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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정택운X워커홀릭 너 | 인스티즈

 

 

독방 쨍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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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일반 사담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 등 외부 친목시 강제 탈퇴됩니다

8년 전
독자1
왔어요 저!
8년 전
글쓴이
빨라!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
헷 잉여 인증ㅋㅋㅋㅋ음..그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지..일단 상황!
8년 전
글쓴이
응응 그게 사실 조금 고민인게 어떻게 만날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해봤어서 차라리 결혼직후에 같이 사는데부터 해도 될거같기도하고 으음 아니면 정말 처음부터 차근차근 진득하게?ㅋㅋㅋ
8년 전
독자3
맞선 어때? 우리 둘 다 가족들이 억지로 잡아준 맞선 약속에 나가서 처음 만나는데 나는 대충대충하다가 끝낼 생각이고 너는 모르는 사람이고 뭐고 커밍아웃해서 판 뒤집어버릴 생각으로 나가. 그렇게 당황스럽게 만나서 헤어졌다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둘이 정략결혼을 하는거...이러면 너무 진행이 늦으려나....차라리 결혼식부터 시작을 할까 으으으으으음
8년 전
글쓴이
3에게
으으 근데 진행이 느리더라도 맞선부터 하고 싶기는 한데 뭔가 몰입도 잘되고그럴거같아서ㅠㅠㅜ맞선부터 할까??ㅋㅋㅋㅋ겁나 롱런톡이 되겠지만ㅋㅋㅋㅋ

8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괜찮아괜찮아...나 어디서 6개월하는 롱런톡도 봤어...도저언......!!!! 그럼 혹시 상황이 막히면 다시 여기다가 답글달면서 생각해보는 걸로 할까?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4에게
6개월이라니!! 대단하다ㅋㅋㅋㅇㅇㅇ그러자ㅋㅋㅋ계속 얘기하면서 해야할듯ㅋㅋㅋㅋ선톡은 어쩔까? 그것만 정하고 나는 슬슬 자러가야할거같은데ㅋㅋㅋ

8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나도 슬슬..!! 선톡은 내가 밑에 달까? 그 다음은 텀이 길어도 자유롭게 하는걸로...

8년 전
글쓴이
5에게
그래주면 고맙고ㅠㅜㅠ응응 그렇게하자!!

8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이것저것 적다보니까 엄청 길다....워.............너무길어.....하여튼 잘부탁해ㅎㅅㅎ

8년 전
글쓴이
7에게
초반 설정 짜는것 때문에 고민 좀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두..둘을 어떻게 다시 만나게 하지!? (동공지진)

8년 전
글쓴이
15에게
으음 둘 다 여전히 맞선 얘기가 나오는데 너 쨍이 와인바에서 하소연하다가 후배랑 농담삼아 그 게이랑 계약결혼이라도 할걸 이런식으로 말을 흘리는 건 어때요? 음 택운이도 그뒤로 몇번 맞선 나갔다가 아웃팅 당할뻔하고 해서 스트레스 받던차에 그얘기 듣고..? 으음 미묘항가

8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그럴까...?! 난좋아ㅋㅋㅋ그렇게 흘려야겠다

8년 전
글쓴이
19에게
그러고 한창 떠들다가 직원이 택운을 부르는 걸 본다던가 눈이 마주친다던가 그동안 택운에 대해서 엄청 떠들었던게 좀 미안해진다던가..?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오오..!좋아..!!!!

8년 전
글쓴이
21에게
택운이가 연애상담이라도 받을까 애인이랑 싸웟ㄱ는데 털어놓은곳이 없다던가

8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오...그럴까...싸우고 나서 속상해서 술을 조금 마시고 술김에 용기가 나서ㅋㅋ나한테 연락하는거

8년 전
글쓴이
41에게
ㅋㅋㅋㅋ그래야겠다

8년 전
글쓴이
41에게
애인이 여자랑 바람피운 듯한? 그런 상황으로 할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계속 양다리걸치다 나중에 집안 좋은 그여자랑 결혼한다면서 택운이 뻥 차버릴까 싶은데..ㅇㅅㅇ

8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 좋아...!!! 오홍.......나쁜놈이지만 좋아!!!!!!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51에게
내가 수업시간에 열심히 생각했어..!! 어떻게 하면 더 아프게 차일 수 있을까!!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비회원 말 전하러 왔어오 쓰기차단을 받았어오 흥헝헝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에고고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타롯돌려봐요ㅠㅠ나도 아까 쓰차받았다가 타롯돌렸더니 금방 나오던데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타롯다썼어오 포인트만 900 벌어써오 독방 못가오 슬퍼오 8ㅅ8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에구구구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갠챠나 그래도 비회원도 댓달수 있는ㄴ 글이라서......이렇게 톡 이을게ㅋㅋㅋㅋㅋㅋㅋㅋ딱 2시간만!!!!!!!유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핫톡이 아니라 다행이야ㅋㅋㅋㅋㅋ응응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핫톡이였으면 나는 갑갑에 몸서리.....아 근데 저 옆자리 직원 누구로할까 자꾸 옆자리 직원 이러니까 불편하다ㅋㅋㅋㅋ원식이? 재환이? 학연이? 홍빈이? 혁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러게ㅋㅋㅋㅋㅋㅋ으음. 음음. 너 쨍이 좋은 애로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흠.....나 최애는 이씨형젠데 뭔가 톡할때 객원멤버로 많이 부르는 애는 원식이라서 고민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원식이♥ 원식아 조아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객원멤버ㅋㅋㅋㅋㅋㅋ원식이 안쓰럽..ㅋㅋㅋ그냥 친하게 군 것뿐인데...8ㅅ8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부쨩부쨩......8ㅅ8.....옆자리 직원 원식이로 만들었으니까 자주자주 등장시켜야지..허허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ㅋㅋ등장할 때마다 택운이한테 깨질 것 같긴하지만..ㅋㅋ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끄응 나 이제 자러갈게여ㅠㅠㅠㅠ미안ㅠㅠ내일 아침에 댓 달게요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그래그래ㅠ

8년 전
글쓴이
혹시 비회원 알림이 안 갈까봐 ㅇㅅㅇ!
8년 전
비회원233.141
초대번호 주세여주세여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끄엉헝ㅠㅠ픂ㅍ퓨ㅠㅠㅠㅠㅠ징징ㅠㅠㅠㅠㅋㅋㅌ튜튜튜ㅠ튜
8년 전
비회원18.17
아이고 밑에 댓수정도 안되네...ㅠㅠㅠㅠ응응 고마워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아냐ㅠㅠㅠㅠㅠ도움이 안되서 미아네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흑...ㅠㅠ가입성공하면 여기 제일 먼저 댓달거야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그래ㅠㅠㅠㅠ얼른 독자댓이 달리기를 바랄게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141
글쓴이에게
혹시 알람이 안갔나해서..!!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141에게
그건아닌데ㅠㅠㅜ오늘 수업이 꽉꽉있어서ㅠㅜ

8년 전
비회원66.54
글쓴이에게
헐....미안해...8ㅅ8 내가 심심해서 그냥 그런거였어ㅠㅠㅠㅠ힘들겠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6.54에게
드디어 끝났다!! 조금만 기다려..!!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천천히와..!!!

8년 전
비회원26.207
글쓴이에게
나 뮤지컬보러와서 답댓 늦을수도 있어...!퇴근길을 볼까말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26.207에게
응응나는 이제 수업끝남ㅋㅋㅋㅋㅋ볼수있을때는 보는거지..!! 퇴근길 생각보다 가까이서 볼수있더라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퇴근길 다봤어........차탈때 한번, 차 길목에서 나갈때 한번. 도로에서 한번....오늘 퇴근길...레전드...재환이..넘나 이;쁜것....아 완댜니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으어어어...ㅠㅠㅠㅠ부럽다ㅠㅠㅠㅠㅠㅠㅜ지방이라 슬프다ㅠㅠ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재환이가 밥 맛있는거 먹으랬어....하트도 줬어.....약속도했어...좋아서 죽고싶다는게 어떤건지 알거같다ㅏㅏ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ㅜ하...나도...나도 뮤지컬가고싶다....하...8ㅅ8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쓰니야...진짜 오늘 느낀건 다 필요없고 팬싸를 가야해........내가 진짜 친구랑 마주보는 것 마냥 차타고 가는 재환이를 봤는데 좋아서 죽고싶었거든......오늘 차에 탄 재환이를 보던 거리보다도 가깝게 마주보고 대화도 하고 손깍지도 끼는 팬싸는 얼마나 좋을까 상상이 안된다. 진짜 딱 한번 결심해서 팬싸는 꼭 가야해 그러면 진짜 성공한 인생이야 지금 넋이 나가서 내가 지금 하 말이 안나온다......나 퇴근길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그냥 공연장 나섰는데 별빛들 뛰어가시길래 따라 가보니까 거기서 퇴근하고 있고.....그냥 걸어다니면서 역으로 향했는데, 도로에 세워진 재환이 차보고 다가갔더니 재환이가 막 창문 내려서 인사해주고......나는 오늘을 살기위해 20년을 살았나보다..쓰니야 우리 나중에 진짜 팬싸 꼭 가자 언제가 됐던 그건 꼭 가야하는거같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ㅠㅠㅠ헐ㅠㅠㅠㅜ대박ㅠㅠㅜ진짜ㅠㅠㅜ부럽다ㅠㅠㅠㅠ으어ㅠㅠㅜ팬싸ㅠㅠ두번정도 신청해봤는데 광탈..ㅎㅎ..어차피 한두장가지고 될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하하....하.......젠장...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ㅎㅎ...사실 나도 광탈...ㅎㅎㅎㅎ......아 맞다 오늘 라비랑 혁이도 신데렐라 보러왔어......나 진짜 보면서 어 되게 원식이삘나는 애다! 이랬늗네 원식이였어...혁이 금발도 했어....허어허...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응응ㅠㅜ라비인스타떠서 너쨍 라비랑 혁이도 보겠구나 싶었어ㅠㅜㅠㅋㅋㅋㅋㅋ원식이 닮은줄알았는데 진짜 원식이..ㅋㅋㅋㅋㅋㅋㅋㅋ으으으..나도 보고싶다..하...ㅠ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흐아아.....진짜....허....확실히 느낀건 애들 길더라....너쨍도 꼭 12월에서 1월까지 하는 뮤지컬은 보러 올라와...방학이잖아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응ㅠㅜㅠ그래야지...근데 나 생각해보니까 방학때 집에 올라가려고했더니 바빠서 못올라갈지도..ㅎㅎ..젠장 자취방에서 가려면 돈 겁나 깨지는데...ㅠ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끄엥....8ㅅ8 넘나 아쉬운것.....그때 공연 막공으로 한번 더 갈까...사실 자취방에서 충무로까지 30분조금 넘게면 가는데...흐아허아허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ㅠㅠㅠㅠㅜㅜ그래도 가긴 할거야ㅠㅠ꼭ㅠㅠㅠㅜ으어ㅠㅠ부러뷰ㅠㅠㅠㅜ지방인은 웁니다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꼭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야.....나 진짜 극지방인이라서 고3때 얼마나 울었는데 억울해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이악물고 구라안치고 빅스보려고 상경한거야....제주도에서 물건너서 온 자취생8ㅅ8...팬싸 족족 다 광탈이지만 택운이 만나면 이것부터 칭찬받을거다ㅏㅏㅏㅏㅏ애들이 빅스쿨때 제주도에서 빅스보려고 오는 팬들 생기는게 꿈이였다는데 얘들아 그게 나야......☆★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와...대박ㅠㅠㅠㅜㅜ나는 지방에서 지방으로 대학왔는데..ㅎㅎ....그나마 원래 집은 서울까지 두시간정도걸리는데 대학을 부산으로 왔다...ㅎㅎ....젠장....나는 왜 고등학생때 공부를 하지않았는가. .ㅠㅠㅠㅠㅠㅜ아니 뭐 지금대학에 만족은 하는데...근데..그래도..ㅠ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아니야아니야......서울이라도 작정하고 가야되는건 똑같음ㅋㅋㅋㅋㅋㅋ교통의 편리함 말고는 굳이...하....우리 성공해서 빅스 뮤지컬 콘서트 vip 좌석에서 막 보는 훌륭한 사람이 되자......ㅋㅋㅋㅋㅋ888ㅅ888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도 돈이 좀 덜들자나...버스비때문에 슬프다..8ㅅ8 vip좌섞가지도 안 바라니까 그냥 올콘뛰고 뮤지컬 보러갈 수 있게 돈이나 많이 벌었으면...하...나 취직 좀...하하하...하....ㅠㅠㅠ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하하 취직 하하하하하ㅏ하하 제일 큰 난관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콘....나의 소원...올콘..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진짜 취직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이제 1년 남았는데 뭐 해놓은 것도 없는데 하하하하하..진짜 백수주제에 올콘 뛸 뻔뻔함은 없는데...물론 그럴 돈도 없겠지만..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하하하하하.......나는 유학갔다와야돼.........강제유학이야 이건............아니다 그냥 가지 말까.....................하........거지같은 어문계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너도 어문이니...??? 나도..ㅎㅎ....작년이랑 올해 걸쳐서 나는 1년 다녀왔다...하하..가서 같은나라 아이돌을 덕질한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깨달았지...하하...그 유학때문에 내가 헥사인도 못가고..진짜...ㅂㄷㅂㄷ...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 8ㅅ8....안돼 진짜.....가기시루다.........어문...퍼킹....퍼킹어문....심지어 저기 아시아랑 유럽사이있는 나라라서 존나 멀어 하하하하하하하하 아시아면 내가 그냥 갔다오는데......진짜 하...존낸쉬름.......나 밑에 톡하는거 술취해가지고 택운이한테 전화걸어서 주정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술버릇대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헐...멀다...ㅠㅜㅠㅜㅠ나는 그나마 일본이라 애들 덕질이라도 좀 했는데...거기면 진짜....(침묵)(애도)...너 유하까는 기간동안 애들이 공백기이길 빌어줄게...ㅇㅇㅇ그래ㅋㅋㅋㅋㅋㅋ난 톡할때 주정받아주는게 제일 좋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하....내가 진짜....아시아쪽 어문계열을 갈걸 내가 왜 이런....심지어 이슬람쪽이라서 나 무서워 디지겠따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짧은 치마도 못입고ㅠㅠㅠㅠㅠㅠ반바지도 못입고ㅠㅠㅠㅠㅠㅠㅠㅠ머리도 못자르고ㅠㅠㅠㅠㅠㅠㅠㅠ1년간.....하.....제발 얘들아........톡할때 주정받는게 좋다니...! 난 하는거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유일하게 찡찡댈수 있는 톡 하하ㅏㅎ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이슬람..이면 혹시 아랍어쪽이건가..?? 그거 짱 어려워보이던데...ㅠㅠㅠㅠㅠ괘,괜찮을거야ㅠㅠㅠ그래도 막상 가면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더라고ㅠㅠㅠㅜㅠ근데 주정받는거 좋은뎈ㅋㅋㅋ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현실엄마미소지으면서 톡하는뎈ㅋㅋㅋㅋ나는 애초에 찡찡과 애교와 그런 잔망스러움에대한 유전자가 없어서...톡이여도 진짜 환장할거같음..ㅋㅋㅋㅋㅋㅋ내손발이 사라지는기분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아니 터키어....하하 헬이야 참!!!!ㅋㅋㅋㅋㅋ나도 사실 평소에 찡찡 애교 하나도 없는데 유일하게 용감해지는게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얹었을때......하하하하 애교까지는 못해도 찡찡찡찡 할 수 있어 ㅋㅋㅋ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헐...터키..터키 케밥...이랑 그..디저트있는데 짱 달달한거 바클라바?인가 그거 진짜 존맛.....나는 키보드로도 무리..ㅋㅋㅋ...ㅋㅋ....내가하는 찡찡거림은 귀엽지아나...8ㅅ8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오 맞아맞아 그거 존맛....쉐케르 어쩌구도 있는데 지이이이인짜 짱달다 터키는 진짜 극과극이야 매운고기 달달한 설탕디저트....강제유학도 힘든데 쳐먹구와야지 ㅎㅅㅎ 하...내가 진짜 주정을 좀 할텐데 혀는 입으로 꼬이는거지 손으로 꼬이는거라고 배운게 아니라서 심하게는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나 역시 귀엽지 못한건 마찬가지..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ㅇㅇㅇ일본에서 터키아저씨가하는 케밥집에서 먹은 건데 한번가고나서 위치를 까먹어서 못감...ㅋㅋㅋ...멍청....터키음식 맛있어보이던데...가고싶다..하아.....ㅋㅋㅋㅋㅋㅋㅋ충분히 귀여운데??ㅋㅋㅋㅋㅋ취했다고 막 너무 맞춤법무시하고 막 그런걸 나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귀엽다니....감쟈해8ㅅ8 ㅋㅋㅋㅋㅋㅋㅋ친구 술버릇이랑 내 술버릇이랑 막 합쳐서 쓰고있다 참 내 흑역사가 이런데 쓰이다니 껄껄 터키음식은 솔직히..맛있어...허허...그건 좋아 ㅋㅋㅋㅋㅋ이마트같은데가면 에페스라고 EFES라고 적힌 터키 맥주 있는데 마셔봐 진짜 맛있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술은 잘 마시지 못하지만 다음에 한번 마셔볼게ㅋㅋㅋㅋㅋㅋㅋㅋ정택운 당황했어ㅋㅋㅋㅋㅋ하하ㅋㅋㅋㅋㅋ운전할때는 전화통화를 자제합시다...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인형 비하인드 스토리 알려줄까 내 친구가 학교 근처에서 술 쳐먹고 나한테 전화와가지고는 자기 지금 봉준이랑 있는데 와서 집 데려다달래, 근데 내 기억에 걔 친구중에 그런 애 없거든 그래서 식겁해서 나와가지고 너 어디냐고 설명하는대로 막 가봤더니 얘가 봉주비어 간판에 있는 남자 캐릭터에 떡 달라붙어가지고 꼴아서 전화한거였음....봉주비어라서 봉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사진찍고 동영상찍고 다음날 그거 개인소장하는 대가로 부대찌개 얻어먹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봉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식겁했겠다ㅋㅋㅋㅋ진짜 내친구면 등짝스매싱에 다음날까지 잔소리 예약에 술먹지말라고 금주령내렸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진짜 식겁해서 엄한사람한테 잡혀있는줄, 근데 얘는 내가 술먹지 말라고 해도 먹을 애라 포기하고 그냥 곱게 마시고 집가자 이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대찌개 맛있더라..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부대찌개먹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내 주위에는 그닥 재밌는 술버릇이있는 사람이 없어서...그나마 주사 심한 애가 그냥 스킨십많아지고 애교부리고하는 정도??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좋은 술버릇이다.....내 주위에는 왜그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험한 사람들밖에 없는 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일 웃겼던건 엠티가서 술 먹고 복층계단을 내려오는데 엉덩이로 미끄럼틀 타면서 내려온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 숨지는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엉덩이 멍들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 취한거 보고있으면 그냥 엄마미소ㅋㅋㅋㅋㅋ아이고 귀여워라 그래써? 그래써? 응응, 뽀뽀하까??이런 느낌이야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날 기억 못하더라 걔.....진짜 명장면이였는데 ㅋㅋㅋㅋ오 나도 딱 한명있다 막 애교부리고 스킨십하는애...근데 진짜 키스할뻔해서 식겁하고 때림....앙대 내 순결..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파서라도 기억할것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때렸어??ㅋㅋㅋㅋ나는 입뽀뽀하려길래 얼른 볼대줌ㅋㅋㅋㅋ아 다른 애랑은 진짜 뽀뽀한적있긴하다..나도 취했어서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그냥 꿀밤한대 콩 때렸어 정신차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다른애한테 가서 하더라ㅋㅋㅋㅋ헐 대박 어때 이렇게 물어봐도 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어떻고 뭐고 할것도 없이 그냥 뽀뽀여써..ㅇㅅㅇ..게다가 상대도 여자라..ㅋㅋㅋㅋㅋㅋ심지어 결혼도 한 언니야라..ㅋㅋㅋㅋ그냥 뽀뽀여따..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허허 근데 귀여우시다...우리 애들도 그런 술주정이였으면.....화내고 욕하고 울어 하하하 거참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진짜 그런 주사는 안 취한 사람만 힘들어..ㅋㅋㅋ뒷처리용....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맞아...나는 취할때도 있고 안 취할때도 있는데 안취할땐 너무 힘들더라...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러니까ㅠㅠㅜ다음에 마실때는 그냥 적당히 먹으라고 말려...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그럴라고...에고에고...말 듣는 애들은 아니지만 말려는 보고....안 그만두면 슬쩍 빠져야지 히ㅔ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은 원래 혼자 살아가능거지..!!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조기 밑에 뭐 잘 못먹는 친구 학연이지....!!!ㅇㅅㅇ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 들킴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학연이 식성 저거 좀 공감...나 회는 못먹는데 초밥은 먹어 ㅋㅋㅋㅋㅋㅋ못먹는 이유는 다르지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 나는 둘다 잘 먹어서...ㅇㅅㅇ...회 존좋...초밥 존좋...와사비 짱 사랑함..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몬가 밥이랑 있으니까 더 잘먹는거 같아....와사비+밥+회 존좋...회덮밥도 좀 좋아하고8ㅅ8 나는 세상에 훈제연어랑 연어가 그렇게 맛있는 건줄 몰랐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회덮밥 진짜..하...연어도 좋지만 나는 참치랑 방어...하...진짜 내가 유학가서 초밥이랑 회는 질리도록 먹었다..거의 매일 한끼씩ㅋㅋㅋㅋㅋㅋ진짜 존좋...일본식 회덮밥 먹어봐 진짜 진리 초밥같은 밥에 회올리고 와사비간장 둘러서 먹는데 하..진리..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오...나 겨울방학에 일본 놀러갈까 생각중인데 먹어볼까...!!!ㅇㅅㅇ 흐아 먹고싶다...내일 친구 졸라서 먹으러갈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재료 따라서 가격이 좀 달라지기는 하는데 진짜 막 위에 생새우랑 연어랑 연어알이랑 막 이케이케 올려서...8ㅅ8 말하다보니까 나도 먹고싶네...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ㅇㅅㅇ.....!!!!!생새우 연어 연어알 다 내가 좋아하는거다...다 넣어 먹고 싶다ㅏㅏㅏ 아 안되겠어 내일 가야지..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나도 지금 내일 초밥먹으러가야하나 고민중...진짜 알바를 초밥집에서 해서 매일 초밥이나 회덮밥먹고 좋았는데...물론 좋은 점은 그것 뿐이었지만...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오오오오 초밥집에서 했었어??부롭당.....나는 카페에서 서빙..ㅎ..주말카페 넘나 싫은것..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일본에 있을때ㅋㅋㅋㅋㅋㅋ주말카페...바쁘겠다ㅠㅠ으으ㅠㅠㅜ진짜 바쁘면 손님들이 원망스러움ㅋㅋㅋ왜 대체 이런날 여기오는걸까싶고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맞아.....손님 많이 들어오면 진짜...이 손님들 서빙도 서빙이지만 나가면 그때부터 헬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으으...진짜 애기들오면..하...귀여운데..귀여워서 좋은데...제발 쓰레기는 만들지마...ㅠ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아 애기들...얘들아..뛰지마....누나 라떼 서빙 힘들어.........그리고 마이쮸 먹고 그냥 비닐 쓰레기 한쪽에 모아줬으면...와플먹던 접시에 모아서 넣어주면 정리해주려는 마음 잘 알고 고맙지만 내가 그거 다시 손으로 집어서 버려야된단말이야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애기들 뛰는거 진짜...ㅠㅠㅜ으으..물티슈같은 물수건 비닐에 넣어서 묶는거 짱싫었어..물수건이랑 겉 비닐이랑 분리해서 버려야되는데 묶어놓으면 내가 다시 풀어야된단말이야...8ㅅ8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 격공 진짜 격공 제발 그러지마.......다 먹은 테이크아웃잔 안에 쓰레기 넣지마....8ㅅ8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ㅇㅇㅇㅇ맞아 그거 짱싫어...항상 치울때 차가 남아있는 잔에다가 물수건을 넣어서 정리해오는 직원있었는데 진짜..하..질척질척해진 물수건을 꺼내는 그 기분이란...심지어 비닐까지 섞어서 넣어놓으면..하...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으으...듣기만해도 극혐이다....우리는 자꾸 립스틱 닦았던 휴지랑 빨대랑 모아서 컵 안에 넣고....허허...그거 내가 다 꺼내서 분리수거 해야되는데ㅠㅠㅠㅠ찌ㅃ찝...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으어 다행이다 카페에서는 그렇게 버린 적 없어서...으으...그냥 쓰레기 분리수거 안 했으면...하..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공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분리수거 안했으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비닐이랑 일반쓰레기정도는 괜찮잖아여...그냥 플라스틱이라던가 굵직한것만 분리하면 좋겠어...하..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그니께....하........아니면 따로 쓰레기통 만들어줬으면 좋겠따 매장에..그런것도 없어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 매장에 쓰레기통 없어?? 직원들이 다 치우는거야?? 힘들겠다ㅠㅠㅠ 카페면 쓰레기도 엄청 나올텐데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없어ㅓㅓ...미치겠어...테이블에 올려두고 가시면 내가 다 치움...한번은 kfc 쓰레기도 치워봄...제바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헐....아니 kfc는 심한데..?? 으으...진짜 힘들겠다ㅠㅠㅠㅠㅜㅜ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응....가끔 정도를 지나친 사람들이 보여....ㅠ나 자야겠다ㅠㅠㅠㅠㅠㅠ미안해 내일봐!

8년 전
비회원118.187
글쓴이에게
미안...8ㅅ8 나 오늘 정기총회도 갔다오구 내일 시험인데다가 폰이 학교에서 꺼졌어ㅠ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18.187에게
아냐ㅠㅠ괜차나ㅠㅠㅠㅠ나도 오늘 답늦었는데뭐ㅋㅋㅋㅋㅋ맞다 내일 시험이구나ㅠㅠㅠ으어ㅠㅠㅠ힘내ㅠㅠㅠ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응...시험중에 최고 고비야....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또르르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그래도 내일만 힘내면 다시 덕질 할 수 있으니까..!! 티저도 떴고..!!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티저라니...?티저...?아잠시만...티저..?티저???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얼른 공홈다녀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이미지 티저긴하지만ㅋㅋㅋ일단 젤피가 뭐하나 던져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허..허으으..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몬가.....저주인형+에러삘이야..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ㅇㅇ그치? 왠지 막 스틸하트 연장선같은 느낌..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빅스이즈뭔들.....사랑훼얘들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12시에 티저가 나온다면 나는 낮12시부터 설레기 시작할거야....하...나 벌써 내일이 기대돼...어떡하지..?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이제부터...카운트로..애들사진 하나씩 풀리고...빰빰빰빠므..8ㅅ8...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티저뜨니까 진짜 막 새삼스레 컴백이 실감난다..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내일 알바월급들어오는데...아싸..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나는 내일 응원봉이랑 슬로건을 사면 빈털터리가 되겠지..하하...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내일 응원봉도 열려...??나레기 왜 머르지ㅠㅠㅠ사야겠다ㅠ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ㅇㅇ공카에 공지떴엉ㅋㅋㅋㅋㅋ내일 2시래!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나 한동안 과제에 치여서 댓 느릴지도몰라ㅠㅠㅠㅠ미아네ㅠㅠㅠ

8년 전
비회원242.91
글쓴이에게
갠츈해......나또한...오늘 시험끝나서 삼쏘 먹는중인데 내일주터 알바와 과제의 노예하하하ㅏ하하

8년 전
글쓴이
비회원242.91에게
...시험끝난 날에 그런 거 생각하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242.91
글쓴이에게
헤헤헤헤헤지금 술먹고있져여 헤헤헤헤헤 자몽꿀맛 ㅣ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242.91에게
나 휴일에 집에서 쫓겨나게 생겨써...8ㅅ8 집 보일러 누수가 있다고 바닥 공사한대...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에엥...? 그럼 그동안 어디서 지내???????8ㅅ8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피씨방 가서 죽치고 있다가 이제 들어와따..!!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피씨방...!티켓팅이후로 안가봤다ㅏㅏㅏ나오늘 알바하느라 응원봉 못샀어ㅠㅠㅠ우울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나도 되게 오랜만에 간거였어ㅋㅋㅋㅋ헐ㅠㅠㅠㅜㅠㅜ다팔렸대???ㅠㅠㅠ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지금 알바라 확인을 못해봤어ㅠㅠㅠㅠ집가자마자 광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아있어야할텐데ㅠ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지금 있어??? 초대번호 살까하는데..!

8년 전
독자6
(나름 이름있는 회사에서 뮤지컬 무대감독을 직업 삼아 일을 하는 나는 결혼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 경력이 끊기는 것도 싫고 출산도, 육아도 싫은 나는 삼십을 넘어가는 나이에 결혼하라 보채는 가족들이 귀찮고 거슬려. 마냥 일만 해도 괜찮은 것같고 그렇게 연애에 목을 매는 성격도 아니라 연애보단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데 만만치않은 성격의 가족들이 밀어붙이는 탓에 강제로 맞선을 나가게 돼. 일할 시간을 빼가면서 맞선을 나가는 것도 귀찮은데 하하호호 웃어주며 시간 버리는 것도 싫어 대충대충 장단맞춰주다가 나올 생각으로 맞선자리로 나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자리도 아니라서 화장도 평소만큼만 하고 옷도 적당히 단정한 것을 입고 연락받았던 호텔로 가 앞서 받았던 너의 사진을 보곤 주위를 둘러보다 너처럼 보이는 사람이 앉아있자 등 뒤로 다가가 너를 부르며)정택운씨, 맞나요?
8년 전
글쓴이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한 뒤 독립한 나는 작은 와인바의 매니저로 일을 하고있어. 커밍아웃 이후로 데면데면하지만 가족과의 사이도 썩 나쁘지않고, 월급은 그리 많아도 혼자 쓰기엔 넉넉하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 지금의 생활이 만족스러웠어.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차자 부모님은 슬그머니 결혼얘기를 꺼내며 내게 맞선을 강요해. 몇번이나 거절했지만 여전한 부모님의 태도에 지친 나는 마지못해 자리에 나가게 돼. 어정쩡하게 좋은 척 해 상대에게 여지를 주느니 그냥 커밍아웃을 해 깔끔히 정리하자 싶은 마음에 옷도 적당히 입고서 약속장소로 나가 너를 기다리다 제 이름을 부르는 너에 뒤돌아 물끄러미 너를 보고는 한박자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 네. 별빛씨죠? 앉으세요.
8년 전
독자8
(따라 고개를 까딱이곤 자리에 앉아 어딘지 나른해보이는 너를 흘끗 보다가 썩 밝지는 않은 표정으로)안녕하세요, 김별빛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서른이구요. 반가워요.
8년 전
글쓴이
정택운이에요. 서른둘이고, (말하다 시선을 내려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다시 너를 보고는 담담한 말투로) 게이예요.
8년 전
독자9
(흥미없다는 표정으로 커피를 가만히 휘젓다가 들려오는 네 말에 멈칫해 당황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퍼뜩들고 흔들리는 눈으로 너를 보며)뭐, 뭐요? 방금 뭐라고?
8년 전
글쓴이
9에게
게이요. (당황한 너에 무덤덤한 얼굴로 대답하고는 커피를 홀짝이며) 그러니까 저는 별빛씨랑 잘 해볼 생각 없어요.

8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어이없는 상황에서 담담한 너에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고는 고민하다가 널 보며 헛웃음을 치곤)저라고 뭐 있는 줄 아세요? 저도 강제로 끌려나온 자리니까 잘 해볼 기대 안고 온거 아니에요. 그나저나, 왜 하필 저에게 그런걸 말하세요? 가족들 귀에 들어가면 어쩌려구.

8년 전
글쓴이
10에게
아. 상관없어요, 알고있으니까.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풀고는 커피를 다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먼저 일어날게요.

8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커피를 마시는 너를 어이없는 눈으로 보다 따라 일어서며)저도 좋네요, 괜히 시간 낭비할 필요도 없고. 집안에는 그냥 서로 안 맞아서 잘 안될걸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가보세요.

8년 전
글쓴이
11에게
그러세요. 그럼. (네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네 몫까지 계산을 하고서 가게를 나와 그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잠시 눈을 감고 서서 깊게 숨을 내쉬는)

8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계산을 하러 카운터를 가보니 계산이 되 있다는 직원의 말에 네가 낸 거라 생각하곤 빚을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괜히 찜찜한 기분에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올라타 부모님께 대충 문자를 하곤 핸드폰을 꺼 일을 하다 말고 나온 극장으로 향하는)

8년 전
글쓴이
12에게
(출근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탓에 집으로 돌아가려다 그새 네게 연락을 받았는지 부모님께 전화가 와, 맞선 전과 변함없는 이야기를 하는 탓에 신경질적으로 끊어버리고서 답답한 마음에 기분전환 겸 혼자 거리를 걷는)

8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극장에 다 와가 다시 핸드폰을 켜니 부재중과 문자로 난리가 난 목록을 보며 한숨을 쉬고는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데 점점 언성이 높아지자 신경질적으로 통화를 끊고는 화가 나는 마음에 거칠게 머리를 헤집고는 극장으로 들어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남은 일을 처리하는)

8년 전
글쓴이
13에게
(길을 걷다 카페에 들어가 커피도 마시고 노래도 듣고 애인에게 연락해 이런저런 하소연과 어리광을 쏟아내고서야 기분이 좀 나아져 시간에 맞춰 가게로 출근하는)

8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좋지 않은 현장 분위기에 스트레스가 배로 늘어 일이 제대로 마무리 된 뒤 친한 남후배와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자리를 옮길까해서 근처 술집을 기웃거리는)

8년 전
글쓴이
14에게
(가게에 나가 옷을 갈아입고 머리도 깔끔히 뒤로 넘기고서 손님눈에 띄지 않는 카운터 뒤쪽에 앉아 장부를 끄적이고있는)

8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살짝 추레한 작업복을 입고 너무 분위기 있어보이는 와인바에 들어오자 조금 부끄러워져 괜히 옷매무새를 만지작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곤 적당한 자리에 앉아 후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는)

8년 전
글쓴이
16에게
(한참 장부를 끄적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게를 돌아보다 익숙한 얼굴이 있어 잠시 멈춰서서 물끄러미 너를 쳐다보는)

8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네 시선을 못느끼고 술을 마셔 빨개진 얼굴로 후배와 일에 관한 이야기를 이것저것하며 웃고 떠드는)

8년 전
글쓴이
17에게
(낮에 너를 매몰차게 거절한 것이 내심 마음에 걸리던 차에 네가 남자와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안심이 되는 듯 해 그런 둘을 조금 더 보다 이내 시선을 돌리고는 자리를 옮겨)

8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낮에 있었던 맞선 일을 안주거리로 후배와 술을 마시다가 계산을 하곤 나와 집으로 향하는데 그사이 또 맞선자리를 알아본다는 부모님의 연락에 화가 나 집으로 가서 분을 삭히다가 잠을 청하는)

-

둘을 어떻게다시 붙일까..

