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변백현] 창문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2/d/a2de672a9cc4e4ee28dff568f3ff073a.jpg)
[EXO/변백현] 창문 02
시멘트 바닥에 피가 흘러내렸다. 아이들은 비명을 질렀고, 그 곳에서 나는 피를 흘리며 누워있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밀려오는 아픔에 눈을 감았다.
곧이어 들것에 나는 실려가고, 쓰러져 버렸다.
일어나니까 병원이였다. 내가 여기에 왜 있는거지? 왜? 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창문에서 밀려 떨어진것이 생각났다.
아, 좆같네. 멍하니 밀려오는 억울함에 눈물이 다 나려는데
누군가 귀에서 속삭인 듯 했다.
" 평생 깨어나지마 ."
라고. 하지만 뒤를 돌아봤을땐 아무도 없었다. 뭐야, 생생했어. 분명 생생했는데 !
내가 미쳤나보다, 하고 마른세수를 해대는데
앞에서 과자를 씹으며 오는 남자아이가 있었다.
"음 ? 니가 오징어구나 ."
" ...네? "
" 니가 나 소개받으려고 온 거라며. 안녕, 나는 변백현. "
도대체 무슨 일일까. 그 미친년이 소개해주려고 창문에서 떨어트렸다는거야?
인상을 찌푸리며 보자 무안한듯 헛기침을 하더니 변백현이 말했다.
"야 , 너는 "
" 당신 누구예요. "
" 뭐? 야 니가 나 소개받는다고, "
" 누구냐고 !! 누군데 내가 너때문에 여기있는거냐고!!!!"
발악하듯 소리쳤을땐, 표정을 굳히고 있는 너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다.
곧이어 변백현은 나가버렸고, 나는 누웠다.
울다보니 잠이 들었나보다.
그리고, 누군가는 또 내 귓가에 속삭였다.
" 아, 아쉬워. 평생 안깨길 바랬는데 이렇게 빨리 깨버리면 어떡해 징어야. "
익숙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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