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 profiler ]
일반적인 수사 기법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연쇄살인사건 수사 등에 투입되어
용의자의 성격, 행동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을 한다.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 복수심
오형사와 경수 담당했던 형사를 만나기로 하기 전날. 급하게 연락이 온 곳은 김형사님이었다. 왠지 오랜만인것 같은 그 이름에 괜히 들떠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 00씨! 드릴 것이 있어서 찾아왔는데요.
"찾아와요? 어디를..?"
-지금 00씨 집 앞입니다. 저는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급히 가봐야 하는데, 이것만 빨리 전해드리려구요.
"네? 아, 네. 지금 나갈게요. 잠시만요."
나의 통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종인이가 베란다 밖으로 고개를 빼더니 밑을 보며 말했다.
"참, 못났다. 숙녀 집에 멋대로 찾아 오고."
"뭐 전해줄 거 있다잖아."
"니 잘났다."
또 예민해지네. 에휴 난 모르겠다. 가디건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밑으로 내려오니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고 있는 김형사님이 보였다.
"팀장님!"
"아, 오셨어요?? 죄송해요, 급해서.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겁니다! 우리는 이로써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거죠."
"네?"
"이건 샘플이에요. 이쁘죠?"
샘플이라며 김형사님이 건네주신 것은 나의 이름이 새겨진 명함이었다. 00경찰청 강력2팀 자문 ㅇ00. 참나. 나오는 헛웃음을 참으며 그것을 받았다.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아니라 내가 그냥 코 꿰인 것 같은데. 그래도 이런 명함은 처음이라서인지 약간의 설렘도 있었다. 내 첫 명함. 나름 디자인도 심플하니 이쁘네.
"아 참, 일 있으시다면서요 팀장님."
"아이고! 맞다..! 그럼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네네. 명함 고마워요. 잘 쓸게요."
"별 말씀을. 그거 받으셨으니 끝까지 저희 도와주셔야 해요."
"네. 당연하죠."
나의 대답이 만족스러웠는지 맑게 웃더니 뒤돌아 뛰어 가는 김형사님이셨다. 참, 은근 허당같단 말이야.
***
오형사와 만나기로 한 그날이 왔다. 냉정하게 보이려 입은 정장에 온몸에 좀이 쑤시는 느낌이었다. 불편해. 살찐건가..
"야. 나 살쪘냐?"
"네? 아, 아뇨."
눈을 피하며 대답하는 경수를 가만히 보았다. 고개를 돌리다가 나와 다시 눈이 마주친 경수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이 새끼가..?
"다시 대답해 봐."
"아, 아니에요.. 정말, 그대로신데.. 여전히 예뻐요."
경수 특유의 해사한 웃음이었다. 그 웃음에 녹은 나는 불편이고 뭐고 경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안 신던 구두도 꺼내 신었다. 지나가던 김종인이 다시 뒷걸음질 쳐서 내 앞에 서더니 나를 스캔했다.
"다, 좋은데. 이렇게 오바할 필요가 있나?"
"내가 너무 선하게 생겨가지고 날 만만하게 볼거야."
"거울 한 번 봐봐. 화장도 그렇게 진하게 해놓고. 지나가던 애기들이 니 얼굴보고 울겠다."
"너부터 울려줘? 입 닥치시지."
장난스럽게 웃은 김종인은 힘내라며 내 어깨를 두드려줬다. 고개를 끄덕이곤 심호흡을 한 뒤 집을 나섰다. 매번 나가는 문인데도 오늘은 또 특별하게 다가오는 날이었다.
***
한적한 카페. 미리 종업원에게 부탁해 에어컨 온도를 낮췄다. 자기 팔을 부비는 오형사가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그에 따라 힐끔 본 핸드폰 시계는 어느새 3시 14분을 지나고 있었다. 약속시간 오바라. 지금 나랑 심리싸움 하자는 건가? 나랑? 해보자 이거야.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너무 늦죠..?"
"말리지 마요."
