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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만의 시간

2

 

11-1.

 

 

 

 

 

 

 

 

 복도로 쫓겨났다. 수업시간이라 그런지 1반부터 5반까지 넓게 이어진 복도가 휑하다. 몇 대 맞아본 적은 있어도 복도로 쫓겨난 적은 또 처음이다.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일까지 겪는다. 오늘은 정말 다사다난 한 것 같아. 조용히 뒷문을 닫자마자 먼저 나와 있던 변백현이 날 돌아보며 말한다.

 

 

 

 

 말 걸지 마.”

 

 

 

 

 뭐야, 그런 표정. 무표정으로 딱딱하게 말 하면 내가 아, 예 알겠습니다. 하면서 굽신거릴 줄 알았나. 표정 없는 변백현이 낯설긴 하지만 그 정도에 물러설 내가 아니지. 굳은 표정을 하고선 녀석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싫은데.”

 

 

 

 

 그랬더니 변백현이 인상을 쓰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답답한 건 난데, 왜 지가 답답하다는 듯이 저러는 거지? 거참.

 

 

 

 미안하다고 했잖아.”

 

 

 

 복도 쪽 창가에 딱 붙어 서 있었는데, 변백현이 나한테서 점점 멀어지기에 옆으로 따라붙으며 말했다. 그러든지 말든지 관심 없다는 듯, 더 멀리로 도망 가버린다. 그럼, 더 쫓아가지 뭐. 분명 뒷문 쪽에 서있었는데 슬금슬금 자리를 옮기다보니 벌써 앞문 근처까지 다 달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진 변백현이 인상을 쓴다.

 

 

 

 

 그래서 뭐?”

 

 

 

 

 그러면서 귀찮다는 듯이 한 마디를 툭 내던지는데, 그 뉘앙스가 사과했는데 나 더러 어쩌라고.’ 이런 식인 거다. 아니, 그럼 뭘 더 어떻게 해야 되는데? 미안하다고 하면 끝 아닌가? 더 이상 뭐 할게 남아있나? 진짜 모르겠어서 멀뚱멀뚱 녀석을 쳐다보고 있었다. 말은 저딴 식으로 재수 없게 하긴 했어도, 이제 좀 받아주려는 건가. 처음과는 달리 대답도 꼬박꼬박 해준다. 슬슬 풀리고 있는 것 같았다.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찌됐든 거의 다 온 것 같아.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 그랬어. 진심은 통하는 법이니까. 오로지 진심만 전달하면 되는 거야. 백현이도 나의 미안함을 알아 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작정하고 눈을 부릅뜨고 더 가까이 다가갔다.

 

 

 

 

 사과라도 줄까? 그래야 풀려?”

 

 

 

 

 씩 웃으며 내 어깨로 녀석의 어깨를 툭 쳤다. 반대쪽을 쳐다보던 변백현의 고개가 내 쪽으로 돌아온다. 근데 표정이 좀 안 좋은 거 있지.

 

 

 

 

 장난 하냐?”

 

 

 

 

 , 이게 아닌가. 잘못 던진 건가 싶었다. 그래서 대답은 않고 입술을 안으로 말아 물었다. 그러고 있는데, 표정이 안 좋은 변백현이 무릎 위까지 올려놓은 내 체육복으로 시선을 준다. 나도 따라서 시선을 내렸다. 지금까지 잊고 있었는데, 보니까 또 아픈 것 같아. 빨간 약을 바른 자리가 괜히 화끈거린다. 그나저나 김종인한테 다쳤다고 말해야 돼, 말아야 돼. 이것 참 고민이다. 별거 아니긴 한데. 다쳤다고 말해서 그 애가 걱정해주는 걸 보고 싶기도 하고 또 괜히 걱정할까봐 숨기고 싶기도 하고. 방금 머릿속으로 내 무릎을 부여잡고 울상을 짓는 김종인을 상상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 거다. 입 꼬리를 올려 싱글벙글 웃었다. 변백현이 이상한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아니, 누구 때문에 다친 건데 그런 눈으로 봐?