8년 전
글쓴이
18에게
(자리를 옮기다 언뜻 들려오는 맞선 얘기에 뜨끔해 너를 돌아봤지만 애초에 이런 상황을 예상 안 한 것도 아니라 작게 한숨을 쉬고는 너와 마주치기 싫어 가게 안 쪽에 있다 네가 돌아가고나서야 밖으로 나오는)

8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며칠이 더 지난 후 몇번을 맞선 자리에 더 끌려나가게 되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나는 또다시 그 후배와 와인바로 가 술을 마시며 하소연을 하다가 농담처럼 계약결혼이라도 해 겉보기에만 남편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흘리며 웃어대는)

8년 전
글쓴이
20에게
(며칠 사이 또 다시 맞선을 나가게 된 나는 네게 했던 것과 똑같이 거절을 했다가 폭언이며 아웃팅 협박이며 오히려 더 귀찮아지자 새삼 네가 성격이 좋았구나 느껴, 마지못해 자꾸만 끌려다가는 맞선도 탐탁치않은데 그 탓에 애인과도 다툼이 잦아져 머리가 복잡하던 차에 또다시 가게로 찾아온 너에 가게 안쪽으로 가려다 네 우스갯소리에 잠시 멈춰서 너를 돌아보는)

8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계속해서 웃으며 네 얘기를 하는데 차라리 그 사람과 결혼을 할 걸 그랬다는 둥 이제라도 다시 잡아볼까라는 둥 술김에 이런저런 소리를 내뱉다가 계속되는 맞선자리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걸 하소연하는데, 후배들의 야유에 인상을 찌푸리며 정말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고개를 젓다 구석에서 낯익은 너를 보게 되어 멍하니 있는)

-

와 알림안왔었어...미안해...8ㅅ8

8년 전
글쓴이
22에게
(네 하소연이 어이없기도 하고 듣고 있자니 나만큼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해 비슷한 처지구나 싶어 괜히 피식 웃으며 너를 보고 있다 문득 너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해 잠시 그대로 서있다가 슬그머니 시선을 피해 가게 안 쪽으로 들어가버리는)

-
열심히 시험공부하는 줄 알았는데ㅋㅋㅋ

8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내 눈을 피해 조용히 안쪽으로 들어가는 너에 당황하면서도 후배들에게 잠깐만이라는 말을 연발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네 쪽으로 다가가며)저기요, 잠깐만요. 그쪽 나 알죠?

-

8ㅅ8 시험 끝나면 하루종일 막 계속 열심히 달게ㅠ미안혀..

8년 전
글쓴이
23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 너에 난감한 듯 작게 한숨을 내쉬고서 뒤돌아 너를 보고는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글쎄요.


-

아냐아냐ㅋㅋㅋㅋ괜찮아ㅋㅋ공부 열심히 해야지! 나도 시험기간인걸 뭐ㅋㅋㅋ

8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뒤돌아 입을 여는 너에 멈칫하고는 어색하게 미소지으며)글쎄요는. 안에 있는거보니까 직원 아니면 사장인가봐요? 이런데서 보고, 신기하네.

8년 전
글쓴이
24에게
매니저예요. 그러게요. (흥미로운 얼굴로 지켜보고 있는 네 일행들을 힐끗 보고는 슬며시 뒤로 물러나며 고개를 까딱이는) 근무중이라. 그럼.

8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네 시선을 따라 뒤를 돌아보니 음흉한 눈으로 보는 후배들을 보곤 안절부절 못하다가 너를 보며 꾸벅 인사를 하곤)아, 네. 저도 잘 마실게요. (자리로 돌아가 해명을 하지만 네가 차마 그 게이 맞선남임은 말하진 못하는)

8년 전
글쓴이
25에게
(도망치 듯 가게 안쪽으로 가자 네 일행만큼이나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던 직원들이 누구냐, 무슨일이냐 물어오는 탓에 결국 얼마 안 가 다시 홀로 나와 괜히 가게를 한 바퀴 돌아보는)

8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직원들의 캐물음에 맞선남인 것 까진 말했지만 더 말할 수가 없어 괜히 당황스러움에 얼굴이 물들어 손사래를 치는데 홀을 도는 너를 보고 왜 나오는거냐며 궁시렁대다가 술을 들이키는)

8년 전
글쓴이
26에게
(가게를 돌며 직원들에게 눈치를 주고도 불안한 지 아예 카운터 옆에 자리잡고 앉아 괜히 장부를 뒤적이는)

8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흘끔 뒤를 돌아 너를 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후배들한테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고 술을 따라. 혹시 제가 말하는 것을 다 들었나 신경도 쓰이고 괜히 생각이 복잡해지는)

8년 전
글쓴이
27에게
(장부를 뒤적이기도 잠시 한가한 가게에 할 일이 딱히 없어 지루해진 나는 턱을 괴고 가게를 보다 문득 네가 했던 계약결혼 얘기를 떠올려. 새삼 생각해보니 꽤 그럴싸한 방법인 것 같아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피식 웃는)

8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다 떨어진 과자 안주에 널 잠시 보다가 그릇을 들고 가 내가 다가온 줄도 모르는 네게 다가가 텅 소리나게 그릇을 네 앞에 두고는 퍼뜩 고개를 드는 너를 보며) 뭘 그렇게 웃어요? 이거, 조금만 더 달라구.

8년 전
글쓴이
28에게
(그 소리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가 네 말에 그릇을 내려다보고는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 앉아있어요. 가져다줄게요.

8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허둥대는 네 앞에 그릇을 내밀곤)후배들이 뭐라고 해도 대답말고 그냥 웃으면서 가요. 지금 놀리는데 정신이 팔려있어서.

8년 전
글쓴이
29에게
아아. 그럴게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주방에서 새로 과자를 담아 네 테이블에 가져가) 여기요. (여전히 무뚝뚝한 얼굴로 그릇을 내려놓는)

8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웃는 표정으로 너를 놀리는 후배들의 입을 툭툭툭 치며 내려놓은 그릇을 끌어다 놓곤 네게 꾸벅 인사하며)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8년 전
글쓴이
30에게
그럼. 천천히 마시다가세요. (후배들과 투닥거리는 네 모습이 재밌어 살짝 웃고는 너를 따라 고개를 숙이고서 다시 카운터로 돌아가는)

8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기가 빨린 기분에 이마를 짚고 머리를 헝클이다 남은 술을 다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대신 계산하겠다는 후배들을 뒤로하고 카운터로 가 서있는 직원에게 얼마냐 묻는)

8년 전
글쓴이
31에게
(카운터 옆에 앉아 네가 계산하는 것을 보다 꽤 많이 나온 비용에도 서슴없이 계산하는 너를 신기한 듯 쳐다보는)

8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카드를 내밀며 싸인을 하는데 너와 눈이 마주치자 의아한 표정으로)왜요? 뭐 잘못했어요?

8년 전
글쓴이
32에게
아뇨. 아무것도. (고개를 젓고는 다시 물끄러미 너를 보며) 또 와요.

8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의외라는 듯 카드를 건네받고 눈을 굴리다가 널 마주보며)...그래도 돼요?

8년 전
글쓴이
33에게
안 될 이유 없는데. (영수증을 힐끗 보고는) 오히려 와주는 편이 좋지, 가게에.

8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영수증을 건네 받고는 금액을 보곤 살짝 웃다가)그런가, 자주 올게요. (영수증을 꼬깃꼬깃 접으며 네 눈치를 보곤)...그런데 저 안 불편하세요? 그게 걸려서.

8년 전
글쓴이
34에게
별로. (잠시 뜸들이며 눈을 내리깔았다가 다시 너와 눈을 맞추는) 제일 나았어요. 맞선 본 여자들 중에서.

8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너를 멀뚱히 보다가 피식 웃으며)그거 그쪽한테 들어도 칭찬이에요? 나랑 얼마나 봤다고. 그래도 남자한테 들은 소리니까, 칭찬이라고 들을게요.

8년 전
글쓴이
35에게
(웃는 너에 살짝 미소 지었다가 고개짓으로 일행을 가리키며) 말 안 했잖아요. 그리고 조용히 헤어진 거, 그쪽뿐이거든요.

8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고갯짓하는 뒤를 바라보곤 따라 얇게 웃으며)뭐, 그럼 면전에다 대고 다 말하나. (의아한 표정으로)조용히? 설마,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말하고 다녔어요?

8년 전
글쓴이
36에게
뭐. 네. (멋쩍은 지 뒷머리를 매만지며 시선을 피하는)

8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널 보며)아니, 그걸 또 말하고 다녔어요? 나는 맞선 취미 없어서 그냥 그러고 넘어간거지, 진지하게 나간 사람들은 뭐가 되는데, 그러면. 그리고 너무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니에요?

8년 전
글쓴이
37에게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안 나가고 았어요. 연락은 계속 오지만. (생각만으로 답답한 지 작게 한숨을 쉬며 인상을 찡그리는)

8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인상쓰고 한숨쉬는 너에 동병상련을 느끼곤 헛웃음지으며)술은 오늘 내가 그쪽이랑 먹었어야 했네. 같은 처지끼리. (지갑을 뒤적이며)나는 그래서 그냥 배째라하고 있어요. 어쩔거야, 내가 결혼 안하겠다는데.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건네며)후배들 기다려서 가봐야겠네요. (농담처럼 웃으며)술먹고싶으면 연락해요.

8년 전
글쓴이
38에게
(얼결에 명함을 받아 내려답다 네 말에 피식 웃으며 명함을 주머니에 넣는) 네. 그럼, 다음에 봬요.

8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옆의 직원에게까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며)그래요. 다음 뒷풀이는 여기로 와야겠네. (가게를 나서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고 술이 들어간 탓에 집까지 걸어가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8년 전
글쓴이
39에게
(네가 나가고 다시 일을 하다 퇴근시간이 되어 옷을 갈아입다 주머니에서 나온 네 명함을 한참 보다 번호를 저장하고는 네게 짧게 문자를 보내는)
정택운입니다.

-
으음 이다음엔 어쩔까? 같이 만나서 진짜 술이라도 한잔해야하나

8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집에 와 씻고 잘 준비를 하는데 문자가 와 확인하는)
네 안녕하세요. 필요한 일 있으면 연락하세요.
(더 할말이 없어 화면을 끄곤 잠을 청하는)

-

택운이나 내가 안 좋은 상황에서 술먹자는 걸 핑계로 할 말이 있어서 부르는게 나으려나......

8년 전
글쓴이
40에게
(나도 더 할말이 있는 게 아니라 굳이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아. 그러다 며칠이 지나고 애인과 크게 싸우고 답답한 마음에 홀로 술을 마셔.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 괜히 핸드폰만 만지작대다 문득 네 번호가 보여 술김에 전화를 걸어보는)

8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그렇게 너를 잊고 지내다가 하루는 일을 마무리할 때쯤 네 번호로 전화가 오자 진짜 연락이 오게 될 줄은 몰라 살짝 당황하지만 받으며)여보세요? 정택운씨?

8년 전
글쓴이
42에게
(술김에 전화를 걸긴 했지만 막상 네가 받자 뭐라고 해야할 지 몰라 잠시 그대로 굳어있다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술, 마실래요?

8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네가 한참을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끊은건가 확인하곤 아직 끊기지 않은 전화에)여보세요? (네가 한숨을 쉬고 말하자 무슨 일 있나 싶어)...또 맞선 봤어요? 목소리가 별로네.

8년 전
글쓴이
43에게
아뇨. 맞선 안 봤어요. (머리를 쓸어넘기며 다시 한숨을 쉬고서) 시간 돼요?

8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장갑을 벗으며)시간 돼요. 마침 일끝났는데 맞춰서 전화했네요. 어디에요?

8년 전
글쓴이
44에게
아. 여기... (고개를 들어 괜히 가게를 둘러보다) 음. 지도 보낼게요.

8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고개를 갸웃거리며)본인 가게 아니에요? 왜 거길 두고. 하여튼 갈게요. 문자로 보내줘요.

8년 전
글쓴이
45에게
네. (전화를 끊고 네게 문자를 보내고서 핸드폰을 만지작대다 여전히 애인에게는 연락이 없어 작게 한숨 쉬며 잔을 비우는)

8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네가 보내준 지도대로 차를 타고 가 건물을 이리저리 살피며 너에게 전화를 걸곤)저기, 여기 다 온 것 같은데, 어느 건물이에요? 몇층이고?

8년 전
글쓴이
46에게
거기, 카페 건물 2층이요. 네. 그 칵테일 바. (얼마 지나지않아 네가 가게로 들어오는 게 보여 전화를 끊고 너를 부르는) 별빛씨. 여기요.

8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전화를 끊으며 다가가 네 옆에 앉아)사실 진짜 부를줄은 몰랐는데. 그렇게 술친구 필요했어요?

8년 전
글쓴이
47에게
(테이블에 턱을 괸 채 너를 물끄러미 보다 천천히 고개를 저으며) 술친구 말고 말친구요. 부를 사람 없더라고요. (쓰게 웃으며 잔에 남아있던 술을 한 번에 털어마시는)

8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어딘지 안쓰러운 너를 가만히 보다가 바텐더에게 술을 더 주문하고는 네 앞에 내밀며)그럼 그동안 친구도 안 만들고 뭐했어요. 거의 모르는 사람 부르기나 하고. 그래도, 해줄게요. 말친구.

8년 전
글쓴이
48에게
그렇지도 않은데. (네가 내민 술을 한모금 마시고서 잔을 만지작대며) 친구들은 모르거든요. 게이인 거.

8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칵테일 컵만 만지작 거리며)음, 한 명도? 가족들말고는 몰라요? 애인은 없고?

8년 전
글쓴이
49에게
얘기 못 했어요. 가족들 반응이 좋았던 게 아니라서. (애인이라는 말에 입술을 깨물며 칵테일을 내려다보다) ...글쎄요.

8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머뭇거리며 대답하는 너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궁금하다는 듯 물으며)있는거에요, 없는거에요? 아니면 썸?

8년 전
글쓴이
50에게
있어요. 있는데. (새삼 여자와 있던 애인의 모습이 생각나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기며) ...헤어질지도 모르겠어요.

8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살짝 놀라 흔들리는 눈으로 말을 더듬거리며 눈을 굴리면서) 아, 아.......죄송해요. 괜히 물었네. 그래서 이렇게 술 마시는 거에요? 싸웠어요?

8년 전
글쓴이
52에게
괜찮아요. (사과하는 너를 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네. 모텔에서 나오는 걸 봤거든요. 여자랑.

8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져 말을 못하다가 손짓을 해가며 너에게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소리를 낮추어 묻는)자,잠깐만. 그쪽은 게이고, 애인은 남잔데, 여자랑? 여자? 아니, 왜?

8년 전
글쓴이
53에게
취해서 술 깨워서 데려다 줬대요. (살짝 인상을 찡그리며 술을 마시고는) 회사 상사라 어쩔 수 없었다고.

8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뭐라 말을 못하다 손가락으로 입을 살짝 뜯으며 고민하다)진짜 그럴 수도 있잖아요. 무엇보다 취향이, 그런 쪽이 아니니까.

8년 전
글쓴이
54에게
그렇죠. 아는데, 그래도 기분이 좋지않아서... (말끝을 흐리며 연락 없는 핸드폰을 힐끗 보고는) 모르겠어요. 가끔 혼자만 연애하는 기분이라.

8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기운없는 네 등을 보곤 네 술잔에 내 술잔을 부딪히곤)어떻게든 잘 될거에요. 위로에는 재주가 없어서 해줄 말이 없네. 애인이랑 이야기 많이 해보고, 잘 풀었으면 좋겠어요.

8년 전
글쓴이
55에게
(그런 너를 보다 잔을 들어 술을 마시곤) 고마워요. 얘기 들어줘서. 그럴게요.

8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살짝 웃고는 가만히 생각하다가)....그럼 애인분이랑은 얼마나 사귄거에요?

8년 전
글쓴이
56에게
(네 말에 잠시 생각하다 손가락을 꼽아보며) 음. 4년 조금 넘어가네요. 입사 전부터 만났으니까.

8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놀란 눈으로)와, 엄청 오래 사겼구나. 신기하다. 그렇게 오래 사귀면 어떤 느낌이에요? 저는 그렇게까지 오래 만나본 적이 없어서. 아직도 보면 설레고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57에게
음. 편하기도 하고. (잠시 생각하다 언제 싸웠냐는 듯 수줍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저는 그래요. 설레고 좋고 들뜨기도 하고.

8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변하는 네 표정에 눈을 가늘게 뜨고 웃으며)오, 표정 봐. 다른 사람 같네. 많이 좋아하나보다. 부럽네, 그런 사람 있어서.

8년 전
글쓴이
58에게
(네 시선이 부담스러워 시선을 피하며 술을 마시다) 별빛씨는 애인없어요?

8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술을 몇 모금 마시곤 안주를 집어 먹으며)네, 없어요. 없는 것도 좀 됐어요. 1년 반쯤?

8년 전
글쓴이
59에게
(남자 후배들과 친하게 지내던 네 모습이 떠올라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인기, 많아보이던데.

8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너를 보곤 갸웃거리며)제가요? 누구한테요?

8년 전
글쓴이
60에게
네. 항상 남자들이랑 와서요. (너를 물끄러미 보며) 아니에요?

8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후배들이 떠올라 손사래를 치며)아, 아니에요. 진짜. 제가 일하는 게 아무래도 남자들이 많은 편이다 보니까 그렇게 다닌 거지, 절대 아니에요. 게중에는 애인 있는 애들도 있었고.

8년 전
글쓴이
61에게
아. 아니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술을 마시려다 문득 생각나) 그래도 인기있지않아요? 맞선, 많이 들어오잖아.

8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곰곰히 고민하다 살짝 웃으며)글쎄요. 그건 모르겠다. 우리 부모님이 기를 쓰고 열심히 잡아주시는 건지, 진짜 괜찮아보여서 제의가 들어오는건지.

8년 전
글쓴이
62에게
(너를 따라 살짝 웃고는) 괜찮아요, 별빛씨. 남자들이 잘 해보려고 했을 것 같은데. 맞선 싫어한댔나?

8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네, 일단 지금은 지금 하는 일이 더 좋아요. 결혼해서 애 낳고 살림하는데 집중할 생각도 없고, 당장 애인도 없고. 애인있다고 해서 결혼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근데 자꾸 결혼하라고 성화니까 스트레스지.

8년 전
글쓴이
63에게
(왠지 네 말이 내 심정같아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내쉬는) 본인이 안 한다고 하는데. 똑같네요, 별빛씨나 나나.

8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웃으며 널 보곤)그래도 그렇게 아무데나 커밍아웃을 하고 다니면 쓰나.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모르겠다. 그 놈의 결혼.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8년 전
글쓴이
64에게
그러게요. (잔을 비우고는 너를 보다 술김에 반쯤 농담으로 툭 내뱉는) 계약결혼, 정말 할까봐요.

8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흠칫 놀라서는 널 보며 당황한 눈으로)아, 혹시 그때 다 들었어요? 바에서........

8년 전
글쓴이
65에게
(덤덤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네. 아, 괜찮아요. 기분 안 상했어요.

8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살짝 네 눈치를 보다가 한숨을 쉬고는)솔직히 그런거 있으면 하고 싶어요. 결혼 안 한다고 성화니까, 그깟 결혼 하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 굳이 하고 싶지도 않은거 사람 찾아가면서 해야되나. 결혼만 해주면, 별거를 하던 모른척하고 살던 신경안쓰려나 그때는.

8년 전
글쓴이
66에게
(네 말을 곰곰히 듣고있다 너를 물끄러미 보고는) 할래요, 결혼? 부모님 잔소리 듣기 싫은 거 마찬가지거든요.

8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놀란 표정으로 멍하니 듣고 있다가 웃음을 터트리며)술 많이 먹었어요? 애인도 있으신 분이. 장난치지 마요. 다 꼰지를거니까.

8년 전
글쓴이
67에게
장난은 아니었는데. (작게 중얼거리며 제 핸드폰을 들어 연락이 온 것이 있나 확인하곤 내려놓으며) 아마 말리진않을 거예요. 그런 사람이라.

8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핸드폰을 보는 널 보고 무슨 말인지 대충 눈치를 채곤 진지한 얼굴로)......그래도 돼요? 그래도 중요한 문젠데. 나중에 마음 바뀐다고 쉽게 이혼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에요.

8년 전
글쓴이
68에게
나는 괜찮아요. 모르는 여자랑 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덤덤하게 말하곤 너를 보며) 별빛씨는요?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 생길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입술을 잘근잘근 물다가 술을 한 모금 마시곤)....여자나이 30이 넘어가는데 그런게 올까요? 게다가 나는 연애보단 일이 좋은데.

8년 전
글쓴이
69에게
모르는 일이죠. (너를 따라 술을 마시고는) 내가 제안했어요. 결정은 별빛씨가 해요.

8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그 말이 더 겁난다. 모르는 일이라는거. (술잔을 매만지다가 한번에 털어넣고는)날 잡아요. 언제가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70에게
글쎄요. (잠시 생각하다) 그럼. 토요일 어때요. 다은주 토요일.

8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곰곰히 생각하다가)좋아요. 다음주 수요일이면 공연도 다 끝나는데, 괜찮네요. 음, 그럼 상견례는 건너 뛰죠. 어차피 한다고하면 물불안가리고 찬성하실 분들이니까.

8년 전
글쓴이
71에게
그래요.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음. 나머지도 부모님께 맡기면 알아서 하실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큭큭대며 웃고는)일사천리로 해주시겠죠. 내 인생 정말 대박이다. 그럼 우리 신혼 여행도 가요? 그냥 집에 있을까요?

8년 전
글쓴이
72에게
아. 글쎄요. (잠시 생각하다 어깨를 으쓱이는) 가고 싶은 곳 있으면 가요. 각자 구경해도 되고. 휴가라고 생각해요.

8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의자에 편하게 기대 고민하다가)음, 혹시 캄보디아 가봤어요? 아니면 가보고 싶다던지?

8년 전
글쓴이
73에게
(그런 너를 물끄러미 보다 고개를 젓는) 아니요. 여행에 취미없어서. 어딜 가든 호텔에서 쉴 생각이라.

8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살짝 미소지으며)정말 정택운씨 답네요. 그럼 캄보디아로 가요. 스무살때 가봤는데, 또 가고싶어서. 호텔은 좋은데 잡을테니까 거기서 쉬고있고.

8년 전
글쓴이
74에게
그래요, 그럼. (고개를 끄덕이고 문득 시계를 보며) 아, 꽤 늦었는데. 어떡할래요?

8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따라 시계를 보곤 새벽을 향하는 시침에 일어서곤 한숨을 쉬며 널 보면서)...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잘해봐요, 앞으로. 집에는 내일 아침에 말할게요. 택운씨도 맞춰서 해요. 알겠죠?

8년 전
글쓴이
75에게
네. 그렇게 하죠. (고개를 끄덕이며 너를 따라 일어나는) 그럼, 이만 들어가죠.

8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곤)들어가 볼게요. 택운씨도 들어가요. 피곤할텐데. (전화를 들어 대리운전을 부르는)

8년 전
글쓴이
76에게
네. 그럼 다음에 봬요. (네게 인사하고는 약간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가게를 나서 택시를 잡는)

8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비틀거리는 너를 불안하게 바라보다가 이내 도착한 대리운전 기사에게 차키를 주곤 집으로 향해. 다음날 아침이 되어 어머니께 결혼 소식을 알리자 난리가 난 가족들의 전화를 무시하고 출근하는)

8년 전
글쓴이
77에게
(숙취로 늦은 시간까지 자고 있다 네 부모님께 연락받은 부모님의 전화에 잠에서 깨, 몽롱한 정신으로 대답하다 어젯밤 술김에 내뱉은 제 말이 생각나 마른 세수를 하며 대충 전화를 끊고 여전히 연락없는 애인에게 만나자는 문자를 보내는)

8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일을 하는 내내 이걸 동료들에게 알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과연 잘한 건가 생각이 복잡해 일을 버벅거리며 진행하는)

-

알바때무네8ㅅ8

8년 전
글쓴이
78에게
(애인과 만나 너와 계약결혼을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해. 예상대로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애인의 반응에 복잡한 기분으로 데이트를 마치고 가게로 향하는)

8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결국 고민끝에 후배 한 명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자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나가고, 그 술집 매니저였던 너라는 말을 하자 놀라는 직원들 사이에서 마음만 복잡한)

8년 전
글쓴이
79에게
(직원들에게 결혼얘기를 해야하나 잠시 생각하다 좋아서 하는 결혼도 아닌데 굳이 할 필요있나 싶어 평소와 다름없이 일을 하는)


-
적당히 건너뛰고 결혼식이라도 올려야할까? 아니면 그냥 천천히 할래요? 나는 둘다 좋은데ㅋㅋㅋ

8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파티를 하자는 직원들에게 손사래를 치며 뒤로 하고 귀가한뒤 며칠 뒤, 결혼식 며칠 전에 네 와인바로 찾아가 주위를 둘러보며 너를 찾고는 웃으며)얘기 좀 해요?

-

결혼해요!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80에게
(문득 찾아온 너에 잠시 놀랬다가 직원에게 잠시 자리를 비운다 얘기하고는 너와 가게 뒤편으로 가는) 무슨 일 있어요?


-
아니 왜 알람을 못 봤을까...

8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그냥, 할 말도 있고 해서. 부모님이 주변인들한테 청첩장 돌리자는거 겨우 말렸어요. 저희 부모님 지인들이랑 직원들, 정말 친한 친구들한테만 갔고, 여행은 제가 일 때문에 당장 못갈듯 싶어요. 굳이 안가도 되는 거고. 또 부모님이 집 문제때문에 계속 연락하시는데, 어쩔까요? (이것저것 말을 하자 몰려오는 현실감에 목소리가 살짝 긴장에 떨리는)

-

뭐어때ㅎㅇㅎ

8년 전
글쓴이
81에게
(네 말을 묵묵히 듣고 있다 집문제에 잠시 생각하다 입을 떼는) 우리 집에서 살래요? 둘이 살기에 불편하지않을텐데. 새로 집 구할건 아니잖아요.

8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눈을 굴리다가 찬찬히 거개를 끄덕이며)상관없어요. 그게 수고도 덜 것 같고. 그럼 짐은 결혼식 당일에 옮길게요. 됐죠?

8년 전
글쓴이
82에게
그래요. 주소는 따로 보낼게요. (잠시 물끄러미 너를 보다) 준비, 힘들지 않아요? 바빠보이는데.

8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따라 널 보며)뭐, 맞선 여러번 나가는거나 이거나. 나중 생각하면 이게 시간 절약이지.

8년 전
글쓴이
83에게
그런가. (살짝 웃고는 핸드폰을 확인하고는) 며칠 안 남았네요. 시간 빨리 가네.

8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웃으며)그러게요. 무슨 생각으로 이런 결정 했는지도 모르겠고. 당장 이혼은 안돼요. 몇년은 가야돼.

8년 전
글쓴이
84에게
알아요. 혹시 좋은 사람 생기면 얘기해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럼 다시 가볼게요. 오래 비워둘 수 없어서.

8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혹시나 생겨서 이혼하고 다시 결혼하게 되면, 그때 초대할게요. 정말이에요. (장난치듯 웃으며)가봐요, 그럼 그날 봐요.

8년 전
글쓴이
85에게
응, 기대할게요. 네. 결혼식 날 봐요. (너를 따라 웃고는 다시 가게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집으로 가 대충 짐을 싸며 결혼식 만을 기다려. 일부러 복잡한 생각을 안하려 바쁘게 일을 하고 당일 아침 낯선 예식장으로 들어서는)

8년 전
글쓴이
86에게
(결혼식 전날까지만 해도 덤덤했던 나였지만 막상 당일 아침이 되자 조금 복작한 기분이 들어 괜히 제 고개를 털어내고는 예식장으로 가 예복으로 갈아입고는 어색한 얼굴로 부모님 옆에 선 채 하객들을 맞이하는)

-
으으 시험 얼른 좀 끝나라ㅠㅠ

8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가만히 앉아 혼자 골랐던 드레스를 입고 신부화장을 받는데 이 정도로 두텁고 진하게 화장을 받아본 적이 없어 당황스럽다가도 신기헤사 거울속의 나만 빤히 바라봐. 모든게 끝나면 신부대기실에 앉아서 호들갑을 떠는 하객들과 사진촬영을 하며 한명한명 인사하는)

-

그니까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87에게
(정작 나는 얼굴도 잘 모르는 하객들과 인사를 나누다 시간이 지나 식이 시작되고 입장하라는 말에 작게 심호흡을 하고는 긴장한 얼굴로 식장으로 들어서는)

8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뒤에서 가만히 서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데 너무 좋아하시는 아버지 앞에서 어쩌면 이혼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못하겠어서 죄송스럽고 복잡한 마음으로 아버지 손만 잡고 있다가 이내 굳은 표정으로 입장하는)

8년 전
글쓴이
88에게
(드레스를 입고 걸어들어오는 네가 왠지 더 낯설어 신기한 얼굴로 물끄러미 보다 네 손을 잡아 단상 앞에 마주보고 서서 네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8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내 손에 끼워지는 반지를 보며 별별 생각이 다 들고 모든게 낯선 이 상황이 익숙해지지 않아 한숨만 쉬다가 억지로 웃어보이는)

8년 전
글쓴이
89에게
조금만 참아요. (네 귓가에 작게 속삭이고는 긴장 풀라는 듯 네 손을 살짝 쥐었다가 놓고서 몸을 돌려 단상을 보는)

8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큰 네 손에 살짝 안정되는 기분이 들어 숨을 내 뱉고는 지루한 주례 가운데 네게 속삭이며)이거 끝나고 집에 가면 아마 그쪽 집으로 제 짐들이 도착할거에요. 부모님도 잠깐 오실거고.

8년 전
글쓴이
90에게
(지루한 얼굴로 주례를 듣다 네게로 살짝 몸을 기울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그럼 나가서 저녁먹고 같이 짐정리하죠.

8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좋아요. (주례를 다 듣곤 양 측 부모님께 절을 하는데 웃고 계신 분들 앞에서 어딘가 미안해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서둘러 일어나. 사진 촬영을 위해 앞을 보고 서는데 다가오는 친구들이 한마디씩 칭찬을 하자 어색하게 웃는)

8년 전
글쓴이
91에게
(어색하게 굳은 얼굴로 사진을 찍고서 옷을 갈아입으러 가려다 너를 보고는) 괜찮아요? 피곤하면 부모님과 식사는 다음에 해요.

8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뭐라 대답할까 고민하다 피곤한게 사실이라 끄덕이며)그럼, 그렇게 해요. 대신 말 좀 전해줘요. 부탁할게요. 우리 부모님께는 내가 말할게요.

8년 전
글쓴이
92에게
알았어요. 그럼, 옷 갈아입고 봐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부모님께 가 서로 피곤하니 나중에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 얘기하고는 옷을 갈아입으러가는)

8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옷을 갈아 입은 뒤 화장을 힘겹게 지워 민둥민둥해진 얼굴에 마스크를 끼고 나가 널 찾으려 두리번거리는)

8년 전
글쓴이
93에게
(옷을 갈아입고 나와 너를 기다리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 너에 잠시 물끄러미 보다 다가가는) 별빛씨?

8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퍼뜩 고개를 들어 널 보고 끄덕이며)네, 가요. 얼른. 시간이 늦어서 빨리 가서 치워야 다 될거에요.

8년 전
글쓴이
94에게
아. 맞구나. 알았어요. (주차장에 세워둔 제 차로 데려가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타요.

8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네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매곤 시트에 푹 기대 앉아 눈을 감고는)피곤하다. 그렇지 않아요?

8년 전
글쓴이
95에게
그러게요. 별달리 한 일은 없는데. (차 시동을 켜 출발하며) 좀 자요. 시간 좀 걸려요.

8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시트에 누워 눈을 깜빡이다 널 돌아보며)그럼 잠깐 잘게요. 미안해요, 혼자 쉬어서.

8년 전
글쓴이
96에게
괜찮아요. (너를 힐끗 보다 고개를 돌려 다시 운전을 해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차가 흔들려도 모르게 곤히 잠들어 뒤로 젖혀진 시트에 웅크려 자는)

8년 전
글쓴이
97에게
(집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너를 보다 곤히 자는 게 안쓰러워보여 차에서 내려 자고 있는 너를 조심스레 안아드는)

8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바쁘게 일을 하고 몇시간 자지 못하고 결혼식에 온 것이라서 깊이 잠든 나는 네가 나를 안아들어도 깨지 못해. 쌩얼이라 마스크를 쓴 채 숨만 색색 쉬며 잠이 들고, 침대 위에 눕혀져도 이불만 끌어 안으며 잠을 자는)

8년 전
글쓴이
98에게
(피곤한 지 깰 생각이 없어 보이는 너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 조용히 방을 나와 거실 한켠에 쌓인 네 짐들을 네 방으로 옮겨가 정리하는)

8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몇 시간을 그렇게 자다가 깨서는 마스크를 벗고 마른 세수를 하다가 낯선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확인하고 크게 놀라 침대에서 떨어져 나와 일어서 주변을 둘러보며 상황파악을 하는)

8년 전
글쓴이
99에게
(네 방에서 한참 정리를 하다 인기척이 나 네가 있는 방으로 가는) 일어났어요?

8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놀란 눈으로 널 보며 한참 말을 못하다가)아, 여기가 혹시 그 쪽 집이에요? 택운씨 집?

8년 전
글쓴이
100에게
네. 별빛씨 방은 저쪽. (방 문 너머로 네 방을 가리키고는) 멋대로 짐 풀어서 정리했는데 괜찮아요?

8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네가 가리키는 방으로 걸어가 대충 둘러보곤)괜찮아요, 일 못 도와서 미안하지. 남은건 제가 할게요.

8년 전
글쓴이
101에게
(고개를 끄덕이다 시계를 보고는) 저녁은 어떡할래요? 밥 있긴 한데.

8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의외라는 듯 널 보며)아, 반찬될만한 거 있으면 제가 할게요. 앉아서 쉬어요. 뭐 좋아해요?

8년 전
글쓴이
102에게
괜찮은데. (마지못해 식탁의자에 앉아) 냉장고에 반찬 있어요. 별로, 안 가려요.

8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냉장고를 쭉 훑어보곤 이것저것 가져가 손질하며)그럼 그냥 제가 좋아하는 거 만들게요. 기다려요. (대충 간단한 걸 몇개 만들곤 식탁에 놓고 수저를 내밀며)이러고 있으니까 실감나네요, 같이 사는거.

8년 전
글쓴이
103에게
그러게요. 기분이 묘하네. (수저를 받아들다 살짝 웃고는 밥을 먹기시작하는) 맛있네요.

