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79174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그날 이후로는 사장님도 더이상 결혼얘기는 꺼내지 않았고, 나도 그 선본여자 얘기는 하지 않았어

 

 

 

 

 

 

서로 그날은 없던일인마냥 언급안하고 서로 할일만 열심히 하고 지냈지!

 

 

 

 

 

여느때와 다름없이 회사분위기는 진짜 좋았고 사장님한테 치근덕대던 신입은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자기는 다른 회사 가고싶다며 금방 나가버렸어

 

 

 

 

 

 

그래서 다른신입들까지 포함해서 진짜 가족같이 지냈어

 

 

 

 

 

 

 

 

 

 

 

 

 

 

 

 

그러던 어느날 아침부터 속이 안좋아서 밥도 못먹고 출근해서 일을 하고있는데 그냥 온몸에 힘이없는게 축 처지는거야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그냥 빨리 일을 끝내 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보고서도 막 써서 사장님한테 드렸는데

 

 

 

 

 

 

내가 큰 실수를 해버린거야. 다른 회사 미팅에 사용할거라 중요한 서류였는데, 내가 뭘 빼먹었어

 

 

 

 

 

 

사장님은 내가 드린걸로 바로 미팅에 나갔다 들어와서 화가 많이 난건지 표정이 계속 안좋더라

 

 

 

 

 

 

내가 잘못한거긴한데, 그날따라 진짜 몸이 너무 안좋아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서 계속 자리에 앉아있는데 사장님이 날 부르더니 화를 내더라

 

 

 

 

 

 

 

 

 

 

 

 

 

 

 

 

 

"지금 뭐하자는겁니까?"

"회사가 만만해요?"

"그냥 막 나가자는건가? 우리 회사 망했으면 좋겠어요? 나 어디서 욕먹고 다니면 좋아요?"

"무슨 생각으로 했어요? 이번일 망하면 책임 질꺼에요? 뭐하자는건데"

 

 

 

 

 

 

 

 

중요했던 미팅이라, 화가 많이 난건지 나한테 무표정으로 눈도 안마주치고 차갑게 내뱉는데 그런적이 처음이라 무서웠던것도 사실이야

 

 

 

 

 

 

그래서 죄송하다고. 그런거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자리에 와서 앉았는데 사장님은 계속 한숨만 쉬고있고 난 눈치만 보고있었어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더 안좋아지는거야 . 그래서 약이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약국에 가서 약사한테 내 증상을 설명했더니 물어보시더라

 

 

 

 

 

 

 

 

 

 

 

 

 

 

 

 

 

혹시 임신한거 아니냐고.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까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거야. 생리를 해야하는 날짜도 한참 지났는데 안했고, 그때 사장님이랑 했을때도 기간이 딱.

 

 

 

 

 

 

 

 

 

 

 

 

 

 

 

테스트기를 사와서 해보니까 맞더라 임신.

 

 

 

 

 

 

 

 

 

 

내눈으로 두줄 확인하는순간 너무 무서웠어.

 

 

 

 

 

 

 

난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고, 해야할것도 많고, 아직 내 미래에 자신도 없는데 덜컥 임신해버리니까

 

 

 

 

 

 

사장님한테 뭐라고 말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물론 좋아하겠지만 그냥.. 그냥 불안했어

 

 

 

 

 

 

그래서 혼자 말도 못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기분이 조금 풀렸는지 날 조용히 부르더니 데리고 나가더라

 

 

 

 

 

 

 

"왜그랬어. 그런 실수 안하잖아"

 

 

 

 

"...."

 

 

 

 

"왜. 왜그랬는데"

 

 

 

 

".......만약에"

 

 

 

 

"응"

 

 

 

 

"만약에.. 내가.."

 

 

 

 

 

"응"

 

 

 

 

 

"임신했으면"

 

 

 

 

 

"......어"

 

 

 

 

 

"그랬으면.."