 

 

 

 

 , 존나 아파.”

 

 

 

 

 괜히 다리를 절뚝이며 다친 무릎을 부여잡았다. 변백현 보라고 일부러 그런 거다. 좀 찔릴까 싶어서. 대놓고 변백현과 내 무릎을 번갈아 쳐다보며 다 죽어갈듯이 연기했다. 녀석이 입을 꾹 다문 채 날 본다. 좀 찔리긴 하나보지? 그 반응 때문에 더 신나게 오버했다. 좀 전까지만 해도 무시로 일관하던 백현이가 반응을 해주니까 이거다 싶었던 거지. 근데 내가 생각해도 오버가 심하긴 해. 누가 보면 뼈라고 부러진 줄 알겠다. , 나 원래 이런 캐릭터 아닌데. 변백현 앞에서 재롱잔치 하는 것도 아니고. 난 계속 아야아야다 죽어가는 소리로 아픈 척을 하고 있고, 백현이는 이젠 팔짱까지 끼고 묵묵히 내 연기를 감상하고 있다. 표정을 보아하니 찔린 것도 이제 지났어. 언제까지 하나 지켜보자 이런 표정이다.

 

 그에, 한도 끝도 없이 민망해지기 시작했다. 무릎을 짚느라 구부렸던 몸을 폈다. 어색하게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피했다. 그걸 가만히 보던 백현이 갑자기 벽을 타고 스르륵 미끄러져 내려앉는다. 두 무릎을 감싸고 앉아 내 상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뭘 하려고 이러나 싶어서 가만히 쳐다보는데, 손바닥으로 내 무릎. 그러니까 다친 곳을 꾹 누른다.

 

 그것도 존나 세게.

 

 

 

 

 !!”

 

 

 

 

 반사적으로 얼른 무릎을 부여잡으며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냈다. 존나 아파 진짜... 눈가에 눈물이 다 맺히려고 한다.

 그러고 있는데, 변백현이 몸을 일으켜 멀뚱멀뚱 나를 본다. 이게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다. 재수 없다.

 숨을 깊게 들이쉬며 화를 애써 꾹 눌러 담았다. 참자. 참아야하느니라. 무릎을 가리던 손바닥을 뗐다. 피가 묻어나온다.

 

 시발.

 

 

 

 

 야 이 미친놈아. 이게 뭐하는 짓이야?”

 

 

 

 

 피를 봐서 흥분했다. 빨간 걸 보니 눈이 뒤집혀서 이성을 잃었다고. 욱신거리는 무릎을 부여잡고 변백현에게 소리쳤다. 여전히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날 본다.

 

 

 

 

 

 내가 뭘.”

 

 

 

 

 뻔뻔하기로는 번데기 같은 변번데기 자식.

 

 

 

 

 이러지 말자 좀. 차라리 말로 해, 말로.”

 너랑 할 말 없는데.”

 .”

 자꾸 말 좀 걸지 마. 대답하기 싫으니까.”

 

 

 

 

 이게 뭔가요. 지금 유치원생이랑 얘기하고 있나요.

 

 도대체가 말이 안 통해. 한숨을 푹 내쉬며 피가 묻지 않은 다른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불만 있으면 말로 하라고.”

 불만 없는데?”

 

 

 

 

 불만이 없기는 개뿔이. 니 얼굴이 다 적혀있어, 인마. ‘나 지금 엄청 뿔났음.’ 이렇게 적혀 있다고.

 

 

 

 

 우리 대화로 풀자, 대화로.”

 난 할 말 없다니까?”

 

 

 

 

 일부러 이러는 게 분명해. 날 열 받게 하려고. 내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시험해보려고 이러는 거지? , 변백현이 이렇게 얄미운 인간이었나.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짜증을 어디다 삭혀야 될지 모르겠다.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내쉬다가, 그냥 입을 다물고 변백현을 쳐다봤다.