"네? 그.. 그래도 싸우시면 말릴 것 같은데요.."
"그 말리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 수법에 말리지 말라구요. 적어도 형사 생활 10년이에요. 적어도. 이정도 심리싸움은 기본이죠."
아..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인 오형사가 다시 시계를 보았다. 16분이네. 슬슬 나타나겠지? 한적한 카페에 울리는 종소리는 꽤나 컸다. 고개를 돌려보니 인상이 험악하게 생긴 남자가 들어왔다. 흠, 저 남자는 뭔데 귀신이 저렇게 드글거려. 그것도 같은 차림새의 귀신들이. 그나저나 저 남자가 아닐텐데. 이런식으로 나오겠다 이거야?
"뒤에 숨지 마시고 앉으시죠 형사님."
나의 말에 인상이 험악하게 생긴 남자 뒤에서 누가봐도 야비해 보이는 이미지의 남자가 빼꼼 나왔다. 영화에 나오는 얄미운 조연처럼 생긴. 이 표현이 딱이었다. 가식적인 웃음을 보인 그가 내 맞은 편에 앉았고 그 옆, 그러니까 오형사 앞에는 *험악남이 앉았다. (*편의상 험악하게 생긴 남자를 험악남이라 표기함)
"그, 도경수? 그 애 사건으로 만나자고 했다고.."
"네. 재수사 하려고 합니다."
"이미 다 끝난 건데.. 이렇게 들쑤셔 봤자, 더 나올 것도 없고."
"얼마 처 먹었어요? 그때 당시 돈으로 몇천? 억?"
"...초반부터 말이 험하시네. 숙녀분께서."
실실 웃으며 말하던 형사는 곧장 얼굴을 굳혔다. 억인가보네. 그때 당시로 억이면.. 지금으로 치면.. 내 빚 다 갚았겠네. 그 정도로 줬으니 지금 이렇게 입에 기름칠 하고 사는 거겠지. 누구는 억울한 죽음 때문에 저승도 못가고 이승을 떠돌고 있는데, 누구는 억울하게 만들어 놓고 두 다리 잘 뻗고 잘 사네? 배알 꼴리게.
"초반부터 험한 말 나오게 하시네. 신사분께서."
"오, 한 마디도 안 지겠다 이건가? 나이도 어려보이는게."
"나이값을 해야 대우를 하지 않겠습니까?"
"아랫물이 이미 드러운데 윗물이 깨끗할 수가."
"그거 말 잘못 한 거 아시죠.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상식인데."
입술을 깨문 형사가 등을 등받이에 기댔다. 이 자리가 심히 불편해졌나봐? 왜? 당신이 말려서? 알다시피 난 이럴수록 재밌어졌다. 이렇게 말을 주고받으며 내가 이 분위기를 잡는 거. 나에게 모두가 말리는 거. 정말 흥미롭거든.
"그래요. 그렇다 쳐요. 근데 왜 갑자기 그 사건을 가지고 오는 건데요?"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여야 말이죠."
"뭐가 이상한데요?"
"첫째, 경수 목에 생활반응이 없습니다. 둘째, 사망 추정 시간이 정확하게 기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건,"
"고로. 언제 죽었는지 정확하게 모르니 경수의 하교 후 경수를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용의자가 됩니다."
"말도 안되는,"
"셋째, 급하게 사건이 종결났습니다. 뭔 놈의 사건이 보름안에 해결이 납니까?"
"자살이잖아요. 누가 봐도 자살이라서,"
"형사 자격 박탈이네요. 누가봐도 타살이에요. 주변에 딛고 올라설 곳도 없고, 누차 말하지만 생활반응도 없고. 주저흔도 없고. 나중에 발견한건데 복부가 심하게 부었더라고요. 그거에 대한 부검 결과도 없네요. 설명 가능한가요?"
형사가 입술을 깨물었다. 할 말 없을 때 나오는 버릇 파악. 거짓말에 능숙하지 못함. 이것은 이 사람이 담당 형사이긴 하지만 뒤에서 지시한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된다. 뒤에서 지시한 사람.. 경수 아빠? 엄마? 제 3자?
