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세훈시점 ssul 수민누나는 기분이되게좋아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경수형이 자기를 혼자 부른걸 자기한테 관심이라도 생긴거라고 생각한건지 ㅋㅋㅋㅋㅋㅋ 내가 백현이형이랑 문가에 서있었는데 옆에 오니까 일단 향수냄새가 존나쩔었음. 렌즈에 화장에 ㅋㅋㅋㅋ아이라인까지그림. 얼핏봐도 지극정성으로 꾸미고 온게보여서 측은하기까지했음ㅇㅇ 모르는사이였으면 솔찍히 예쁘장하다보니까 와..존나예쁘다..했었겠는데 백현이형한테 한짓 생각하니까 존나 요망해보였음. 요물같은년 ㅇㅇ 제딴엔 음악실데이트라도 기대하고온듯한데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해서 아주 틀린말은아님^^! 아무튼 들어오니까 경수형 분위기가 일단 싸함. 자길 혼자부른줄알았는데 누나친구들도 꼴이 말이 아닌데다가 백현이형까지 토끼눈되서 자기 쳐다보니까 상황파악이 됐는지 순식간에 표정이 썩어들어갔음. 방금까지만 해도 경수야아!하면서 생글거리던 누나가 갑자기 그렇게 확바뀌니까 봐줄만했음ㅋㅋㅋㅋㅋ 특반누나라 그런지 두뇌회전이 빠른가봄. 그새에 상황파악이끝났는지 어디에 눈길하나 안주고 바로 뒤돌아서 도망치려고했음.제 친구들이 저때문에 그 꼴을 당하고 꿇어앉아있는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때문인거 모르지않았을텐데ㅋㅋㅋㅋㅋㅋ존나 못된년. 문열고 나가려고하길래 나도모르게 팔을 잡았음ㅋㅋㅋㅋㅋㅋㅋ 아프다면서 약한척 팔을빼려고 하길래 이년봐라?하는심보로 힘줘서 더 세게잡았음 아팠을거임.그치만 미안하진않음.아프라고 잡은거임ㅇㅇ 그리고 경수형한테 보내줬음. 이제보니까 나좀 상남자인듯ㅋㅋㅋㅋㅋ 내가 누나 팔을 놔주자마자 경수형이 안녕.하면서 양동이 물을 그대로 수민누나한테 촥 뿌렸음. 다른누나들은 그냥머리위로 뿌렸으면 그 누나는 서있는채로 얼굴에 그냥맞음. 철썩!하는 귓방망이 후리는소리가났음 진짜아팠을듯ㅇㅇ 그치만 내가맞은게 아니어서 안아팠음. 물세례를 맞았는데도 그 누나는 경수야ㅠㅠㅠ왜그래ㅠㅠㅠ하면서 징징대는거임. 모른척하고 착한척하면 경수형이 봐줄줄알았나본데 그거 진짜 착각임ㅋㅋㅋㅋㅋㅋ 어디하나 안부러뜨리는것만해도 있는사정 없는사정 다봐준거라고보면됨. 내가 그 상황이면 주저앉아서 엉엉 울었을텐데 생각보다 맷집이 좋은 누나인가봄ㅇㅇ우는시늉은하는데 울진않고 슬슬뒤로 자꾸감ㅋㅋㅋㅋㅋㅋ 누나가 계속 발뺌하다가 안돼니까 적반하장으로 화내기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언젠 한번 쳐다보지도 않았으면서 여자애들을 어떻게 이렇게 만들수있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실망이라고 니가 남자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이거 학교에서 알면 어쩌려고 이런일 벌인거냐면서 백현이 너도 그렇게안봤는데 남자애가 왜그렇게 소인배냐면서 여자애 상대로 그렇게 모함하고 그러는거아니라면서 ㅋㅋㅋㅋㅋ 정의로운척ㅋㅋㅋㅋㅋㅋ 경수형이 어이없었는지 체육복 위에거 하나주면서 넌 갈아입을시간주는것도 아까우니까 그거나 입으라고 했음. 수민누나가 다른누나들이 체육복입고 거지꼴된거 보니까 체육복을 입으면 무슨일이 일어날걸 알았나봄ㅋㅋㅋㅋㅋ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이걸 왜입냐고 절대안입는다고 고집부렸음ㅋㅋㅋㅋ 솔찍히 이쯤되니까 구차해보이더라ㅇㅇ 경수형이 닥치고 입으라면서 일크게 벌이고싶지않으면 말들으라고했음. 