 

 

 

 

 

"그랬으면 더 사랑해줘야지"

 

 

 

내가 말하는거 듣고 대충 눈치챘는지 웃으면서 쳐다보더라

 

 

 

 

 

 

 

 

 

 

 

 

 

 

 

 

 

 

"나 아빠야?"

 

 

하면서 품에 안는데 방금전까지 불안했던 기분이 안도감으로 바뀌면서 눈물이 나더라

 

 

 

 

 

 

"몰라요... 짜증나"

 

 

 

 

 

"왜 짜증나. 축하할일이지"

 

 

 

 

 

 

"나 아직 하고싶은거 많은데. 짜증나.."

 

 

 

 

 

"누가 하지말래? 다 해 . 하고싶은거 다 해. 울지말고"

 

 

 

 

 

"씨.."

 

 

 

 

 

 

"울지마, 내가 잘할게" 하면서 눈물 닦아주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어. 이사람이 내 남편이라서. 애기 아빠가 이사람이어서.

 

 

 

 

 

 

 

 

 

 

 

"아."

 

 

 

 

 

"왜요"

 

 

 

 

 

"그럼 아침에 실수한것도 그래서 그랬어?"

 

 

 

 

 

"..."

 

 

 

 

 

"내가 잘못했네. 왜그랬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그깟 일 하나 잘못돼면 어떠냐. 내새끼가 더 중요하지"

"백번 더 실수해도 돼. 내가 다 봐줄게"

 

 

 

 

 

 

"안해요"

 

 

 

 

 

 

다시는 실수 안한다니까 날 빤히 쳐다보더니 내 배에 손을 올려놓고

 

 

 

 

 

 

 

 

 

 

 

 

 

 

 

 

 

 

 

 

 

 

 

 

 

 

 

 

 

 

 

 

 

 

"아가 미안. 아빠가 첫만남부터 나쁜말만 했네. 앞으론 좋은말만 해줄게 미안."

 

