 l 백숙
[카디] 난 학생이고 넌 예체능이야2.ssul13
08.21 17:12 l 도자기
[B.A.P/캐병맛] 김파워풀과 드래곤스프의 모험 3 (이것은 bl물이 아닙니다.)27
08.21 16:59 l 최제로
[쑨환] My Friend <01>27
08.21 16:36 l 글쓴이
[인피니트/공커/경찰] 응답하라112 Ep.330
08.21 11:06 l 미스터몽룡
[인피니트/현성/엘성] 카하야 : 신의 아이 017
08.21 04:20 l 여래아
[인피니트/현성] 나 미술학원 쌤이랑 사귀는뎈ㅋㅋㅋㅋㅋ 0159
08.21 01:59 l 글쓴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
08.21 01:43 l 피코는사랑입니다
[도가니/공유X백승환/인호X민수] 도가니보고 지르는글;;;스포주의15
08.21 01:32 l 글쓴이
[홍정호와김영권] 락커룸, 10 5 1, 레디. 3 - 完完完2
08.21 01:31 l 그러하다
[국대] 그들이사는집 3-312
08.21 01:30 l Syang


처음이전121122123124212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