8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웃으며)다행이네요, 맛있으며. (따라 밥을 먹으며)그냥 우리 편하게 서로 룸메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애인분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

8년 전
글쓴이
104에게
(밥을 먹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아, 네.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편하게 지내요. 계속 얼굴 봐야하잖아요.

8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밥을 깨작이며)그러게요. 아직 서로 모르는 것도 많은데, 잘 맞춰 지내요. 저는 일하는게 좀 불규칙해서, 바쁠땐 아예 집에 못 들어올 수도 있어요. 밤낮이 바뀌지는 않는데, 늦게 끝날때가 많아서. 더 궁금한건 지내면서 말씀드릴게요.

-

과제...죽고싶은것..

8년 전
글쓴이
105에게
(네 말에 잠시 생각하다) 음, 별로 마주칠 일 없겠네요. 저는 항상 오후에 출근해서 새벽에 들어와서. 지내다 보면 익숙해지겠죠.

-
에고ㅠㅠㅠ나는 시험 공부하기 싫어서 놀고 있다...하..

8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아, 그 와인바. (끄덕이며)그럼 오히려 괜찮네요. 이렇게 된거 불편한 것 보다야. 그리고 말 놓으셔도 되요. 32살이시라면서요.

8년 전
글쓴이
106에게
아... 편해지면, 놓을게요. (밥을 다 먹고 그릇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다 먹으면 얘기해요. 설거지는 내가 할게요.

8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네가 일어서자 서둘러 밥을 먹으며 일어서곤)아니요, 저도 다 먹었어요. (싱크대에 그릇을 넣어놓고는 내 방으로 가 방을 둘러보는 것도 잠시 일할 자료들을 책상에 펴 놓고 정리를 하는)

8년 전
글쓴이
107에게
(네가 일어나자 식탁을 정리하고는 설거지를 해, 얼마지나지 않아 설거지를 끝내고는 소파에 앉아 늦은 시간까지 TV를 보는)

8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늦게까지 작업 정리를 하다가 소음이 들리자 나가보니 티비소리가 들리는데 네가 자지 않자)안 자요?

8년 전
글쓴이
108에게
(소파에 나른하게 누워 TV를 보다 방에서 나오는 너에 소리를 줄이며) 밤에 일하다보니 밤낮이 바뀌어서. 시끄러워요?

8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아니요. 그런건 아닌데 안 피곤한가 해서. 저는 아까 좀 잤더니 졸리지 않아요.

8년 전
글쓴이
109에게
조금 피곤한데, 잠은 안 와서요. (몸을 일으켜 소파에 앉는) 안 자도 돼요? 내일 일하지 않아요?

8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네 옆에 털썩 앉으며)그렇긴 한데, 늦게 출근해요. 12시쯤? 그쪽은 몇시 출근이에요?

8년 전
글쓴이
110에게
5시요. (시계를 보고는 잠시 생각하다) 출근할 때 저는 자고 있겠네요.

8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그러게요. 나 잘때쯤 일하실거고. 밥은 잘 먹고 다녀요? 불규칙하면 좀 힘들텐데, 챙겨먹기.

8년 전
글쓴이
111에게
음, 노력은 하고 있어요. 일 끝나고 가게에서 먹기도 하고, 집에서도 가끔 해먹기도 하고.

8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다 어색해지는 공기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저는 그럼 들어갈게요. 그쪽도 어서 자요.

8년 전
글쓴이
112에게
(어색함에 괜히 TV화면만 보고있다 일어나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 네. 주무세요. (네가 들어가고 나자 깊게 숨을 내쉬고는 다시 편하게 눕는)

8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방으로 들어가 막혔던 숨을 들이쉬며 침대에 폭 쓰러져 내 방에 익숙해져야겠단 생각을 하며 다시 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이 되자 네가 소파에 그대로 잠들어있길래 담요를 꺼내와 덮어주곤 출근을 하는)

8년 전
글쓴이
113에게
(TV를 보다 해가 뜰 때 쯤에야 잠이 들어 네가 출근하는 지도 모르고 잠을 자, 점심 때도 지난 오후에서야 느지막히 일어나 씻고는 주방으로 가 적당히 밥을 차려먹는)

8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오늘따라 순탄하게 흘러가는 일에 그렇게 바쁘지도 않아서 오랜만에 웃으며 일을 해, 그러다가도 결혼이 생각나면 숨이 턱 막히다가도 맞선이 없어 내 시간이 생겼다는 것에 신나하는)

8년 전
글쓴이
114에게
(밥을 먹고 출근 준비를 하다 문득 눈에 들어오는 네 방이 낯설어 잠시 바라보다 익숙해지겠지싶어 작게 한숨을 쉬고는 출근을 하는)

8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바쁘게 일을 하고 친한 후배가 같이 저녁을 먹자는 말에 그러겠다 말한 뒤 너에게 문자로 간단히 저녁 먹고 들어가겠다는 메세지를 남기는)

-

둘을 이제 어떻게...!!ㅇㅅㅇ

8년 전
글쓴이
115에게
(일을 하다 네 문자를 보고 알겠다며 짧게 답장을 보내고는 다시 일을 해, 어차피 저녁을 먹고 들어와도 저보단 일찍 들어가겠다 싶어 굳이 신경쓰지않는)

-
슬슬 차여야할 때인가..!!

8년 전
독자116
글쓴이에게
(자주 가던 식당에 들어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헛웃음을 지으며 대강 변명을 하며 속사정을 이야기해. 너의 신상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하지 못해 답답하지만 어디까지나 각자 좋자고 한 결혼이라며 둘러대며 식사를 하곤 집에 돌아가는)

-

...택운상8ㅁ8

8년 전
글쓴이
116에게
(퇴근해 집에 돌아오니 이미 잠이 든 너에 조용히 샤워를 하고는 제 방으로 들어가 쉬어, 다음날도 여전히 생활패턴이 맞지않아 너와 마주치는 일없이 하루를 보내, 그렇게 시간이 지나 너와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갈 때 쯤 오랜만에 제 애인에게서 먼저 만나자는 연락이 와 이른 아침부터 답지않게 분주히 준비를 하는)

-
결혼이틀차에 차이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안쓰러워서..8ㅅ8

8년 전
독자117
글쓴이에게
(자취시절 지내던 룸메이트와 보낸 생활과 다름없이 흘러가는 결혼생활이라면 결혼생활에 나도 점점 부담을 놓고 익숙해질 무렵 진행하던 공연은 준비가 점점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일에 집중하게되는데 이른 아침에 보는 네 깬 얼굴에 놀라 묻는)웬일이에요?

8년 전
글쓴이
117에게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한참 거울 앞을 서성이다 들리는 네 목소리에 조금 멋쩍은 듯 뒷 목을 긁적이는) 아, 약속이 있어서요. (수줍은 얼굴로 핸드폰을 가리키며) 오랜만에 먼저 연락이 온거라.

8년 전
독자118
글쓴이에게
(수줍은 얼굴로 핸드폰을 가리키는 너에 환하게 웃으며 내가 다 들뜬 얼굴로)진짜요? 오, 멋있게 하고 가야겠네. 옷도 예쁘게 입고. 잘해요!

8년 전
글쓴이
118에게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거울을 보며 제 얼굴을 비춰보다 만족스런 얼굴로 나갈 채비를 하며) 아, 오늘 핸드폰 잘 안 볼 것 같은데, 급한 일 있으면 전화해요.

8년 전
독자119
글쓴이에게
(나가는 너에 손을 저어주며)에이, 이런 사람한테 내가 눈치없이 전화를 왜 해요. 안할테니까 오붓하게 있다와요.

8년 전
글쓴이
119에게
(민망한 듯 웃고는 네게 손인사까지 하고서 집을 나서 들뜬 걸음으로 약속 장소로 가, 일짝 도착한 탓에 카페에 앉아 애인을 기다리는)

-
저렇게 들떴는데 차여야한다니..내가 짠 설정이지만 진짜 안쓰럽다..

8년 전
독자120
글쓴이에게
(들뜬 모습으로 나가는 너를 보며 괜히 내가 다 설레 웃는 모습으로 준비를 하곤 출근을 하는)

-

택운시...벌써 마음이 아ㅏ퍼ㅓ...8ㅁ8.....지금 수요일 목요일 이틀동안 시험 헬이라서 텀이길어ㅠㅠ먄ㅠㅠ

8년 전
글쓴이
120에게
(얼마 지나지 않아 들어오는 애인에게 밝게 인사를 하지만 평소와 달리 무덤덤한 얼굴에 문득 불안해져, 애써 밝은 얼굴을 하는 내게 애인이 조용히 청첩장을 내밀며 결혼한다 말해, 멍하니 청첩장만 바라보다 제 할말만 끝내고 일어나는 애인을 붙잡지도 못하고 카페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

차여쪄..8ㅅ8
시험이면 공부해야지ㅠ괜차나ㅠㅜㅜ공부열심히하고ㅠ시험잘보구ㅠ

8년 전
독자121
글쓴이에게
(어떻게 되가냐고 연락해보고 싶지만 괜히 분위기 망칠까 가만히 일만 하다가, 너랑 같이 술이나 먹을까 생각하며 맥주 몇캔을 들고 집에 가는)

-

운이야....애인....나쁜사람....화이팅!!!!

8년 전
글쓴이
121에게
(멍하나 청첩장을 보다 울컥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주위 시선에 맘편히 슬퍼하지도 못하고 애써 눈물을 참으며 카페를 나와 차에 올라타서야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한참을 울다 겨우 진정하고서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지도 않은 채 집안에 있던 술들을 죄다 끄집어내 마시는)

8년 전
독자122
글쓴이에게
(안주도 이것저것 사고 술도 조금 사서 집으로 들어가는데 거실칵자에 널브러진 술병을 보며 놀라 달려가보니 네가 술을 마시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네게 다가가 어깨를 흔들며)왜 그래요?무슨일 있어요?

8년 전
글쓴이
122에게
(혼자 술을 마시면서도 얼마나 울었는지 부은 눈에 술 탓에 얼굴이 벌게져서 너를 보다 다시 고개를 숙여 말없이 술을 마시는)

8년 전
독자123
글쓴이에게
(말이 아닌 니 얼굴 꼴에 말을 못하다가 다시 술잔을 잡는 네 손에서 술잔을 뺏고는)마시지 마요. 왜 이러는건데요.

8년 전
글쓴이
123에게
(술잔을 뺏으려 손을 휘적이다 그마저도 힘이 든지 이내 작게 한숨을 쉬며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그냥, 냅둬요. 오늘만.

8년 전
독자124
글쓴이에게
(한숨을 쉬는 너에 직감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쩔 줄 모르다가 네 등만 가만히 쓸며 한참을 앉아있곤 조용히 입을 열어)술 혼자 다 마신거에요?

8년 전
글쓴이
124에게
(손으로 이마를 부여잡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네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네. (잠시 뜸들이다 크게 한숨을 쉬며) 결혼한대요. 그러니까, 그만 하자네요.

8년 전
독자125
글쓴이에게
(네 말에 경직되어 굳은 손을 어디 둘지 모르다가 네 등을 쓸며)왜? 우리 결혼할때도 아무 말 없었잖아요, 근데 왜 이제와서?

8년 전
글쓴이
125에게
결혼하니까요. (너를 힐끗 보며) 우리같은 이런 결혼이 아니라 진짜 결혼을 하니까 더이상 만나줄 수가 없다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야하니까 그만 하자네요. (헛웃음을 지으며 술을 마시고는 또다시 한숨을 내쉬는)

8년 전
독자126
글쓴이에게
(네 성향이 성향이니만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묻고 싶은 것 투성이였으나 너를 재촉해 물어봤자 네 상처만 건드릴것같아 조용히 등만 쓸어주며)괜찮아요, 괜찮아질거야.

8년 전
글쓴이
126에게
(그런 네 손길에 괜히 다시 눈물이 나 대충 손등으로 닦아내고는 애써 웃으며 네 손을 떼어내느) ..들어가요. 내일도 일하잖아요. 혼자 조용히 마시다 들어갈게요.

8년 전
독자127
글쓴이에게
(내 손을 떼는 널 안쓰럽게 바라보다가 남는 술잔에 술을 따라 조금 마시며)같이 마셔요. 이런건 훌훌 털어야지, 혼자서 아등바등거리면 더 힘들어요. 내일 일이야, 오후출근이니까 뭐. 실연당해서 혼자 술마시는게 얼마나 처량해보이는지 알아요? 얘기를 들어주던, 조용히 옆에 있어주던 있을테니까 같이 마셔요. 알았어요?

8년 전
글쓴이
127에게
고마워요. (시선을 내리깔고 살짝 웃으며 말하곤 술을 마시고 빈 잔을 만지작 대다 조심스레 입을 떼는) 저번에, 모텔에서 같이 나왔다던 여자상사있죠. 그 사람이예요, 상대 여자. 집안이 좋대요, 회사가 여자 집안이라던가. 그래서 괜히 나 만나다가 흠 잡히면 안 되니까 앞으로 모르는 사이로 지내자고, 그러더라고요.

8년 전
독자128
글쓴이에게
(네 말을 듣다가 조금 화난 얼굴로)그게 무슨 말이에요? 흠이라니? 사랑해서 사귄 사람인데, 그래도 그렇지...!

8년 전
글쓴이
128에게
(너를 보다 쓰게 웃는) 사랑한 게 아니었을지도 모르죠. 처음부터 내가 매달렸거든요. (잔에 술을 따르며) 그래서 갈 때도 못 잡았어요. 나 혼자만 좋아한 것 같아서.

8년 전
독자129
글쓴이에게
(술을 따르는 네 손을 잡고 술병을 뺏어 내가 대신 따라주며)아니에요. 오래 갔다면서요, 둘이. 혼자 좋아해서 오래가는게 어딨어요.

8년 전
글쓴이
129에게
(네가 따라준 술을 마시고는 풀린 눈으로 너를 물끄러미 보며) 고마워요, 위로해줘서. 별로 듣기 좋은 얘가도 아닐텐데.

8년 전
독자130
글쓴이에게
(다리를 모아 앉아 얼굴을 기대곤 따라서 널 물끄러미 보며)무슨, 이럴 때 같이 있어주는거지. (장난스럽게 웃으며 네 이마를 툭 치곤)부부잖아요, 나름.

8년 전
글쓴이
130에게
(제 이마를 만지작대다 푸스스 웃는) 아, 그러네요. 우리, 부부구나. (머리를 쓸어넘기곤 여전히 웃음기 남은 얼굴로 너를 보며) 결혼상대가 별빛씨라 다행이에요. 정말로.

8년 전
독자131
글쓴이에게
(따라 웃으며)칭찬이죠, 그거? 칭찬 고마워요. 저도 그쪽이라 다행이에요, 그냥 여러가지로.

8년 전
글쓴이
131에게
네, 칭찬이에요. (고개를 끄덕이다 네 말에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갸웃하는) 그래요?

8년 전
독자132
글쓴이에게
(끄덕이며)그냥, 생활패턴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좀 걱정했거든요, 안 맞을까봐.

8년 전
글쓴이
132에게
아. (잠시 생각하다 너를 보며) 답답하진 않아요? 말 좀 하라고 그러던데, 다들.

8년 전
독자133
글쓴이에게
(머리를 긁적이며)좀, 그렇긴한데. 우리가 그렇게 자주 이야기할만큼 생활패턴이 겹치는 것도 아니고. 저 자체도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괜찮아요. 필요한 말만 잘 하면 됐지.

8년 전
글쓴이
133에게
하긴, 그러네요. 얼굴 못 보는 날도 많으니까. (술을 마시다 문득 피식 웃으며) 방금 전까지 되게 힘들었는데, 별빛씨랑 얘기하다보니 금방 잊었네요.

8년 전
독자134
글쓴이에게
(네 술잔에 소주가 아닌 맥주를 채워주며)어, 정말요? 다행이다. 그럼 계속 얘기나해요, 자기 전까지. 술은 너무 많이 마셨으니까, 대신 맥주로. 콜?

8년 전
글쓴이
134에게
알았어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게도 맥주를 따라주고는) 이렇게 오래 얘기하는 거 처음인 것 같은데. 좋네요, 같이 얘기하는거.

8년 전
독자135
글쓴이에게
(끄덕이다 웃고는)맞선때도 이렇게 얘기 안했는데, 그쵸? 그때 나 아니였으면 커피 뒤집어쓰고 나갔을거에요, 아마.

8년 전
글쓴이
135에게
아..그쵸. (민망한 듯 웃고는) 다른 분들 몇 분 더 만나보니까 못 나가겠더라고요. 정말 커피 뒤집어 쓸 것 같아서.

8년 전
독자136
글쓴이에게
그 다른 사람들 만나는 동안 뺨 안 맞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천운이야, 천운. (네가 따라준 맥주를 마시며)그쪽이랑 술도 먹고, 얘기도 하고, 결혼도 하고. 진짜 사람 일 모르는거에요.

8년 전
글쓴이
136에게
(웃으며 너를 따라 맥주를 마시고는) 그러게요. 사실, 맞선 이후로 다시 볼 거라고 생각도 안 했는데. 와인바에서 일하길 잘했네요. 덕분에 이렇게 술도 마시고.

8년 전
독자137
글쓴이에게
(술을 마시다가 입을 떼곤)아, 그 와인바. 되게 잘 지었던데. 인테리어도 되게 좋고. 후배 소개로 갔던거에요. 이젠 거의 단골집 될 기세지만.

8년 전
글쓴이
137에게
(뿌듯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답지않게 주절주절 말을 늘어놓는) 아, 그쵸.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착하고. 그게 좋아서 계속 일하고 있어요. 앞으로 자주 와요. 직원들도 좋아할 거예요.

8년 전
독자138
글쓴이에게
(웃으며 끄덕이곤)자주 갈게요. 저희 원래는 삼겹살에 소주먹는 파인데, 거기도 가보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저희 작업복 입고 막 가도 되요? 옷이 되게 다들 일하는 옷으라 허름하고 그런데. 괜찮죠?

8년 전
글쓴이
138에게
괜찮아요. 옷 신경 안 써도 돼요. (고개를 끄덕이다) 아, 무슨 일 하는 지 물어봐도 돼요? 제대로 들은 적 없어서.

8년 전
독자139
글쓴이에게
(술을 한모금 마시곤)아, 제가 아직 그것도 이야기 안 했어요? 부부사이에, 안 될 일이야. (장난스럽게 말하곤)저 무대감독해요. 뮤지컬같은 무대요. 세트 확인도하고, 지휘도 하고. 그래서 연습시간도 일정하지 않아요. 일이 늦게 끝날 때도 있고, 바쁠때도 있고.

8년 전
글쓴이
139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놀란 얼굴로 네 설명을 듣는) 뮤지컬이요? 아, 그래서 작업복이구나.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술을 마시고는) 다음에 별빛씨가 하는 뮤지컬 보러갈게요.

8년 전
독자140
글쓴이에게
어, 그래요. 그럼. 제가 표 미리 구해서 줄게요. 그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한숨을 쉬곤 술을 마시며) 현장에서 뛰려면 무조건 편한 옷이어야해요. 어릴 땐 오피스룩 입으면서 멋지게 회사 다니는게 꿈이였는데, 이런 시커먼 사내애들이랑 여배우들 옆에 껴서는 목장갑끼고 작업복을 입을 줄은. 그래도 재밌어요.

8년 전
글쓴이
140에게
그래도 보기 좋아요, 일 열심히 하는거. (네 잔에 술을 따라주려다 맥주캔을 흔들며) 아, 다 마셨나. 꽤 많지않았어요?

8년 전
독자141
글쓴이에게
(눈을 놀란듯 뜨며)벌써 다 마셨어요? 그거 양 많은데. 더 사오긴 했는데, 더 마실래요? 편한대로 해요. 저도 출근시간 늦으니까.

8년 전
글쓴이
141에게
(잠시 생각하며 시계를 보곤) 아뇨. 시간도 늦었고, 슬슬 자요. 출근시단 늦어도 숙취있으면 힘들어요. (자리에서 일어나다 살짝 휘청이며 소파를 짚는)

8년 전
독자142
글쓴이에게
(네 말에 끄덕이며)그럼 남은건 다음에 먹어요. 휘청이는 너에 놀라 네 팔과 품을 잡아내며)어어, 괜찮아요? 내일 숙취 심하겠다. 콩나물국이라도 끓여놓을게요. 어서 자요.

8년 전
글쓴이
142에게
아, 네에, 괜찮아요.. (네 팔을 슬쩍 떼어내고는) 아뇨, 정리만 하고. 괜찮아요, 먼저 들어 가요.

8년 전
독자143
글쓴이에게
(네 팔을 잡아 끌며 방으로 향해)어후, 됐어요. 맥주만 마신 내가 얼른 치우고 자는게 낫지. 좀 자요, 가서.

8년 전
글쓴이
143에게
아니, 진짜 괜찮은데..(술에 취해 힘없이 방까지 끌려오자 그제야 마지못해 너를 보며) 알았어요, 잘게요. (침대에 걸터앉아 너를 올려다보는)...오늘 고마웠어요. 뒷정리 부탁할게요, 미안해요.

8년 전
독자144
글쓴이에게
(올려다보는 네가 어딘가 강아지같아 머리가 흐트러지도록 세게 쓰다듬고는 밀어 눕히며)자요? 미안할 거 없고, 자는게 도와주는거에요. 아침에 일어나면 꼭 씻고, 밥도 먹고.

8년 전
글쓴이
144에게
(제 머리를 쓰다듬는 너에 놀라 네가 미는 대로 침대에 누워서는 멍한 얼굴로 어린 아이처럼 고개를 끄덕이는) 아, 어, 네. 알았어요.

8년 전
독자145
글쓴이에게
(작게 웃으며 방에 불을 끄곤) 잘 자요. (네 방 문을 닫고 나와 거실을 치우곤 나도 잠에 들어, 나나 너나 숙취해소를 할겸 콩나물 국을 끓이며 밥을 하는)

8년 전
글쓴이
145에게
(침대에 누워 묘한 기분에 괜히 네가 쓰다듬었던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잠이 들어, 술을 마산 탓에 갈증이 나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방을 나오는)

8년 전
독자146
글쓴이에게
(네가 깨지 않자 대충 밥상을 차려놓고 메모를 쓰곤 출근하려 막 집을 나서려는데 비몽사몽 일어난 너를 봐, 비척비척 걷는 네 등 뒤로 가 너를 톡톡 두드리며)일어났어요?

8년 전
글쓴이
146에게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걷다 네 목소리에 뒤돌아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겨우 대답하는) 으,..네.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서 마른 세수를 몇번하더니 조금 나아진 얼굴로) 출근, 해요..?

8년 전
독자147
글쓴이에게
(웃으며 끄덕이다)씻어요. 다 부었다. 밥 차려놨으니까 그거 먹고, 저는 먼저 나가볼게요. 오늘 아마 일 일찍 끝나서 집에 일찍 올거에요. 회식을 할지는 모르겠고. 갈게요?

8년 전
글쓴이
147에게
응, 다녀와요. (여전히 졸린 얼굴을 하고서 고개를 끄덕이며 네게 손인사를 하고는 주방으로 가 네가 차려놓은 밥을 먹으려다 네 메모를 보곤 피식 웃는)

8년 전
독자148
글쓴이에게
(기분좋게 출근을 해 눈코뜰새없이 일을 하곤 점심시간에 숨을 좀 돌리려 직원들과 밥을 먹으로 나와, 어제 실연 당한 네가 좀 걱정되지만 긁어부스럼일까 가만히 있기로 결심하고 다시 일을 바쁘게 하다가 마무리하는)

8년 전
글쓴이
148에게
(밥을 먹고 설거지를 끝내고서 씻고 출근준비를 하고나니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탓에 한가해져 소파에 앉아, 문득 어제 위로해주던 네가 떠올라 잠시 고민하다 문자를 보내는)
밥 잘 먹었어요. 어제 일도 그렇고 고마워요.

8년 전
독자149
글쓴이에게
(한창 일을 하는데 온 문자를 확인해보곤)
뭘요, 법적상 부분데 그래도. 그정도야. 속은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149에게
(생각보다 빨리 온 네 답장을 보곤 피식 웃으며)
약간 쓰리긴한데 괜찮아요. 어제 마신 걸 생각하면 양호한 편이죠. 별빛씨는 괜찮아요?

8년 전
독자150
글쓴이에게
저야 뭐 얼마나 마셨다고. 저는 괜찮아요. 직원들이랑 밥도 목으니까 편안해진 것 같기도 해요. 일은 몇시에 가세요?5시? 저 퇴근할때 쯤이네.

8년 전
글쓴이
150에게
다행이네요. 아뇨, 숙취도 있고해서 좀 늦게 가려구요. 오늘은 일찍 퇴근하시네요.

8년 전
독자151
글쓴이에게
네, 사실 여배우 한명이 연습을 펑크내서요. 일이 많이 짧아졌어요. 뭔가 다들 술먹자고 할 분위긴데, 저는 빠져보려구요. 오랜만에 집에서 쉴겸.

8년 전
글쓴이
151에게
어제도 마셨으니까 너무 무리하지마요. 집에 오게되면 연락해요. 별빛씨 몫까지 저녁 해둘게요.

8년 전
독자152
글쓴이에게
어, 정말요? 그럼 정말 들어가야겠네요. 이따 봐요. (누군가 나를 부르자 크게 대답하고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 다시 일에 집중하는, 퇴근 전 땀과 머리카락이 엉켜 엉망이 된 꼴을 거울로 보며 헛웃음을 짓다가 대층 어중간한 머리를 풀어 빗곤 퇴근하는)

8년 전
글쓴이
152에게
네, 집에서 봐요. (네게 답장을 하고선 주방으로 가 냉장고를 살펴보다 장이라도 봐야겠다싶어 집을 나서, 장을 보고와서 물건들을 정리하다 문득 그제야 실연당한 것이 생각이 나, 생각과는 달리 힘들지않은 자신이 당황스럽고도 신기하지만 얼른 잊어버리자싶어 애써 생각을 털어내곤 저녁메뉴를 고민하며 너를 기다리는)

8년 전
독자153
글쓴이에게
(운전을 하며 집에 가는데 퇴근길이라 차가 막혀 노래를 들으며 여유롭게 가는데, 설마 네가 다시 우울해있을까 안절부절 못하다가도 다독여주면 되지 다짐하며 도닥이는)

8년 전
글쓴이
153에게
(네 생각과 달리 느긋하게 소파에 누워있다 네가 들어오는 소리에 일어나 현관으로 나가는) 왔어요?

8년 전
독자154
글쓴이에게
(현관에 네가 배웅 온 것은 처음인 것 같아 흠칫놀라다가도 웃으며)네, 왔어요. 여배우가 연습을 펑크내서 일찍 끝났어요. 변덕이 워낙 심한 분이라.

8년 전
글쓴이
154에게
아, 그런 일 진짜 있구나. (웃는 너를 따라 살짝 웃고는 주방으로 가며) 파스타 좋아해요? 저녁 파스타하려는데.

8년 전
독자155
글쓴이에게
(발걸음을 돌려 방으로 향하는데 네 말에 확 뒤돌며)어, 저 진짜 좋아해요! 특히 그, 로제 파스타? 좋아하는데. 사실 아무거나 상관 없어요. 뭐 해줄거에요?

8년 전
글쓴이
155에게
(주방에 가 재료들을 꺼내며) 그래요? 마침 로제파스타하려고 했는데. 씻어요, 그동안에 만들어놓을게요.

8년 전
독자156
글쓴이에게
(끄덕이며 웃는 얼굴로)기대할게요, 금방 나올게요! (옷가지를 챙겨 욕실로 가 샤워를 하곤 나와 머리를 털며)얼마나 됐어요?

8년 전
글쓴이
156에게
괜찮나..? (조금 집어 맛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아, 거의 다 됐어요. 그릇에 담기만 하면 돼요.

8년 전
독자157
글쓴이에게
(네 옆에 쪼르르 다가가 서서는 파스타를 보곤 감탄하며)우와, 진짜 잘 만들었다. 저 머리 말리고 올게요. 저 새우 많이 주세요!

8년 전
글쓴이
157에게
그래요? 입맛에 맞아야할텐데. (네 칭찬에 쑥쓰러운 웃다 너를 힐끗 보고는) 알았으니까 머리 말리고 와요. 감기 걸려요.

8년 전
독자158
글쓴이에게
(끄덕이곤 방으로 들어가 머리를 말리고 대충 로션과 틴트를 바르고 나와 자리에 앉아 테이블을 세팅하며)우리 저녁 같이 먹은거 며칠만이죠? 아니다, 한달은 됐나?

-

미아내8ㅅ8 행사때문에 술자리도 갔다오느라 늦었어ㅠㅠ

8년 전
글쓴이
158에게
아마 그쯤 됐을걸요. (파스타를 그릇에 옮겨 담아 식탁으로 가져다 놓으며) 와서 앉아요, 다 했어요.

-
아냐ㅋㅋㅋ시험끝나서 놀고있으려나 싶었어ㅋㅋㅋ자기전에 인티를 확인하길 잘 했군ㅋㅋ

8년 전
독자159
글쓴이에게
(파스타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며)와, 이런 건 어떻게 배웠어요? 가게에도 이런거 팔아요?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고는)내일 애들한테 자랑해야지.

-

허헝8ㅅ8시험 안끝났당....근데 여유로워서 갠챠나!!!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159에게
가게에서 어깨 너머로 배웠어요. 아뇨, 파는 건 아니고 가끔 직원들 저녁으로 해주시는데 그때 배웠어요. (민망한 듯 볼을 긁적이며) 그렇게 대단한 요리는 아닌데.

-
이런..!!ㅋㅋㅋ큐ㅠㅠㅜ금요일까지 꽉꽉찬 시험이라니ㅠㅜ빡센가보네ㅠㅜ

8년 전
독자160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 포크로 파스타를 돌돌 말면서)아니죠, 이정도면 남자가 대단한거지. 엄청 가정적인건데. (한 입 크게 담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웃으며)와, 진짜 맛있어요. 팔아도 되겠다.

-

심지어 다음주 금요일이야..!!!하하하하하 그래서 술 좀 먹고 들어왔찌ㅋㅋㅋㅋ내일은 공강

8년 전
글쓴이
160에게
(긴장한 얼굴로 너를 보다 맛있다는 말에 안도한 듯 너를 따라 웃는) 다행이네요. 배운 대로 만든 건데요, 뭐. (그제야 포크를 들어 파스타를 먹기 시작하는)

-
..!!!!! 시험이 다음주라고..! 2주에 걸쳐서 본단말이야?? 충격과 공포다..진짜..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내일은 공강이라니 다행이네ㅋㅋㅋ

8년 전
독자161
글쓴이에게
(끄덕이며 가득 파스타를 떠 입에 넣어 우물거리며)음, 다음에 우리 어머니 불시에 올 수도 있어요. 그때 이거 해드리면 좋아하겠네. 요새 우리 엄청 의심하거든요.

-

그니까...부들부들이지만 워낙 헬인 시험이라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ㅏㅏㅏㅏㅏ 그냥 내일 공강이 기쁠 뿐ㅋㅋㅋ

8년 전
글쓴이
161에게
그래요? (파스타를 먹다 고개를 들어 너를 보며) 그래도 이정도면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서로 만난지 1년도 채 안됐잖아요, 우리.

-

ㅋㅋㅋㅋ큐ㅠㅠㅜ안쓰럽ㅠㅠㅠㅠ힘내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2
글쓴이에게
(끄덕이며 물을 한모금 마시곤)그렇긴 한데, 너무 집에 안 놀러온다고 섭섭해서 그러는거에요, 괜히. 대충 얼버무릴게요. 근데 혹시 모르니까. 그나저나 벌써 그렇게 됐네, 이 생활이.

8년 전
글쓴이
162에게
알았어요. 혼자 있는 동안 조심은 할게요. (고개를 끄덕이곤 파스타를 우물거리며) 그러게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가네요.

8년 전
독자163
글쓴이에게
(두 볼 가득 넣고 웃으며)처음에는 사실 생각도 복잡하고, 걱정도 됐는데, 막상 이렇게 살아보니까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일에 집중도 하고, 맞선도 안보고. 그쵸?

8년 전
글쓴이
163에게
네. 결혼하라는 얘기 안 듣는 것만 해도 좋네요. (너를 따라 웃다 티슈를 뽑아 네게 건네며) 묻었어요. 여기, 입가.

8년 전
독자164
글쓴이에게
(멀뚱히 보다가 민망하다는 듯 베시시 웃으며)아, 고마워요. 많이 묻었어요? (휴지로 닦고는 다리를 달랑거리며 다시 먹는데 집중해)이거 진짜 너무 맛있다. 저 이제 밖에서 안 사먹을테니까 이거 만들어줘요.

8년 전
글쓴이
164에게
아뇨, 조금. (입가를 닦는 너를 보다 다시 포크를 들어 파스타를 먹는) 자주 만들어줄게요. 밖에서 안 사먹을 필요까지는 없고.

8년 전
독자165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아뇨, 이정도면 안 사먹어도 될 것 같아요. (웃으며)아, 그리고 아마 낼모레쯤 후배들이랑 술 한 잔 할 거같아요. 슬슬 얘기가 나오는데 택운씨 가게 가도 돼요?

8년 전
글쓴이
165에게
네, 그럼요. (고개를 끄덕이곤) 전날쯤 다시 알려줘요. 안 쪽 테이블 빼놓을게요. (어느새 다 먹은 그릇을 들고 일어나 싱크대로 가서 설거지를 하는)

8년 전
독자166
글쓴이에게
(파스타 접시를 삭삭 긁어먹으며)고마워요.(접시를 가져가 설거지를 하는 네 뒤에 서서 안절부절 못하며)어어, 이거 내가 해도 되는데. 제가 할게요.

8년 전
글쓴이
166에게
(네게서 접시를 받아 다시 설거지를 하며) 괜찮아요. 많지도 않고. 거의 다 했어요.

8년 전
독자167
글쓴이에게
(네 뒤에서 어쩔 줄 모르고 서 있다가 정말 거의 다 된 설거지에 조용히 물러나서 소파로 가, 오랜만에 이렇게 일찍 집에 있으니까 편해 소파에 몸을 뉘이고 잠깐 잠이드는)

8년 전
글쓴이
167에게
(설거지를 끝내고 거실로 나와 소파에서 잠든 너에게 담요를 덮어주곤 네 옆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내 시계를 확인하고는 서둘러 일어나 출근을 하는)

8년 전
독자168
글쓴이에게
(어딘가 서두르는 소리가 들리자 부시시하게 일어나 반쯤 뜬 눈으로 옷을 챙겨입는 너에게)어디 가요?

8년 전
글쓴이
168에게
(잠에서 덜 깬 듯한 네 모습에 피식 웃으며) 출근해야죠. 다녀올게요. (현관을 나서려다 멈칫하고는) 잘거면 침대에서 자요. 불편하게 소파에서 자지말고.