 

 

 

 

 뭘 봐.”

 

 

 

 , 도저히 안 되겠어. 나는 못 참겠다. 내 한계는 여기까지야.

 

 

 

 

 너 본다. 이 유치한 새끼야.”

 너 지금 나한테 유치한 새끼라 그랬냐? 이 시발. !!!!!!!”

 

 

 유치함 폭발이다. 유치함의 끝이라고요. . 이제 난 몰라.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쓸데없이 흥분한 변백현이 내 멱살을 잡으려는 찰나,

 

 

 

 

 이것들이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나.”

 

 

 

 

 

 창문이 쾅 소리내며 열렸다. 누군가 귀를 세게 잡아당긴다. 누구긴 누구겠어. 선생님이지. 아 존나 아파.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다. 앓는 소리를 내며 자꾸만 위로 당겨지는 귀를 따라 몸도 같이 올라갔다. 슥 고개를 돌려 옆을 보니 변백현도 같은 처지다. 유치하게 굴더니 꼴좋다고 생각하는데 머리 위로 여자치곤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둘 다 교무실로 따라와.”

 

 

 

 

 

 , .

 

 

 

 

 

 

 

 

 

 

 

 

 

 

 

 

 

 

 

 

 

 

 출석부로 머리를 몇 대나 맞았는지 모른다. 죄송하다고 앞으론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빌고 또 빌었다. 잔소리를 하던 선생님이 인상을 쓰며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하며 돌아가도 좋다기에 교무실을 나섰다. 하지만 태도점수가 감점되는 걸 막을 순 없었다. 있는 듯 없는 듯 공기처럼 살아왔던 내 인생의 치욕이다. 태도점수가 깎이다니. , 이래 뵈도 성적에 신경 쓰는 성실한 학생인데. , 맙소사. 요즘은 될 일도 안 되고 그러네요.

 오늘은 왜 이렇게 아픈 곳이 많나 몰라. 무릎도 아프고 귀도 아프다. 새빨갛게 달아오른 귀를 두 손으로 부여잡으며 옆에서 걷는 변백현을 노려봤다. 이 모든 게 이 인간 때문이야. 변백현 때문이라고. , 유치한 새끼. 그러니까 이쯤하고 그만 풀자. ? 그럼 내가 다 용서해줄게.

 

 

 

 

 이제 좀 풀어라. ?”

 

 

 

 

 분명, 같이 교무실을 나왔는데 또 저 만큼 앞에 가있다. 보폭을 크게 넓혀 앞서있는 변백현에게 따라붙으며 말을 걸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진짜. 니가 생각해도 좀 유치하지 않아?”

 …….”

 아직도 화가 덜 풀렸으면, 차라리 날 때려. 때리고 풀자. 제발.”

 

 

 

 

 

 그래도 나보다 몇 걸음 앞서 걷던 변백현이 고개를 돌려 날 본다. 눈빛이 심상치 않은 게 꼭 날 때리려는 것 같았다. 오늘이 날인가. 도경수 동네 북 되는 날이냐 이 말이에요. 흔쾌히 맞아줄 의향은 있는데 갑자기 그렇게 보니 좀 움찔했다는 건 비밀.

 

 

 

 

 

 .”

 

 

 

 

 좀 전에 선생님한테 잡힌 변백현의 왼쪽 귀가 빨갛다. 그걸 손으로 문지르며 변백현이 낮은 목소리로 내게 말해온다. 이 자식은 뭔데 또 분위기를 이렇게 잡고 난리야. 닭살이 돋을 뻔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화해는 영화 찍듯이 화려하게 하자 이건가? 입을 다물고 그냥 쳐다보기만 했다.

 

 

 

 

 니들 밖에서 손은 잡고 다닐 수 있냐?”

