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둠에서 빛나는, 야광의; 빛을 발하는
2. (색상이) 아주 선명한
9월 초,더웠지만 선선했다. 백현은 전부터 가고싶어했던 중국여행을 떠올렸다.
작년에 가보았던 중국 북경은 나름 재밌었다.처음치고 중국음식들도 입에 맞았었다. 조금 아쉬운게있었다면 워낙 여행객들이많아서 시끄러웠다는 점이랄까.
그래서 이번여행은 조용하고 사람이 많이 없는곳으로 가고싶었다.
W.프로머스
몇번의 고민끝에 중국 후난성 창사로 여행을떠나기로했다. 그다지 여행할곳이 없었기도했고, 여행코스보다 중국의 자연스러운 풍경이 더 좋은백현이였다.
3박4일동안 있을 중국에서 굳이 많은 짐을 필요로하지않았다. 갈아입을옷 3벌 속옷또한3벌 혹시모를 비상캔통조림까지 이 세가지가 전부였다.
공항에서 4시비행기를 타고 창사로 떠났다. 우리나라보다 한시간 느린 중국시간, 도착했을땐 5시였다. 입국 절차를 마치고나니 시간이 꽤 지났었다.
작년 중국여행땐 가이드가 전부 설명을해줬고,가이드말에 따라야했었다. 맘에 들지않은 가이드의 태도에 다음에 다시올땐 중국어를 배워서 혼자 다닐거라는 계획을세웠다.
짧게나마 배운 중국어들이 부디 이번여행에서 제대로 쓰이길 바랬다.
예약해놓은 호텔에서 짐을 간단히 푼뒤 창사의 야경을 구경할겸 밖으로 나왔다. 중국여행중 밤거리를 돌아다닌것은 위험했지만 꼭 해보고싶었던 것중 하나이기도했다.
어둑해진 밤거리는 의외로 멋있었다. 도로에는 사람들이 어딜가는지 분주하게 돌아다녔고,길거리 음식을파는 사람들도 보였다.
하지만 그중 정작 눈이 가는건 따로있었다. 바로 귓가로 들려오는 노래소리였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따라가보자 점점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 무리에 갖혀 춤을추고있는 남자가보였다. 한눈에 봐도 꽤나 춤을 잘추는 남자였다.
깜깜한 어둠속에서 무대도 아닌 아스팔트 바닥에서 춤을추고있었지만 멋있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그의 마지막 손짓에 사람들은 소릴질러댔다.
넋이 나가있던 백현조차 사람들의 환호성에 박수갈채를 아낌없이 보냈다. 사람들은 앞에 놓여진 기타통에 돈을 던지고선 쩐빵,쩐빵이라는 말을 남기고서는 가던길을 다시갔다. 새로운 사람들이 올때마다 그는 계속 춤을 추고,또 추고 반복했다.
"한궈러?"
춤을춘 남자였다. 내옆으로 와 한궈러라며 물었다.아,하,한궈러. 떨떠름하게 한국사람이라고 묻는 그에게 맞다고 대답을했다.
더 말을하나 싶더니 그는 기타가방을 어깨에 매고, 돌아서 가버렸다. 에이, 말좀 하는가 싶더니 가버리네.
너무 오래 그의 충을 본탓인지 시계는 어느덧 11시였고, 거리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무서운 마음에 왔던 길을 돌아 호텔로 다시 갔다.
한참을 오던길을 되돌아갔지만 호텔은 커녕 어두컴컴한 주변뿐만이 날 맞이하고있었다.
아까의 화려한 야경들은 어디갔는지 찾아볼수없었고, 가로등하나없는 거리가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
그때였다. 뒤에서 누군가 내어깨를 두드리는 느낌이들었다. 순간 소름이 온몸에 퍼져,그자리에서 옴짝달싹할수없었다.
또 다시 한번 두르렸고, 눈을꼭 감고 뒤돌았다. 두려움에 천천히 눈을 떳을땐, 아까 춤을추던 그가 눈앞에 보였다.
"중구에서는,밤에 혼자다니며는 안되요"
어눌했지만 분명 한국어였다.아,네. 감사하다는 말을남긴채 돌아갔지만 막상 길을알지못한 백현이였다.
주변을 서성이는 백현을 그남자는 자기가 안내해주겠다며 어디로가야되는지를 물었다.
호텔이라고하자,남자는 앞장서 자신을 따라오라고했다. 백현은 긴장이 풀리지않았는지 어깨를 구부정하게 하고서는 남자를 뒤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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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은 처음인데 똥손이라 잘썻는지는 보장못해요.블로그닫고나서 글잡에 계속 글올릴듯하네요.
소재는 중국여행 다녀온후에 갑자기 떠올라서 바로 써서 올리는거에요. 굳이 레백을한이유는 제 최애이기때문이에요.
물론 특정하게 싫어하는 컾은 없어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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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주우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