"주변에 딛고 올라설 곳이 왜 없어요. TV, 거실장이 있던데. 생활반응이 없을 수도 있죠. 자살 현장 많이 안 가셔봤구나?"
"..."
"그리고 주저흔도 그래요. 얼마나 세상 살기 싫었으면 그렇게 갔겠어요."
"...."
"또 복부가 부은 것은. 알다시피 그게 직접 사인이 아니기 때문에 기입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나 보지요. 더 물어보실 것은요?"
제 3자가 험악남인가. 보기완 다르게 아주 침착하게 다 대답을 하네. 어이가 없어서 말을 안하고 있으니 웃음까지 짓는 그였다. 그것도 매우 편안한 모습으로. 이 남자가 뭐기에? 분명 보기엔 저 형사보다 직급이 낮아 보여. 근데 저 형사가 어째 좀 불편해 하는 게 느껴지네. 그러고보니 앉은 자세도.. 묘하게 험악남이 더 편해보여. 가시방석, 굳은 채로 앉아 있는 것이 그 형사고 무릎 위에 손을 떡하니 올리고는 편안하게 날 보고 있는 것이 험악남이야.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우리 신형사님 직속 후배입니다만."
"저는 그런 일차원적인 질문을 한 게 아닙니다. 아시잖습니까."
"그것에 대한 대답도 직속후배인걸요."
생각보다, 더 강하게 나오네. 그럼 나도 강하게 나가야지 뭐. 미끼를 무는가 안 무는가 에 따라 달려있지만 왠지 저 형사는 물 것 같단 말이지.
"형사님은 그럼, 이 직장 전에는 뭐하셨어요? 보아하니, 건달? 조직?"
"...네?"
"엄청 죽이셨나보네. 사람을 엄청 죽인 사람들은 있잖아요, 그런쪽으로 예민한 저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기운이 있거든요."
"지금 뭐 저랑 장난하시는겁니까?"
"아뇨. 진심입니다."
"죄송하지만 이 사람은 법의관이었습니다. 건달, 조폭이 아니구요."
넘어왔네? 경수 부검 결과 보고서 쓴 사람이 당신이지? 역시 저 형사는 바지형사같은 거였어. 입을 꾹 다문 험악남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그러게 저런 바보같은 것을 데리고 심리싸움 하는 곳을 오면 안되지. 아까부터 걸리적 거렸던 것들. 그의 주변에 있는 수많은 귀신들. 제각기 혐오를 띄고 있는 그들의 차림새는 마치 부검하다 뛰쳐나온 사람들 같았다.
"어느 못된 사람이 처리해야 할 사람을 대신 처리해주는 법의관. 간혹 그런 시체가 있죠. 살아서 들어오는."
"뭐, 뭐요?"
"제가 아는 사장님이 있어요. 그 사장님이 이런 쪽으로 좀 능통하거든요. 그 사장님께 들은 게 있어서요. 왜요? 지금 딱 맞는 말 같은데."
"아가씨, 뭘 알고 말하세요."
"침착함이 무너졌네요. 완벽하게 찔린 것 마냥. 재미없게."
"아가씨야 말로 뭡니까.. 도경수 친구라고 들었는데요."
"아, 누구냐고 물었던 거 저 말하는 거였습니까? 전 이 분 말하는 줄 알았죠."
"후.. 그래서 아가씨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그냥, 뭐.. 간단하게 프로파일러로 일하고 있어요."
어제 받은 명함을 건네며 한 나의 말에 한숨을 내어쉬며 마른세수를 하는 험악남과 눈치를 보는 형사. 미리 시켜놨던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그런 둘을 확인했다. 진짜 재미없네.
"자수하시죠. 딱히 일 크게 만들긴 싫은데."
"재수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면요?"
형사였다. 험악남이 말렸지만 이미 늦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미소를 감추지 않으며 형사를 보고 말했다.