 

 

 

 

 내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녀석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내가 생각지도 못한 그런 말이었다. 조금 전, 유치하게 싸울 때와는 조금 다른 목소리였다. 할 말을 잃고 멀뚱히 녀석을 쳐다보기만 했다.

 

 

 

 

 가족들한테 사귄다고 당당하게 얘기는 할 수 있고?”

 

 

 

 

 쉬는 시간의 복도는 그야말로 인간 군상의 도가니. 그러니까, 한 마디로 개판이었지만 그 시끄러운 와중에도, 조금은 작은 목소리로 말하던 변백현의 목소리만 또렷하게 들렸다. 멍했다. 그냥, 아무생각도 들지 않고 그저 멍했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백현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

 

 

 

 

 그런 날 가만히 지켜보던 백현이가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러더니, 뒤를 돌아 계단을 먼저 오른다. 그 뒷모습을 그대로 지켜보다가 난간을 잡고 한참을 가만히 서 있었다.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다. 이런 충격, 전에도 한번 느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 강도가 더 세다.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면 이런 기분일까. 끝도 없이 아득해졌다.

 

 

 

 

 

 

 

 

 

 

 

 

 

 

 

 

 

 

 

 

 

 

 

 

 

***

 

부득이하게 11편은 5편처럼 1,2로 나눠서 올리게됐네요ㅠㅠ

이해해주세요!

 