8년 전
독자169
글쓴이에게
(끄덕이며 눈을 비비곤)응, 그럴게요. 잘 다녀와요. (손을 양옆으로 저어 인사해주며 비몽사몽간에 침실로 들어가 눕는)

8년 전
글쓴이
169에게
(네게 손을 들어 인사해주고는 집을 나와 출근을 하다 문득 유리창에 비친 제 얼굴이 웃고있는 것에 놀라 제 입꼬리를 쓸어, 너를 대할 때 항상 이런 얼굴이 었나싶기도 하고 어느새 헤어진 애인의 생각은 조금도 나지않아 조금 혼란스러워하며 가게로 향하는)

8년 전
독자170
글쓴이에게
(침대에 푹 기대 잠을 자다가 새벽쯔음 잠이 깨. 비척비척 거실로 나가 멍하니 티비만 보고있는데 이렇게 쉬어본 것고 오랜만, 너와 그렇게 대화를 나누어본 것도 참 오랜만이야. 문득문득 네 생각을 하는데 부부처럼 살면서 언제 이렇게 너 생각이 나고 친해본적이 있었나 싶다가 네가 애인과 헤어져서 그런가 생각하며 물을 마시는)

8년 전
글쓴이
170에게
(네게 신경이 쓰인다는 것에 자각을 하고나자 일하는 내내 자꾸만 네 생각이 나, 같이 살다보니 정이 들었나, 헤어진 직후라 그런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어느새 퇴근 시간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8년 전
독자171
글쓴이에게
(한번도 네가 퇴근하고 들어오던 모습은 본 적이 없었는데 네가 퇴근할 즈음이 되자 괜히 거울 앞을 서성이며 틴트라도 얕게 바를까 고민하다가 조금 바르곤 괜히 집 정리를 하다가 네가 들어오자 문 앞으로 가며)오셨네요?

8년 전
글쓴이
171에게
(당연히 자고있을거라 생각한 네가 현관에 서있어 놀란 듯 조금 주춤하다 집안으로 들어서는) 네. 아직 안 잤어요? 늦었는데.

8년 전
독자172
글쓴이에게
(웃으며)아까 택운씨 나갔을 때 잤잖아요. 잠이 안와서요. 계속 안 졸리면 이러다가 출근하려고요. 몇시간 일찍 일어난 셈 치죠 뭐. 피곤하죠?

8년 전
글쓴이
172에게
피곤할텐데...아뇨, 괜찮아요. 한가했어서. 그럼, 쉬어요. (네가 신경이 쓰여 괜히 거리를 두고선 어색하게 웃으며 방으로 가는)

8년 전
독자173
글쓴이에게
(살짝 거리를 두는 듯한 너에 예민한 탓인가, 피곤한 건가 싶어 그저 두며)네, 들어가요. (나도 얼떨결에 방에 들어가 곰곰히 생각을 하다 다시 잠에 들고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8년 전
글쓴이
173에게
(방에서 옷가지를 챙겨 나와 씻고는 침대에 누워 작게 한숨을 쉬어, 자려고 눈을 감았다가도 자꾸만 드는 이런저런 생각들에 밤새 뒤척이다 잠이 드는)

8년 전
독자174
글쓴이에게
(출근준비를 하고 나오자 역시나 자고 있는 너에 밥상을 차리고는 나가며 문자를 남겨, 늦은 아침이라도 먹으라고 밥을 차려놨다고 보낸 뒤 차를 타고 공연장으로가)

8년 전
글쓴이
174에게
(뒤척이느라 늦게 잔 탓에 오후가 다 되어서야 일어나 네 문자를 확인하고는 저도 모르게 푸스스 웃어, 방에서 나와 네가 차려놓은 밥을 먹으며 네게 답장을 보내는) 잘 먹을게요. 고마워요.

8년 전
독자175
글쓴이에게
(오후가 다 되서야 온 답장을 보곤 살짝 놀라)이제 일어났어요? 오래도 잤네. 밥 얼른 먹어요. 다 식었으니까 꼭 데워 먹고.

8년 전
글쓴이
175에게
네. 알았어요. (잠시 핸드폰 화면을 내려다보다) 일 열심 해요. (덧붙여 보내고는 다시 밥을 먹는)

8년 전
독자176
글쓴이에게
(네 답장에 풉 웃고는 고심하며 보냈을 네가 생각나 답장하곤 일을 마저하는)네, 맛있게 먹어요.

8년 전
글쓴이
176에게
(네 답장을 한참이나 바라보다 작게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을 뒤집어 놓고는 밥을 먹어, 설거지를 하고 씻고 나와 시계를 보니 아직 여유가 있어 소파에 누워 너와 주고받은 연락들을 보는)

8년 전
독자177
글쓴이에게
(일하다 쉬는 도중에 후배들, 동기들과 나온 술자리 얘기에 너에게 문자를 하는)택운씨 그 전에 얘기한 술자리요. 오늘 갈 갓 같은데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177에게
(너와 한 연락을 보던 차에 네게 문자가 와 괜히 뜨끔한 얼굴을 했다가 이내 풀고는 네게 답장을 보내는) 네. 괜찮아요. 테이블 비워둘테니까 편한 시간에 와요.

8년 전
독자178
글쓴이에게
(후배와 동기들에게 된다는 답장이 와서 신나하며 문자를 보내는)네, 10시쯤 갈게요! 이따 봐요!

8년 전
글쓴이
178에게
네, 이따 봐요. (들뜬 네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피식 웃으며 답장을 보내고는 소파에서 일어나, 평소보다 조금 이르지만 출근을 하는)

8년 전
독자179
글쓴이에게
(늦은 시간까지 일을하다가 대충 마무리하곤 작업복에서 단정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다같이 네 가게로 찾아가, 결혼 후 이렇게 만나는 것은 또 오랜만이라 조심스럽게 들어가 널 눈으로 찾는)

8년 전
글쓴이
179에게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자 가게 입구만 쳐다보고 있다 직원에게 한 소리를 듣고는 애써 시선을 돌려, 신경쓰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시선이 가는 것이 스스로도 조금 어이없는지 헛웃음을 짓다 마침 들어오는 너와 눈이 마주치는) 아. 어, 왔어요?

8년 전
독자180
글쓴이에게
(네가 보이자 밝게 웃으며 손을 저어 인사하고 뒤에 있는 후배, 동기들에게 들어오라며 문을 열어주는, 너에게 다가가 속삭이며)여기서 보는건 또 오랜만이에요?

8년 전
글쓴이
180에게
(가까이 다가와 속삭이는 너에 놀라 살짝 떨어졌다가 어색하게 시선을 돌리며 테이블로 안내하는) 아, 그,러게요. 오랜만이네요. 저쪽, 저 테이블에 앉으면 돼요.

8년 전
독자181
글쓴이에게
(끄덕이고는 웃으며 네가 가르킨 테이블로 가서 앉아, 다른 직원들과 웃으며 이야기하다가 메뉴를 보며 이것저것 가리키는)

8년 전
글쓴이
181에게
(네가 속삭인 쪽 귀를 만지작대며 너를 보다 다른 직원과 웃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서운해 고개를 돌려 다시 일을 하는)

8년 전
독자182
글쓴이에게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가야하는지 기다려야하는지 몰라 메뉴판을 들고 내가 네 쪽으로 다가가)택운씨, 저기 주문은 어떻게 해요?

8년 전
글쓴이
182에게
네? 아. 테이블에서 그냥 부르면 되는데. (살짝 웃고는 펜과 메모를 꺼내며) 주문 하려구요?

8년 전
독자183
글쓴이에게
(끄덕이며)네, (메뉴판을 넘기고 가리키며)이거랑, 이거. 이것도 주세요. (웃으며 장난처럼)로제 파스타는 없네요?

8년 전
글쓴이
183에게
(메뉴를 받아적다 네 말에 피식 웃는) 그건 다음에 집에서 만들어줄게요. 그럼, 주문은 이게 전부죠?

8년 전
독자184
글쓴이에게
네, 맛있게 해주세요. (메뉴판을 네게 주곤 자리로 돌아가 동료들과 수다를 떨며 웃는)

8년 전
글쓴이
184에게
알았어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적은 메모를 주방에 넘겨주고서 카운터 한켠에 앉아 너를 물끄러미 보다 그제야 작업복이 아닌 것에 눈치채고는 같이 온 남자들을 훑어보는)

8년 전
독자185
글쓴이에게
(일이 잘 풀려 오늘따라 좋았던 현장 분위기에 술자리에서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해, 여자 동료들도 있지만 남자가 대부분이라 내 옆자리, 앞자리에 유독 친한 남자 직원들이 앉아있어. 네 얘기를 하며 놀리는 직원들에 웃으며 아니라고 손을 젓지만 얼굴은 빨개져있고 옆자리 남자직원을 툭툭 치며 하지말라고 윽박지르지만 너는 그런 내용을 몰라)

8년 전
글쓴이
185에게
(일 할 생각도 없이 마냥 네 테이블을 보고있다 얼굴이 붉어져서는 옆자리 남자와 이야기를 하는 네 모습에 살짝 인상을 찡그려, 네 옆자리에 앉은 남자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저도 모르게 작게 중얼거리는) ...저런 취향인가.

8년 전
독자186
글쓴이에게
(계속해서 갉작갉작 사람을 놀리는 옆자리 직원에 웃다가 붉어진 얼굴로 거의 포기한 듯 등을 툭툭치며 으름장을 놓고 어느새 온 음식과 술에 눈을 빛내며)와, 맛있겠다.

8년 전
글쓴이
186에게
(점점 노골적으로 남자를 보다 일 좀 하라는 직원의 잔소리에 마지못해 일어나 가게 안을 휘적거리며 걷다 결국에는 네 테이블 쪽으로 다가가는)

8년 전
독자187
글쓴이에게
(직원들과 일얘기, 사적인 얘기, 짖궃은 사람들덕에 수위 높은 얘기도 오가자 나는 그저 웃기만 하고 있고 네가 옆에 다가오자 물음표를 단 표정으로 널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이
187에게
(딱히 일이 있어 온 것이 아닌 탓에 너와 눈이 마주치자 눈동자를 굴리다) ...아. 음식은 입에 맞아요? 필요한 건 없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웃어주며 고개를 끄덕이곤)네, 맛있어요. 저희가 너무 잘 먹어서 또 시키고 싶은데, 나중에 다시 카운터로 갈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아뇨, 그냥 자리에서 불러도 돼요. (너를 따라 웃다) 아, 메뉴판 가져다 줄게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끄덕이다가 네가 가자마자 다시 옆자리 직원이 놀리자 세게 퍽 치고는 아파하는 너에 미안하다며 웃곤 팔을 쓸어주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메뉴판을 가져오다 팔을 쓰다듬는 네 모습에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풀고는 덤덤한 척 네게 메뉴판을 건네는) 여기요. 천천히 고르고 불러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가 온 것도 모르고 동료들과 웃고 떠들다가 메뉴판을 건네받고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뭘 더 시킬지 고민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살짝 웃고는 굳이 너와 옆자리 직원사이로 몸을 숙여 메뉴를 가리키는) 지금 먹는 술에는 이것도 어울려요. 음, 아까 먹은 게 입에 맞았으면 이것도 괜찮고, 이건 무난해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비집고 들어오는 너에 놀랐다가 별 생각없이 네가 가르켜주는 메뉴로 시선을 옮기며)아, 그럼 이거 두개 다 주세요. 우리 너무 잘 먹어서. (너와 눈을 맞추고 웃으며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웃는 너를 잠시 멍하니 보다) 아, 어, 알았어요. 메뉴판은 두고 갈게요. (애써 담담하게 대답하고는 돌아서서 작게 숨을 내쉬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조금 멍해보이는 너에 피곤한가 생각하다가 돌아서는 네 등을 빤히 보자 술이 들어간 김원식이 또 장난을 치자 툭 치고는 메뉴판을 이리저리 보며 뭘 파나 나름 집중해서 보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이제는 심장까지 뛰는 것 같아 머리를 쓸어넘기며 입술을 깨물어, 주방에 네 주문을 전하고서 가게 벽에 기대서서 제 가슴에 손을 대보고는 깊게 한숨을 쉬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가게 벽에 기대 한숨을 쉬는 너를 보며 많이 피곤한가, 아픈건가 걱정이 되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화장실에 간다면서 몰래 네가 서있는 구석으로 다가가 말을 거는)저기, 택운씨.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너를 정말 좋아하나 싶어 혼란스러운 머릿 속에 네가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다 네 목소리가 들리자 화들짝 놀라며) 아, 어. 네? 아, 필요한 거 있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아니요, 아까부터 한숨을 쉬고 있길래 어디 아픈가 해서. 어디 안 좋아요? 머리 아픈가? (이마로 손을 가져가 열을 재보려하며)타이레놀 있으니까, 혹시 아프면 말해요. 주고 갈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가 손을 뻗어오자 무심코 뒷걸음질치는) 아, 아뇨. (제 반응에 내가 더 당황해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며) 괜찮아요. 별 일 아니에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뒷걸음질치는 너에 나도 손을 주춤했다가 아직 이정도의 사이는 아닌가 싶어 손을 내려놓고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아, 미안해요, 괜히. (어색하게 서있다가)저, 가볼게요. 음식 맛있네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어색함에 입술을 깨물고 서있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 네. 고마워요. (네가 자리로 돌아가고 나자 한숨을 쉬며 머리를 헝클이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웃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 돌아가서도 계속해서 네가 신경쓰이지만 어색하게 반응하던 네가 떠올라 어딘가 서운해 머리만 만지다가 술을 마시곤 금방 사람들에게 동화되어 노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가게에 있으면 자꾸 너와 마주칠 것 같아 진정시킬 겸 가게 안쪽으로 가, 구석에 주저앉아 마른 세수를 하는) 하아. 왜 이래, 진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가게를 둘러보자 없는 너에 다시 신경이 쓰였다가 다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계속 남편 신경쓴다며 놀리는 김원식에게 하지말라며 다시 윽박을 주는데 정말 너를 신경을 쓰는 듯한 내 모습에 복잡해지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마치 너를 좋아하는 것 같은 내 반응에 혼란스러워 한숨만 내쉬어, 한 번도 여자에게서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던 탓에 새삼스레 제가 게이가 아니었나 의문마저 들어, 도저히 일 할 기분이 들지 않아 직원에게 몸이 안 좋다 핑계를 대고는 가게 안 쪽에서 쉬는)

8년 전
독자188
글쓴이에게
(직원들과 한창 웃고떠들다보니 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네가 아니자 가게를 두리번거리는데 네가 보이지 않자 의아한 마음도 잠시 걱정하고있는 내 모습에 혼란을 느끼는)

-

비회원이라 알람이안왔다ㅜㅠㅠㅠ알바도 너무 바빴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188에게
(한참을 혼자 고민해도 결론이 나지않아 답답한 마음에 제 머리를 헝클여, 그냥 다시 일이라도 하자싶어 자리에서 일어나다 너와 마주치는 것은 영 껄끄러워 슬며시 고개를 빼고 네가 아직 있나 가게를 둘러보는)

8년 전
독자189
글쓴이에게
(술을 너무 많이 시켜먹은 탓에 취하진 않았지만 조금 몽롱해져 손을 휘적거리며 동료들과 농담하고 장난을 치는데, 내가 너무 어지러워하자 원식이 날 데리고 화장실로 향하려 하자 따라 일어서는)

8년 전
글쓴이
189에게
(아직 있는 너에 다시 들어가려다 원식이 너를 데리고 일어나자 나도 모르게 다가가 원식의 손목을 잡아, 원식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보자 슬며시 손을 놓으며) 아. 무슨 일이라도 있나싶어서.

8년 전
독자190
글쓴이에게
(살짝 어지러운 와중에도 널 보며)아, 아니 화장실을 가려구요. 화장실 어디로 가야해요? (원식에게 잡힌 손목을 저으며 원식에게)이제 놔도 돼.

8년 전
글쓴이
190에게
아. 화장실. 저기 오른쪽이요. (원식에게 잡힌 네 손목을 내려다보다 시선을 올려 너를 보며) 많이 취했어요?

8년 전
독자191
글쓴이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빨개진 얼굴로)아니요, 취한게 아니라, 너무 빨리 마셔서 어지러워서 그래요, 어지러워서. (원식이 빙긋이 웃으며 자리로 돌아가는데 날 놀리듯 툭 치고 들어가자 내가 장난스럽게 노려보는)

8년 전
글쓴이
191에게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는 모습에 자리를 돌아가는 원식을 힐끗 보곤) 얼굴 빨게요. 너무 무리하지마요.

8년 전
독자192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눈을 맞춰 바라보며)너무 오랜만이라 신났나봐요. 속도 조절도 못하고. 이제 안 마시려구요. 얼굴 많이 빨개요?

8년 전
글쓴이
192에게
네. 조금, 많이요. (고개를 끄덕이다 한 걸음 물러나 길을 비켜주며) 아, 화장실. 가야죠.

8년 전
독자193
글쓴이에게
(끄덕이곤 살짝 비틀거리며 화장실로 향하는)네, 택운씨도 조금만 더 일하고 집에서도 봐요.

8년 전
글쓴이
193에게
(비틀거리는 네가 걱정이 되어 따라가며) 네. 아, 오늘 늦어요?

8년 전
독자194
글쓴이에게
(비틀거리며 걷다가 뒤돌며)늦어도 택운씨만큼 늦겠어요? 가게 문닫기 전에 자리 정리해서 집 갈거에요. 아마 원식이가 데려다줄 거구요. 아까 그 친구.

8년 전
글쓴이
194에게
(일찍 들어간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원식이 데려다준다는 말에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풀며) 아, 그 남자. ...친한가봐요?

8년 전
독자195
글쓴이에게
(화장실 근처로 어느새 다 와 벽에 기대 널 보며)네, 저 입사동기거든요. 저 친구는 음향감독, 저는 무대감독. 얘기도 많이 하다보니까 친하죠. 싸울때는 개처럼 싸우지만. (가볍게 웃는)

8년 전
글쓴이
195에게
(너와 많이 친한 듯한 원식에 질투가 나기도하고 부럽기도 해, 애써 너를 따라 웃으며) 그래도 그만큼 친하니까 싸우기도 하는 거죠.

8년 전
독자196
글쓴이에게
(네 속도 모르고 끄덕이며 웃으며)그렇죠. 많이 친하니까. (화잘실 문고리를 잡고)저 갔다올게요. 택운씨 저때문에 시간 잡아먹는거 아니죠?

8년 전
글쓴이
196에게
(고개를 저으며) 아니에요. 괜찮아요. 미끄러울텐데 조심하고. (걱정스레 화장실로 가는 너를 보다 카운터로 돌아가, 친하다는 네 말에 신경이 쓰여 원식을 물끄러미 쳐다보고있는)

8년 전
독자197
글쓴이에게
(화장실로 들어가 정신을 차리려 고개를 내젓고 찬물로 손을 씻어. 화장실 안 벽에 기대 고개를 젓는데 평소보다 이상하게 나를 챙겨주는 너에 괜히 신경이 쓰여 발끝만 땅을 톡톡 두드리는)

8년 전
글쓴이
197에게
(시간이 지나도 네가 나오지 않아 화장실을 힐끗대다 자꾸만 네게 신경이 쓰이는 것이 정말 너를 좋아하는 건가 싶어 한숨을 푹 내쉬어, 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탓에 너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자꾸만 제 감정에 의문이 들어, 답답함에 괜히 아랫입술을 깨무는)

8년 전
독자198
글쓴이에게
(혹시나 밖에 사람이 기다릴까 문을 벌컥 열고 나서는데 네가 가까이 서있자 놀라 살짝 소리지르는)엄마! (올려다보니 네 얼굴이라 안심하면서도 살짝 떨려 안절부절 못하는)

8년 전
글쓴이
198에게
(네 소리에 나도 놀라 어깨를 움찔하고는 조금 떨어져서 너를 보는) 아, 미안해요. 놀라게 하려던 건 아닌데.

8년 전
독자199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아니에요, 내가 너무 벌컥 나와서... (어색한 분위기에 발걸음을 옮기며)저, 자리로 가볼게요.

8년 전
글쓴이
199에게
(어색함에 끄덕이며) 네. 재밌게 놀아요. (뒷목을 만지작대며 너와는 반대편으로 가는)

8년 전
독자200
글쓴이에게
(자리로 돌아가 앉아 왜 이렇게 오래걸렸냐며 깐족대는 직원들에 하지말라며 으름장을 놓고 물에 안주만 마시다가 슬슬 정리되는 분위기에 옷가지를 챙기고 일어서는)

8년 전
글쓴이
200에게
(네게 신경을 쓰지않으려 애쓰며 일을 하다 돌아가려는 듯한 너에 시계를 힐끗 보고는 네게 다가가는) 이제 가요?

8년 전
독자201
글쓴이에게
(고갤 끄덕이며)네, 시간도 늦었고, 내일 주말이라고해도 다들 일이 있어서요. 저 가 볼게요, 먼저. 여기 계산할게요.

8년 전
글쓴이
201에게
그래요? (막상 네가 간다니까 아쉬운 듯 너를 보다 카드를 받아들고선 계산대로 가며) 늦었는데 조심히 들어가요.

8년 전
독자202
글쓴이에게
(계산대 앞에 서서)네, 데려다줄 사람 많아요. 오늘은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운전한다고 술 안 마신 사람들도 있거든요. (싸인을 하는)

8년 전
글쓴이
202에게
다행이네요. (카드와 영수증을 건네며) 술은 좀 깼어요? 얼굴은 계속 빨간데.

8년 전
독자203
글쓴이에게
(볼에 손등을 대고 식히며)아직도요? 잘 안 가라앉네. 술은 좀 깼어요. 그러고나서 물만 마셨거든요.

8년 전
글쓴이
203에게
조금요. (가게 문을 열어주다 쌀쌀한 바깥 날씨에 제 팔을 쓸며 너를 볼아보는) 쌀쌀하네. 술 먹어서 춥겠다.

8년 전
독자204
글쓴이에게
(네 말처럼 차가운 새벽공기에 팔을 쓸며) 그러네요. 으, 춥다. 집 얼른 들어가야겠어요. 직원들 차 얻어타고 가야되나.

8년 전
글쓴이
204에게
(너를 내려다보며 잠시 생각하다) 잠깐 여기 있어요. (가게로 돌아가 제 겉옷을 가져오며) 이거, 입고가요. 가능하면 차타고 들어가고.

8년 전
독자205
글쓴이에게
(겉옷을 받아 날 신경써주는 듯한 네 모습에 살짝 떨려 어정쩡한 자세로 입고는)아, 고마워요. 집에 잘 게켜놓을게요. (원식이 차를 저 앞에 대고 클락션을 울리자 널 보며)저 들어가 볼게요. 태워다준다고 해서. 들어가면 문자할게요.

8년 전
글쓴이
205에게
(클락션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가 원식을 보고는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가 풀곤) 네. 저도 금방 들어갈게요. (차문을 열어주곤) 조심히 가요.

8년 전
독자206
글쓴이에게
(끄덕이면서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메곤 창문을 내려) 한 시간 후에 퇴근이죠? 먼저 갈게요. 택운씨도 조심해서 들어오고.

8년 전
글쓴이
206에게
네. 조금 더 늦을 수도 있긴한데, 일찍 갈게요. (네게 손을 흔들어주다 차가 가게를 빠져나가자 팔을 쓸며 들어가는)

8년 전
독자207
글쓴이에게
(차창을 닫곤 하루종일 네가 신경쓰였던 마음이 떠올라 복잡해졌다가 나는 술을 먹어서 그런 것이라 쳐도 너는 취향이 나와 같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왠지 모르게 우울해지는 내 기분에 더 알 수 없어 차 시트에 몸을 뉘이고 눈만 깜빡이며 고민하는)

8년 전
글쓴이
207에게
(평소답지 않은 내 행동이 스스로 생각해도 조금 과했나싶어 머리를 긁적이며 가게로 돌아와 다시 일을 해, 원식과 함께 간 네가 걱정되어 수시로 핸드폰을 확인하는)

8년 전
독자208
글쓴이에게
(차 시트에 누운 채로 잠이 들어 곤히 자다가 원식이 다 왔다며 깨우자 놀라 벌떡 일어나고, 차에서 내려 다음주에 보자며 인사한 뒤 집으로 향해, 비몽사몽간에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잠깐 누운 쇼파에서 깊게 잠이 드는)

8년 전
글쓴이
208에게
(퇴근시간이 되도록 네게 연락이 없자 서둘러 가게를 정리하고 집으로 향해, 집으로 들어서 두리번대다 소파에 네가 누워있는 것을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어, 네 머리맡에 쪼그리고 앉아 너를 물끄러미보다 네 어깨를 흔들어 깨우는) 별빛씨, 왜 여기서 자요.

8년 전
독자209
글쓴이에게
(네가 날 흔들어 깨우자 술기운에 제대로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웅얼거리며)...둬요, 여기서 잘거야......들어가서 씻고 자요.

8년 전
글쓴이
209에게
(웅얼거리는 너에 피식 웃으며) 여기서 자면 감기들어요. (네가 일어날 것 같지 않자 조심스레 안아들고 네 방으로 가는)

8년 전
독자210
글쓴이에게
(네가 안아드는 줄도 모르고 곤히 자다가 침대에 뉘이자 이불을 끌어안아 잠만 자는)

-

알바 존나바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210에게
(너를 눕히고는 침대가에 걸터앉아 너를 물끄러미 쳐다봐,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해도 네게 나는 그저 룸메이트정도 뿐일거라는 생각에 조금 우울해져 작게 한숨을 쉬고 일어나 조용히 방문을 닫고는 씻고 잠자리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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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ㅠㅠㅠㅠㅠ겁나 바쁘게사네ㅠㅠㅠㅠ바쁘면 무리안해도 돼ㅠㅠㅜ

8년 전
비회원120.10
글쓴이에게
(다음날 잠이깨자 부시시하게 방에서 나오곤 세수를 하고 이를 닦는데 어제 숙취탓인지 속이 쓰려, 퉁퉁 부은 얼굴로 나가는데 네가 없자 네 방을 살짝 열어보니 곤히 자고있어, 싱숭생숭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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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카페...넘나 싫은것..니 계정이 없다고 떠...아이디가 존재하지않대...왜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20.10에게
(일찍 잠이 든 덕에 평소와 달리 일찍 일어나 눈을 비비며 밖으로 나와, 비몽사몽 화장실로 향하다 아직 출근하지 않은 너에 걸음을 멈추고 여전히 졸린 얼굴로 너를 돌아보는) 아직, 출근 안 했어요? 속은, 괜찮아요?

-

헐??? 왜..??? 뭐지??? 오류?????

8년 전
비회원207.60
글쓴이에게
(평소같았으면 민낯으로 있었을텐데 왠지모르게 네가 신경쓰여 가벼운 화장을 하고 나오자 네가 그렇게 물어 풉 웃으며)오늘 출근 안해요. 오랜만에 쉬거든요. 속은 좀 더부룩해서 찌개끓이는 중인데, 괜찮죠?

-

결론은 내 계정이 사라진것...허허......제일 싫은건 독방에 썼던 내 썰들 수정도 못하는 거고 내 닉네임...멀티닉도.....준레어였는데...8ㅅ8....울고싶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207.60에게
아. 오늘 쉬어요? 네. 괜찮아요. (고개를 끄덕이다 제 몰골이 생각이 나 서둘러 화장실로 들어가며) 씻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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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ㅠㅠㅠㅠㅠㅠㅠ왜 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85.133
글쓴이에게
(앞치마를 찾아 두르며)그래요. (찌개를 확인하며 간을 맞추곤 밥을 뜨는)

-

하하하하하 친구들한테 초대번호 구걸중 하하ㅏ하하하하하

8년 전
글쓴이
비회원85.133에게
(화장실 거울에 비친 부시시한 내 얼굴에 부끄러워져 한숨을 내쉬곤 씻어, 다 씻고나서야 갈아입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 생각나 머리를 긁적이다 화장실 안에서 조심스레 너를 부르는) ...저, 저기. 별빛씨.

-

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라도 주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33.141
글쓴이에게
(찌개만 바라보며 뒤돌지 않고)네, 왜요? (대답이 없는 너에 뒤돌아보니 화정실에서 머리만 내밀어 나를 부르는 널 보고)....왜그래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233.141에게
(민망함에 얼굴을 붉히고서 입술만 깨물다 쭈뼛거리며 입을 떼는) ...저기. 그, 옷을 안 가져와서...잠시만 뒤돌아계셔주면, 좋겠는데요.

8년 전
비회원83.83
글쓴이에게
(살짝 보이는 네 벗은 상체에 얼굴이 빨개져 뒤를 돌며)아, 그러게 왜 안 가져가서....얼른 가요, 방에.

8년 전
글쓴이
비회원83.83에게
(네가 뒤돌자 서둘러 방으로 가 옷을 입고 나오며) 이제 괜찮아요. 미안해요, 아침부터. (본인도 민망해 빨게진 얼굴에 손부채질을 하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가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자 한숨을 쉬곤 손부채질을 하며 마저 상을 차리다가 네가 나오자 민망한 기분에)아니에요, 뭐. 그럴 수도 있지. 앉아요. (수저를 내미는)

-

초대번호 주세요유ㅓㅏㅓㅠㅣ;ㅏㅓ꾸아앙으앙앙아아 넘나 답답한거어어어어엇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아, 네. 음, 잘 먹을게요. (수저를 받고 앉아 부끄러워 네 얼굴은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묵묵히 밥을 먹는)

-

매진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언제 입고되는걸까?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묵묵히 밥을 먹다가 어색한 분위기에 대화를 이어보려 입을 여는)어, 그, 아침에 보니까 저 제 방에서 자던데, 택운씨가 데려다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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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번호 구매는 vip초대번호구매 밖에 안될걸....8ㅅ8 일반은 매진이구....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밥을 먹다 그제야 고개를 들어 너를 보는) 아, 네. 요즘 밤에 추워서.

-

둘다 매진이다ㅠㅠㅠㅠ8ㅅ8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밥을 우물거리며)아, 그랬구나. 고마워요. (곰곰히 먹다가 생각해보니)...어떻게요? 저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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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눌러봐도 안돼?ㅠㅠㅠㅠㅠㅠㅠ어쩌지....회원가입..크으응..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다시 수저를 들어 밥을 먹으려다 너를 안는 시늉을 해보이며) 어, 네. 이렇게,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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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ㅠㅠㅠ매진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멍청한 얼굴로 끄덕이며 말을 버벅거리곤)아, 그랬, 그러셨구나. (술먹고 이상한 소리는 하지 않았을까 걱정되어)저, 술주정같은건 안했죠?

-

크흥8ㅅ8 이제 어디서 덕질을 하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잠시 생각하다 웅얼거리던 네 모습이 생각나 살짝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네. 안 했어요. 걱정마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혹시라도 뜨면 보내줄게ㅠㅠㅠㅠㅠ눙물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살짝 웃는 너에 불안해)왜 웃어요, 정말 실수 안 했죠? (물을 한모금 마시고 곰곰히 생각하며)사실 많이 마시긴 한건지 필름이 끊긴건 아닌데 군데군데 생각이 안나요. 택운씨랑 인사하고, 원식이 차에 타서는...기억이 안나고, 집에 와서 씻고, 어쩌다보니 소파에서 자고있었고, 그러고 내 방.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안 했어요, 정말로. (고개를 저으며 네 말을 듣다 원식의 차를 타서 기억이 안 난다는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차에 타서, 기억이 안 나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차에 타자마자 차시트에서 잠들었던 탓에 기억이 안나)원식이랑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잠이 든건가 기억이 안나요. (인상을 찌푸리는 너에 불안해)실수 안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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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담댓에 댓달았어!!고맙다구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불안해하는 너에 인상을 풀고는) 괜찮을거예요. (잠시 생각하다) 친하니까 조금 실수해도 이해해줄거고. 너무 걱정하지마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안도한 얼굴로 웃으며)하긴, 걔도 저한테 실수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걔가 술취하면 진상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요? (어제 본 원식을 떠올려보다) 음, 그렇게 안 보이던데. 멀끔하던데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수저를 쥔 손으로 절레절레 손을 저으며)에이, 걔가 술 안 먹고 그냥 얘기해보면 다정하고, 사람 잘 챙기고, 착한 앤데, 술취하면 말도 마요. 놀자고 놀자고 떼를, 떼를 그렇게 쓴다니까요. 안 놀아주면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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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식쓰...미안...내 남사친의 술버릇이야...헿..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울어요? 되게, 의외네요. 상상도 안 가고. (어느새 밥은 먹지 않고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네 얘기를 듣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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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 만나면 굉장히..음...같이 술먹고싶지않을듯한 술버릇..ㅋㅋㅋㅋ심지어 남자라니..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그래서 어제 술 안 먹은 이유도 그거고, 걔랑 술 마시는 날에는 저도 작정하고 마시는 날이죠, 뭐. 요샌 바쁘다고 안 마셨고. (나도 어느새 젓가락을 꼭 쥐기만 하고 네게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

응 그래서 내가 걔 취하면 은근슬쩍 정신차리라고 싸대기 때려 호호호호호 근데 기억을 못해ㅋㅋㅋㅋ챡챡 소리나게 살살 때린줄 아나봐 쫘악쫘악 때리는데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런 네가 귀여워서 살짝 미소를 띈 채 보다 문득 궁금해져서 묻는) 음, 그럼 별빛씨 주사는 어떤데요?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날 얼굴에 손자국은 안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정도면 얼굴 부을것같은데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얼굴이 빨개져서 밥만 쿡쿡 찌르다가).....저 자요. 사람들한테 앵겨붙어서 울다가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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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얼굴에 살이 없는 앤데 부을 살도 없는건가...부롭......하하하 내 실제술버릇이야 어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너를 물끄러미 보며 취한 모습을 잠시 상상해보다) ...밖에서 함부로 술 마시면 안 되겠네요. 그런 술 버릇이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쨍도 만만치않구나..ㅋㅋㅋㅋㅋㅋ와 나는 얌전한 편이었어...위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끄덕이며)네, 그래서 마셔도 취할때까진 안 마셔요. 어쩌다가는 신나서 끝까지 달릴 때도 있는데 그럴 땐 보통 친구들이 자기네 집에서 재워줘요. 민폐죠,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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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쨍은 뭔뎃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음, 그래도 앞으로는 저 부르면 되겠네요.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해놓고는 괜히 말했나 불안해 물을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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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자ㅋㅋㅋㅋㅋㅋ그냥 졸려ㅋㅋㅋㅋㅋ근데 배부를 때 취하면 속이 안 좋아서 가끔..음..역류하기도 하고..음..근데 워낙 술을 잘 못해서 자주 마시지는 않으니까...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잠시 밥을 먹던 손짓을 멈추다가 내리며)...그래도 돼요? 보통 택운씨 가게 나가있을 시간인데, 괜찮아요?

