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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준 전체글ll조회 1403

[M.I.B/심종수] 옆집에 이런남자 이사왔으면 좋겠다 333 | 인스티즈

 

 

 

 

 

 

" 으… 밤에는 쌀쌀하네 " 

 

알바가 끝나고 친구도 잠깐 만나고 12시가 가까워지는 시간. 일교차가 심하다고 하더니 이정도로 심할줄이야. 이럴줄 알았으면 겉옷이라도 챙겨올껄 그랬다. 집으로 향하는 골목길에 들어서자 한 남자가 비틀거리며 걷다가 멈춰서고, 다시 또 비틀거리다 멈추고 하는 모습을 보았다. 얼마나 마시면 저래… 하고 모르는 사람이니 그냥 앞질러 가자. 라는 생각을 하고 얼마 안될무렵, 나는 그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라는걸 깨달았다. 

 

" 종수오……빠…? " 

 

내가 이름을 부르자 그 사람은 멈춰서며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역시…… 옆집남자, 종수오빠였다. 

 

" 어…… OO… " 

 

눈이 반쯤 풀린채로 얘기하는 오빠가 좀 위험해보여서 옆으로가 팔을 잡아주었다. 내가 팔을 잡자 에이 괜찮은데… 라고 말은 하고 헤실 하고 웃었다. 취해서 그런가 전에 본 웃음이랑은 확 다른 느낌이었다. 지금은 그냥 완전 무장해제랄까… 

 

오빠를 잡고 골목을 빠져나가려 발을 옮기려다 오빠가 자기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그와동시에 오빠를 잡고있던 나도 추락… 했는데 그림이 좀 이상하단 말이지… 

 

" ……므어야… 나 덮치는거… " 

" ㅇ……아니에요!!!!! " 

 

오빠가 바닥에 내가 오빠 위에 엎어져버렸다. 새벽되가고 사람없어서 망정이지 사람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어우…… 

 

" OO " 

" 네?? " 

" …일어나려고? " 

 

그럼 당연하지 여기 계속 누워있을수도 없고 뭣보다 자세가 이상하잖아!!!!!! 일어나려고 팔과 무릎을 세우자 내 팔을 땡기며 다시 내려오게 만들고는 자신의 팔로 감싸안았다. ……뭐하는거야 지금!! 

 

" 오빠 ㅁ…뭐해요!!!! " 

" 잠시만 이러고… 나 숙취해소 좀…… " 

 

아니 이 사람아… 그건 해장국이나 꿀물이나 숙취해소음료로 하시던가!! 나를 안고 길바닥에서 얼굴을 부비는 오빠를 보고는 사람이 안오기를 빌었다. 제발요!!! 

 

20분 후 고개를 들며 밝게 웃은 종수오빠는 이렇게 말했다. 

 

" 해소 끝!! 집 가자 OO애기!!! " 

 

 

 

정신없이 쓰고 학교로....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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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휴 귀여워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수오빸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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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준
종수어빠 술주정ㄱㅋㅋㄱㅋㅋ귀요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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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심종수 완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또 설레게 만드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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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귀야워ㅋㄲㄲㅋㄲㅋㅋㅋㅋㄲㅋ페이퍼에여 진짜 쩔어쩔어 행벅해... 이웃남자 나두..ㅜㅠㅜㅜㅜㅜㅜ 저지금학교에서 이라고잇어요 그대 담에또봐여 수업열심히듣고 건강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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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웥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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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잖아ㅠㅠ 난 항상 댓글써주~지~ㅋㅋㅋㅋㅋ 좋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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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왜 아직도 안오는거야ㅠㅠ 항상 댓글써주는데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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