누나는 또 억울한척하기시작했음. 내가 뭘잘못했냐면서 진짜 너무하다고 너네 이런짓했다가 나중에 감당어떻게할거냐고 지금 그만두면 없었던일로 해준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써 당당한척 고개 뻗뻗히 들고 경수형 올려다보는데 나중에 어떻게될지 아니까 애처롭더라... 경수형이 아무렇지않은표정으로물이 뚝뚝떨어질정도로 물먹은 걸레 집어다가 누나머리위에서 천천히 비틀어짰음. 구정물 뒤집어쓰니까 자유분방하던 누나의 주둥이가 다물렸음ㅋㅋㅋㅋㅋㅋㅋ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그 상태로 걸레를 두개쯤 더짜냈음ㅋㅋㅋㅋㅋㅋ한개 두개 짜니까 당당하던 누나가 벌벌떨면서 도대체 내가 뭘잘못했냐면서 너무하다고 울먹거리기시작함. 경수형이 되게 젠틀하게 웃어주면서 어치피 조금 이따 더 울건데 화장 더망치면 안된다면서 짜내던 걸레로 화장 지워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낸걸레 다써가면서 꼼꼼하게 닦았음. 그리고 땅에 떨어져있던 체육복 상의도 주섬주섬 주워서 입혀줬음ㅋㅋㅋㅋㅋㅋㅋ 닦아주고입혀주는 손길은 되게섬세한데 누나를 보는 눈은 되게 싸해서 그런지 누나가 아무런 저항도안했음.솔찍히 나였어도 그순간에는 그랬을듯ㅇㅇ 수민이 누나가 엉거주춤 체육복입고 서있다가 또 도망가려고했음. 그럴줄알고 문잠궈놨는데ㅋㅋㅋㅋㅋㅋ 당황했는지 걸쇠를 풀생각은 안하고 애꿎은 문만 괴롭혔음. 형이 호구도 아니고 눈앞에서 그러는데 보내줄리가 있겠음?붙잡아와서 던지다싶이 놔주니까 누나가 카트라이더에서 부스터쓰다가 바나나 밟은것처럼 중심을 잃고 보기좋게 고꾸라졌음. 솔찍히 내상황이었으면 존나수치스럽고 아팠겠지만 내가아니어서 웃겼음ㅋㅋㅋㅋㅋ그치만 웃진않았다.불똥튈수도있으니까ㅇㅇ 보통 경수형같았으면 그대로 허리께라도 걷어찼어야하는데 그 누나는 자신이 XX염색체라는거에 진심으로 감사해야함ㅇㅇ 자기가 여자니까 어떻게 불쌍하게 내빼면 어떻게라도 될줄알았나봄ㅋㅋㅋㅋㅋ막 경수야...나는진짜몰라...나는..ㅠㅠㅠ이러면서 눈물짜내는데 경수형이 넌 상황파악도 못하냐면서 눈있으면 보라고 카톡캡쳐프린트 얼굴에 던졌음. 그리고 경수형이 진짜 엄청화냈음. 글이라서 표현이 안되서 진짜답답한데 경수형 그렇게 화내는거 몇년동안처음봤음. 얘가 너네같은년들때문에 나쁜생각이라도 했으면 어쩔뻔했냐고 생각은 하고사는거냐면서 윽박질렀음. 경수형이 진짜 목소리 높히는법이 잘없는데 목에 핏대가 설정도로 큰소리치는 형보니까 진짜 얼마나 화난건지 가늠이 안됐음. 그런데도 수민누나는 간이큰건지,경수형이 화낸다는게 무슨의민지 몰랐던지 경수형한테 경수야..왜그래..?ㅠㅠ 하면서 질질대는게 안먹히니까 본래모습을 드러내기시작함. 막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침. 쫄딱젖은채로 악쓰는데 목소리가 갈라져서 흉했음ㅇㅇ 여자들은 원래그럼?진짜 존못이었음 ㅡㅡ 백현이형한테 미안한 기미나 자기가 한일을 후회하는 모습조차 전혀안보인데다가 오히려 백현이형 노려보면서 씨발년아!뭘쳐다봐 쌍년이 재수없겤ㅋㅋㅋㅋㅋㅋ안꺼져?하면서 소리지르니까 경수형이 듣다가 걸레 집어던졌음. 그렇게 세게 던진것도 아닌것같았는데 진짜 뺨때린듯이 짝!하는소리가 났음. 아 맞다.너 치킨팝먹고싶댔지? 