-

오...사실 나도 자주 마시진 않아....근데 한번 마시면 저런 진상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 말에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가끔이라면, 괜찮아요. 너무 바쁠 때는 못 갈 수도 있지만.

-
ㅋㅋㅋㅋㅋㅋ그래도 가끔 마시는 거니까 괜찮지ㅋㅋㅋ술마실때마다 저러면...음..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눈을 빛내며)그래주면 고맙죠, 같이 사는데. 정 바쁘면 친구들 부르면 돼요, 같은 동료들이나 직원들.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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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난 아싸일거야 아마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부부잖아요, 나름. (살짝 웃고는 고개를 숙여 묵묵히 밥을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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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나는 술버릇이 얌전해도 아싸지만ㅇㅅaㅇ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볼이 붉어지는 걸 느끼며 끄덕이곤)하긴, 그렇죠. (살짝 웃는 네 얼굴만 따라 바라보며 웃는)

-

아니야..아싸가 좋아....과생활...뻐킹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내가 말해놓고도 민망해 고개숙여 밥을 먹는 탓에 네 얼굴이 붉어진 줄도 몰라, 서둘러 밥을 먹고서 빈 그릇을 들고 일어나는)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

-

ㅋㅋㅋㅋㅋㅋ그렇긴하지...진짜 과생활 1학년 2학기부터 접은듯ㅋㅋㅋ피곤해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나도 그릇을 대충 정리해 다급하게 일어나)아니요, 제가 할게요. 피곤할텐데, 저 줘요.

-

오 나도....2학기부터 과생활 다 접었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소매를 걷어올리며) 괜찮아요. 별빛씨야말로 피곤할텐데 가서 쉬어요. 그릇은 이리 주고.

-

1학년때는 엠티도 가고 그랬는데 그렇다고 엄청 친해지는 건 아니더라고..학과에 사람이 많아서 많이 마주치지도않고ㅋㅋㅋ걍 아싸가 편함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새삼 느껴지는 키차이에 널 올려다보고 걷은 소매를 한번 봤다가 왠지모르게 설레 순순히 그릇을 넘겨준뒤 하릴없이 식탁만 닦다가 뒤에서 멍하니 네 뒷태를 바라봐. 설레는 내가 이해가 안되다가도 게이인 너에 또 우울해져 가만히 네 뒤에 식탁을 기대서서 보기만하는)

-

ㅁㅈㅁㅈ...아싸가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행복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설거지를 하다 문득 느껴지는 시선에 뒤를 돌아보자 마침 나를 보던 너와 눈이 마주쳐, 당황한 듯 눈을 깜빡이다 곧 시선을 돌리며) 왜, 무슨 할 말...있어요?

-

ㅇㅇ 아싸는 조은거시야 공강시간에 애들한테 안 끌려다녀서 좋음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너와 눈이 마주쳐 흠칫 놀라고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젓곤)네? 아, 아뇨, 그냥....보고있는데 키가 되게 크구나 싶어서....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아. 그래요? (제 몸을 내려다보고는 고개를 갸웃하며) 저는 잘 모르겠는데. (설거지 하던 것을 잊은 채 습관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기곤 뒤늦게야 제 손을 내려다보고는 멋쩍게 웃으며 이마에 묻은 거품을 닦아내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웃으며)나같이 160 조금 넘는 사람한텐 엄청 크죠. (잔뜩 젖은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기고 거품을 닦는데 버벅거리는 너를 보다가 옆에 다가가 손을 네 이마로 올리며)다 묻었다. (살살 거품을 걷어내듯 닦아주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거품을 닦아내느라 네가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다 네 손이 이마에 닿자 흠칫 놀라 몸을 굳혔다가 슬며시 허리를 숙여 네게 얼굴을 맡기고 있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이마에 묻은 거품을 손가락으로 걷어내다가 옆에 있는 티슈를 한장 뽑아 네 이마를 살살 닦다가 허리를 숙여 얼굴을 내민 너와 눈이 마주쳐 상황을 깨닫고 얼굴이 붉어지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너와 눈이 마주치자 새삼 민망함이 밀려와 허리를 세워 네게서 떨어지며 시선을 피하는) 어, 음, 고마워요. (어색한 분위기에 시선을 돌리다 미처 끝내지 못한 설거지를 마저 하며 너를 힐끗 보는) ...그, 가서 쉬어요. 피곤할텐데.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허리를 세우는 너에 나도 퍼뜩 정신이 들어)아, 네, 저 그럼 거실에서 일 좀 하고 있을게요. 자료 정리를 해야되서. (횡설수설거리며 방에서 자료를 한무더기 꺼내와 붉어진 얼굴로 정리를 하는,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도 앞치마를 안 벗고 있어 화들짝 놀라 일어나 네 쪽으로 다시 다가가 어색하게 웃으며)아니, 앞치마를 좀 두려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심호흡까지 해가며 설거지를 하다 네가 다시 다가오자 움찔해 바라보다 마찬가지로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 거기 둬요, 내가 치울게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옆에 앞치마를 두곤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 못다한 화장을 티나지않게 조금만 한 뒤 거실로 나와 자료를 정리하는, 딱히 어렵고 많은 일들도 아니라 집중해서 일찍 끝내려고 신중히 보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설거지를 끝내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해, 출근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잠시 생각하다 거실에서 일을 하는 너를 힐끗 보고는 커피잔을 꺼내며) 별빛씨, 커피 마실래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고개를 들어 끄덕이곤 웃으며)네, 좋아요. 한잔만 부탁할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원두가루를 꺼내 직접 커피를 내리고서 양손에 커피잔을 들고 거실로 나와 네게 커피를 건네는) 여기요. 뜨거우니까 조심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가 건넨 커피를 한번 보고 뒤를 한번 슬쩍 보더니)와, 직접 뽑은거에요?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요? 신기하다. (웃어보이며)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민망한 듯 살짝 웃으며 네 옆에 앉는) 좋아하다보니까, 그냥.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 (커피를 마시고는 네 앞에 늘어놓은 자료들을 보며) 쉬는 날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커피를 한모금 마시곤 자료를 슥슥 정리하며)네, 현장에만 안가는 쉬는 날. (웃고는)근데 이건 일까진 아니고, 출근준비를 하는거죠. 내일 현장가서 하려면 정신이 없으니까. 이걸 얼른하고 원식이랑 다른 감독들한테 보내줘야 참고를 하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아. 바쁘네요. (다리를 꼬고 앉아 커피를 홀짝이며 너를 보다) 피곤하지않아요? 매일 일하는 것 같은데.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며)피곤하긴 한데, 이러는게 좋아요. 하고싶었던 일이기도 하고, 이러면서 사는 것도 좋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천운인지 다들 좋아서,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마요. (네 머리를 살짝 토닥이고는 민망함에 남은 커피를 한 번에 마시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내 머리를 토닥이는 너에 놀란 눈으로 바라보다가 얼굴이 새빨개져 벌벌 거리는 손으로 커피를 마시다가 살짝 쏟는)엄마야, (재빨리 자료를 멀리 치우고 손으로 커피를 매만지며 옷을 터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싱크대에 커피잔을 내려놓다 네 목소리에 놀라 거실로 나와 커피를 쏟은 너를 보곤 휴지를 가져와 쏟아진 커피를 닦는) 괜찮아요? 데이진않았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살짝 데인 손 끝이 아려와 말을 더듬으며)조금, 조금 데인 것 같은데, (내 옷을 닦아주는 널 보며 머리를 쓰다듬던 네가 생각나 얼굴이 빨개진채로 네 손에 쥐여진 휴지를 가져오려 빨개진 내 손으로 네 손을 건드리며)괜찮아요, 제가 할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데였어요? 어디 봐요. (걱정스레 너를 보다 새삼 너와 가까이 붙어있어 서둘러 떨어져서 휴지를 건네는) 아, 미안해요. (너와 거리를 둔 채로 어색하게 목을 긁적이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어색하게 휴지를 건네받곤 닦으며)아니에요, 미안하긴. 고맙지. (휴지를 꼭 잡은 손 끝이 아려 쿡쿡 찔러보며),...혹시 약이나 반창고 있어요? 아무래도 덴 것 같은데.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아, 네. 금방 가져올게요. (네 말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화상연고와 반창고를 가져와 건네는) 여기요. 많이 데였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소파에 앉아 네가 주는 연고와 반창고를 건네받으며)모르겠어요, 손 데여본건 너무 오랜만이라서......(서툴게 연고를 손 끝에 바르곤 반창고를 떼려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버벅거리며 반창고를 떼는 너를 보다 손을 뻗어 네게서 반창고를 가져가는) 해줄게요. 손 이리줘요. (네 손을 살짝 잡은 채 꼼꼼하게 반창고를 붙여주고는 너를 보는) 어때요? 불편하지않아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얼굴이 빨개진채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며 손만 가만히 내밀어. 따뜻한 손에 눈 앞이 흔들릴 정도로 설렜다가 네가 손을 떼곤 묻자 너를 한번 봤다가 빨개진 얼굴이 들킬가 고개를 숙이고)..네, 네. 괜찮아요. 고마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요? 다행이네. (고맙다는 말에 살짝 웃고는 약과 반창고를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는 뒤늦게 부끄러움이 몰려와 마른 세수를 하며 심호흡을 하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가 붙여준 반창고만 만지작 거리다가 배가 축축해 내려보니 옷이 다 젖어있어 방으로 가며)저, 옷 좀 갈아입고 나올게요. (방 앞에 서서 안절부절 못하다가)...커피 쏟아서 미안해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너를 보며) 아, 네. 갈아입고 와요. (우물쭈물하고 있는 너를 의아하게 쳐다보다 네 말에 푸스스 웃으며 고개를 젓는) 괜찮아요. 그래도 심하게 다치지않아서 다행이네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따라 웃고는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데 반창고 하나 붙여주는데 왜 그렇게 설렐 일인지도 모르겠고, 설마 내가 너를 좋아하나 생각하지만 네 취향은 전에 사귄 남자까지도 알고있는 게이라는 것을 알기에 우울해져 옷을 갈아입고도 우두커니 서있다가 젖은 옷을 들고 방을 나와 세탁기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가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물끄러미 보다 시간을 확인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가 출근준비를 해, 네게 신경쓰지않으려고 해도 잘 되지않아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기로 하고는 겉옷을 챙겨 나오다 너를 보며) 아, 별빛씨. 저 출근할게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세탁기에 옷을 넣어두고 옷을 차려입은 널 보곤 시계를 돌아보는)어, 벌써 시간이......(어딘지 아쉬운 기분에 표정을 풀지 못하다가 애써 웃으며)잘 다녀와요. (신발장으로 향하는 네 뒤를 졸졸 따라가다가 살짝 웃으며)이러니까 진짜 부인같네, 부부같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현관을 나서려다 뒤를 따라오는 너를 돌아보고는 피식 웃는) 그러게요. (허리를 숙여 너와 눈을 맞추곤) 그럼 다녀올게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너를 잠자코 보고있다가 허리를 숙여 눈을 맞추는 너에 얼굴이 너무 가까워 눈만 도르륵 굴리며)아, 네, 다녀오세요. (얼굴이 조금 빨개져 너를 제대로 못보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 일찍 올게요. (얼굴이 붉어지는 네가 귀여워 머리를 토닥이고는 손을 흔들며 집을 나서, 너를 좋아한다고 인정하고나자 한결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 그냥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않겠다싶은)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일찍 와도 새벽이면서. (네가 내 머리를 토닥이자 설레 괜히 틱틱대는 말을 하고선 네게 마주 손을 흔들어줘, 부쩍 스킨십이 늘었다는 느낌이 들자 간질간질한게 숨이 가쁜듯해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어, 인정을 하면서도 네 취향을 생각하니 정말 우울한 생활을 하겠구나 싶어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듯해. 네가 없는 동안 친한 친구에게 연락을 해 기분전환이나 해볼까 싶지만 당장 만날수 있는 친구라해봤자 원식이와 친한 직원이 전부라 딱히 밖을 나서지도 못하고 밀린 집안 청소나 하고자 집청소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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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love me do 듣는중인데 노래 좋당 추천할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차를 타고 가게로 가 일을 하는데 문득문득 얼굴이 빨게져 배웅해주던 네가 생각나 웃어, 내 스킨십에 얼굴을 붉히는 너에 괜한 기대가 생기기도 하지만 막상 마음을 밝힐 용기는 없어 작게 한숨을 내쉬어, 웃었다 한수을 쉬었다하는 탓에 직원이 이상하게 쳐다보자 민망함에 웃고는 일에 집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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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들어봐야지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집 안에서 평소엔 네가 있으면 못했을, 좋아하는 노래들을 크게 틀어놓고 집청소를 시작해. 밀린 빨래부터 집안 구석구석 먼지털기까지 꼼꼼히 청소하는데 아무래도 너와 사는 집이라 자꾸만 네 생각이 나 생각을 지우려 더 열심히 청소를 해. 청소를 하고도 아직 자기엔 이른 시간에 씻고 나와 핸드폰을 뒤적이다 원식에게 연락해 고민을 털어놓으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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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분전환 겸 노래 대량다운받아서 듣는중이담ㅁㅁ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일을 하다 잠시 틈이 나 네게 연락을 할까 고민하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 별다른 얘깃거리도 없이 갑작스레 연락할 사이가 아닌 것 같아 한참을 화면을 보다 결국은 연락을 못하고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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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개인적으로 나 커피소년 노래들 좋아해!!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나온다는 원식의 연락을 받고 화장을 대충하고 옷도 대충입고 나가, 너무 신경쓰지 않고 나온게 아니냐는 원식의 핀잔에도 너 보는데 무슨상관이냐는 말을 던져주고는 이런저런 말을 꺼내, 유일하게 나와 택운의 속사정을 아는게 원식이라 고민을 털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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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나 커피소년 그 노래 알아 그그 장가갈수있을까..! (주륵)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어느새 퇴근시간이 되어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 조용한 집안에 네가 자는가 싶어 슬쩍 네 방을 보니 비어있어 집안을 두리번거리다 네게 연락을 하는) 별빛씨, 혹시 밖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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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니편이되어줄게 랑 비타민도 좋아!!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원식과 집 근처 공원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마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듣고 어쩌다가 게이를 좋아하게 됐냐는 원식의 말을 듣곤 너를 괜히 만났다며, 더 복잡해졌다는 농담이나 하다가 네 연락을 받곤 놀라 받으며)...네, 저 밖인데...혹시 퇴근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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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들어볼게..!신데렐라 결제중이다 룰루 지금부터 2시까지 30퍼 할인한대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밖이라는 네 말에 안도해 한숨을 내쉬며 소파에 주저앉는) 아, 그랬구나. 네, 집에 왔는데 없어서요. 아, 혹시 방해된건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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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데 지방이라 못가ㅠㅠ티켓값보다 오가는 비용이 너무 많이들어서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통화임에도 고개를 저으며)아니에요, 이제 들어가려구요. 안 그래도 막 얘기 끝났거든요. 금방 갈게요. (통화를 하며 원식에게 손을 저어 인사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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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근데...나도 좀 무리해서 가는중이다ㅠㅠㅠ이거 결제하고 나니까 텅장됐네 텅장...1층 5열 사이드시야인데...헝..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시간 늦었는데 괜찮겠어요? (시계를 보며 잠시 생각하다) 데리러 갈까요? 어디쯤이에요? (벌써 차키를 쥐고 현관 앞에 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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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그래도 앞줄이네ㅠㅠㅜ나도 앞에서 보고싶다ㅠㅠㅠ눈물ㅠㅠ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아뇨, 저 집 앞 공원인데, 괜찮아요. 금방 걸어가요. (원식과 전화만 번갈아보며 어찌할 줄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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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를...면봉까진 아닌데 중지손가락수준으로 봐서.....허헝 한맺힘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요? 그래도 밤 늦었는데...(아쉬운 듯 말끝을 흐리다 왠지 난감해하는 듯한 네 목소리에 다시 신을 벗는) 알았어요. 조심해서 들어와요.

-

나도 그랬는걸 뭐..중지보다는 컸나..아무튼ㅠㅜㅠㅠㅜ부럽다ㅠㅜ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내가 오지말라 말해놓곤 오지 않는 너에 어딘가 서운하지만 밝게 말하며)네, 금방 갈게요. (전화를 끊고 원식에게 말하자 데려다준다는 원식에 집 앞까지 원식과 함께 걸어와 마음이 있다는 둥, 마음이 가는대로 하라는 둥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걸어)

-

8ㅅ8...다음 공연이나 콘서트는 우리 둘다 좋은 좌석에서 보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막상 전화를 끊기는 했지만 네가 걱정이 되어 창가에 서서 밖을 내다보다 원식과 걸어오는 네 모습에 괜한 걱정을 했다싶어 쓰게 웃어, 밤늦게 만나기도 하는 걸 보면 마냥 친구만은 아닌가싶기도 해 조금 우울해져 한숨을 내쉬곤 옷가지를 챙겨 씻으러가는)

-

응응ㅠㅜ그러자ㅠㅠㅠㅜ콘서트 스탠딩가보고싶지만 무서움...8ㅅ8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모레에 보자는 인사를 한 뒤 집안으로 들어오자 네가 씻고 나오고 있어 밝게 웃으며)일은 잘 했어요? 수고했어요. 배고프진 않구요?

-

나 가봤는데..여름에 콘서트 안햇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더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머리를 털며 나오다 밝게 웃는 네 모습에 원식과 만나 들떴나하는 생각이 들어 살짝 고개를 젓고는 너를 따라 웃으며) 네. 괜찮아요. 일하면서 간단히 먹었어요.

-

으어...많이 헬이야?? 한번쯤은 가보고싶기도한데 가게되면 혼자 스탠딩이라 좀 겁난다..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끄덕이며)그랬구나, (전에 네가 나에게 했던 말이 떠올라 베시시 웃으며)어서 머리 말려요, 감기들어요. 그렇죠?

-

흠.....근데 막상 가면 빅스보느라 힘든거 하나도 모르겠더라ㅋㅋㅋㅋㅋㅋㅋ나 밤새서 엠티때 남아있다가 한숨도 못자고 바로 유토피아가서 스탠딩 뛰었는데 애들 볼생각에 하나도 안힘들었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내 말을 따라하는 너에 푸스스 웃으며 머리를 말리러가다 문득 너를 돌아보는) 아, 별빛씨. 혹시 오늘 청소했어요?

-

그래?? 으어...그렇게 말하니까 가보고 싶기도하고...음 일단 콘서트를 열어야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입고나갔던 겉옷을 벗으며)아, 네, 그런데요? (옷을 팔에 걸치며)..혹시 제가 뭐 잘 못 건드렸어요?

-

ㅋㅋㅋㅋㅋ아마...그냥 내 생각엔 가을쯤 열지 않을까..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아뇨, 그런게아니라. 평소보다 깨끗해서요. 저 있을 때 같이 하지, 힘들지 않았어요?

-

ㅇㅇ다들 이번이랑 비슷한 시기쯤에 할거라고 예상하긴하더라..방학때 돈을 벌어둬야하나..ㅋㅌㅌ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아니요, 힘들진 않았어요. 어차피 한번 해야할 일인데요, 뭐. 택운씨는 일하느라 피곤할테고. 쉬는 저라도 해야죠. (마냥 부부같은 대화에 간질거려)음, 근데 오늘 엄청 일찍 오셨네요?

-

그래서 나도 알바하고 있찌...ㅎㅅㅎ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일하는 시간으로 보면 별빛씨가 더 많이 일 할걸요? (네 말에 시계를 쳐다보곤) 아, 그래요? 평소랑 똑같이 끝났는데. (살짝 웃으며) 일찍 집에 오고 싶었나봐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살짝 웃으며)그런가요. (일찍 집에 오고싶었다는 말에 설레지만 아닐거라며 부정하며)아, 그랬구나. 많이 피곤했나봐요. 그쵸?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설레기는 커녕 피곤했냐 묻는 너에 잠시 멈칫했다가 애써 웃으며) 아. 음, 그러게요. 일찍 일어나서 피곤했나봐요. (어색하게 말끝을 흐리며 머리를 말리러 가는)

-

어라 방금 현재가 3명이었던것같은데 잘못봤나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어색해진 분위기에 속으로 자책하며 서있다가 네가 방으로 머리를 말리러가자 나는 소파로 가 무릎을 모으고 다리를 끌어안아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같이 사는데, 더군다나 게이인 남자와 이런 식으로 계속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끝도없이 우울해지고, 원식이 했던 말이 생각나 한숨만 내쉬는)

-

홀...누가 우리 글은 보는 거지 부끄부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머리를 말리고 물을 마실 겸 밖으로 나왔다가 소파에 앉아있는 너를 보고는 다가가는) 별빛씨? 무슨 일 있어요? (아까만해도 밝은 듯 했던 네가 한숨을 쉬자 걱정이 되어 네 옆에 앉아 너를 보는)

-

그, 그러게...그냥 잘못 눌러서 들어왔던거일수도..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내 옆에 앉는 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저으며)네? 아뇨, 그런건 아니고, (허둥대며 변명하듯)그, 아까 사실 원식이랑 있었거든요. 일 얘기하던게 생각나서, 그냥 피곤하겠다 싶어가지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허둥대며 말하는 너에 역시 아직 이런 얘기 할 사이는 아니구나 싶어 쓰게 웃고는) 아, 그래요? 음,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기 좋은데 쉬는 날에는 그냥 푹 쉬어요. 무리하지말고. (네 머리를 토닥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럼, 저 먼저 들어가볼게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쓰게 웃는 너에 뭔가 잘 못한 건가 싶어 불안한 눈을 하다가 내 머리를 토닥이는 너에 다시 간질거려, 자리에서 일어나 들어가려는 너의 손이 아쉬워 네 손을 나도 모르게 팔을 뻗어 잡고는 나조차도 당황해 입을 버벅거리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방으로 가려다가 네가 붙잡자 당황해 잡힌 내 손과 너를 번갈아보는) 별빛씨? 저, 왜...? (말도 제대로 끝맺지 못하고 너를 보고있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나도 모르게 아쉬운 마음에 널 턱하니 잡은 것이라 나도 당황해 네 손을 잡았던 손을 살짝 놓고는 어쩔줄 몰라하는 얼굴로)아니, 그냥, 걱정해줘서 고맙다고요. 또, 잘 자라고...(어색하게 베시시 웃어보이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어색하게 웃는 너를 멍하니 보다 괜히 기대했던 자신이 민망해 멋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아. 뭘요. 별빛씨도 잘 자요. 너무 늦게 자지말고요. (네게 인사를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엎어지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가 방에 들어가자 널 멋대로 잡아버린 내 손을 찰싹찰싹 내려치며 울상을 짓다가 쇼파에 쓰러지듯 누워. 내일도 출근을 하지 않는데 또 네 얼굴을 어떻게 볼까 고민하며 또 밖으로 나가야하나, 원식을 불러야하나 다른 친구를 불러야하나 고민하다가 졸음이 밀려와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해. 어쩌다가 너를 좋아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만큼은 확실해진 것 같아 설레면서도 괴로워, 어쩌면 네가 언젠가는 다른 남자를 좋아하지 않을까 마음이 복잡해 눈물이 날 것 같아 눈을 꾹 감고 잠에 드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별 것 아닌 네 행동에 설레고 기대했던 스스로가 한심해 베개에 얼굴을 묻고 한숨을 쉬어, 아닌 걸 알면서도 자꾸만 네게 기대하게 되고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 제 볼을 양손으로 살짝 때리고는 그냥 여기서 만족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눈을 감고 누워 억지로 잠을 청해, 복잡한 생각들에 한참을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드는)

-

신나는 삽질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혼도 했고 같이 살고 서로 좋아하는데 행복하지못해..ㅋㅋ큐ㅠㅠㅠ안쓰럽..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자 눈물을 꾹 참고 잤던터라 눈이 퉁퉁 부어있는 것을 보고 냉장고로 향해 얼음을 조금 꺼내고 얼음 찜질을 해, 쇼파에 누워 얼음을 눈가에 얹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간밤에 했던 고민이 다 부질없게 느껴져 헛웃음치다가 서서히 다시 아침잠이들어)

-

워후! 나 나중에는 택운이한테 원식이한테 관심있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면서 개 삽질할 예정....ㅎㅅㅎ택운이 속터져라....별빛이 본격 현타옴ㅋㅋㅋㅋㅋㅋㅋ헛웃음치는 별빛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밤새 뒤척인 탓에 제대로 자지 못해 퀭한 얼굴로 느지막히 일어나 방을 나오다 소파에서 자고있는 너에 밤새 여기서 잤나싶어 다가가다 부은 눈에 얼음이 녹아 눈가가 촉촉하자 밤새 울었나싶어 조심스레 네 눈가를 닦아주곤 너를 깨우는) 별빛씨, 여기서 잤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해는 오해를 낳고 그 오해는 또다른 오해를 낳지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나는 니가 원식이를 좋아해서 견제하는가보다 생각하면 되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소파에서 깜빡 잠이 드는데 누군가가 내 눈가를 건드리는 느낌에 서서히 잠이 깨다가 네가 나를 깨우자 퍼뜩 눈이 뜨여 상체를 확 일으켜, 너와 굉장히 가깝게 마주보자 놀라 뒤로 물러나다가 소파 아래 떨어진 얼음 주머니를 주섬주섬 주우며)아뇨, 그냥 깜빡 잠들었네요. 어제는 제 방에서 잤어요.

-

그것도 좋은것...!! ㅇㅅㅇ 허탈감과 함께 견제하는건가 의심과 오해...허허허허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갑작스레 상체를 일으키는 너에 당황해 몸을 뒤로 뺐다가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작게 숨을 내쉬고는) 아, 그럼 다행이구요.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며) 아침은 아직이죠?

-

근데 새삼 원식이는 무슨 죄...아련...8ㅅ8 이와중에 원식이가 따로 애인있으면 겁나 웃길것같은데 톡이라서 차마 더 복잡하게 만들수 없다..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가 일어나자 가빴던 숨이 좀 진정되는 듯해 끄덕이며)네, 택운씨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셨네요?우리 둘 다 되게 늦게 잤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겤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냉장고를 열어 간단하게 아침상을 차리다 네 말에 잠사 멈칫하곤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는) 어제 잠을 좀 설쳤더니, 일찍 깨버렸네요. 저는 낮에 자면 되는데 별빛씨는 괜찮아요? 일 가잖아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푸스스 웃으며)저도 잠을 조금 설쳤는데, 통했네요. 괜찮아요. 오늘까지 쉬거든요. 배우들 스케줄 맞추다보니까 이렇게 되서. 나중에 택운씨 출근하면 심심하니까 놀러갈까 생각중이에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웃는 너에 따라 웃으며) 그러게요. 아, 그래요? 잘 됐네요. (있는 반찬들을 꺼내 상을 차리다 네 말에 고개를 들어 너를 보는) 놀러요? 어디로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식탁 가까이로 다가와 고민하며)글쎄요, 그건 안 정해봤는데. 제 친구들은 다 지방에 있어서 연락할 사람이 몇 안되거든요. 당장 부를 수 있는 사람이라 해봤자 같이 쉬는 직원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말을 듣다 무심코) 아쉽네요. (제 본심을 뱉어놓고 당황해서 잠시 눈을 굴리다 서둘러 덧붙이는) 그, 친구들이 다 지방에 있어서, 아쉽네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무슨 뜻이냐는 듯 바라보다 네가 덧붙이는 말에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으로 끄덕이며)그니까요. 택운씨 출근할때쯤, 원식이 불러서 놀까봐요. 걔도 정말 할 일 없는 애라서. 밥이라도 같이 먹자고 할까봐요. 다른 직원들도 되면 부르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원식이라는 말에 상을 차리다 멈칫하고는 아무렇자 않은 척 다시 상을 차리며 덤덤한 척 네게 묻는) 굉장히 친한가봐요. 항상 원식씨를 부르는 거 보면.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상을 차리는 너에 수저를 놓으며)음, 어쩌다보니? 아무래도 여자니까 여직원들이 편해서 처음엔 여직원들이랑 어울렸는데, 원식이랑 일하는 게 자주 겹치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런 연장선으로 밥도 먹고 술도 먹고하다보니까 지금은 거의 베프에요, 베프. (피식 웃으며)어쩌다 그런 놈이랑.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묵묵히 네 말을 듣다보니 새삼스레 너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원식이 부러워져, 같이 지낸다고 해도 여전히 나를 불편해하는 듯한 너에 쓰게 웃는) 조금 부럽네요, 별빛씨랑 원식씨 사이. (지나가듯 말하곤 밥그릇을 식탁에 놓으며) 얼른 앉아요. 다 차렸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식탁에 놓는 너에게 시선을 주다가 네가 흘리는 말을 듣곤 곰곰히 생각하다가 장난스럽게)부럽긴요, 걔보단 우리사이가 더 두터운데. 부부잖아요, 그쵸? (장난스럽게 말하고 웃지만 조금은 간질거리는 마음에 밥을 뜨며)잘 먹을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 아, 그러네요. 부부니까. (네 말이 빈말인 것을 알지만 그래도 저와 사이가 더 좋다는 말 한마디에 금세 기분이 좋아져 너를 따라 웃곤) 꺼내서 차린 것 뿐인데요, 뭐.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밥을 우물거리며)그래도, 번거로운 일 해줬잖아요. (널 가만히 보다가)...택운씨는 그 가게 쉬는 날은 없는 거에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수저를 들어 밥을 먹다 네 말에 고개를 드는) 아뇨. 한달에 두번 쉬어요. 첫째, 넷째주 월요일. (너를 물끄러미 보며) 갑자기, 왜요?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아니요, 그냥. 쉬는 날 겹치면 뭐, (밥만 쿡쿡 찌르며)그냥, 같이 놀러갈 수도 있으니까. 또 택운씨 쉬는거 거의 못 본거 같아서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같이 놀러간다는 말에 잠시 너를 멍하니 보고 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는) 아, 어, 그건. (잠시 뜸을 들이다) 그날, 항상 데이트였거든요.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아차 싶은 마음에 괜히 말을 꺼냈나해서 네 눈치만 보며 젓가락 끝을 씹다가 반찬을 하나 집어서 너에게 주며)이, 이거 맛있네요. 먹어요. (베시시 웃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괜찮아요, 신경쓰지 마요. (눈치를 보는 너에 살짝 웃어주다 네가 반찬을 집어주자 놀란 듯 너를 보는) 아, 네. 고마워요. 맛있네요. (반찬을 집어먹고는 너를 따라 베시시 웃는)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웃으며 밥을 마저 먹고는 연락이 온 핸드폰을 들어 핸드폰을 봐, 나올 수 없다은 원식에 다른 친구와 놀러갈까 생각하며 다른 친구에게 카톡을 보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밥을 먹으며 연락을 하는 너를 물끄러미 쳐다봐, 누구와 연락하나 궁금하긴 하지만 물어보지는 못하고 그저 쳐다만 보다 네가 고개를 들자 언제 쳐다봤냐는 듯 고개를 숙여 밥을 먹는)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고개를 들자 네가 갑자기 고갤 숙여 의아하게 보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택운씨, 혹시 출근할 때 운전하고 가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우물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다 입안의 밥을 삼키고는 너를 보며) 네. 운전하죠. 왜요?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눈을 빛내며)그럼 저 근처에 태워다주세요. 택운씨 출근할때쯤 친구만나기로 했는데 아마 술 마실거같아서 차를 못 끌고갈 것 같아서요.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네, 괜찮아요. 어차피 나가는 길이고. (눈을 빛내는 네가 귀여워 웃다 잠시 생각하고는) 술 마시면, 늦게 와요?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곰곰히 고민하며)아마 그러겠죠? 택운씨 퇴근하기 전에 들어올 수, 있겠죠?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라 확신할 수 없다는 투로 이야기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너무 늦지않게 와요. 술 많이 마시지말고, (너를 보며 말하다 너무 간섭하나 싶어 입을 다물었다가) ...나중에 집에 올 때 힘들잖아요. (어색하게 덧붙이고는 고개를 숙여 묵묵히 밥을 먹는)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걱정해주는 듯한 네 말에 웃음이 새어나와 입을 꼭 깨물며 좋아하다)걱정 고마워요. 혹시라도 늦어지면 연락할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아뇨, 뭐. 네. (민망함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서둘러 밥을 먹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먼저 일어날게요. 천천히 먹어요.

