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지민이에게 물 폭격 받은 썰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09/4/db5d4595225c6583a94dba10e7b7f483.jpg)
방탄소년단 지민이에게 물 폭격 받은 썰
"내일 저녁 7시까지 그 쪽 집 앞으로 갈테니까 집주소 문자로 보내요"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미안함이 1도 담기지 않은, 저 당당한 태도에 벙쪄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어. 수없이 반복해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
저게 미안한 사람의 태도인가?를 머릿속으로 되뇌이며 문자메시지로 집주소를 적었지만 쉽사리 전송버튼을 누르지 못했어. 왜냐, 내 가수의 환상을 더이상은
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컸거든. 사람들에게 학창시절의 첫사랑을 늙어서 만날 기회가 온다면 다들 만나지 않는 쪽을 선택하지. 왜냐고? 환상을 깨고 싶지 않으니까.
학창시절 첫사랑의 이미지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싶으니까. 지금 내가 딱 그래. 더 이상 지민이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았어. 내 마음속에 순둥이 지민이로
남겨두고 싶었어. 그런 이유로 저 문자를 보내기를 꺼려 했던것 같아. 차라리 연락을 끊고, 없었던 일 처럼 지내면 지민이의 환상을 깨지 않을수 있을까-하면서 말이야.
문자를 보내지 않기로, 이때까지의 일은 없었던 일로 하기로, 내가 잠시 개꿈을 꾼것이라고 생각하기로 다짐을 한채, 지끈지끈-아파오는 머리도 식힐 겸, 침대에 몸을 맡겨.
징-징-징-
아까부터 끊임없이 울려오는 진동소리에 몸을 뒤척이다 겨우 몸을 일으켜 핸드폰을 확인했지. 누구긴 누구야, 불과 몇시간 전까지 나를 괴롭히던 박지민이지.
없던 일로 눈 감아주기로 굳게 결심한 나는 액정에 뜬 부재중 전화 표시를 뒤로하고 그에게 문자를 보내.
[옷은 안돌려주셔도 되요. 없던 일로 해드릴테니 더이상 문자나 전화 하지마세요.]
이렇게 보냈으면 잘 알아들었겠지? 싶었는데, 그건 내 착각이더라. 저 문자를 보내고 1분도 안되서 답장이 왔어. 자기가 찝찝해서 돌려줘야겠다네.
내가 그 옷 다시 사면 그만이라고, 더이상 신경쓰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가 꼭 할말이 있다고 만나자는거야. 처음과 달리 간절함과 절박함이 묻어나는
문자에 어쩔수없이 알겠다고 하니, 집주소를 주면 지금 당장 자기가 그 앞으로 갈테니 전화하면 내려오라는거야. 몇분 후, 그에게서 전화가 왔고 내려가보니,
검은색 차가 서있었어. 내가 다가가자 뒷좌석 문이 열리고 박지민이 타라는 손짓을 하길래 쭈뻣쭈뻣 하며 그의 옆좌석에 앉았어.
매니저오빠는 바깥공기 좀 쐬고 오겠다며 우리를 위해 자리를 피해주었고, 한 공간에 둘만 남겨지자 정적은 2배가 되었고 내 옆에 앉은 그는 안절부절 못한채
내 눈치를 힐끔힐끔 보고 있었어. "화났어여-?" 갑자기 달라진 그의 말투에 당황해 답을 하지 못하자 그는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인것인지 더욱더 안절부절,
몸을 가만히 두지 못했어. 잠시 후, 안정을 되찾은 그는 "아니여-제가 그러려고 한게 아니라..아 진짜아-" 라고 말끝을 늘이며 나에게 해명을 하기 시작했어.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박지민은 콘서트를 하던 중, 스탠딩에 있던 나를 보고 한눈에 반했고, 나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물쇼를 시도했지만,
그가 예상했던 방울 방울 흩날리는 물쇼와 달리 그가 뿜은 물은 물줄기를 이루며 내 머리위로 수직낙하 하였지. 물에 젖어 옷이 비치자 그는 매니저오빠에게
자신의 후드집업을 나에게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공연이 끝난 후 사과하기 위해 나를 대기실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어. 공연이 끝나고 나를 기다리던 사이,
멤버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했고, 그 중에 김태형이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는 근거없는 소리를 하며, 나에게 미안함따위는 없다는 듯이 행동하라고
입김을 불어넣었고, 그 말에 혹한 박지민 때문에 상황이 이 지경까지 와버렸다-, 뭐 이런 이야기다.
"제가 미안해여-.. 아직도 화 많이 나셨어여..?"
내가 빠순이는 빠순이이긴 한가보다. 그의 해명을 듣자마자 화는 벌써 다 풀렸고, 아직도 내 눈치를 살피며 물어오는 그의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해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그의 물음에 웃음으로 답했고, 내 웃음의 의미를 알아챈 그는 따사로운 햇살같이 해맑게 나를 보며 웃었어.
그러다 갑자기 큼-큼- 목을 고르며, 장난기가 있던 표정에서 한층 진지해진 표정으로
" 나 그쪽이 생각하는것보다 꽤 괜찮은 남자인데, 우리 서로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볼래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사실 이 다음에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느라..ㅠㅠ
약간 억지아닌 억지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이번화..에궁..
자연스럽게 이어나가 보려고 했지만. 실패.,!!
그래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여러분의 댓글과 사랑을 저는 먹고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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