누나가 걸레맞고 아팠었던건지 놀라서 벙찐건지 엉거주춤하게 서있는데 경수형이 올때사온 치킨팝을 뜯어서 다육이 대신 수민누나한테 부었음. 솔찍히 진짜 아까웠음...치킨팝은 무슨죄임?ㅡㅡ 찬열이형보고 싶은순간이었음.절대 치킨팝물주로서가 아니라 치킨팝을 가진 찬열이형이보고싶었음. 누나 바로 코앞에서 치킨팝을 쏟아붇는 경수형도 대단하지만 그 상황에서 똑바로 경수형 노려보는 누나도 대단했음. 둘이 독한게ㅋㅋㅋㅋ그렇게 치킨팝 두봉지를 다 쏟아부을때까지 서로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너도 똑같이 당해보라고 누나 교과서들 꺼내와서 물뿌리개로 화분에 물주듯이 물줬음ㅋㅋㅋㅋㅋ양동이로 퍼부은것도 아니라서 서서히 젖어가는데 누나 표정도 서서히 일그러져갔음ㅋㅋㅋㅋㅋㅋ어쩐지 음악실 한켠에 못보던 책이랑 가방이 있더라..진짜 치밀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누나 보는앞에서 책이랑 가방안에 있던거 다 창문밖으로 버렸음.참고로말해주는데 창문밖은 소각장임ㅋㅋㅋㅋㅋㅋㅋ누나가 화때문에 벌벌떨면서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는데 물맞은데다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져선 치킨팝까지 뒤집어쓰니까 미역요괴같았음... 대단하신 익명대장님은 그렇게 당하고도 악을썼음ㅇㅇ진짜 대단함 상줘야함. 도경수ㅋㅋㅋㅋㅋ너 나한테 뭐한거야?니가?저년이!!!!저년이 너 후렸잖아!!!!!! 아 씨발진짜!!!!!도경수 너 진짜 저 창년이랑 잤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렇게싸고돌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ㅋㅋㅋㅋㅋ남자 뒷구멍맛이 그렇게좋든? 내가 저년 예전부터 알았는데 존나걸레였어 ㅋㅋㅋㅋㅋ니가 처음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속고있는건 알았냐? 하면서 경수형한테 막대들었음ㅇㅇ 경수형 참는게보여서 조마조마했음. 그래도 여자애고 같은학교,같은반이니까 적당히 패야할텐데...생각하는데 누나가 갑자기 휙 돌아서더니 죽일기세로 백현이형한테 달려들어서 백현이형 뺨을 후려갈기는거임. 진짜 고개가 돌아갈정도로 세개때렸음ㅇㅇ 백현이형은 그냥 벙쪄있었음.솔찍히 자기 그렇게 괴롭힌사람들이 눈앞에있는데도 고작 여자애 몇명한테 제대로 따지지 조차 못하는 형이 진짜 답답하고..불쌍하고..내가 다 열불이났음. 그 누나 정말 미친것같았음ㅇㅇ 백현이형이 가만히있으까 더흥분해선 존나 걸레같은년!!!!너때문에!!!!너때문에!!!!!하면서 백현이형한테 황소처럼 달려들음. 막 음악실물건 다던지고 부수고 무슨 헐크인줄. 경수형이 안그래도 빡치는데 약간 결벽증있까지 있어서 어지르는거보고 더빡침ㅇㅇ 경수형이 마지막남은 양동이 집어들려는데 그 누나가 게시판종이꽂는 압정 모아두는통을 집어서 백현이형한테 던진거임 ㅇㅇ 아주 희대의 미친년임에 틀림이없음. 진짜위험했던게 그때 백현이형 압정 온몸에뒤집어썼음. 다행이 눈이나 그런쪽은 안다쳤는데얼굴이랑 목이랑 생채기가 좀 많이남ㅇㅇ그거때문에 파상풍 걸릴까봐 걱정장난아님 그래서 요즘 약도 경수형이 꼬박꼬박먹임 보고있으면 징그러움 아주ㅡㅡ한쌍의 바퀴벌레가 따로없음. 