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내 고교 마지막 청춘이여 안녕. 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9/e/b9e70af09c13cd19dea225e03fb3c538.gif)
내 고교 마지막 청춘이여 안녕 . 3 w.뀽뀽 시끄러워. 시끄러워. 존나 시끄러워 하필 변백현이랑 루한이라는 놈이랑 같은 반이 되다니. 최악이야 진짜 노래라도 들을까 이어폰을 꺼내 귀에 꼽았다. 귓가에 울리는 노래를 자장가삼아 잠에 드려고 하는데 귀에서 이어폰이 빠져나갔다. 짜증남에 고개를 들자 한 남학생이 웃으며 이어폰을 내게 건냈다. "너무 크게 듣지마 귀에 안좋으니까" "신경쓰지마 넌 뭐야??" 신경질적으로 이어폰을 빼앗아 다시 귀에 꽂자 내 휴대폰을 볼륨을 낮추는 녀석이였다. " 진짠데. 귀에 안좋아 볼륨은 3정도로 듣는게 좋아 아참 그리고 나는 김준면이라고 해 " "신경끄라고" 낮춰져잇던 볼륨을 최대한 올리자 고개를 내젓던 남자가 내 앞자리에 가방을 내려놓고 앉았다. 그리고는 다시 책상에 엎드렸다 . 볼륨을 작게 듣는걸 싫어한다. 내 이야기를 듣는게 싫다. 아마도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부터 엿을것이다. 내가 혼자가 된후로부터 어디서든 쉽게 내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이어폰을 꽂고 노래와 함께 섞여 들리는 내 이야기는 정말로 죽을만큼 듣기 싫은 말들뿐이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내 스스로가 죽을것만 같았다. 그래서 일부로 듣지 않으려 귀가 아파도 볼륨을 높였다. 아주 크게 아주크게 주변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 큰 볼륨 속 나혼자있는 이 공간이 좋았다. 그렇게 혼자된 삶이 익숙해지고 나는 혼자가 되는게 좋았고 차라리 평생을 혼자 살아가는게 좋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수쥽수쥽...♥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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