"그래도 나 미워하지말고, 엄마 힘들게하지말고 이쁘게 커서 빨리 나와라 보고싶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후 드디어 끝났어요! 드디어라고 하기엔 민망할만큼 짧은시간내에 끝내버렸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데 질질끄는것보단 빨리 끝맺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ㅎ_ㅎ 여기서 마지막이 아니니 실망하지마세요! 금방 시즌2로 돌아오겠습니다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첫댓!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우와첫댓처음해봐요..거기다완결편에...신기))끄앙....너무좋아요.....빨리시즌2로뵙고싶네요ㅎㅎㅎ오늘도사장님은더럽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시즌2에서도 꼭 봬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일등 항앴는데....(시무룩) 시즌 투 예스!!!!! 넘 죠아!!!! 깨훌!!!!!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일등이 아니면 어때요 ㅎㅎ 읽고 댓 남겨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니 작가님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완결이라구요? 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야 그럴리 없어요 얼른 21을 내놔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마지막이 아니라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돌아오세요 정말 미치겠네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마지막은 저도 싫어요! 금방 올게요 히히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으잉ㅠㅠㅠㅠㅠㅠ사장님 ㅠㅠㅠㅠㅠㅠ시즌2도 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그때도 꼭 봬요!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퀄리티는...아닙니다.. 과찬이세요ㅋㅋ 시즌2에서 봬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짧은시간에 이렇걱 끝을ㅠㅠㅠㅠ그래도 시즌2가 있으시다니ㅋㅋㄱㅋ시즌2에서는 애기낳고 이야기인가요?수고하셨습니다 시즌2 기대할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무슨내용인지는 비밀입니다 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흐엉ㅠㅠㅠ이 다정함ㅠㅠㅠㅠㅠ작가님 어서 시즌2로 돌아와 주세요!!!!진짜ㅠㅠㅠㅠ딸이면 땇바보모습도 보고 싶고 아들이면 또 아들한테 질투하는 사장님 모습도 보고싶어요ㅜ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전 질투가 더 좋은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질투하는 모습은 진짜 너무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아ㅜㅜㅜㅜㅜㅠㅜㅜㅜ나 아빠야? 심킁ㅜㅜㅜ모든 표현이 다 담긴 말이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빨리 돌아와주세요ㅜㅜ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우어어어어 ㅠㅠㅠㅠㅠ 완결이라니... 그래도 이제 엄마 아빠가 되는거네요, 축하해요!! 시즌 2는 육아로 돌아오시는건가요? 아... 궁금하다... 하사장님 막 아들한테 질투했으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집안에 남자 2은 전쟁이라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사장님은 벌써부터 자식 바보... 팔불출 기질이 보입니다... 시즌 2 기다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 )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별것도 아닌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기대해주세요 ㅎㅎ 금방올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아마 말만 시즌2지 연재는 계속 비슷하게 갈것같아요. 11월말에 올까 생각도 했지만, 그 부분은 고민중입니다. 제가 못견딜것같아요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29.62
헐......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시즌2 보고싶어유
작가님 항상 좋은 글 써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12.210
비회원이라 몇개의 글은 못 읽지만..너무 재미있어요 진짜ㅠㅠㅠㅠㅠ 두근두근 ㅠㅠㅠㅠㅠ혹시 메일링 같은건 안하세요...?ㅠㅠ 시즌 2기대할께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시즌2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아빠가된 하사장님을 볼 수 있겠군요ㅠㅠㅠㅠㅠ아들 낳아서 하사장님이 질투하는 거 보고싶다...딸 낳아서 딸바보가 된 하사장님 보고싶다...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ㅎㅎ 이따 밤에 살짝 올릴게요 ! 감사합니다 :-D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하사장님!!!!!!!!
10년 전
대표 사진
다해쏘
이제 아빠시라구여!! :S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ㅠㅠㅠㅠㅠㅠ일단 울고갈게요 ㅠㅠㅠㅠㅠㅠㅠ 싸장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싸라해여 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마지막에 너무 달달해요 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시즌투보러 달려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54.193
좋은 글에 좋은 결말까지...♥ 근데 🔥글 3개나 못보니 넘나 슬프네요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1313
10.07 18:37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129
10.07 13:19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1110
10.07 01:46 l 다해쏘
[하정우] 계단에서 기다릴게요. : 0114
10.07 01:03 l Crush Up
[배우/하정우] 사장님 , 다 했는데요 1012
10.06 23:39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911
10.06 21:04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89
10.06 16:21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78
10.06 13:43 l 다해쏘
[하정우] 되지 마라, 피지마요6
10.06 02:47 l Crush Up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사장님 번외-9
10.06 01:20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612
10.06 00:30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4.515
10.05 13:45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416
10.05 02:09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김대리 번외-18
10.04 23:58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327
10.04 20:47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했는데요 229
10.04 18:49 l 다해쏘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126
10.04 18:01 l 다해쏘
[하정우] 하정우가 직장 상사일 때.20172
10.03 22:47 l 이사원
[유아인/배우들외] 요새뭐한대? Luvstagram!_0311
10.03 21:07 l 뭐한대
[배우/빙의글] 악마의 탈2
10.01 01:50 l 재리랑콩콩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
09.30 01:43 l 충혈된너구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
09.30 00:55 l 충혈된너구리
[하정우] 하정우가 직장 상사일 때.1999
09.29 22:36 l 이사원
[하정우] 하정우가 직장 상사일 때.18.572
09.26 23:34 l 이사원
[하정우] 하정우가 직장 상사일 때.1862
09.25 23:38 l 이사원
[하정우] 하정우가 직장 상사일 때.1764
09.19 22:55 l 이사원
[하정우] 하정우가 직장 상사일 때.1682
09.16 23:18 l 이사원


처음이전15161718192021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