아무튼 경수형이 그거 보고 눈이 돌았음ㅇㅇ화난데서 더 화날수있나했는데 정말 더화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누나 끌어다가 벽으로 집어던졌음(진짜로 집어던짐ㅋㅋㅋㅋ) 그리고 젖은걸레마냥구석에 처박힌 누나한테 하나남은 양동이물 퍼붓듯이 뿌림ㅇㅇ 그리고 걸레남은것들 누나 얼굴에 하나하나 던졌음. 소리가 퍽퍽나는데 내가 다아팠음. 그 누나는 자기가 화를번거임. 솔찍히 말릴수가없었음 경수형이 진짜화나보여서. 이젠 소리도 안쳤음.말했듯이 소리지르는 경수형도 무섭지만 그만큼 화난상태에서 오히려 조근조근하니까 더 불안했음. 경수형이 나한테 오세훈 양동이에 물채워와라.해서 닥치고 채워왔음. 채워오자마자 남김없이 그 누나한테 다뿌렸음 그리고 내 다육이를 뿌렸음...물론 화분은말고..만약 화분을 던졌다면 그 누나는 요단강을 건넜을거임ㅇㅇ 근데 모래만 맞은게아니라 다육이도 같이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인장이었는데 좀아팠을듯. 경수형이 멱살을 잡아서 일으키더니 뺨을 한대 후렸음ㅇㅇ 입이 닳도록 말했듯이 경수형 개일찐이었음.싸움도 개잘했음. 예전에 뭐잘못해서 내친구가 경수형한테 뺨맞은적있었는데 무슨 신생아태어나듯이 울었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경수형 손이 진짜 단단하고 다부져서 그냥 살살맞아도 아픔. 근데 그대로 맞았으니..그것도 화난경수형한테..우리가 상상하는 짝!하는 깜찍한소리가 아니라 주먹으로 맞는듯한 둔탁한 소리가남. 솔찍히 말해서 경수형이 여자애를 때리는지는모르겠지만 단언컨데 내가 아는 한에서 경수형이 여자때리는거 본건 그날이 처음임. 내가 진짜 때리는짓은 안하려고했는데 너 진짜 미친년아니냐면서 경수형이 한손으로 의자 집어들려고하길래 그땐 진짜 사람하나 죽이겠다 싶어서 말렸음. 내말안들음ㅡㅡ 옆에있던 백현이형이 그러지마..그러지마 경수야..하니까 바로 의자에서 손땜. ..난 그런존재였던거임.그와중에 조금 상처였음. 뜬금없지만 궁금해할까봐 말하는데 우리학교는 기독교재단이랑 연계된 학교라 예배를 봄ㅇㅇ 그날이 점심먹고나서 예배보고 단축수업날이었음. 그냥 그날은 그 누나를 위한 날이었음. 경수형은 진짜 천재인가봄. 선생님들한테 다말함ㅇㅇ누구누구 데려간다고 ㅋㅋㅋㅋㅋ선생님들 물론 의심안함.왜?경수형이니까 ㅋㅋㅋㅋㅋ 아무튼 경수형이 그 누나한테 말했음. 너 사과안해?상판한번 존나 두껍다 너. 근데 그 누나가하는말이 내가 저딴 애미랑 씹질하는 걸레년한테 왜?ㅋㅋㅋㅋㅋ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하는거봐ㅋㅋㅋㅋㅋㅋ난여자가 저런말하는거 처음보고 저런말할수있다는것도 처음앎ㅇㅇ 성차별적 사고지만 아무튼 그럼. 경수형이 수민누나 손목을 낚에채서 억지로 일으켰음. 그리고 물어봄 왜그랬냐? 수민누나가 악을썼음.목도안쉼.질긴년ㅇㅇ 내가 너 좋아하는데!!!!!너 언제나 한번 봐줬어?근데 뭐야?저딴년한테나 눈돌리고ㅋㅋㅋㅋㅋ내가 진짜 좆같애서ㅋㅋㅋㅋㅋ내가 쟤하고 비교해서 뭐가떨어지는데? 라고 패기넘치게말함ㅇㅇ 근데 백현이형은 또 바보같이 그렁그렁해져선 울음참기만함 ㅠㅠㅠㅠ 솔찍히 답답했지만 이해가됐음. 몇일이라고는 하는데 그동안 그렇게 괴롭힘당하고 들을소리 안들을소리들었는데 맞받아칠 정신은 어딨고 말이나 나오겠나 싶어서 또 안쓰러웠음. 그말듣고 경수형이 니가 날 진짜 좋아했으면 이렇게 했으면안됐었다고. 넌 백현이랑 중학교때 친구라면서 그런말이랑 그런짓한거보면 소름돋는다고 넌 진짜 그나마 반친구였던 사이도 망친거라고 이젠 너는 나한테 아무것도아니라고 말함.