8년 전
비회원192.42
글쓴이에게
(끄덕이며 네가 자리를 뜨자 나도 모르게 밥을 얼른 먹고 싱크대에 그릇을 넣어 설거지를 시작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92.42에게
(방에서 옷을 챙겨 욕실로 향하다 어느새 설거지를 하고 있는 너를 보곤) 빨리 먹었네요. 설거지 그냥 두면 제가 할텐데.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앞치마를 매고 설거지를 하다가 말을 거는 널 돌아보며)아니에요, 얼른 씻으세요. 밥도 차려주고, 차도 태워다주는데 이거는 제가 해야죠. 저도 이거 얼른 하고 준비할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알았어요, 고마워요. (설거지를 하다 돌아보는 너에 새삼스레 정말 부부같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웃곤 욕실로 들어가 씻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설거지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 화장을 하는, 자주 못보던 친구라 평소보다 신경써서 화장을 세게 하고 원피스를 입고 나서 식탁에 앉아 네가 나오길 기다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씻고 머리를 털며 나오다 한껏 꾸민 너에 멍하니 서서 너를 쳐다보다) ...아. 저도 얼른 옷 갈아입고 나올게요. (서둘러 방으로 들어가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끄덕이며 베시시 웃으며 그 친구와 연락을 하다가, 준비를 마치고 나오는 너에)다 됐어요? (일때문에 평소에 못하던 신경써서 하는 화장은 오랜만이라 네 앞에 서서 널 보곤 내 얼굴을 가리키며)어색하지 않아요, 화장? 이렇게 해보는건 너무 오랜만이라서.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꾸민 네가 신경쓰여 괜히 나도 신경써서 옷을 골라입고 나와, 네 말에 네 얼굴을 물끄러미보다 웃으머 고개를 젓는) 아니요, 안 어색해요. 예뻐요. (대답하고는 민망해져 현관으로 가며) 가요, 약속 늦겠다.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칭찬은 기대도 하지 않았어서 예쁘다는 네 말에 놀라 눈만 깜빡거리다가 얼굴이 서서히 붉어져, 현관으로 향하는 네 뒤를 졸졸 쫓아 나가 너보다 먼저 하이힐을 신고는 문을 열어 나가 네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너를 따라 나와 나란히 서서 차로 가는데 왠지 너와 데이트라도 가는 듯한 느낌에 괜히 설레, 자꾸만 네게 눈이 가려는 걸 애써 앞만 보고 걷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나란히 걷자 어딘가 쭈뼛쭈뼛 걷게되고, 괜히 자꾸만 걸음걸이가 신경쓰여. 같이 차에 타보는 건 결혼식날 이후 또 처음이고 전혀 다른 느낌에 설레, 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네 발만 힐끗힐끗 보다가 차 앞에 다 온)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차 앞에 도착해 조수석 문을 열어주며) 타요. (네가 차에 타고나서야 문을 닫아주고는 운전석에 올라타는) 약속장소가 어디에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가 문을 열어주자 쭈뼛쭈뼛 짧은 치마를 끌어당기며 자리에 올라타, 네가 묻는 말에 대답하며)그, 택운씨 가게 가는 중에 나오는 사거리 있잖아요. 거기서 내려주시면 돼요. 친구가 그쯤으로 온댔어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안전벨트를 매다 네 치마가 신경쓰였는지 뒷좌석에 있던 담요를 가져다 네게 건네는) 다리 덮어요. (다시 안전벨트를 매고 차를 출발시키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널 따라 안전벨트를 내는데 건네는 담요에 웃으며)고마워요. (이렇게 꾸미고 나서는 것도 오래만, 네 차를 이런 감정으로 타는 것은 처음이라 잔뜩 들뜨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어색하게 앉아있어, 조용한 차 안에 괜히 이야기를 꺼내게다고 입을 열며)저 이렇게 친구랑 노는거 오랜만인거 같아요. 일이 바빠서 정말 소처럼 일만했는데.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운전을 하다 네 말에 너를 힐끗 돌아보며) 그러게요. 저도 별빛씨가 그렇게 꾸민 건 처음 봐요. (살짝 웃고는 다시 앞을 보며) 저도 놀러가고싶네요. 일 가지말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들뜬 마음에 창밖을 보다가 네가 하는 말에 돌아보며)그럼 놀아요. 나중에 언젠간 저희 둘 다 쉬는 날이 겹치지 않을까요? 그럼 그 날 같이 시간내서 놀아요. 안되면 카페라도 가고. (멍하니 주절주절 이것저것 은근 바라는 것을 읊다가 너무 티났을까 걱정돼 버벅거리며)아니, 그냥, 자주 이런 기회 없었으니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같이 놀자는 네 말이 기뻐 눈웃음까지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네. 다음에 같이 놀아요. (마냥 좋아서 웃다 너무 좋아하나싶어 입술을 살짝 깨물며 표정을 추스리곤 네 말에 맞장구를 치는) 그렇죠. 같이 사니까, 그냥 얘기도 하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다음에 같이 놀자는 말에 살짝 신나 어쩔줄 모르지만 너를 따라 손을 꼭 쥐고 좋아하는, 점점 내리기로 한 곳에 다 와가자 차창밖을 가리키며)어, 택운씨 저 여기요. 여기서 내리면 돼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 말에 근처 갓길에 차를 세우고는 아쉬운 마음에 작게 한숨을 쉬고 너를 돌아보는) 여기면 돼요? 친구는, 와 있대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핸드폰을 내려보며 연락이 오지 않은 친구에)아니요, 아직 안 온거 같아요. (왠지 아쉬워 안전벨트만 만지작 거리다가)...오늘, 일 잘 다녀와요. 혹시 늦으면 꼭 연락할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아직 연락안 왔다는 말에 차에서 기다리라고 말하려다 네가 안전벨트를 만지작거리는 게 어색해서 그런가싶어 고개를 끄덕이며) 네. 별빛씨도 친구랑 잘 놀아요. 네, 밤늦으면 위험하니까 조심하구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내려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에 느릿느릿 안전벨트를 풀고 담요를 잘 접어 건네며)데려다줘서 고마워요, 정말. (차에서 내려 문을 차마 바로 닫지 못하고 괜히 손을 저으며 인사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아쉬운 마음에 괜히 담요를 품에 안은 채 네게 손흔드는) 고맙긴요. 재밌게 놀다와요. (차문을 닫고 네가 멀어지자 한숨을 쉬며 핸들에 이마를 대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차문을 닫고 친구가 오기로 한 버스정류장으로 조금 걸어, 뒤를 돌아보니 아직 출발하지 않은 차에 의아하지만 아쉬워서 계속 바라보다가 친구가 도착해. 간단히 밥을 먹고 술집으로 가서 오랜만에 만나 못한 이야기들을 풀며 즐겁게 대화해. 결혼생활은 어떻냐는 친구의 말에 얼굴이 달아올라 수줍어 말을 못 잇자 친구는 그렇게 좋냐면서 속사정을 모르니 부럽다고만 말을 해. 좋아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술이 들어가 잔뜩 좋아진 기분에 친구와 맞장구를 치며 이야기하고, 점점 술이 달아오르는 걸 느끼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아쉬운 마음에 너를 물끄러미 보고있다 네가 돌아보자 괜히 뜨끔해 서둘러 시동을 켜 가게로 향해,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아른거리는 네 모습에 작게 한숨을 쉬다 문득 어떤 친구를 만나길래 그렇게 꾸민 걸까 의문이 들어, 혹시 남자를 만나나 또 원식을 만나나, 가게에 도착해 일하면서도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마셨던 술병은 늘어만 가. 친구나 나나 점점 취기가 한계에 달해 취한 채로 시끄럽게 떠들기만 하고 있어. 시간이 새벽을 넘어가고 오후출근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에 더 마셔, 친구가 새벽이라며 가봐야한다고 말을 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을 하고 비틀비틀 걸으며 친구 택시를 잡아주려 길가에 서서는 잔뜩 취해 한참을 또 떠들다가 핸드폰을 확인하자 네가 퇴근하기 몇십분 전이야. 늦어지면 연락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네게 전화를 걸면서 지나가는 택시에 손을 흔들며 세우곤 친구를 태워보내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일을 핟 시간이 늦어지자 걱정스런 마음에 수시로 핸드폰을 들여다 봐, 12시가 지나고 퇴근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연락이 없자 그냥 빈말이었나싶어 우울해져선 포기하고 가게 정리를 해, 일을 끝내고 짐을 챙기다 네게 전화가 와 서둘러 전화를 받는) 여보세요, 별빛씨? 이제 들어가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잔뜩 취해서는 다 꼬이는 발음으로 비틀비틀 서서는)택운씨, 일해요? 전화 받아도 돼요? 나 진짜, 쪼끔, 쫌 많이 마셨는데, 걸어서 이제 가려구요. (횡설수설하며 말을 앞뒤없이 쏟아내며)아, 제가 진짜 조금만 마시려고 했는데, 내일 택운씨 밥해줘야되는데 내가 너무 많이 마셨어요. 택운씨 바빠요? 끊을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술에 취한 네 목소리가 귀여워 웃으며 대답하려다 네 말이 끝나지않아 한참을 듣고있다 겨우 입을 떼는) 아뇨, 일 끝났어요. 이제 퇴근하려구요. 걸어가요? 어디쯤인데요, 데리러갈까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비틀비틀 걸어가 불이 꺼진 식당 앞에 세워진 내 몸집보다 큰 모형인형에 기대곤)네, 걸어가려구요, 그 아까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서있는데......(모형인형을 한 팔로 꼭 끌어안으며 겨우 핸드폰을 쥐고)여기 무슨 사람이 있는데, 사람이 서있어서 지금 같이 있어요, 여기. 근데 택운씨 나 졸려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근처라는 말에 서둘러 차로 향하며) 그럼 거기서 기다릴래요? 금방 갈게요.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다 사람과 같이 있다는 말에 불안해져 어깨에 핸드폰을 끼운 채 운전을 하며) 사람이요? 누구, 별빛씨, 자면 안돼요. 조금만 기다려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온다는 네 말에 웅얼거리며)올거에요? 진짜 와요? 그럼 여기 이 사람이랑 가만히 서있을게요. (자지 말라는 네 말에 눈을 감고 인형을 끌어안은채 기대 말꼬리가 늘어지며)여기 무슨 아저씨같이 생긴 사람 있는데, 착해요. 괜찮아요. 택운씨 나 진짜 졸린데 조금만 잘게요, 얼른 와요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 가요. (불안해 입술을 깨물며 운전을 하다 아저씨라는 네 말에 인상을 찌푸리고는 속도를 높이는) ...아저씨요? 별빛씨? 자요? 전화 끊지마요. 알겠죠, 별빛씨?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 웅얼거리는 발음으로)아니요, 안 자요. 택운씨랑 전화해야되서 못 자요. 안 끊을테니까 와요, 얼르은. 그냥 아저씨랑 서있을게요. (인형을 퉁퉁 두들기며)근데 아저씨 진짜 크다, 다 못 안겠어. 뭐 먹고 이렇게 뚱뚱한거야.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안는다는 네 말에 사색이 되어서 차를 몰아 네가 말한 곳으로 가, 급하게 길가에 차를 세우고는 두리번거리며 너를 찾다 가게앞에 선 네가 보여 서둘러 뛰어가다 가까이서 보니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라 안도감에 네 앞에 주저앉는) ...하아, 별빛씨. 아저씨,라는 게, 이거였어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인형을 가리키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가쁜 숨을 내쉬며 도착한 널 보며 베시시 웃으며)어, 택운씨 진짜 왔네. (인형을 가리키며 이거라고 칭하는 너에 풀린 눈으로 인상을 찌푸리며 제 입에 검지손가락을 가져다대면서)쉿, 아저씨한테 그렇게 막 말하면 안 돼요, 삿대질도 하면 안 돼. 아저씨 싫어하잖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런 네 모습에 어이없다는 듯 보다 피식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손을 내미는) 아저씨 피곤하시대요, 이제 그만 집에 가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말을 들으며 네 손을 빤히 보다가 인형을 꼭 안곤 떨어지며)아저씨, 다음에 봐. (내밀어진 네 손을 꼭 잡다가 네 옷깃을 잡고 비틀거리며)택운씨 내가 택운씨 귀찮게 했죠, 미안해요. 내가 진짜 걸어갈 수 있는데, 너무 추워서. (울상으로)오늘 너무 추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비틀거리는 네 허리를 잡아 부축하며) 괜찮아요. 마침 퇴근시간이었고, 추워요? (네 손을 놓고 제 겉옷을 벗어 네게 입혀주고는 어깨를 감싸안고선 차로 가며) 얼른 들어가요. 감기 들겠다.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내 허리를 안는 너에 네 손을 힐끔 봤다가 겉옷을 입혀주자 베시시 웃으며 네 품에 폭 안겨 기대 널 따라 걸으면서 웅얼거리는)택운씨도 아까 그 아저씨만큼 크다. (네 차로 가는 동안 힘이 없어 네게 거의 안기다시피 비틀비틀 걸으며)이러고 있으니까 따뜻해요, 훨씬 낫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내 품에 기대는 너에 숨을 들이키고는 긴장해 몸을 굳혀, 너를 내려다보지는 못하고 애써 앞만 보며 입술을 깨무는)...그,래요? 다행이네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그렇냐는 네 말에 끄덕이면서 머리카락과 볼이 네 품에 부벼져, 짧은 치마를 입어 몸이 으슬으슬해 바들바들 떨면서도 네 소매는 꼭 잡고 품에 여전히 기대어져 걷다가 차에 다 오자 차 앞에 우뚝 서곤 차 문에 대고 똑똑 노크하는 시늉을 하며)...택운씨 차 열어주세요. 이거 열어주세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몸을 떠는 너에 슬며시 제 품으로 끌어당겨 걷다 차문을 열어달라며 노트하는 시늉을 하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차문을 열어주는) 여기요, 열었어요. 얼른 타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활짝 열리는 차 문에 웃으며 네가 고개를 숙여 인사하면서)고맙습니다아- (차에 올라타 시트에 기대 네가 낮에 빌려줬던 담요를 몸에 돌돌 말고 네가 올라타자 널 보면서 베시시 웃으며)택운씨 이거 진짜 따뜻한 것 같아요. 빌려주세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담요를 돌돌 말고 나를 보는 너에 웃음이 터져 고개를 숙이며 웃는) 그냥 가져도 돼요. (네 쪽으로 몸을 숙여 안전벨트를 해주고는 나도 안전벨트를 하며) 졸리면 집가는 동안 좀 자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진짜요? 고마워요. (내 쪽으로 몸을 숙이는 너에 숨을 훅 들이켰다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다는 사실에 설레 실실 웃으면서 고개를 젓곤)아니요, 안 잘래요. 저 원래 술먹으면 그냥 푹 자는데 안 잘래요. 지금 기분이 좀 좋아서 못 자요. 저랑, 저랑 떠들어요, 같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너를 따라 웃으며 차를 몰아 집으로 향하는) 무리하지않아도 되는데...떠들어요? 같이? (네 말에 너를 힐끗 보다 잠시 생각하곤) 음, 오늘 재밌게 놀았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치마가 짧에 몸을 들썩이며 치마를 내리곤 푹 시트에 기대 앉아 중얼거리며)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할 말이 많았어요. 나 결혼할 때 왔었는데 그 친구. 못 봤죠. 술도 막 먹고, 밥도 막 먹고. (신난 표정으로 다 풀린 눈으로)아, 저 고기 먹었어요, 고기! 곱창!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랬어요? 음, 글쎄요. 모르겠는데. (운전을 하면서도 네 말에 일일이 대답해주다 신난표정으로 말하는 너에 웃으며) 고기요? 맛있었겠네요. 아, 별빛씨 곱창도 먹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끄덕이며)네, 저 음식 잘 안 가려요. (손가락을 접어 세며)순대도 먹고, 낙지도 먹고, 음, 근데 회는 못 먹어요. 근데 초밥은 또 잘 먹는다? (베시시 웃으며 얘기하다가 흔들리는 차에 어지러워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택운씨 저 어지러워요. (몸을 뒤척이며)아, 진짜, 걔는 술만 쎄가지고 엄청 마셔버렸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회는 못 먹는데 초밥은 먹고? 저 아는 친구랑 비슷하네요. 걔는 가리는 음식이 더 많지만. (너를 보며 웃다 어지럽다는 너에 속도를 줄이며) 아, 미안해요. 괜찮아요? (걱정스레 너를 보는) 많이 마셨어요? 내일 괜찮겠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다 꼬인 발음으로 횡설수설하면서 기울어진 몸으로)아니요, 택운씨는 막, 막 빨리 가도 되는데, 제가, (인상을 쓰며 울듯) 그 친구가 저를 너무 먹여놔서, 제가 어지러워요. 근데 괜찮아요. 얼른 집에 가요, 우리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운전하느라 앞으로 시선을 돌렸다가 새벽이라 한가한 도로에 손을 뻗어 네 이마를 살살 쓰다듬으며 한손으로 운전하는) 알았어요. 많이 어지러우면 참지말고 얘기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손을 뻗어 내 이마를 살살 만져주는 너에 눈을 살짝 떴다가 도로 감으며 치대듯이 네 손에 이마와 눈가를 부비고는)....손 따뜻하네요. 좋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가 이마를 부벼오자 살짝 주춤했다가 달래듯 토닥이는) 그래요? 좋다니까 다행이네요. (집에 도착할 때까지 여전히 네 눈가와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주차하느라 잠시 손을 떼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아이처럼 부벼오는, 평소같았으면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뿐이였겠지만 술을 먹어서 그런가 좋다는 마음뿐이라서 술버릇과 함께 네게 달라붙기 바빠. 네가 주차하느라 손을 떼자 인상을 찌푸리며 다 헝클어진 머리로)..택운씨, 소온. 손 줘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칭얼거리는 너에 난감한 듯 웃는) 아, 잠깐만요. 주차만하고. (뒤를 돌아보며 네 시트에 한쪽 손을 올려놓고는 주차를 하고선 안전벨트를 풀고서 몸을 돌려 너를 보다 네 머리를 정리해주는) 머리 다 헝클어졌네.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주차를 하는 너를 빤히 보며 멋있다 생각하고 실실 웃다가 머리를 정리해주는 너에 얼굴을 네 쪽으로 내밀며) 정리해주세요. (가만히 네 손길을 받다가 웅얼거리며)...택운씨 손 되게 크네. 따뜻하고. 택운씨 손 좋다.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조심스레 네 머리를 손으로 빗어주다 웅얼거리는 네 말에 입꼬리가 올라가려는 것을 애써 참아, 네 머리를 정리한다는 핑계로 한참을 네 머리를 만지작대다 겨우 손을 떼고는 네 안전벨트를 풀어주며) 이제 집에 가야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내 머리를 만져주는 네 손길이 포근해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졸음이 밀려올 때 쯤 내 안전벨트를 풀어주는 너에 고개만 끄덕이며)응, 가요. 여기서 자면 택운씨가 또 힘드니까, 제가 걸어갈게요. (여전히 횡설수설한 말에 차 문을 더듬거리며 문을 열려고 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런 너를 보다 차에서 내려 네쪽 문을 열어주고는) 걸을 수 있어요? 잡을래요? (걱정스레 보며 손을 내미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차 문이 열리고 손을 내미는 너를 차 시트에 앉아서 가만히 보다가 네 손을 잡고 차에서 내려, 차에서 내리고도 가만히 네 큰 손만 두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손을 잡는 너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려 웃다 슬며시 네 손을 감싸쥐고는 살짝 잡아끌며) 가요, 얼른 가서 자야죠. 피곤하잖아요. (네 보폭에 맞춰 천천히 걷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손을 감싸쥐는 너에 고개를 퍼뜩 들어 널 봤다가 끄덕이며 내 손을 쥔 네 손을 나란히 쥐어, 천천히 걷는 너에 울렁이듯 설레는 기분이 밀려와 얼굴이 붉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가 손을 마주잡아오자 새삼스레 너와 손을 잡고 있다는 것에 설레고 떨려와 입술을 깨물어, 그냥 이대로 있었으면 하는 생각과 간질간질한 기분에 얼굴을 붉히고선 바닥만 보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여전히 술에 취해있지만 이래도 되는 건가, 게이인 너와 이러고 있으면 나만 좋은건가 싶은 마음이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지만 잡은 손이 너무 따뜻해서 좋아. 얼마 걷지 않고 집 앞에 다다르자 손을 놓으려는 너에 아쉬워 네 손등을 매만지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집 앞에 도착해 네 손을 놓고 문을 열려다 손등을 매만지는 너에 멈칫하고는 반대손으로 문을 열어, 집안으로 들어서서 손을 마주잡은 채 어색하게 서있다 슬며시 네 손을 놓으며) ...별빛씨 먼저 씻어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집 안으로 들어서서 비틀거리며 신발장에 기대 서면서도 네 손을 놓지 않는데, 네가 손을 놓으며 말하자 기분이 조금 가라앉아, 결국 이정도 사이라는 것을 실감해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먼저 집 안으로 들어서 욕실로 향하는, 뜨거운 물을 틀어 세수를 하는데 술이 아직도 깨지 않아 졸린 눈만 비비고 화장을 씻어내)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방안으로 들어와 침대에 걸터앉아 아직 너와 잡았던 느낌이 남아있는 듯 해 내 손을 물끄러미 내려다봐, 그러다 새삼 취한 네가 귀여워 나도 모르게 했던 행동들이 떠올라 얼굴을 붉혀, 내일 술이 깬 너를 어떻게 봐야하나 , 네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피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세수를 하고 머리만 대충 감고 나와 수건으로 털고는 머리를 말리고 거실로 나오는데 네가 보이지 않아, 혹시나 해서 네 방으로 들어가보니 네가 놀라며 나를 보길래 술이 덜 깬 표정으로 헤헤 웃으며 네 방에 들어가 문에 기대곤)여기 있었네요. 지금 많이 못생겼죠, 화장 다 지워서. (뭐가 좋은지 헤헤 웃다가 날 보는 너와 눈을 마주치다가 바닥만 쳐다보며)아니, 그냥, 고맙다구요. 데리러와줘서, 아까. (결혼하고 처음 들어와보는 네 방에 신기해 조금 둘러보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갑작스레 내 방에 찾아온 너에 놀라 쳐다보다 네 말에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안 못생겼어요. 근데 무슨 일로, 아. 어차피 저도 퇴근길이었는데요, 뭘. 가게근처기도 했고. (대답하다 방을 둘러보는 너에 민망해 괜히 툭툭 이불을 터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따뜻한 집 안과 술기운에 달아올라 붉어진 볼로 널 가만히 보다가 침대에 앉아있는 네 옆으로 종종 걸어가 옆자리에 턱 앉는, 당황하는 네 손을 끌어다가 쥐며 손에 술집에서 가져온 사탕을 쥐어주며 덜 깬 정신에 옹알거리는)이건, 선물. (아까 차에서 네가 했듯 머리를 툭툭 쓰다듬어주곤 일어서며)잘자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내 옆에 앉아 손을 끌어가는 너를 의아한 듯 쳐다보다 내 머리를 쓰다듬는 너에 사탕을 손에 쥔 채 멍하니 올려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아, 네. 잘자요. (네가 뒤돌아 방을 나가자 그제야 벌게진 얼굴로 침대위로 엎어져,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슬슬 졸음이 밀려와 시야가 컴컴해지고 방에 들어오자마자 쓰러지듯 잠들어 세상 모르게 잠들고는 늦은 오전이 되서야 눈을 뜨고 일어나 멍하니 침대에 누워서 지난 밤 일을 되짚지만 생각이 잘 나지 않아, 천장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한동안 침대에 엎어져있다 겨우 진정하고 일어나 책상한켠에 네가 준 사탕을 올려두고는 욕실로 가 씻고 침대에 누워 오늘 일을 다시 떠올리며 웃다 어느새 잠이 들어, 기분 좋게 잔 탓인지 기분좋게 눈을 떠, 방을 나와보니 너는 아직 자는 듯 해 밖에 나가 숙취해소 음료와 콩나물을 사와 오랜만에 앞치마를 두르고 아침을 하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깨질 것 같은 머리와 안 좋은 속에 이마만 부여잡고 가만히 누워있다가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뭘까 하고 이마를 부여잡고 나가봐, 네가 요리를 하고 있자 멍하니 너를 보는데 네가 뒤를 돌자 세수도 안한 몰골임을 깨닫고 황급히 뒤를 돌며 잠긴 목소리로)잘, 잘 잤어요? 저, 씻고 나올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네. 별빛씨도, 아, 네. 씻고나와요. (황급히 뒤를 도는 너에 조금 서운한 기분이 들었다가 고개를 저어 털어내고는 요리에 집중하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화장실로 들어가 세수를 하곤 전에 두었던 간단한 화장품들로 대충 적당히 얼굴을 수습한 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기억을 해내려 하지만,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고 드뮨드문 기억나. 혹시 너에게 실수했을까 쭈뼛쭈뼛 나와서서 서있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씻고 나온 너를 돌아보곤 아까 사온 숙취해소음료의 뚜껑을 따 네게 건네며) 속 괜찮아요? 아침 먹을 수 있겠어요? 콩나물국 좀 끊였는데. (걱정스러운 얼굴로 너를 보는)

8년 전
비회원118.103
글쓴이에게
(건네는 음료를 잔뜩 긴장한 손으로 받으며 한모금 마시곤 네 눈치를 보다가)저기, 저 말이에요. (불안한 눈으로 널 보며)저 혹시 어제 무슨 짓 했어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18.103에게
네? 무슨, 짓이요? (뭐라고 대답해야하나 잠시 생각하다 문득 너를 보며) 아, 혹시 어제 일 기억 안나요?

8년 전
비회원118.103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숙취해소음료병을 두손으로 꼭 쥔 뒤 곰곰히 생각하며)음, 그니까 술을 마시고, 택운씨한테 전화를 하고, 무슨 아저씨랑 같이 있었는데...?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18.103에게
(아저씨라는 말에 인형을 끌어안고 있던 네가 떠올라 피식 웃었다가 손을 내저으며) 아뇨, 별일 없었어요. 아저씨는, 음, 없었어요. (네가 민망해 할 것 같아 대충 얼버무리곤) 그 다음부턴 기억 안 나요?

8년 전
비회원118.103
글쓴이에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미간을 접으며 고민하다가)또, 또 그 다음에, 택운씨 차도 타고, 담요도 덮고, 음.... (이마에 따뜻한게 얹어졌던 기억이 나 널 보며)혹시 저 이마에 핫팩같은거 댔어요? 따뜻한게 닿았는데.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18.103에게
핫팩이요? 아뇨, 그런 적 없는데. (고개를 기울이며 기억을 더듬다 네 이마를 쓸어주던 것이 생각나 얼굴을 살짝 붉히며 난감한 듯 시선을 피하는) 아, 음. 네. 비슷해요.

8년 전
비회원118.187
글쓴이에게
(시선을 피하는 너에 불안해져 곰곰히 고민하면서)제가 왜 그런걸 이마에 댔어요? 제가 막 민폐 끼친건 아니죠? 제가 다시 다 기억을 해 볼게요. 웬만하면 다 기억이 나니까, 아, 죄송해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18.187에게
아, 그게요. 그, 추워서요. (눈을 굴리며 얼버무리다 네게 기억해본다는 네 말에 어제했던 행동들이 떠올라 당황하며 손사레를 치는) 네? 아뇨, 괜찮아요. 아무일 없었어요. 신경쓰지마요.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네 얼굴을 보며 고민해봐도 제가 실수를 했기에 네가 이렇게 쩔쩔매는 것 같아 곰곰히 고민해보며 중얼거리는 말로)어제, 핫팩을 이마에 대고......차 앞에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 중얼거리며)차 앞에서 뭘 또 했나?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중얼거리며 기억을 더듬어보는 네 모습에 안절부절못하며 입술을 깨물다 국이 끓어넘치는 소리에 놀라 서둘러 불을 줄이곤 너를 힐끗거리다 화제를 돌리는) 일단 밥부터 먹어요. 앉아요.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국이 넘치자 안절부절 못하고 서있다가 밥부터 먹자는 너에 끄덕이곤 수저를 놔, 잠시 술주정은 잊고 친구와 오랜만에 놀아 신난 것을 이야기하는)저, 그래도 어제 되게 재밌게 놀았어요, 친구랑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반찬들을 식탁으로 가져다놓다 어제 네가 얘기해 준 것이 생각나 웃으며) 그런 것 같았어요. 어제 별빛씨 굉장히 기분 좋아보였거든요.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웃으며 머리를 감싸곤)아, 정말 기억이 나야되는데. 정말 재밌었거든요, 오랜만에 만나서 아런 저런 얘기도 하고. (어제 기억이 안나 했던말을 다시 하며)아, 저 고기 먹었어요, 고기! 곱창!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어제 했던 말을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다시 하는 너에 웃음이 터져 반찬 그릇을 손에 쥔 채 고개를 숙이고선 소리죽여 웃고있는)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널 보며 의아한 표정으로)왜요..?제가 뭐 잘못 말했어요? 왜 그래요? 같이 웃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입술을 깨물며 애써 진정하곤 고개를 들어, 여전히 웃음기가 남아있는 얼굴에 손부채질을 하며 고개를 젓는)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말하려니 새삼 다시 웃긴지 고개를 숙였다가 깊게 숨을 내쉬곤) 그냥, 어제 별빛씨가 한 말이랑 똑같아서요.

8년 전
비회원68.183
글쓴이에게
(괜찮다더니 다시 고개를 숙이고 웃는 너를 보며 미간을 접어 궁금해하다가 대답해주는 널 보곤 얼굴이 빨개져)아, 제가 어제 벌써 말을 했어요? 그랬구나.... (민망해져 빨개진 얼굴로)아, 정말 기억이 안나...

8년 전
글쓴이
비회원68.183에게
네, 되게 재밌었다고. 집에 가는 길에 얘기했어요. (고개를 끄덕이다 얼굴이 빨게진 네가 귀여워 웃는) 실수하거나 그러진않았어요. 걱정마요.

8년 전
비회원35.63
글쓴이에게
(다정하게 웃어주는 너에 부끄러워지면서도 찜찜한 구석에 밝지 못한 표정으로 밥을 먹다가 문득 생각나)그럼 택운씨 제가 전화해서 온거에요? 일하다가?

8년 전
글쓴이
비회원35.63에게
(밝지만은 않은 네 표정이 신경쓰려 밥을 먹으며 네 얼굴을 살피다 너와 눈이 마주쳐 흠칫 놀랐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아, 네. 마침 퇴근하던 길이었거든요.

8년 전
비회원35.63
글쓴이에게
(끄덕이며 밥을 조금씩 먹다가 널 보고 민망한듯 웃으며)다음부터 그렇게 많이 안마실게요, 같이 사는 사람 괜히 걱정시킨 것 같아서.

8년 전
글쓴이
비회원35.63에게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밤늦게 들어오는 것만 조심하면 가끔씩은 괜찮아요. (어제의 네 모습을 떠올리며 작게 중얼거리는) 귀엽기도 했고.

8년 전
비회원35.63
글쓴이에게
(끄덕이며 네 말을 듣다가 네가 중얼거리는 말을 못 듣고)네? 뭐라구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35.63에게
(무심코 속마음을 그대로 뱉어버려 당황해하며 고개를 젓는) 네? 아, 아뇨. 그냥, 혼잣말이에요. (어색하게 웃고는 고개를 숙여 밥을 먹는)

8년 전
비회원35.63
글쓴이에게
(뭘 숨기나 싶어 다시 찜찜해지지만 시간을 보고 밥을 마저 먹고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며)오늘부터 다시 출근이에요, 며칠 안했더니 다시 몸이 굳은 것 같아.

8년 전
글쓴이
비회원35.63에게
(네가 일어나는 것을 보곤 서둘러 밥을 먹다 고개를 들며) 오늘부터요? 숙취는 괜찮아요? (걱정스런 얼굴로 너를 보는)

8년 전
비회원242.91
글쓴이에게
(가만히 웃기만 하다가 배에 손을 얹고 고개를 저으며)아니요, 가실 별로. 근데 택운씨 밥 먹고 나았어요. (장난스럽게 웃으며)다행이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242.91에게
(네 말에 푸스스 웃으며) 다행이네요. 앞으로 별빛씨 술마신 날 아침은 제가 차려야겠어요. (진담 반 농담 반 얘기하곤 다시 밥을 먹는)

8년 전
비회원242.91
글쓴이에게
(수줍게 주저하며 서있다가 입을 열며)그럼, 나야 좋고. (뒤돌아 방으로 가며)저 출근 준비할게요. (기억이 나지 않아 불안한 마음은 둘째치고 네가 좋은 마은이 커져가 더 설레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242.91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밥을 먹어, 네가 기억을 못 한다는게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해 작게 한숨을 쉬어, 밥을 다 먹고 일어나 설거지를 하는)

8년 전
비회원163.224
글쓴이에게
(평소처럼 대충 화장을 하고 나서려다 맘이 바뀌어 어제만큼 공들인 화장을 한 뒤 옷을 갈아입고 나서 설거지를 하는 네 등을 톡톡치곤)택운씨, 저 가볼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3.224에게
아, 가요? (설거지를 하다 뒤를 돌아 평소와 달리 진한 화장을 한 너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출근이죠?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너에 왠지 뻘쭘해 끄덕이곤 머리카락 끝만 매만지며)네, 그렇긴 한데...이상해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고개를 저으며) 아뇨, 안 이상해요. 예뻐요. (멋쩍은 듯 시선을 피했다가 다시 너를 보며) 그냥, 평소랑 달라서요. 원래 화장 잘 안 했잖아요.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예쁘다는 네 말에 몸을 살짝 꼬았다가 웃으며)어제 한 번 공들여서 해보니까 좋아서요. (장난스럽게 웃으며)사람들한테도 잘 보이고 좋잖아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네 말에 잘 보여야할 사람이 생겼나싶어 잠시 얼굴을 굳혔다가 뒤따라 웃으며) 그렇죠. 음, 그럼 오늘부터는 다시 바쁘겠네요?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고개를 갸웃하며)아마 그럴 걸요? 오늘부터 리허설 계속 들어가거든요. (웃으며)심심하시면 놀러오셔도 돼요. 제 남편이라고 하면 괜찮을거에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정말요? (네 말에 얼굴이 밝아져서 되묻다 잠시 생각하곤) 음, 일하는데 방해되지않아요?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아니요, 객석에 아무데나 앉아서 구경하셔도 돼요. 다른 감독님들 지인분들도 가끔와서 그렇게 보다 가시거든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그럼, 나중에 꼭 갈게요. (시계를 보며) 오늘은 늦었으니까, 음, 내일이나 모레쯤 괜찮아요?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끄덕이며)네, 그럼 저는 미리 말해 놓을게요. (현관으로 향하며 너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는)갈게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서둘러 젖은 손을 닦고 현관까지 나가 너를 배웅하는) 네, 잘 다녀와요.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서둘러 나오는 너를 보며 환하게 웃으면서)그러고 있으니까 택운씨가 주부같네요. (문을 열고 나가며)나중에 출근 조심히 가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네? 아. (네 말에 제 모습을 내려다보고는 수줍은 듯 웃다 네게 손흔드는) 알았어요. 별빛씨도 조심히 가요.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문을 닫고 출근을 하는데 직원들이 오랜만에 공들여 한 화장에 신기하다며 웃어, 원식이 어디 놀러가냐고 묻지만 고개를 저으며 그냥 해봤다고 대답을 한 뒤 일을 해. 일을 하느라 화장이 번지는 것도 모르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오늘따라 새삼스레 네가 출근하는 게 아쉬워 현관앞에 있다 다시 주방으로 가 설거지를 하는데 진한 화장을 하고 출근한 네가 신경이 쓰여, 갑자기 잘 보여야 할 사람이라도 생긴건가하는 생각에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 출근시간이 가까워져 서둘러 준비를 하곤 집을 나서는)

8년 전
비회원167.236
글쓴이에게
(일이 늦어지자 원식과 저녁을 먹고 퇴근하는데 원식이 네 가게를 들였다가 술을 좀 먹고 가자며 장난을 쳐, 인상을 구기고 됐다고 거절하지만 계속 재밌다고 조르는 원식에 네가 보고싶기도 하고 너는 늦은 새벽에 들어오니 오늘은 얼굴을 못 볼 것 같아 그러자고 응하곤 원식의 차에서 화장을 고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67.236에게
(일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네 생각을 해, 직장에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겼나 잘 되서 사귀기라도 하면 어떡하나싶어, 자꾸 불안한 생각들이 이어지자 애써 떨쳐내려 일에 몰두하는)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화장을 고치니 놀리는 원식을 노려보다가 가게에 도착해, 말을 하고 온 것이 아니라서 조금 어정쩡한 자세로 가게를 들어가다가 너와 눈이 마주치다 손을 저어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말도 없이 찾아온 너에 놀랐다가 이내 웃으며 네게 다가가는) 연락도 없이 무슨 일이에요?

-
혹시 초대번호 피료해..??ㅇㅅㅇ?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네 앞으로 다가가 뒤에 서있는 원식을 가리키며) 저 놈이 너무 오자고 졸라대서. 여기 술이 맛있대요. 그리고, 오늘 집 들어가면 택운씨 못 보고 자잖아요. 얼굴도 볼겸?

-

초대번호???나야 좋지만 정말 사줄거야....???8ㅅ8ㅅ8ㅅ8ㅅ8ㅅ8ㅅ8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같이 온 원식이 탐탁친않지만 가게에 오자고 해줬다는 게 고맙기도 해, 나를 보러왔다는 말에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애써 진정시키며 자리로 안내하는) 일하느라 피곤할텐데, 어제도 술 마셨잖아요.