"그럼 잘 말씀 드리죠. 그쪽이 유리하도록. 피해자 같도록."
물론 그럴 생각이 없지만 그걸로도 이미 형사는 기쁜 모양이었다. 나의 낌새를 눈치 챈 험악남이 형사에게 귓속말을 했지만 이미 형사는 내 편이었다.
"지금 이 사람이 협박을 하는데.. 그것도 제가 유리하게 되나요?"
"법원에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 협박을 받았다고."
험악남이 일어났다. 곧 내쪽으로 걸어왔다. 그걸 확인한 오형사가 나의 팔을 잡아 일으키더니 자신의 뒤에 숨겼다. 굳이, 이럴 필요 없는데..
"당신, 이름 기억합니다."
"기억하세요. 복수하세요. 겁 안납니다."
"....후회 안하십니까?"
"네. 지 잘못 모르고 애처럼 사과도 못하는 어른따위. 하나도 겁 안나고 후회 안합니다."
"명함. 감사합니다."
"네. 잘가시던가요."
고개를 살짝 숙이니 험악남도 살짝 숙이더니 나갔다. 험악남이 나가자마자 와이셔츠 맨 윗단추를 풀었다. 드디어 숨통이 트이네. 이거 다시는 입질 말든가 해야지. 자리에 다시 앉으니 오형사도 옆에 앉았다.
"안 가십니까?"
오형사는 곧 아직도 어정쩡하게 서있는 형사에게 말했고 형사는 곧 방글방글 웃으며 나에게 아부를 떨더니 나가버렸다. 솔직히 저런 아부성 발언 귀에 담아두는 편이 아니라서 대충 들어 뭐라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부라는 것은 확실했다. 아씨, 머리아파. 저 험악남이 분명 복수를 하긴 할텐데, 저딴 유형이 가장 파악하기 어렵단 말이지. 뭔 복수를 하려나..
"지.. 진짜 복수하면 어쩌시게요..?"
"글쎄요. 거기까진 저도 생각하지 않아서."
"아.. 제, 제가 지켜드릴게요. 목숨을 다 바쳐서."
"하나뿐입니다, 그 목숨."
"그래도 00님은 절 보실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수줍은 웃음은 덤이었나. 집어 치라는 듯 손을 흔드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줍게 웃는 오형사였다.
"저는 산 사람이 좋습니다."
"아, 그럼 꼭 살아서 지킬게요."
"그러던가요. 아, 사건도 얼추 해결해가니까 경수 과거 이야기나 듣죠. 궁금한데."
"궁금..? 아, 저와 경수요??"
"네."
짧은 나의 대답에 오형사는 그럼 꼭 가야하는 곳이 있다며 날 잡아 끌었다. 어딜 가겠다고..!
***
어쩐지 익숙한 길이다 했더니 불과 이틀전에 오형사와 함께 왔던 떡볶이 집이었다. 여긴 또 왜 와..
"여기가 저와 경수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거든요."
아.. 이제 좀 이해가 됐다. 그런거면 말을 하지. 오형사는 또 익숙한 주문을 했다.
"경수랑 같이 시켜먹던 메뉴인가봐요?"
"역시 하나를 알려드리면 열을 아시네요. 네. 경수랑 자주 시켜먹었던 메뉴에요."
"오형사님의 기억 속 경수는 어떤 애였나요?"
"저희 과거 들으면 깜짝 놀랄텐데."
"이미 한 번 놀란적 있어서 괜찮아요. 말해봐요."
오형사의 입이 호를 그렸다. 생각만해도 그렇게 밝은 미소가 나올 정도로 행복했던 기억들인가보네. 오형사가 입을 떼려는 순간 내 폰이 울렸다. 일은 아니겠지. 오형사가 여기 나와있으니까. 번호를 확인하니 종대였다. 급하게 벽면에 붙어있던 날짜를 확인했다. 다행이다.. 만나기로 했던 날은 내일이네.