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나중에 들은말로는 그 누나 백현이형이랑 중학교때 진짜 친했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등학교 올라와서 반갈리면서 좀멀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친했다고함.서로 생일도 챙고주고ㅇㅇ 와백현이형 배신감 장난아닐듯... 전여친누나랑 경자누나는 자기들이 직접혼나는 상황이아닌데도 겁에질린건지 벌벌떨면서 경수형이 말할때마다 움찔움찔했음ㅋㅋㅋㅋㅋㅋ백현이형은 울기만함ㅠㅠㅠ남들앞에서 우는게 자존심 상하는지 소매로 눈을 벅벅닦아대서 눈매가 빨갛게 다짓물렀음. 그 누나가 일어서려고하니까 경수형이 그 누나 다리를 걷어차서 다시넘어뜨렸음. 쾅!하는소리가났는데 진짜 큰일날까봐 무서웠음ㅇㅇ... 경수형이 표정하나 안바뀌고 일어나.라고했는데 그 누나 못일어났음.. 솔찍히 정말 잘못했는데 여자가 감당하긴 힘들었을거임. 못일어나니까 경수형이 왜?다리병신만들어줄까?그렇게 되고싶어서 누워있는거지 수민아? 하면서 발목을 자근자근 밟았음. 그 누나가 아프다고 제발 그만해달라고 애원했는데 경수형이 진짜 부러뜨릴기세로 밟았음..그때서야 진짜 저러다가 부러지겠다싶어서 뜯어 말렸음. 경수형이 니네가무슨짓을 저질렀는지아냐고물었음. 정적 ㅇㅇ.. 형이 그 누나들이 한짓을 하나하나들어서 이건 이렇게 처벌받을수있고 이건이렇게 처벌받을수있고 너넨 왕따가해자에다가 성폭행 살인미수로 생기부남을수있다고 너네가 아무리 공부열심히해도 사회병신될수있다고했음ㅇㅇ 솔찍히 듣기에 좀 과하다싶은 죄목들이지만 저 누나가 한짓에 다부합되는거라 신고하면 신고가 가능하댔음ㅇㅇ 요즘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니까 학교에서도 그냥 덮고넘어가지 못할거라고 공부잘하는애 몇 버리는게 낫지 학교가 너희를 위해서 다버릴거같냐면서 ㅋㅋㅋㅋㅋㅋ 누나가 그제야 정신이들었는지 백현이형한테 거의 기다시피 와서 빌었음. 그만하라고 해달라고 자기가 정말 미안하다고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정말미안하다고 사죄한다고..진짜추했음.사람이 저정도로 망가지나싶을정도로. 백현이형이 자긴 괜찮다고 이제 속시원하다면서 경수형 끌고나가려고함. 나중에 왜 말렸냐고 솔찍히 모자라지않았냐고 물어봤는데 진짜 사람하나 죽일기세여서 나중에 의대 못가면 자기책임이라고할까봐 그랬다고함ㅋㅋㅋㅋ 경수형 겨우 말려서 진정되고 수민누나랑 다른누나들 손이발이되도록 백현이형한테빌었음. 백현이형도 받아줌 ㅠㅠㅠㅠ착해빠짐.. 경수형이 그 누나들 박살낸걸로 경수형이 혼내지않겠냐고요?절대그럴리없는게 그걸로 경수형 어떻게 해보려고 하다가 경수형이 증거 갖고있는걸로 찌르면 본인들이 역관광당할게뻔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들 알아서 가라고 보낸다음에 경수형이랑 백현이형이랑 둘이서만 떡볶이먹으러감ㅡㅡ 아주 깨가 쏟아지더라ㅡㅡ 뒷정리 내가 다함.내가 뭘위해서 이렇게 개고생을 한건지 회의감이 들었음. 결국 나한테 남은건 뭐지? 아무튼 누나들이 교과서랑 백현이형 물건값 다물어주고 소문해명 확실히 하는걸로 대충사건은 찝찝하게 마무리됐음. +수민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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