오늘도 너무 감사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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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블리 호박잎 꿈이뤄21 핑계 감동그자체,도경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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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바니바니에요 작가님!!!!!!!!!!!!!!!!!!!!!!!!!! 성실연재 진짜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맥현이..............백현이는 언제 마음을 풀껀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즈에발 알콩달콩 지지고 볶는 모습만을 보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백현이가 미워지고ㅜㅜㅜ잉잉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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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이엠벱이에요!오늘은순위권안에들엇습니다헤헿ㅎ헿ㅎ바로보이자마자 신알보지도않고그냥뛰어들엇어욬ㅋㅋㅋ백현이가이제말을하네요 ..오늘도잘보고갑니다!다음편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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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준퍽이에요!!진짜바로달려온ㅋㅋㅋ아 배켜나ㅠㅜㅠ얼른화해햇으면ㅠㅠㅠㅜ그래도 좀 풀린거같긴한데ㅠ흐어ㅠㅠ얼른풀렷음좋겟네요ㅠㅠ오늘도 bb!!작가님ㅋㅋㅋ사랑해여 사랑한다고여ㅠㅠㅠ고백을몇번하는지..하ㅠ나란여자..싀ㅣ운여자...ㅋ..담편기다릴게요!!하트핱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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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됴르르에요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랑 말도하고 잘될기미가 보이기는 한데 대체 언제 잘풀릴지ㅠㅠㅠㅠㅠ얼릉풀어라...흫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너무너무 잘보고가요ㅠㅠㅠㅠㅠㅠ경수 마음이랑 백현이 마음 둘다 이해가서 정말..제가가서 화해시켜주고 싶네여..ㅠ0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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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뽀뽀뽀에요ㅠㅠㅠ너만시보려고 계속 들락거렸는데 야식먹고나니 두둥 나왔네요ㅠㅠ너무좋아요 금손님쪽쪽 요새 삶의낙이에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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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블슈에요! 오랜만에 딱! 시간맞춰서 댓글 달 수 있어요!!! 백현이가 경수랑 종인이 걱정하는 마음에 그런가요..ㅠㅠㅠ진짜 백현아...애타네요 증말....백현아...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ㅠㅠ사랑해요 작가님 오늘도 정말 정말 글 잘 읽고 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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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순백흑백현ㅇ이에여!!!아 백현이가 너무 심하게 그런거같아서 쪼금 화낫는데 저런 생각하고이ㅅ으줄 몰랏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배켠아 이제 경수좀 보듬어줘,,ㅁ7ㅁ8
얼른얼른 화해하고 카디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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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백현이가 그래도 종인이,경수를 걱정하는 맘에 화를 내는거죠? 어서풀었으면ㅠㅠㅠ너만시는 캐릭터가 참 조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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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춥팝춥스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히 싫어서하는말은 아니겟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랑 종이니가 걱정되니까그러는거겠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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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1,2부 다 정독하고 왔어요 ㅎㅎㅎ 암호닉 제가 신청 안했나요 ㅠㅠㅠ 아까 1부 텍파 나눔하실 때 쓴거같은데 일단 한번더 신청할게요 ㅎㅎ 끼용 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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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긍긍이예요ㅜㅜ백현이가 한 말로 경수가 어떤 생각을할지 궁금하네요ㅜㅜ이번편에서 백현이는 왠지 경수나종인이를 걱정해서 이제껏 그랬다고 느껴져요...ㅎㅎ 독자의 생각...ㅋ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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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우와!감동그자체,도경수입니다 오늘 올라오다니 작가님의 빠르신 스피드! 감동입니다ㅠㅠ 백현이가 걱정이되서 그러는거였나봐요 저렇게 틱틱되지만 저따뜻한마음이란! 그래도 언능 풀어서 다같이 회포나 나누는 자리를 보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 다같이 모이면 진짜 재밌을텐데 역시 이번편도 재밌습니다ㅠㅠ 이번편도 수고하셨어요! 다음화까지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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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스피드짱이네요ㅠㅠㅠ배쿈이가 경수랑종인이걱정하고잇는거맞죠ㅠㅠㅠㅠㅠ빨리둘이화해햇으면좋겟네욯ㅎㅎ 항상너무재미있게잘보고잇습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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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이고 일초에요!!!!!!! 제가 드디어 가입을해서!! 신알신을 꾸욱 누를 수 있게 되었어요 ㅠㅠ 헐 완전 행복 ㅜㅜ 그래도 백현이랑 경수랑 드디어 제대로 대화하고 어떻게든 풀릴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네요. 백현이 이녀석 ㅜㅜ 은근히 걱정하는 마음이.. 카디 행쇼하길 부디!!!! 작가님도 행쇼!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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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까꿍이에요~어이쿠우리뱅현이랑경수가얼른화해해서예전같은사이로돛아가야할텐데말이죠ㅜㅋㅋ그래도이제백현이가저번보단많이마음이열린?거같아서다행이에유^0^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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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말레이시아준수입니다!!!