"저, 잠시 전화 좀."
"네. 얼마든지요."
오형사는 내가 편하도록 웃으며 대답했다. 난 잠깐 일어나 밖으로 나와 종대의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종대야?"
-아, 누나.. 혹시 지금 뭐하세요?"
"응? 누나 일, 때문에 잠깐 나와있는데 왜?"
-아, 그렇구나.. 아니에요!
"뭐가 아닌데? 무슨 일 있어? 내가 지금 그리로 갈까?"
-종우때문에 못오시면서. 괜찮아요, 진짜. 하던 일 마저 보고 다 끝나면 전화 주세요.
"아니야. 다 끝났어. 뭔데? 말해봐."
-그러지말고 누나 진짜 일 끝나면 연락주세요. 그럼 먼저 끊을게요!!
전화가 급하게 끊어졌다. 흠, 진짜 뭔 일인 거지? 이렇게 해봤자 알 수가 없으므로 일단 가게로 들어왔다. 먼저 나온 음식을 가만히 보던 오형사가 자리로 돌아온 나에게 포크를 건네더니 떡볶이 하나를 찍어 먹었다. 나도 그런 오형사를 보며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아? 이 맛, 저번에 경수가 말해준데로 떡볶이 했을 때.. 이 맛이었던 것 같은데..
"익숙한 맛이네요."
"그래요? 여기 좀 독특한데.. 그래도 맛있지 않아요?"
"네. 나 맛없다고 한 적 없는데. 암튼, 흐름 끊어서 미안해요. 빨리 이어서 해주세요."
"아, 네!"
오형사는 생각 정리를 이미 끝냈는지 곧바로 경수와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 Bonus
도경수의 과거
-어른이 되는 일-
하.. |
글쓰는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ㅠㅠㅠㅠㅠ왜 날 방해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망할 학교ㅠㅠㅠㅠㅠㅠㅠ자퇴해버려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저는 절 너무 잘 알지요.. 전 학교를 자퇴할 수 없어요..ㅎ 내가 좋아하는 직업으로 가는 길인걸요..ㅎㅎ 아참! 여러분 저번편 보너스에서 공감하지 못하는 감정이 외로움과 믿음이라고 했잖아요..! 외로움은 주인공이 너무나 잘 아는 감정이죠..! 그래서 외로움을 행복으로 고쳤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다시는 이런 실수 없도록 할게요..★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우리 주인공이 모르는 감정은 사랑이 아닙니다!ㅎㅎ 왜냐면 오형사와 찬열이가 자신을 좋아한다, 사랑한다 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 ↑ 스포일지도 모르는데 봐도 괜찮을 것 같으시면 드레그해보세용! 크으 이제 경수의 따뜻했던 시절이야기가 나오겠네요!!ㅎㅎㅎ 아이좋아랗ㅎㅎㅎㅎ 암호닉입니다!!!♥♥(언제나 받고 있으니까 가장 최근편에 [ 제로콜라 ]요런식으로 다가와 주세요!) 체리/까만원두/뭉이/오호랏/똥잠/구름/쉬림프/레모네이드/범블비/악마 괴물/궁디퍽퍽/선크림/바람둥이/안녕/매매/진블리/무당인듯무당아닌/도경수부인/별다방커피 코끼리/(코)라코/요맘때/정동이/콜덕/피큐PD/달수정/마틸다/비비빅/양양 뿅아리/네티큥/여리/아틸다/개구락지/립밥/바람개비/손가락/우리니니/빵 GG/바닐라라떼/하트./까꿍이/청바지/진블리/젤라/순수합니다/메리미/포뇨 윤혜/선물/가글/익인/야메/징차/요정별/거인/사랑둥이/잇힝 구금/두두/JENNIFER/쫑쫑이/빌딩숲/뀨꺄/거뉴경/사랑현/이슬/매직핸드 엘도라됴/블랙체리/쿵쿠닥닥/초코파이/됴티즌/스젤졸/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