-

응응 어차피 포인트에 그렇게 연연하는 편은 아니라서ㅇㅅㅇ 또 모으면 되지!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웃으며 널 따라 자리에 앉고는)저는 조금만. 얘만 많이 마실거에요. (메뉴판을 가리키며)제일 약한게 뭐에요?

-

헐......8ㅅ8...감동이야...근데 내가 어떻게 받아...?ㅠㅠㅠ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그래요? (원식을 힐끗 보다 네가 전에 말한 주사가 생각나 살짝 웃고는 메뉴판을 가리키며) 음, 제일 약한 거면 이거랑 이거요. 아니면 무알콜 칵테일도 있고.

-

음 여기다가 댓글로 달고 펑..?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무알콜 칵테일을 시킬가 고민하는 데 재미없게 약한 걸 먹냐며 찔러대는 원식에 발끈해 메뉴판을 접어 너에게 웃어보이며)그냥, 얘랑 좀만 더 얘기해보고 시킬게요. 괜찮죠?

-

흠흠...아니면 오픈카톡할까!!익명으로 채팅하는거 내가 초대해줄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천천히 골라요. (술을 마시라 부추기는 원식을 힐끗 봤다가 시선을 돌려 너를 보며) 너무 무리하지는말고.

-

오픈카톡 고기 안 먹어..?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끄덕이곤 원식을 발로 툭툭 차며 신경질을 내다가 원식의 도발도 있고 괜찮아지는 속도 있고 고민을 하다가 너를 부르는)

=

그런ㄱ....ㅠ그럼 펑해죠 나 여기 대기타고있을게 20초펑! 그리고 얘 술 취하게할까말까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지금있어? 그냥 댓글로 쓰고 20초있다가 펑할건데

8년 전
비회원18.17
글쓴이에게
ㄱ래그래그래 대기탈게

8년 전
삭제한 댓글
비회원18.17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비회원18.17
삭제한 댓글에게

1!!와!!

8년 전
글쓴이
비회원18.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헷

8년 전
독자211
글쓴이에게
와 세상에 독자댓...

8년 전
글쓴이
211에게
헐..! 이게 얼마만의 독자댓이야..!!

8년 전
독자212
글쓴이에게
세상에 알림음...청량해....8ㅅ8그리웠어...8ㅅ8ㅅ8ㅅ8ㅅ8ㅅ

8년 전
글쓴이
212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아아

8년 전
독자213
글쓴이에게
흐으응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ㅠㅠㅠㅠㅠ너무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213에게
고맙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큰 것도 아닌데 뭐..!ㅋㅋㅋ

8년 전
독자214
글쓴이에게
아냐아냐 얼마나 큰건데 인티 가입하는거 하늘 별따기ㅠㅠ

8년 전
글쓴이
214에게
그래도 이번에 초대번호아이템이 계속 풀려있게돼서..!!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15
글쓴이에게
다행이다...8ㅅ8너무 고마워...내가 톡 진짜 열심히할게......8ㅅ8....칼답칼답

8년 전
글쓴이
215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ㅋㅋㅋㅋ톡 여기다가 그냥 댓글로 달까? 아니면 새 댓글로 달까?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새댓글로 달면 알림이 안가는 구나..ㅇㅅㅇ

8년 전
독자216
글쓴이에게
요기 답글달아주면 내가 알림듣고 올게!!!사실 나 글쓰던 중이였어...헤헿헤

8년 전
글쓴이
216에게
썼다ㅇㅅㅇ! ...!! 글? 어떤거..??!! 헐 궁금하다

8년 전
독자217
글쓴이에게
아 근데 쓰니야 얘 술을 먹일까 말까..ㄷㄷㄷㄷ 나..나...글..!창피해..!!!!

8년 전
글쓴이
217에게
어, 음 마시는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취해서 원식이랑 친하게 지내면 택운이가 질투한다던가..?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ㅋ톡하는 거보면 글 짱 잘쓸듯..!!

8년 전
독자219
글쓴이에게
ㅋㅋㅋ먹였다...!!!! 헤헤 사실 다작중이야....하나는 교양레포트용, 하나는 연재 고민하는거 2개랑 하나는 그냥 혼자 쓰는 글!!꿈이 이쪽이라서 혼자 자주써 ㅎㅅㅎ 근데 창피하다고 한건 연재고민하는 거 하나가 그취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취향이..

8년 전
글쓴이
219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교양으로 글도 쓰는구나...!! 그취가 왜...!! 나도 그취파는데..ㅋㅋㅋㅋㅋㅋ사실 밝히자면 가끔 나도 끄적거리긴해ㅇㅅㅇ 연재는 못하지만..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21
글쓴이에게
문예창작의이론과실전이라는 과목듣는데 하하하하하하하 재밌지만 힘들어!!! 동화 개작중이야ㅋㅋㅋ라푼젤 개작하려구....그취 파??그취 혹시나 안팔까봐 소심소심했졍 ㅎㅇㅎ 쓰니도 쓰는거보면 잘할거같은데...8ㅅ8 나는 저어번에 연재 해봤다가 죽을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221에게
ㅋㅋㅋㅋㅋㅋ우리 학교는 교양 죄다 재미없는거밖에 없어....8ㅅ8 나는 빅스를 파기전부터 그취를 파고있었어..하하...잘하긴..항상 소재는 있는데 글로 못 풀어나가서 끙끙거리다 조각글밖에 못 쓰는걸ㅠㅠ

8년 전
독자223
글쓴이에게
너=나 8ㅅ8...조각글밖에 못쓰다가 연재 한번 하고 그냥 글에 손도 못대다가ㅋㅋㅋㅋ다시 겨얼심..근데 패러디물로 쓰려고 가볍겡

8년 전
글쓴이
223에게
나는 가벼우면 한없이 가볍고 무거우면 한없이 무거워서...중간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6
글쓴이에게
와 나도......그래서 지금ㅋㅋㅋㅋㅋ소재 선택한거 개 후회중이얔ㅋㅋㅋㅋ너무 ..너무 무거어..

8년 전
글쓴이
226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도)....우울한 음악하나 깔아놓고 써..ㅋㅋ...ㅋ..

8년 전
독자227
글쓴이에게
어 나도...ㅎ...애용하는 음악이 많지 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227에게
역시 글쓸땐 음악이지ㅋㅋㅋㅋ가끔 그 글분위기랑 맞는 음악 고른다고 글안쓰고 음악만 고를때도있어..ㅋㅋ

8년 전
독자229
글쓴이에게
헐 나다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요새 글 분위기 맞춰서 뭐냐 그 반달man on the moon이라는 노래랑 그그그그 환청이라는 노래 듣고있어 킬미힐미 ost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229에게
첫번째 노래는 잘 모르겠고...킬미힐미..!! 환청..!! 나 그노래 짱 좋아해! 왜냐면 내가 그 드라마를 팠거든..하하..!

8년 전
독자231
글쓴이에게
헐..!!!그취로???ㅇㅅㅇ 사실 나 이걸로 패러디 쓰고 있어....허.....짱어렵당...킬미힐미 작가존경..

8년 전
글쓴이
231에게
드라마 자체도 파고...음...그취라면..세기X도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쌍둥이컨셉으로 뭐라도 연성하려다가 금손이 아니라 실패...

8년 전
독자233
글쓴이에게
세기도현...!!ㅋㅋㅋㅋㅋㅋㅋ신세기 매력 쩔어..드라마 초반에는 신ㅋㅋㅋㅋㅋ셐ㅋㅋㅋㅋㅋ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였는데 나중엔 세기야..아..세기...아아..세기야... 이러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그냥 다중인격과 주치의 컨셉 가져다가 다른 내용 재구성해서 쓰고있는데 왼쪽이 과거부분에서 막힌다....하하 킬미힐미 작가님은 정말 대다내

8년 전
글쓴이
233에게
그니까ㅠㅠㅠㅠ후반부 세기ㅠㅠㅠㅠ아련해ㅠㅠㅠㅠㅠ눈물ㅠㅠㅠㅠㅠㅠ나는 인물 과거 구상하는 거 워낙 좋아해서...쓸데도 없는 애들 과거사 막 만들어내고ㅋㅋㅋ대신 스토리 구상을 못해서 글쓰면 진도가 안나가는 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35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나도 고난이.....스토리구상이랑 왼쪽이 과거......하...인물 다 짰는데 얘가...얘가 제일 힘드러...

8년 전
글쓴이
235에게
ㅋㅋㅋㅋㅋㅋㅋ힘내..!!ㅠㅠㅠㅠㅠㅠㅠ꼭 짜다보면 한가지 걸리는 애들이 나오더라..

8년 전
독자23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바로 재환이...흑..재환이너....일단 재환이 성격부터를 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 대책이 없구만!

8년 전
글쓴이
237에게
왼쪽이 재환이구나? 음, 켄공좋지 좋아...

8년 전
독자238
글쓴이에게
응...사실 내가 취향이 좀 마이너한데 유일하게 메이저가 그거얔ㅋ

8년 전
글쓴이
238에게
괜찮아 나도 취향 마이너해...ㅎㅎ...하하...연홍, 콩랍, 랍엔을 동시에 파는애 본적있니..??하하..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40
글쓴이에게
헐 나도 조금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켄,엔,혁은 무조건 공, 홍빈이는 무조건 수지만 라비랑 택이는 멀티고 커플링은 누구랑 엮든 노상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240에게
ㅋㅋㅋㅋ나는 혁공 택수..ㅋㅋㅋㅋ재환이는 거의 공이긴하지만 혁켄은 예외고 나머지 라비,콩이, 요니는 멀티..ㅋㅋㅋ 근데 사실 취붕러라 케미만 터진다면야 택콩도 좋고..뭐..굳이 가리진않아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4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나도 갱장한 취붕러라......아ㅏㅏㅏ근데 원식이 티저 보셨나요ㅛㅛㅛ원식아ㅠㅠㅠㅠㅠㅠㅠ오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242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봤죠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 홍빈이 티저떄는 당황했고 혁이도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저 코디였어야했나..이랬는데 왜때문에 김원식은 저 코디가 어울리죠..???ㅠㅠㅠ

8년 전
독자244
글쓴이에게
그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원식아 ㅠㅠㅠㅠㅠㅠㅠ너는 정말 ㅠㅠㅠㅠㅠㅠㅠ러브ㅠㅠㅠㅠㅠㅠ러브먹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 별빛친구랑 이홍빈 한상혁은 웜톤이고 김원식은 쿨톤이라서 그래 여기까지 추측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김원식만 잘 어울리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244에게
ㅋㅋㅋㅋㅋ피부톤의 차이인가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환이 떴다ㅠㅠㅠㅠㅠ재환이 머리덮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6
글쓴이에게
덮재환 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인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타자는 택운이일까...하..개기대..택운이 먼가 잘어울릴거같아..

8년 전
글쓴이
246에게
그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의외의 요니ㅠㅠㅠㅠㅠㅠㅠㅠ요니 머리색 짱이뻐ㅠㅠㅠㅠ겁나 섹시해ㅠㅠ뭐야ㅠㅠㅠ

8년 전
독자248
글쓴이에게
어빠ㅠㅠㅠㅠㅠㅠㅠ요니어빠ㅠㅠㅠㅠㅠ흰페도라랑 묘한 흑발에 회색렌즈에다가 차학연이란 환상의 궁합짝짝 오빠ㅠㅠㅠㅠㅠㅠ오오빠ㅠㅠㅠ오열할뻔

8년 전
글쓴이
248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코디가 애들빨ㅠㅠㅠㅠㅠ아니 저 코디가 저렇게 섹시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0
글쓴이에게
아니 택ㄴ우아 택운이 미간이 다해;ㅆ잖아요.....

8년 전
글쓴이
250에게
ㅜㅜㅜㅜㅜㅠㅠㅠㅜㅠㅜㅠㅜㅠ미친ㅠㅠㅠㅠㅠㅠㅠ단체샷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 모아놓으니까 이뻐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vixx의노예
글쓴이에게
오늘 잠 다잤다진짜 하......단체샷 전부 다 손 찔러넣고있는거 넘 이쁘다능ㅠㅠ

8년 전
글쓴이
vixx의노예에게
그니까ㅠㅠㅠㅠㅠ하얀수트 겁예ㅠㅠㅠㅠㅠㅠㅠㅠㅜ진짜 코디가 애들빨 받는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3
글쓴이에게
하아ㅠㅠㅠㅠㅠ진짜 탈덕휴덕 생각을 못하게하는 아이도루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253에게
하...진짜ㅠㅠㅠㅠ내가 아이돌에 입덕할 줄은 몰랐는데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5
글쓴이에게
222 중딩이후로 발을 끊었는데........빅스...8ㅅ8....

8년 전
글쓴이
255에게
나는 아예 아이돌은 관심도 없었어...내 나이 스물에 3D남자에 입덕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

8년 전
독자257
글쓴이에게
입덕계기가 모얌 8ㅅ8

8년 전
글쓴이
257에게
음방에서 다준돼보고 와..쟤네 컨셉 대박 멋있다..이러면서 뮤비까지 찾아보고서는 입덕은 안하고 하이드 대너 때까지 음방만 좀 챙겨보다가 저주인형 컴백하면서 독방을 알게돼서 독방지박령하면서 결국 입덕...ㅎㅎ...어차피 할 입덕이었으면 다준돼때 했어야 했는데...!!

8년 전
독자259
글쓴이에게
오옹....나는 하이드에서 레신셋 걸려가지겈ㅋㅋㅋㅋㅋ미이이이친듯이 찾아보다가 켄의 갭신갭왕을 알게되고...그렇게 한명한명..ㅎ

8년 전
글쓴이
259에게
나도 레신셋에 걸려서...ㅎㅎ...김라비의 까리함에 반하고 이재환 갭에 반하고..지금은 그냥 무한 회전초밥..ㅋㅋㅋㅋ

8년 전
독자261
글쓴이에게
나도ㅋㅋㅋㅋㅋㅋ진짜.....내가 켄 그 유명한 영상 있잖아 다준돼 모음 영상 XXX..그거보고 와 멋있다....!!ㅇㄴㅇ 이생각했는데 바로 다음에 월악산을 봐버럈어

8년 전
글쓴이
261에게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갭이..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원래 애교많은 남자 안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재환이 애교가 너무 좋아지더라ㅠㅜ막 멍뭉이같고ㅠㅠ

8년 전
독자263
글쓴이에게
맞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남자가 애교부리는거 엄청 싫어했는데 재환이 진심 이상형 브레이커..

8년 전
글쓴이
263에게
진짜 이재환은 내 이상형을 철저하게 깨부숨ㅋㅋㅋㅋ애교많고 이목구비뚜렷한 서양인같은 외모 안 좋아하는데...이재환은 왜...왜때문에...ㅋㅋㅋ

8년 전
독자265
글쓴이에게
맞아....근데 솔직히 빅스에 이상형처럼 생긴 사람 단 한명도 없었는데 애들이 자근자근 하나하나 다 밟고 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요새 회초는 원식인데 눈쳐진남자 별로 안 좋아햇거든? 근데...너무 좋아....그거...너무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265에게
맞아ㅋㅋㅋㅋ사실 생각해보면 나도..이상형 곰같은 남잔데...ㅋㅋㅋㅋㅋㅋ원식이 쳐진눈ㅠㅠㅜ끙끙ㅠㅠㅠ아이라인지우면 순둥이ㅠㅠㅠㅜ

8년 전
독자267
글쓴이에게
순둥순둥해ㅠㅠㅠㅠㅠㅠㅠㅠ쳐져가지구ㅠㅠㅠㅠㅠㅠ강아지ㅠㅠ액희오빠ㅠㅠㅠㅠ나도 이상형 뭔가 대형멍뭉이같은 남자라서 무도재환씨같은 사람이 이상형인데 막 애들이 내 이상형 다 부셔놨자나ㅠㅠ크롱이 너무 좋쟈나ㅠㅠ

8년 전
글쓴이
267에게
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ㅡ나 사실 연상좋아하고 연하는 나름대로 좋아하지만 동갑은 진짜 이상형아니였거든?? 근데 구삼이즈...진짜 김원식,이홍빈 같은 남자없나...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269
글쓴이에게
흐엉......와 미투....연상연하 나름 좋아하지만 동갑은 지짜 아니였는데 혁이......내취향을 박살내셨어요 아주.....

8년 전
글쓴이
269에게
진짜 이상형 브레이커...ㅠㅠㅠㅠㅠㅠㅠ내가 3D때문에 요즘 2D덕질을 못한다..ㅋㅋㅋ...만화책을 못사고있어..ㅋㅋㅋㅋ

8년 전
독자271
글쓴이에게
엌ㅋㅋㅋㅋㅋㅋㅋㅋ미투.......만화뿐만아니라 그냥 여기저기..

8년 전
글쓴이
271에게
ㅠㅜㅠㅠㅠ진짜 돈많은 밳였으면....아니면 차라리 직장인...ㅠㅠㅠㅠ또륵ㅠㅜ

8년 전
독자273
글쓴이에게
ㅠㅠㅠ....나 진짜..돈많은 백수...소취..

8년 전
독자308
글쓴이에게
지금쯤 우리 쓰니 잠을 자려나 팀플을 하려나? 8ㅅ8 손을 들어 난 프리즈~~~~아모르 다운~~~나나나나난ㄴㄴㄴ난나나!!!! 최인덕!최인덕!

8년 전
글쓴이
308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인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사람이름같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10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 독방에 최인덕 대란 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짱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310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인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12
글쓴이에게
응ㅋㅋㅋㅋㅋㅋㅋ인덕이! 최인덕이!

8년 전
글쓴이
31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인덕잌ㅋㅋㅋㅋㅋㅋㅋㅋ카톡상메에 인덕이♡라고 하면 엄창 오해받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312에게
정택운 넌씨눈...ㅋㅋㅋㅋㅋㅋ....(아련)(애도)

8년 전
독자326
글쓴이에게
안녕 오랜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저냥 지내다가 갑자기 쓰니가 초대번호 사준 거 기억나서 와서 댓달아...그냥..고맙다구..(소심)

8년 전
글쓴이
326에게
....!!!! 헐 오랜만이야8ㅅ8 과제에 치이다보니 톡이 끊겨버렸네 내가 열어 놓고...8ㅅ8

8년 전
독자32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바쁘면 그럴 수도 있지 ㅎㅅㅎ 나는 이제 헬게 예상...후......

8년 전
글쓴이
327에게
...또르르....8ㅅ8 과제 망했으면...

8년 전
독자328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 영화 30편 봐야돼...그게 시험범위야...이게 더 헬이다...

8년 전
글쓴이
328에게
헐......미쳤어......8ㅅ8

8년 전
글쓴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돌아가는데 새삼 원식과 둘이 온 것이 마음에 걸려 일을 하면서도 네 테이블을 주시하다 네가 부르자 얼른 네게 다가가는) 정했어요?
8년 전
독자218
(메뉴판을 가리키는데 많이 쎈 술을 가리키며)이거 두 개랑요, 안주 이걸로 주세요. 저번에 먹어보니까 맛있던데.
8년 전
글쓴이
(도수가 높은 술을 고르는 너에 놀라 쳐다보며) 이거 도수 높은데. 어제도 술 마셨잖아요.
8년 전
독자220
(원식을 가리키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얘 기 좀 누르려고요. 술도 못하는게 지금 놀려요, 계속. (웃으면서)부탁할게요.
8년 전
글쓴이
(웃는 네 얼굴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어요. 이거 두개랑, 이거 맞죠? (주문을 확인하곤 자리로 돌아가면서 원식을 보며 살짝 인상을 찡그리는)
8년 전
독자222
글쓴이에게
(오늘은 이기겠다며 물을 잔뜩 마시는 원식을 보면서 물컵을 뺏고는 물빨은 인정하지 않겠다며 장난을 치다가 다음에 제대로 소주로 붙어보자는 말을 건네. 좋다며 자기가 나는 이긴다는 원식을 보면서 나이먹고 허세냐고 놀리고 있을때 네가 술을 가져다줘 잔을 건네받으며)고마워요.

8년 전
글쓴이
222에게
(투닥거리면서도 친해보이는 너와 원식에 슬며시 질투가 나지만 대놓고 티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답답하기만 해, 애써 덤덤한 얼굴로 네게 술을 건네고는 너와 원식을 번갈아보며 작게 한숨을 쉬는)

8년 전
독자224
글쓴이에게
(작게 한숨을 쉬는 너에 왜 그러냐는 표정으로 고개 숙여 널 보며)왜 그래요? 많이 피곤해요?

8년 전
글쓴이
224에게
(갑작스레 말을 거는 너에 놀라 살짝 주춤했다가 이내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럼, 저 일하러 갈게요.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마셔요, 둘다.

8년 전
독자225
글쓴이에게
(어제의 나를 겨냥하는 말 같아 웃으며 네 팔을 툭툭 치곤)알겠어요. 오늘은 무리 안할게요. 혹시나 취해도 조용히 마시다가 갈게요. (어제 너와 무슨 일이 있었냐는 원식에 어제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지만 기억이 안난다고 울상을 짓는)

8년 전
글쓴이
225에게
(네 말이 크게 믿음직스럽진 못하지만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곤 일하러 가, 네 술버릇을 알고나니 원식과 술을 마신다는 게 더욱 불안해 일하는 동안 네 테이블을 힐끗거리는)

8년 전
독자228
글쓴이에게
(한잔 두잔 마시는데 원식의 얼굴이 빨개지자 웃겨 웃음을 터트려, 신이 나서 나도 따라서 마구 마시다가 내 볼도 빨개져 원식도 나를 놀리고, 오기에 비워져가는 술잔을 더 채우려 손을 들어 너를 부르는)택운씨!

8년 전
글쓴이
228에게
(나를 부르는 소리에 네 테이블로 가자 너와 원식 둘 다 술에 취해 얼굴이 벌게져있어 작게 한숨을 쉬며) 네, 왜요? 주문하려구요?

8년 전
독자230
글쓴이에게
(취기가 조금 올라 평소에 없던 애교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컵을 톡톡 두드리면서)이거 한 잔만 더 주실 수 있어용? 맛있다, 그지? (원식을 보며 헤헤 웃으며 말하자 원식이 귀여운척 하지 말라고 일침을 놔. 술김에 짜증이 확 나자 네 이마에 딱밤을 한대 넣는)

8년 전
글쓴이
230에게
(애교를 부리는 너에 웃는 것도 잠시 술을 더 달라는 말에 난감한 얼굴을 하는) 한잔 더요? (걱정스런 얼굴로 너를 보다 너와 원식이 어느새 투닥거리기 시작하자 한숨을 쉬며 네게 딱밤을 때리겠다며 몸을 일으키는 원식의 어깨를 잡아 앉히며) 벌써 취한 것 같은데, 더 마실거예요?

8년 전
독자232
글쓴이에게
(강제로 앉혀지자 벙쪄서는 아무 말도 못하는 원식에게 혀를 차며)제 것만 한 잔 주세요. 괜찮아요. 얘가 문제니까 얘만 안 먹이면 돼요.

8년 전
글쓴이
232에게
(여전히 원식의 어깨를 잡은 채 너를 보며) 별빛씨도 얼굴 빨게요. 음, 이거 말고 조금 도수 낮은 건 어때요?

8년 전
독자234
글쓴이에게
(아쉽다는 얼굴로 테이블만 콩콩 치다가 손가락을 모으며)그럼 쪼끔, 쪼끔만 낮은 걸로 주세요. 달달한 걸로.

8년 전
글쓴이
234에게
(네 행동이 귀여워 살짝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원식씨는, 아, 미안해요. (그제야 잡고있던 어깨를 놓고 원식을 보며) 같은 걸로 드릴까요?

8년 전
독자236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 자기는 괜찮다는 원식을 보며)얘는 그냥 안주 제일 작은 걸로 가져다 주세요. 간찌질이. (아니라며 툴툴대는 원식에 웃기만하는)

8년 전
글쓴이
236에게
(또다시 투닥거리는 너와 원식에 피식 웃고는 고개를 끄덕여, 잠시 고민하다 네 몫의 술만 가져가려다 원식이 마음에 걸려서 주스를 따라 가져가는) 여기요. 안주는 조금 뒤에 가져올게요.

8년 전
독자239
글쓴이에게
(주스를 보며 웃음이 터져 고개를 묻고 끅끅대며 웃다가 네가 카운터로 돌아가자 주스잔을 들고 원식에게 직접 먹여주며)애기야, 택운씨가 나대지말고 이거 먹으라잖아. 우쭈쭈, 많이 마셔? 아이스크림 시켜줄까, 아이스크림?

8년 전
글쓴이
239에게
(웃음을 터트리는 너를 잠시 의아하게 보다 자리로 돌아가, 잠시 다른 테이블을 돌아보다 네 테이블을 보니 네가 원식에게 직접 먹여주고 있어 인상을 찡그리며 쳐다보고있는)

8년 전
독자241
글쓴이에게
(됐다며 음료수병을 탁 쳐내고 빨대를 꽂아 쭉쭉 주스를 마시는 너에 한번 더 웃음이 터져 웃고는 내 술도 한모금 마셔. 둘 다 술을 마셔 운전을 할 수 없자, 원식에게 집까지 걸어서 데려다달라고 부탁하곤 원식은 그러겠다 대답하는)

8년 전
글쓴이
241에게
(카운터에 턱을 괴고 둘을 물끄러미 보다보니 또다시 정말 그냥 친구일까하는 생각이 들어, 공들여 화장을 하고 나간 네가 마침 또 원식과 술을 마시러 왔다는 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혹시 원식이 네게 마음을 품고있지는 않나 걱정이 되어 원식을 빤히 쳐다보는)

8년 전
독자243
글쓴이에게
(안주가 언제 나오나 너를 돌아봤는데 네가 원식을 빤히 보고 있는 것을 봐. 나를 보는 것 같진 않은데, 자길 좀 보라며 턱받침을 하고 주스를 마시며 되도 않는 장난을 치는 원식을 뚫어져라 보는 택운에 당황해 원식을 보고 택운씨가 계속 널 본다고 속삭이는)

8년 전
글쓴이
243에게
(네게 장난을 치는 모습에 살짝 인상을 찡그리며 그냥 친해서 하는 장난인지 마음이 있어서 하는 행동인지 생각하느라 네가 나를 보고있는 것도 모르고 여전히 원식을 보고있어, 그러다 네 말을 들은 원식이 나를 봐 눈이 마주치자 뜨끔해서 시선을 피하다 마침 안주를 가져가라는 직원의 말에 몸을 일으키는)

8년 전
독자245
글쓴이에게
(원식도 택운과 눈이 마주치고 팔짱을 끼며 고민하다가 날 보면서 진지한 척 택운씨가 자기를 좋아하면 나는 어떡하냐는 원식의 농담에 다리를 세게 차주곤 네가 주는 안주를 받으면서 아파 죽으려는 원식에게 메롱을 보여주는)

8년 전
글쓴이
245에게
(원식을 보고 있던 것이 들켜 민망함에 애써 원식에게 시선을 주지않으려하며 네게 안주를 건네곤 돌아가려다 테이블에 얼굴을 묻고 끙끙거리는 원식이 눈에 들어와 조금 당황스러운 얼굴로 원식과 너를 번갈아보며) 원식씨, 저, 괜찮아요?

8년 전
독자247
글쓴이에게
(원식을 챙겨주는 너에 벙쪄있다가 원식이 괜찮다며 고개를 젓는 것을 보곤 정말 원식에게 관심이 있나 싶어 자리로 돌아가려는 네게 어색하게 인사하고는 원식을 무섭게 노려보다가 안주로 나온 음식 중 가장 큰 걸 푹 찔러 원식의 입에 우겨넣으며)너 미워.

8년 전
글쓴이
247에게
(고개를 젓는 원식에 별 일 아닌가 싶어 크게 신경쓰지않고서 네게 인사하곤 자리로 돌아오다 어색한 네 태도가 신경쓰여 네 테이블을 돌아봤다가 네가 원식에게 먹여주는 것을 보곤 살짝 인상을 써, 의심이 들기 시작하니 네 행동이 다 의미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8년 전
독자249
글쓴이에게
(짜증을 내며 안주를 가득 담아 씹는 원식의 표정에 뭐,뭐 대답하며 원식을 노려보는, 술이 들어간건지 감정기복이 심해져 잔뜩 속이 상했는데 어쩌면 네가 남자를 좋아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처음 널 좋아한다고 느꼈을때부터 각오한 일이라 뭐라 할 수 없는 기분에 술만 들이켜. 상황파악을 못한 건지 자꾸만 진지한척 농담으로 택운씨가 고백해도 차주겠다는 원식이 미워 원식의 어깨를 주먹으로 퍽퍽 때리는데, 어질어질한게 취하기 직전이라는 기분이 드는)

8년 전
글쓴이
249에게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답답해져 머리를 헝클이며 애써 생각을 털어내려 해, 확실치도 않은 일에 괜히 마음쓰지 말자며 스스로를 다독이곤 그냥 너를 좋아하는 지금에 충실하기로 해, 자꾸만 네 테이블로 향하는 시선을 돌리려 일에 몰두하는)

8년 전
독자251
글쓴이에게
(자꾸만 우리쪽을 바라보지 않는 너에 어딘가 섭섭하면서도 체념하자 다짐을 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래도 네가 나랑 결혼해서 다행이라는 욕심만 생각하다가 울 것 같은 내 표정에 원식이 괜찮냐고 우는거냐며 내 어깨를 잡고 내 눈을 유심히 봐, 됐다고 고개를 돌린 뒤 술을 다 마시곤 일어나자고 원식의 팔을 잡아 끄는데 조금 비틀거리는)

8년 전
글쓴이
251에게
(원식의 팔을 잡고서 비틀거리며 카운터로 향해오는 너에 다가가 원식의 팔을 잡은 네 손을 슬며시 떼어놓고 너를 부축하며) 괜찮아요?

8년 전
독자252
글쓴이에게
(날 부축하는 널 바라보다가 웃으며)조금 어지러운게 다고, 괜찮아요. 원래 술 먹으면 잘 어지러워해서. (원식을 가리키며)오늘 계산은 얘가 할거에요. 다음엔 내가 사고.

8년 전
글쓴이
252에게
집까지 갈 수 있겠어요? (걱정스러운 듯 너를 보다 카드를 내미는 원식에 마지못해 너를 부축하던 손을 놓고 카드를 받다 네 말에 살짝 인상을 찡그리는) 다음이요?

8년 전
독자254
글쓴이에게
(인상을 찡그리는 너에 아유를 몰라 몸만 베베 꼬다가)네, 뭐. 밥을 먹을 수도 있는 거고, 술을 마실 수도 있는 거고. (장난스럽게 웃으며)이번 작품 거의 끝나가니까 끝나면 같이 붙기로 했어요. 누가 잘 마시나, 그땐 택운씨 가겐 못 와요. 소주라서. (아쉽다는 얼굴로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254에게
(결국은 원식과 다시 만난다는 말에 인상을 더욱 구겼다가 이내 인상을 풀곤 애써 어색하게 웃으며) 아, 그래요? 아쉽네요. (계산을 끝내고 원식에게 카드를 돌려주며) 둘 다 취해서 괜찮겠어요? 택시타려구요?

8년 전
독자256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원식이는 안 취했어요. 애가 얼굴만 벌겋고 신난거지. 문제는 저죠. (웃으며)일단 원식이랑 집까지 걸어갈거에요. 둘다 차를 가져왔는데 술을 마셔서...원식이는 집 앞에서 대리 부를거고.

8년 전
글쓴이
256에게
(네 말에 원식을 힐끗 보곤) 걸어서요? 시간 늦어서 추울텐데. (걱정스레 보다 시계를 보며 잠시 생각하다) 데려다줄까요?

8년 전
독자258
글쓴이에게
(시계를 보자 아직 좀 남은 퇴근시간에 너무 고맙지미나 다시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손을 내저으며)아니요, 아니요. 괜찮아요. 원식이 옷 뺏어입고 갈게요. 괜히 폐끼치는 것 같아서...

8년 전
글쓴이
258에게
(괜찮다며 손을 내젓는 너에 아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다 원식의 옷을 뺏어입는 다는 말에 잠시 표정을 굳혔다가 풀곤) 추울텐데, 내 옷 줄게요. 그거 입고가요.

8년 전
독자260
글쓴이에게
(옷을 꺼내오려는 듯한 너에 미안하다는 표정으로)어, 그럼 택운씨는 퇴근할때 입을 옷 있어요?

8년 전
글쓴이
260에게
(잠시 멈칫했다가) 차타고 가니까 괜찮아요. (웃곤 겉옷을 가져와 네게 건네는)

8년 전
독자262
글쓴이에게
(겉옷을 받곤 품이 좀 큰 옷을 어깨에 두르는데 뭔가 전에도 이런 적이 있던 것 같아 고개를 갸웃하다가도 웃으며 너에게)고마워요, 안 더럽히고 깨끗히 입어서 집에 둘게요. 나중에 봐요.

8년 전
글쓴이
262에게
(커다란 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살짝 웃다 가게문을 열어주며) 네, 조심히 가요. (너를 뒤따라가는 원식을 보곤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원식씨도, 잘 가요.

8년 전
독자264
글쓴이에게
(능청스럽게 웃으며 택운의 인사를 받는 원식을 살짝 봤다가 나도 고개를 숙이며 나와, 가게를 나서자마자 문 앞에서 술 기운에 못할 소리가 없어져 원식을 보고 진지하게 택운씨가 널 좋아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묻고 원식은 호탕하게 크게 웃으며 설마 그렇겠냐면서 내 옷을 여며주는)

8년 전
글쓴이
264에게
(네가 가고나자 쌀쌀한 날씨에 팔을 쓸며 가게로 돌아와, 데려다 준다는 것도 거절하고 원식과 돌아간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서운해 한숨을 내쉬어,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라 답답한 마음에 연신 한숨을 쉬며 일을 하는)

8년 전
독자266
글쓴이에게
(원식과 집까지 터벅터벅 걷는데 장난도 치고, 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일 얘기도 조금씩 하다가 결국 택운의 이야기로 돌아와, 며칠전 술을 먹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문득 택운의 옷을 걸치고 밤길을 걸으며 택운의 품에 기댔던 게 기억이 나 사색이 된 얼굴로 원식에게 말을 하자 적극적이라며 웃음만 사고 불안해지다가도 의미없는 행동일거라 생각하면서 넘기고 근처 놀이터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하는)

8년 전
글쓴이
266에게
(평소보다 한가한 가게덕에 조금 일찍 문을 닫고서 퇴근 준비를 하는데 네게서 아무런 연락이 오지않아 조금 불안해, 일찍 퇴근할 거면 너를 데려다 줄 걸 후회하며 쌀쌀한 날씨에 몸을 움츠리며 차로 가는)

8년 전
독자268
글쓴이에게
(마음을 정리해야하나, 더 좋아해야하나 고민하는 걸로 원식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듣다가 진지하다가도 장난만치는 원식이 미워 원식의 팔을 때리고 놀이터 바닥의 모래만 발끝으로 톡톡 치다가 원식에게 소개팅 시켜줄까, 말을 건네며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대화를 이어)

8년 전
글쓴이
268에게
(여전히 연락이 없는 너에 먼저 연락을 해볼까 고민하다 원식과 있는 데 방해하는 게 될까봐 결국 핸드폰을 내려놓고 집으로 향해, 혹시나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생겼나 주위를 확인하며 가다 놀이터에 누군가 앉아있어 차를 세우곤 물끄러미 쳐다보는)

8년 전
독자270
글쓴이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내 말에 반색을 하며 좋아하는 원식을 보고 혀를 차다가 예쁜 친구 사진을 보여주자 영혼을 팔 기세인 원식이 내 어깨를 끌어안으며 정말 잘해주겠다고 장난을 치자 정색을 하며 뿌리치고 친구에게 메세지를 남기다가 시간을 보고 화들짝 놀라 원식에게 집 가자고 보채는)

8년 전
글쓴이
270에게
(멀어서 대화 내용은 들리지않고 원식이 너를 끌어안는 모습에 둘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가 오해를 해,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허탈하기만 해 깊은 한숨을 내쉬며 운전대에 얼굴을 묻는)

8년 전
독자272
글쓴이에게
(원식에게 집에 가자고 보채고 일어나 조금 걸으니 익숙한 차가 서있어 다가가 차창을 두드리며)택운씨?