계속보니까백현이가그냥미워하는게아니라뭔가걱정하는거같기도하고..빨리둘이화해해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잘보고가요ㅜㅜㅜ헿작까님사랑해요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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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대박ㅠㅠㅠ백현이ㅣㅏ괜히그런게아니였어요ㅠㅠ진짜알고보면제일따뜻한마음인백현이같아요경수가진지하게백현이한테말하면둘이펑펑울면서껴안고라도예전ㅅ으로돌아갔으면좋겠어요ㅠㅠ저항삿댓글다는데암호닉없으니까제가다댓글다는데허전하네여ㅋㅋㅋ전오디오할래요..물논오!디오에욬ㅋㅋㅋㅠㅠㅠ담편기다릴거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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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백토끼입니다 백현이가 왜그렇게까지반응을하는지알것같네요...속깊은아이였군뇨ㅠㅠㅠㅠㅠ 그래두 같이풀고 조니니랑경수믿어주면좋겠어요~ 다음편도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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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ㅠㅠㅠ스팸이에요!! 뭔가 백현이의 마음을 알고나니 제가 다 먹먹해지는 기분이에요ㅠㅠㅠ빨리 모두다 행쇼S2 달달물을 보고싶어요ㅎㅎㅎㅎ오늘도 작가님 글을 최고입니다bb 다음편도 기대하겟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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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저저저저공작새에유!!!!!!!!!! 그뭐지 2부4편에서 글단!!!!!!!! 오오오오오오늘것도올라와잇엇네유 아 좋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일되면 하나더올라와잇길...하트하트 드디어 2부정주행해씀미닿하하ㅏ하하하하하핳ㅎ좋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달달터져서조코 그런데 백현이가 너무무서웟는데...진짜...배켜니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마 좋게 풀린것같아서다행임둥! 담편엔 다시화해하길.. 글구 종인이두얼른나오긿ㅎㅎㅎㅎㅎㅎㅎㅎㅎ종인앟ㅎㅎㅎㅎㅎㅎㅎㅎ잘보구가여 사랑합니당 알러뷰ㅠㅠ뷰뷰뷰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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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파리채에요ㅠㅠㅠㅜㅠ백현이도 나름 생각이 있는거겠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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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찌롱에요!!!! !!!!!!백현아 카디응원해줘라ㅜㅜㅜㅜㅜㅜ작가님 매일오시다니 금손여신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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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엨솜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점점더재밋어지는드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울하도당백현ㅇ이가빨리풀엇으면조켓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디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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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쏘쏘에요~중간까지는 백현이가 완전 얄미웠는데... 백현이는 많이 걱정되었던 거죠... ㅠㅠㅠㅠ 갑자기 꿈에서 확 깬듯한 기분이네요 ㅠㅠㅠㅠ 그래두 백현아 걱정대신 응원해주렴~ 키마님 오늘도 알찬글!! 감사해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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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작가님 꿈이뤄21입니당 백현이가 글런걱정따문에 화났을꺼라곤생각도못했는데 이자식들좋은친구를 뒸군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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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코코눈왔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와주셔서 빨리 확인을 못했네용ㅋㅋ 백현이가 이렇게 깊게 생각할줄은 몰랐네요... 앞으로 경수와 종이니는 어케 되는걸까요ㅠㅠ 백현이가 문제가 아니였어요!!!!! 작가님 고민이 많으실것같아용 제사랑받으시고 힘내서 담편 연재 빠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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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링세입니다......어머나.....이런.....강력하게 한방을날린 백현이네요ㅠㅠㅠㅠㅠ아이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짜노ㅠㅠㅠㅠㅠ우짜노우짜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키마님 사랑합니다 흐뷰ㅠㅠㅠㅠㅠㅠㅠㅠ키마님글 하트하트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느왕 완전짱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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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낑깡이에요 !! 백현이는 삐진게아니라 백현이 나름대로의 걱정을하고있었던건가요ㅠㅠㅠㅠ 짜식들 ㅋㅋㅋ 담편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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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짜식.... 그래도 걱정은하고있구만....근데 경수 태도저무 깎여서 어째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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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ㅠㅠㅠㅠㅠㅠ작가님 도블리에용 ㅠㅠㅠㅠㅠ아오늘도 경수는 실수를.... 백현이한테 장난치면안되지 경수야ㅠㅠㅠㅠㅠ!!!! 화나잇는데 그럼어캐.....눈물을....됴르르.....흘렷어야해ㅜㅠㅠㅠㅠ!!! 다음편에는 화해하길.....ㅠㅠㅠㅠ 얼른 백도의 친근터지는 모습을 봐야할텐데요ㅠㅠㅠㅠㅠ!!그래도 작가님이 좋은글 써 주시고 계시니 걱정없습니다 ㅎㅎㅎㅎ!!! 매번 빙의해서본다는건 ㅂ...ㅂㅣ...비밀.....@_@ㅎㅎㅎㅎ다음편도 기대하구 ㅇ잇을게옇ㅎㅎ!!! 작가님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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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나룻배에요ㅠㅠ요즘 셤기간이라 매일 인티 못들리는데 글이 이만큼이나 ㅠㅠㅜ 작가님 항상 힘내시구 사랑합니다ㅠㅠ ㅇ나 이것들은 싸워도 왜이리 귀여운지 ㅋㅋㅋㅋㅋ...........사이좋은게 더 귀엽긴하지만 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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