8년 전
글쓴이
272에게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 고개를 들자 네가 서있어 당황해서 안절부절 못하고있다 멋쩍은 얼굴로 뒤늦게 창문을 내리곤 묻지도 않은 변명을 하는) ...일찍 끝났거든요, 오늘.

8년 전
독자274
글쓴이에게
(보고싶었던 얼굴이 보이지 나도 모르게 웃음이 실실 배어나와 웃으며)그럼 저랑 같이 들어가요,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기 있었네. 너 가. 내가 나중에 택시비 반 줄게. (서있는 원식을 보며 가라고 말한 뒤 손을 저으며 인사해주고 도로에서 택시를 부르는 원식을 확인하고 네 차에 올라타 웃으며)가요.

8년 전
글쓴이
274에게
아, 그래도 괜찮아요? (택시를 잡는 원식을 돌아보다 차에 올라타는 너를 보며) 원식씨랑 같이 안 가도 돼요?

8년 전
독자275
글쓴이에게
(당연하다는 듯한 얼굴로 널 보며)네, 맨날 저랬는데요, 뭘. 어차피 집 방향도 반대라서 따로 가야해요.

8년 전
글쓴이
275에게
그래요? (차를 출발시키며 네 말에 쓰게 웃는) 좋은 사람이네요. 집 방향도 다른데 매번 데려다주고.

8년 전
독자276
글쓴이에게
(원식을 칭찬하자 방금 원식과 나눴던 대화들이 스치면서 정말 관심있나 생각하다가 애써 웃으며)원식이가 착하긴 하죠. 장난이 심해서 그렇지.

8년 전
글쓴이
276에게
(원식의 얘기에 웃는 너를 따라 살짝 웃고는 시선을 돌려, 서로 말이 없어어색한 분위기 속에 괜히 입술만 깨물다 조심스레 입을 떼는) 같이 다니다보면 오해받지않아요? (너를 힐끗 보곤) 그, 커플이라던가.

8년 전
독자277
글쓴이에게
(나도 따라 널 힐끗 보다가 웃으며)좀 그렇긴 하죠. 근데 정말 아니에요, 정말. 그냥 오래 알게된 친한 친구지 그 이상이 안 돼요. (옛 생각이 나 베시시 웃으면서)예전엔 술먹고 운적도 있어요. 오해를 너무 받아서. 원식이랑 나랑 둘다.

8년 전
글쓴이
277에게
아, 아니구나. (친구 이상은 안 된다는 네 말에 안심한 듯 웃다 너와 눈이 마주쳐 멋쩍은 듯 시선을 피하며) 항상 둘이 마시러 오길래, 저도 조금,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8년 전
독자278
글쓴이에게
(동그래져 놀란 눈으로 널 보며)예? 에이, 절대 아니에요. 제가 무슨 저런 놈이랑. 아까도 친구 사진 보여주면서 소개팅시켜주겠다고 하니까 얼마나 좋아하던지. (널 힐끗대다 용기내어)저야말로 택운씨가 원식이한테 관심있는 줄 알고, 얼마나 난감했는데.

8년 전
글쓴이
278에게
원식씨한테요? (예상치도 못한 말에 놀라 너를 보다 고개를 저으며) 아뇨, 아니에요. 전혀. 그냥, 좋은 사람이구나싶은거죠. 관심있거나 그렇진않아요.

8년 전
독자279
글쓴이에게
(웃으며 널 보면서)원식이 얘기도 자꾸 하고, 아까 가게에서도 보니까 계속 쳐다보던데. (장난스럽게 보며)정말 아니에요? 정말?

8년 전
글쓴이
279에게
아, 그건, 그... (네 말에 뜨끔해 답지않게 말끝을 흐리다 시선을 피하며) 정말 아니에요. 관심없어요.

8년 전
독자280
글쓴이에게
(시선을 피하는 너에 다시 찜찜해지지만 차창과 시트에 편하게 기대며)아니면 말구요. (마음에 두는 사람은 있나, 호감가는 사람은 있나 더 묻고 싶지만 용기가 안나 입술만 꼭꼭 무는)

8년 전
글쓴이
280에게
(혹시나 네게 들켰을까 너를 힐끗 보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어색한 침묵 속에 집 앞에 다다라 차를 주차시키고는 너를 돌아보는) 다 왔어요. 내려요.

8년 전
독자281
글쓴이에게
(졸려워 다 붙어가는 눈을 뜨곤 차에서 내려 네게 다가가 걸으며 널 보곤)내일 올 수 있어요? 우리 일하는 곳

8년 전
글쓴이
281에게
(졸차에서 내려 졸려보이는 네 팔을 살짝 잡아 부축하며) 네, 언제쯤 가는 게 편해요?

8년 전
독자282
글쓴이에게
(잡힌 팔을 살짝 내려봤다가 나쁘지 않아 가만히 맡기며)음, 오후쯤? 두시쯤에 오면 될 것 같아요. 그때 쯤 다들 밥 먹고 오거든요.

8년 전
글쓴이
282에게
그럼 그때쯤에 갈게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아, 뭐라도 사가는 게 좋겠죠?

8년 전
독자283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 웃곤)괜찮아요. 우리도 바빠서 제대로 못 해줄 것 같은데, 그런거 받으면 미안해요.

8년 전
글쓴이
283에게
그래요? 빈손으로 가긴 좀 그런데, 알았어요. (마지못해 끄덕이곤 현관문을 열어주는)

8년 전
독자284
글쓴이에게
(현관에 들어서곤 벽에 팔꿈치를 기대 낑낑대며 힐을 벗어 들어가다 겉옷을 벗곤 널 보며)먼저 씻을래요? 아니면 저 먼저 씻어요?

8년 전
글쓴이
284에게
(너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서며) 먼저 씻어요. 피곤할텐데 얼른 씻고 일찍 자요. (네게 손을 내밀며) 아, 옷은 이리 줘요.

8년 전
독자285
글쓴이에게
(겉옷을 벗어 너에게 건네며)고마워요, 금방 씻고 나올게요. (방으로 들어가 갈아입을 옷으로 챙겨 화장실로 들어가 씻는데 널 좋아하는게 익숙해질수록 복잡해지기만 하는)

8년 전
글쓴이
285에게
네, 조심해요. (고개를 끄덕이곤 방으로 들어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선 침대에 드러누워, 너와 원식이 아무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 기뻐 혼자 베시시 웃는)

-

아..학교 망했으면...팀과제 망했으면.. 아니 망하면 안 되지만 아무튼 망했으면...하..

8년 전
독자286
글쓴이에게
(머리를 털고 나오자 네가 없어 네 방문을 살짝 열고 머리만 내밀어 널 부르며)택운씨, 저 나왔어요. 씻어도 돼요.

-

개인과제 망했으면......과제 망했으면......비평 망했으면...

8년 전
글쓴이
286에게
(네 목소리에 놀라 몸을 일으키곤) 네? 아, 네. 알았어요. (멋쩍은 듯 웃으며 옷을 챙기는)

-

하...ㅠㅠㅠ진짜 싯타..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7
글쓴이에게
(옷을 챙기는 널 보다가 방으로 들어가 머리를 말리며 멍하니 생각하는데 너는 게이라서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설레지 않을 거고 너는 나를 좋아할 리 없을 거란 생각을 해, 어딘가 울컥하지만 매번 이러기도 스트레스 그냥 마음가는 대로 행동할까 고민하다가 부엌으로 나서 물을 따르고 앉아 마시는)

-

11월 5일까지 나는 시체야...허헝..

8년 전
글쓴이
287에게
(옷을 챙겨 욕실로 향하다 물을 마시는 너를 보곤 걸음을 멈추는) 안 자요? (술 때문에 힘든가 싶어 네게 다가가며 얼굴을 살피는) 내일도 일하잖아요, 피곤할텐데.

-

ㅠㅠㅠㅠㅠ나는 11월 중반까지..

8년 전
독자288
글쓴이에게
(다가와 얼굴을 살피는 너에 얼굴이 붉어지다가도 어차피 너는 모를 거 조금 대담해지기로 해 눈을 마주쳐 한껏 눈을 접어 웃으며 기분이 좋다는 것을 드러내며)잠깐 목이 말라서요. 택운씨도 어서 자요.

8년 전
글쓴이
288에게
(눈웃음을 짓는 너에 얼굴이 달아 급히 시선을 피하며) 네, 네, 그래야죠. 그럼, 씻으러 갈게요. 얼른 자요. (도망치듯 자리를 피해 욕실로 들어가서는 벌게진 얼굴에 부채질을 하는)

8년 전
독자289
글쓴이에게
(도망치듯 피하는 너에 시무룩해지지만 어딘가 가벼워진 기분도 들어 술김인가보다 하고 방으로 가 잠을 청해, 푹 잠을 자다 일어나 깨어보니 아슬아슬한 시간이라 퍼뜩 일어나 욕실문을 여는)

-

11월 중반...ㄷㄷㄷㄷ힘들겠다...ㅠ

8년 전
글쓴이
289에게
(두근대는 심장을 겨우 진정시키며 몸을 씻어, 내게 저런 식으로 웃어주는 것이 처음이라 설레지만 술기움 탓인가 싶기도 하고 지난 번처럼 아침이 되면 기억조차 못 할 거라 생각하니 조금 우울해, 씻고 나와 침대에 누워 네 웃는 얼굴이 떠올라 혼자 얼굴을 붉히다 잠이 드는)

-

미아네...8ㅅ8 팀과제 때무네...ㅠㅠㅠㅠㅠㅠㅠ일단 급한 불은 껐으니까 앞으로는 빨리빨리 댓 달게ㅠㅠㅠ미아네에에ㅔㅔㅔㅔㅔㅔ

8년 전
독자290
글쓴이에게
(샤워를 하는데 지난번처럼 과도하게 마신건 아니라 기억이 다 나, 기분탓에 너에게 웃어준게 기억이 나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설레, 준비를 다 마치고 나서려는데 네가 아직도 일어나지 않자 네 방에 조용히 들어가 널 내려다보며 깨우고 인사를 하고 나갈지 고민을 하는)

-

아녀아녀 괜찮아ㅠㅠㅠㅠ나 술먹고 지금 학교 못갔다...흐흐하흐흐 미쳤나봄

8년 전
글쓴이
290에게
(깊게 잠이 들어 네가 방에 들어 온 줄도 모르고 마냥 자고 있어, 아침이 되어 밝아진 방 안에 이불을 끌어올려 제 얼굴을 가리며 몸을 웅크려 침대로 더욱 파고들어, 이불을 뒤집어 써도 여전히 밝은 탓에 인상을 찡그리며 작게 잠대로 웅얼거리는)

-

에고ㅠㅠㅠㅠㅜ본의 아니게 자체휴강..??? 나는...급한 불을 껐다고 생각했더니 다시 맹렬히 타올랐다

8년 전
독자291
글쓴이에게
(햇빛에 인상을 찌푸리며 자자 손바닥으로 햇빛을 가려주어 너를 빤히 봐, 나보다도 더 긴 속눈썹을 가만히 보다가 네 눈 위를 살짝 손으로 덮어 살살 네 앞머리와 눈가를 쓰다듬는, 어디선가 많이 본 장면같기도 해 고개를 갸우뚱하다가도 가만히 네 이마를 쓰다듬는)

-

응..자체휴강..ㅎ지금은 야간수업들으러간당당당ㅋㅋㅋㅋㅋㅋ맹렬힠ㅋㅋㅋㅋ11월 과제시즌,...넘나 시른것

8년 전
글쓴이
291에게
(햇빛이 가려지자 인상을 풀곤 내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길에 기분 좋은 지 가만히 머리를 맡긴 채 곤히 잠을 자, 잠결에도 베시시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아예 네 쪽으로 몸을 돌려 눕는)

-

진짜 싫다....아무리 중간고사가 없다지만 3연속 과제는 너무하자나요...8ㅅ8 심지어 2개가 팀과제라뇨..

8년 전
독자292
글쓴이에게
(베시시 웃은 너에 깬건가 싶지만 몸을 돌려 누워 앉아있는 내 곁에 가까이서 곤히 자자 한숨 놓고 다시 네 머리를 쓰다듬는, 앞머리를 정리해주며 이젠 다정한 손길로 더 깊이 널 쓰다듬는)

-

...!!세상에 두개가 팀플이라니....

8년 전
글쓴이
292에게
(어느 순간 슬며시 잠에서 깼지만 손길이 기분 좋아 여전히 눈을 감은 채 가만히 있다 문득 누가 제 머리를 쓰다듬는 건가 의문이 들어, 집에는 나와 너 뿐인데 왜 네가 제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지 당황스럽기도하고 갑자기 긴장이 되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며 계속 자는 척 눈을 감고 있는)

-

심지어 과제 3개가 전부다 한 과목...하...교수님..PBL수업도 좋은데...아...팀플..제발...

8년 전
독자293
글쓴이에게
(가만히 쓸다가 어린 아이같기도 하고 나보다도 2살 많은 사람한테 아이같은 것도 웃겨 푸스스 웃다가 시간을 보곤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서 신발을 신자 내가 무슨 일을 한건지 자각이 들어 얼굴이 조금 빨개진 채로 출근을 하는데 내내 볼이 식지를 않는)

-

한과목...?한과목??겨스님 자비좀........와..

8년 전
글쓴이
293에게
(네 웃음 소리에 움찔했다가 혹시라 들킬까 몬을 굳혀, 네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현관문소리가 나고서도 한참 뒤에야 눈을 뜨고는 발갛게 익은 얼굴로 제 머리를 만져봐, 대체 무슨 의미일까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갸웃하곤 씻으려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가서는 자다 깬 제 몰골을 보곤 민망함에 마른 세수를 하는)

-

중강고사 대체 과제 하나 포함해서 총 과제3개..그중 하나가 개인, 하나가 팀플, 나머지 하나도 팀플될 거 같음..게다가 학교교칙상 기말고사를 안 볼 수 없대서 비중 10%기말고사포함...8ㅅ8

8년 전
독자294
글쓴이에게
(조금 들떠 어색한 표정과 몸짓으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예민한 직원들이 다가와 왜그러냐고 물으면 손을 저으며 버벅거리고 그날 하루종일 일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

....왜케..왜케 빡센거야...8ㅅ8......대박이다..팀플 2개 지옥인데

8년 전
글쓴이
294에게
(씻고 나와 아침을 먹고는 시간을 확인하곤 서둘러 나갈 준비를 하는데 네 직장에 남편으로써 찾아간다는 게 괜히 들떠서 한참을 거울 앞에서 서성여, 옷도 몇번을 갈아입고 머리도 넘겼다가 내렸다가 한참 거울을 들여다보다 한껏 꾸미고서 집을 나서며 네게 연락을 하는) 저 지금 집에서 출발해요.

-

모르게써...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보니 이러케 되어 있었어...하...그래도 다른 과목은 과제가 딱히 없어서 다행이지...

8년 전
독자295
글쓴이에게
(집중이 잘 안되서 휴식시간을 갖고는 멍하니 객석에 앉아있는데 네가 전화를 오자 눈에 띄게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받으며)아, 아 그래요? 저희도 지금 연습중이에요. 미리 말 해놓을게요, 택운씨 온다구.

-

와...나같으면.......나같으면 진지하게 휴학고민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8ㅅ8팀플사람들은 괜찮아?ㅠ

8년 전
글쓴이
295에게
(당황해하는 너에 혹시 불편한가 싶어 잠시 뜸을 들이다 조심스레) 혹시 오늘은 좀 불편해요? 가도, 괜찮아요?

-

이제 막 복학해서 휴학하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음, 그럭저럭? 남자분이 썩 마음에 들진않지만 과제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ㅋㅋㅋㅋ오히려 내가 과제 진도가 제일 느린 게 함정..ㅋㅋㅋ....하...

8년 전
독자296
글쓴이에게
(네가 눈 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고개를 젓고 손을 저으며 놀라 대답하는)아니요, 아니요. 온다니까 반가워서 그렇죠. 와서 놀다가요.

-

ㅠㅠ....그래도 문제 없다니까 다행이다...나 1학기때 전공팀플 나 혼자 캐리했거든..죽는줄 ㅠㅠ

8년 전
글쓴이
296에게
(네 말에 어두었던 표정아 금세 밝아져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요? 다행이다. 그럼 도착해서 다시 연락할게요. 일 열심히 해요.

-

헐...ㅠㅠㅠㅠㅠㅜ전공팀플ㅠㅠㅠㅠ으으ㅠㅠㅜ다행히 우리과 전공은 팀플 없어서ㅠㅠㅜ진짜 헬이었겠다ㅠㅜ

8년 전
독자297
글쓴이에게
(베시시 웃으며)네, 그럴게요. (끊어진 핸드폰 화면을 한참이나 웃으며 바라보다가 원식에게 입 찢어지겠다며 한소리를 듣곤 정신 차려 직원들에게 택운이 오는 소식을 전하는)

-

ㅠㅠㅠㅠㅠㅠ후배애들이 ......팀플전날 와서 같이 발표대본짜기로 했는데 공강이라고 안왔어......ㅂㄷㅂㄷ...

8년 전
글쓴이
297에게
(너와 전화를 끊고선 차에 올라타려다 잠시 고민하다 아무래도 빈손으로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해 근처 가게에서 비타민음료를 가득 사서 타에 싣고는 네 회사로 향해, 가는 내내 거울을 힐끗거리며 머리를 매만지는)

-

헐...ㅠㅠㅠㅠㅠㅠㅠ싫다ㅠㅠㅠㅠㅠㅠ공강은 공강이고 모이기로 한건 모이기로 한거지..!! 으으...팀플 레포트쓰다가 이제애 와써...과제 짱싫..하...

8년 전
독자298
글쓴이에게
(무대를 보기에도 바쁜데 네가 온다는 사실에 다급하게 분장실을 기웃거리며 화장품을 몇개 가져오고 무대보랴 작은 손거울보며 화장하랴 바빠 화장이 조금 진하고 엉망이 되면서 립스틱이 살짝 번지는데 그 사실도 모르는)

-

잘해써잘해써...오구오구..8ㅅ8 힘들겠다 정말..

8년 전
글쓴이
298에게
(네 회사에 도착해 양손가득 비타민 음료를 들고선 조심스레 회사로 들어서, 주위를 둘러보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네게 전화를 거는) 저 지금 회사에 도착했어요.

-

진짜ㅠㅠㅠㅠㅠㅠㅠ사이버불링인지 사이버폭력인지 망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젠장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9
글쓴이에게
(잠깐 휴식시간을 가지고 전화기를 들어 공연장 밖으로 나가 사람이 몇 없는 로비로 향해, 들뜬걸 애써 감추려 통화버튼을 누르고 주위를 둘러보며)아, 정말요? 저 지금 로비 앞인데, 어디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해라ㅠㅠㅠㅠㅠㅠㅠ제발 망해라ㅠㅠㅠㅠㅠㅠㅠ뭔데 쓰니까지 힘들게해ㅠ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299에게
저도 로비에 있는데, 아. 별빛씨 보이네요.(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너를 발견하곤 핸드폰을 쥔 손을 흔들며 네게 다가가는) 일하는 데 괜히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요.

-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팀과제하느라 내일 브이앱 생방도 못볼거같음...

8년 전
독자300
글쓴이에게
(핸드폰을 끄곤 다가오는 널 부며 부끄러워 큰 핸드폰만 양손으로 만지작 거리며 네 눈을 마주치다가도 핸드폰을 보고, 그러다가도 다시 널 보면서 나도 모르게 몸을 살짝 꼬는, 네 말에 대답하며)아니에요, 제가 오라고 한건데......다들 택운씨 온다고 하니까 좋다고 했어요.

-

내일이야??그거 내일이야????헐 나 내일이면 못보는데..8ㅅ8

8년 전
글쓴이
300에게
(평소와 달리 내 눈을 피하는 듯한 너에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웃으며) 그럼 다행이네요. 아, 빈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음료샀는데, 괜찮아요? (양손에 든 음료를 들어보이며 너를 보는)

-

응응ㅠㅠ내일 9시...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1
글쓴이에게
(양손 가득 음료수를 들고 온 널 그제야 보곤 화들짝 놀라 어쩔줄 모르고 손을 설레설레 저으며 네 눈을 보면서)어어, 이런거 진짜 안 사도 되는데, 너무 많다. 오히려 미안해요, 저희가.

8년 전
글쓴이
301에게
몇 명인지 몰라서, 너무 많아요? (멋쩍은 듯 웃곤) 미안하긴요. 괜찮아요, 내가 마음대로 사온건데요 뭐.

8년 전
독자302
글쓴이에게
(대충 병 개수를 세보곤 널 보며 따라 웃으며)다행히 수는 맞네요. 배우들까지 하면. (따라 멋쩍게 웃으며)아니에요, 생각해보니까 고맙다고도 안하고.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손을 뻗어 네 손에서 음료수 상자를 가져가곤 립스틱이 비뚤어지게 그려진 것도 모르고 베시시 웃으며)제가 들게요.

-

헐...헐...내일 9시.....나 그때 비행기타는데에에에에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302에게
아, 괜찮은데. 고마워요. (음료수를 가져가는 너를 보다 입가로 살짝 번진 립스틱에 마침 빈 손을 들어 네 입가를 손가락으로 닦고선 만족스레 웃는) 됐다.

-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3
글쓴이에게
(양 손에 들린 음료수 상자때문에 손을 젓지도 못하고 고개만 움찔거리다 새빨개진 얼굴로 민망하게 웃으며 변명하듯)아, 그게, 그게 번졌구나. 일하다가 그랬어요, 일하다가.

8년 전
글쓴이
303에게
(막상 붉어진 네 얼굴을 보니 부끄러움이 몰려와 괜히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돌리는) 흠흠, 일하다보면 그럴 수 도 있죠. (달아오르는 얼굴에 걸음을 빨리하며] 음, 얼른 가요.

8년 전
독자304
글쓴이에게
(널 따라 네 뒤를 쭐래쭐래 걷다가 공연장으로 너를 안내하며 사람들에게 너를 소개시켜주는, 어색해하는 내가 재밌기도해서 마냥 웃기만하고 네가 앉을 자리로 데려가)많이 어색해요?

8년 전
글쓴이
304에게
(너를 따라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네 직장동료들이다 보니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애써 어색하게 웃으며 인사를 해, 인사가 끝나자 겨우 숨을 돌리며 자리에 앉는) 네? 아, 조금요. 원래 성격이 좀, 낯을 가려서요.

8년 전
독자305
글쓴이에게
(네 음료수 상자에서 꺼내온 음료수를 하나 건네며)여기 편하게 앉아서 구경해요. 택운씨 일가려면 몇시쯤 나가요?

8년 전
글쓴이
305에게
(음료수를 받아 뚜껑을 열며) 음, 글쎄요. 다섯시쯤에는 나가야할 것 같은데, (너를 보며) 너무 오래 있으면 좀 그런가.

8년 전
독자306
글쓴이에게
(날 보며 말하는 너에 손을 저어 놀라며 따라 널 보면서)아니요, 저는 그냥, (의자만 톡톡 건드리며 제대로 널 못보고)밥이나 먹자고 하려그랬지. 근데 제가 일이 5시에 끝나거든요. 아쉽다.

8년 전
글쓴이
306에게
(손을 젓는 너에 살짝 웃고는) 밥이요? 아, 5시에 끝나요? 아쉽네요. (입술을 살짝 깨물며 잠시 생각하다) 음, 잠깐정도는 시간 낼 수 있을것 같은데.

8년 전
독자307
글쓴이에게
(눈을 빛내며 좋아하지만 애써 누르고 난감한 올굴로)정말요? 그래도 돼요? (입을 꾹 깨물고 고민하다가)음....방해되는거 아니에요?

8년 전
글쓴이
307에게
(네 말에 서둘러 고개를 저으며) 아뇨, 괜찮아요. 미리 연락하면 되니까. 그리고, (너를 보며 살짝 웃으며) 매니저잖아요. 아무도 뭐라고 안 해요.

8년 전
독자309
글쓴이에게
(기분이 좋아 베시시 웃고는 무릎을 펴 일어서며)고마워요, 그럼 저녁에 같이 밥 먹어요. 먹고싶은거 생각해둬요. (웃고는 뒤돌아 일하던 무대로 돌아가 마저 집중해 일을 하지만 간간히 네 생각이 나 웃음이 새는)

8년 전
글쓴이
309에게
(너를 따라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일 열심히해요. (다리를 꼬고 턱을 괸 채 네가 일하는 모습을 구경해, 평소와 달리 진지한 얼굴로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는 네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새삼 멋있다싶어 자꾸만 입꼬리가 올라가는)

8년 전
독자311
글쓴이에게
(무대 이곳 저곳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여러 감독들과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혼자서 무엇을 끄적이기도 하다가 크게 소리를 치며 무대를 정리하며 일을 하는, 어느새 네가 왔는지도 모르게 일을 하다가 우연히 너와 눈이 마주치는데 살짝 웃고는 다시 무대에 집중해, 빨리 끝내면 너와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 화장도 신경쓰이고, 옷도 신경이 쓰이는)

8년 전
글쓴이
311에게
(눈이 마주치자 내게 웃어주는 너에 얼굴이 달아 턱을 괴고있던 손으로 붉어진 얼굴을 살짝 가려, 네게 다른 의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를 보며 웃어줬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설레 혼자 실실 웃다 너와 뭘 먹을 지 고민하는)

8년 전
독자313
글쓴이에게
(일이 대충 마무리되어가자 너에게 다가가)택운씨, 저 일 끝나가요. 뭐 먹을지 고민 해봤어요?

8년 전
글쓴이
313에게
(핸드폰으로 데이트코스같은 것들을 검색해보다 네가 다가오자 화들짝 놀라 서둘러 핸드폰을 집어넣는) 아, 끝나요? (네 눈치를 보며) 음, 파스타같은 건 어때요..?

8년 전
독자314
글쓴이에게
(대충 대답하며 핸드폰으로 시선이 가는)아, 네. 좋아요, 뭐든. (장난스럽게 웃으며 널 보곤)택운씨 뭐 봤어요? 뭐 봤길래 그렇게 숨겨요? 이상한거 봤구나. (손을 뻗어 핸드폰 쪽으로 내밀곤 장난치며) 같이 봐요.

8년 전
글쓴이
314에게
(장난스레 웃는 너에 당황해서 손을 내젓는) 네?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안 숨겼는데, 이상한거라니, 아니에요. (손을 뻗는 너를 피해 핸드폰을 든 손을 높이 들며) 아니, 정말 별거아니에요.

8년 전
독자315
글쓴이에게
(당황한 네가 재밌어 손을 쭉 뻗어 손가락을 달랑거리며)이상한거 아니면 같이 봐요. 나도 재밌는거 보고싶은데. (네가 손을 쭉 뻗자 압도적으로 닿지 않는 거리에 핏 소리를 내곤 포기하며)치, 이상한거 본거 맞네. 저 금방 나올게요, 옷 갈아입고.

8년 전
글쓴이
315에게
(가까이 다가온 너에 시선을 피하며 난감한 듯 웃다 네가 포기하자 겨우 숨을 돌리며 손을 내리는) 이상한 안 봤어요. 정말로. 네, 얼른 다녀와요.

8년 전
독자316
글쓴이에게
(샐쭉하게 널 장난스레 노려보곤 탈의실로 들어가, 작업복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화장을 고치며 어디가 이상하진 않은지, 네가 화장이 진한걸 좋아하나 연한 걸 좋아하나 고민하다가 생각해보니 너는 나와 취향이 아예 다른 사람이란 걸 자각해, 갑자기 바닥을 치는 듯한 기분에 한동안 우두커니 서서 밖으로 못나가다가 밥만 먹는 거라며 나를 달래고 널 만나러 나서는)

8년 전
글쓴이
316에게
(네가 가고나자 깊은 숨을 쉬며 가슴을 쓸어내리다 핸드폰을 들어 괜찮아보이는 가게 위치를 확인하곤 다시 자켓 주머니에 집어 넣어, 잠시 기다리다 네가 나오자 자연스레 옆에 서서 걷는) 이 근처에 파스타 맛있게 하는 곳있대요. 거기로 가요.

8년 전
독자317
글쓴이에게
(내 옆에 서서 걷는 너에 웃어주며 고개를 끄덕이지만 가라앉은 기분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아 나도모르게 찔끔 눈을 피하고 앞만 보며 종알종알 말을 하는)파스타, 그때 택운씨가 만들어줬던 것도 맛있는데, 같은 거 시켜먹어야겠다. 밖에서 먹는건 진짜 오랜만이에요.

8년 전
글쓴이
317에게
(눈을 피하는 너에 부담스러운가 싶어 조금 거리를 두며) 그래도 지금가는 가게가 더 맛있을 거예요. 그래요? 좋아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자주 안 가요?

8년 전
독자318
글쓴이에게
(거리를 두는 너를 힐끔거리며 보면서)네, 좋아해요. 근데 일이 바빠서 자주 못가요. 직원들이랑 다같이 먹어봤자 샌드위치나 간단한 식사고, 저녁엔 모여서 술을 마시니까. 이렇게 가보는 건 또 오랜만이네요. 몇개월만에.

8년 전
글쓴이
318에게
(네 말에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가 풀며 걱정스런 표정으로) 밥 잘 챙겨먹어요. 몸 상하겠다. (잠시 뜸들이곤) 그럼, 가끔 시간나면 같이 가요. 파스타먹으러.

8년 전
독자319
글쓴이에게
(걱정스런 표정으로 이야기해주는 너에 설레 가방끈만 꼭 잡고 고개를 숙이며 설레하는데 네 말에 고개를 확 들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여)네, 좋아요. 저는 엄청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319에게
(갑작스레 고개를 드는 너에 살짝 놀랐다가 이내 너를 보며 웃어, 눈에 띄게 좋아하는 너에 설레기도 하고 괜한 기대감이 드는 것을 애써 억누르며) 그렇게 좋아요? 파스타 되게 좋아하나 봐요.

8년 전
독자320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놀랐다가 말을 버벅이고 웃으며)아, 네! 파스타! 파스타 엄청 좋아하죠. (헤헤 웃다가도 둘 사이에 침묵이 생기자 겨우 용기내어 고개를 푹 숙이고 말하는)우리도 자주 밥 먹어요, 그래도, 부분데.

8년 전
글쓴이
320에게
(파스타 좋아한다는 말에 역시 파스타가 좋은거구나 약간 실망했다가 이어지는 말에 금세 기분이 풀려 웃으며) 그럴까요? 음, (네 눈치를 보며) 저번에 말한 것처럼 놀러도 가고?

8년 전
독자321
글쓴이에게
(기억하난구나 싶어 들뜬 마음에 고개를 끄덕이며)네, 놀러도 가고. 혹시 영화 좋아해요? 저 영화보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저 혼자서 보러 자주 가거든요. 좋아하시면, 같이 보러도 가끔 가고.... (어딘가 풋풋하게 설레는 기분에 자꾸만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8년 전
글쓴이
321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영화 좋아해요. 그럼, 다음에 같이 영화보러가요. 요즘 재밌는 영화 많던데. (마치 너와 진짜 연인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에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

8년 전
독자322
글쓴이에게
(긍정적인 네 반응에 살짝 볼을 물들이고 끄덕이며)그러니까요, 일 쉬는 날 한번 몰아서 쭉 보려고 했어요, 안그래도. (미소짓는 너에 한껏 기분이 좋아져)영화 어떤거 좋아해요?

8년 전
글쓴이
322에게
(네 말에 잠시 생각하다) 음, 장르를 가리진않는데. 잔잔한 영화 좋아해요. 로맨스 영화같은거. (멋쩍은 듯 볼을 긁으며) 남자가 이런 거 좋아하면 이상한가.

8년 전
독자323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아니요, 그게 더 좋은데? 저도 그런거 좋아하다보니까 취향 같은 사람이 좋더라구요. (제가 말해놓지만 은연중에 마음을 흘린 것 같아 입을 막고 횡설수설 변명하며)그니까, 이상하지 않다구요, 좋게 보인다는 말이였어요.

8년 전
글쓴이
323에게
(좋다는 말에 놀라 너를 돌아봤다가 변명을 늘어놓는 네 모습에 실망해, 씁쓸한 얼굴로 애써 웃으며) 그래요? 안 이상하다니까 다행이네요. (어느새 차에 도착해 문을 열어주는) 타요.

8년 전
독자324
글쓴이에게
(차에 올라타자 전에 술을 먹고 취했던 날이 기억이 나, 드문드문 생각나는 그날의 기억에 네가 올라타자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저기, 택운씨. 저 저번에 취했을 때 기억이 좀 드문드문 나는데,제가 좀 몸을 많이 못가눴나요?

8년 전
글쓴이
324에게
(안전벨트를 하다 네 말에 고개를 들어 너를 보는) 저번에요? (기억을 더듬다 너와의 스킨십이 떠올라 살짝 얼굴이 붉어져 서둘러 앞을 보며) 아뇨. 음, 조금?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8년 전
독자325
글쓴이에게
(너를 보다가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며 기억을 더듬으면서)사실 자꾸 누구랑 붙어있던 기억은 나는데, 누군지도 기억이 안나고,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친구는 아니라 그러고. 혹시 택운씨한테 그랬나 싶어서 물어본거에요. 아니면, 다행이구.

8년 전
독자329
수고해써여 쨍이들ㅜㅜㅜㅜㅜㅜㅜㅡ집에서혼자 뒹글뒹굴 끄아아 돌면서봐따..8ㅅ8 핵몽글몽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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