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김민규 과외 (하다 눈 맞음) .txt
| 아껴 널 아껴 널 현기증 날 정도로!♡ |
일공공사, 후니, 봄봄, 삐익, 안농밍구, 수박에 된장, 요괴, 수녕아, 기다림. 토마토, 치즈, 망고, 만수르, 뿌존뿌존, 슈무룩
혹시 암호닉이 틀렸거나 추가되지 않았으면 절 매우 때려치시고 말씀해주세여...☆ |
그리고 여러분... 세상에 또....
너무 감사해여 진짜루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힝 내꺼들 평생 저랑 함께해요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이번 화 너무 늦었죠...? 죄송해여 진짜 제가 중요한 시험이 11월 초에 있어서ㅠㅠㅠ 그거 준비하느라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죄송합니다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민규 너 과외해야 되지 않겠니? 기말고사라도 잘 봐야지.”
“또 이상한 데다 돈 쓰지마, 어차피 한달도 못 버티고 다 가는데.”
“너랑 나이대가 같으면 좀 버티지 않을까? 그러게 아들 성격 좀 죽여! 그 파란색 머리도 좀!”
“에헤이, 다녀올게요.”
“너, 이! 어디가 엄마 말 아직 안 끝났어!”
일어나 교복을 갈아입고 엄마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고 있을까, 얼마전에 본 중간고사 점수가 좋지 않아 식탁에 앉자마자 잔소리가 시작됐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밥만 먹고 있는데 또 과외 얘기가 나오길래 수저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잔소리를 퍼부으며 옷 매무새를 정리해주는 엄마의 이마에 뽀뽀를 하고선 도망치듯 집 문을 재빠르게 닫고 나왔다. 하여튼 엄마도...
-
“밍구리! 어디가, 피방 안가냐?”
“엄마가 급한 일 있다고 얼른 들어오래, 이따가 농구나 하게 나와라.”
“야, 몇 시?”
“일곱시.”
학교가 끝나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하니 급한 일이 있다며 집을 얼른 들어오라는 엄마에 혹시 다쳤나, 무슨 일이 생겼나 하고 항상 가던 피방도 재끼고선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집을 들어가기 전 혹시 뭐 걸릴게 없나 하고 옷 냄새도 맡아봤다가 별 난리를 다 치고 심호흡을 내뱉고선 집으로 들어갔다. 신발을 벗고 정리를 하는데 웬 못 보던 신발이 있어서 엄마가 새로 하나 샀나 하고 거실로 들어가자 쇼파에 앉아있는 작은 여자애랑 눈이 마주쳤다. ...뭐야 쟨.
“...누구세요?”
“어, 왔니? 오늘부터 너 과외해줄 학생. 같은 학교에 동갑이니까 더 배우기 쉬울거야.”
“아, 안녕...”
문에 기대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겁 먹은건지 한동안 뜸들이다가 주방에 있던 엄마가 거실로 와 날 발견하고선 쇼파에 앉은 여자애를 소개했다. 과외? 아침에 그렇게 필요없다고 했더니! 엄마의 말이 끝나자 옆에서 작은 손을 흔들며 슬며시 인사를 건네는 여자애가 귀여워 보며 내가 미쳤나 싶어서 날카롭게 말을 꺼냈다. 김민규 진짜 미쳤구나... 언제부터 취향이 저렇게 조그만...
-
“아, 김민규 니가 농구하재서 나왔더니 장난하냐 지금?”
“죄송.”
“얼씨구, 영화찍냐? 학교에서만 해도 괜찮더니 왜 그러는데?”
그렇게 집을 나와서 이석민이랑 농구를 하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농구에 영 집중을 하지 못했다. 보다못한 이석민이 왜 그러냐며 골대에 공을 넣으며 물어봤고 그대로 코트에 엎어져서 생각을 해봤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어째서? 오랫동안 봐 온 아이도 아니고 고작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본 아이였다. 시발 이게 뭐 첫 눈에 반한다는 그런건가?
“밍구, 요즘 연애해?”
“미, 미쳤냐? 연애는 무슨.”
“헐, 당황하니까 더 수상해? 이걸 얼른 부승관한테!”“아 병신이 진짜! 그런거 아니라니까!”
“그럼 왜 그러는데!”
“아 과외 시작해서 심란해서 그런다!”
잠시나마 이석민한테 이걸 털어놓으려 했던 김민규 내가 병신이지... 어휴.
-
“우이 밍구 과외 잘하고 이따가 또 나와요~ 알았죠~?”
“말투 극혐.”
“극혐이라닝! 힝! 너무행!”
“니 얼굴이 더 너무행. 꺼져.”
정말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두 극혐인 이석민 새끼랑 왜 친구가 됐나 싶다. 지 볼을 내 볼에 부비는 이석민이 더러워서 얼굴째로 손바닥으로 밀어버리니 곧 떨어져서 온갖 상처받은 척은 다 하길래 그냥 버리고 집으로 걸었다. ...오늘부터 과외인데 보나마나 며칠하고선 못하겠다고 하겠지. 그동안 수도없이 과외를 해왔는데 전부 날 못 견디겠다, 무섭다는 이유로 과외를 금방 그만 두었다. 보나마나... 여잔데 금방 그만 두겠지.
“...어.”
어제 봤던 여자애다. 걸음을 계속 걷다말고 걷다 말길래 무슨 일이 있나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서 어느새 나도 발걸음을 맞춰 걸었다. 물론 거리는 상당히 떨어져있는 편이지만... 이름이 뭐랬더라, 이여주? 이름도 쪼그만하게 생겼네, 가만보니 뒷 모습은 예쁜 것 같고..., 다리 라인도...
그렇게 티가 나지않게 뒤에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멈추는 이여주에 덩달아 나도 발걸음을 멈췄다. 그러고선 뭔가 결심한 듯이 뒤를 도는데 나랑 눈이 딱 마주쳤다.
“왜 가다 멈춰, 앞으로 계속 가. 설마 어딘지 몰라 우리집?”
-
“아, 맞아 김민규 너 오늘은 일찍 나와라.”
“아, 어제 과외 했다고 몇 번을 말하냐.”
평소같이 동아실에 모여 낑겨서 장난을 치고 있는데 어제 조금 늦었다고 뭐라고 하는 부승관에게 신경질 적으로 답해주고선 어제 과외때 있었던 일을 생각해 봤다. 정 엄청 떨어졌겠지, 하긴 그렇게 진상을 부렸으니... 아, 내가 좀 심했나? 그래, 애초에 마음을 가지는 것 보다 이렇게 정 떨어져서 자기 발로 나가게 하는게 더 빠를지도 몰라.
“예뻐? 여자? 몇 살인데?”
“하여튼 권순영 머릿속엔... 그래서 예쁘냐?”
과외를 한다고 말을 하자마자 예쁘냐고 묻는 순영이 형과 정한형의 말에 한참 생각을 해봤다. ...못난 편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그래, 예쁘면 예뻤지 절대 못난 얼굴은 아니었다. 몸매도...
“몇 반인데?”
“같은 학년?”
“몇 반인진 모르고 이름만 알아요, 이여주라던데.”
내 이름에서 이여주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쇼파에 앉아 내 프렌즈 팝을 깨주던 지훈이 형이 손에서 폰을 놓쳤다. 덕분에 내 폰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고 기겁하며 지훈이 형한테 뭐라고 했더니 평소같으면 어딜 대드냐며 나를 때리고도 남았을 형이 가만히 있길래 이때가 기회다 하고선 평소보다 더 뭐라고 했다. 어우, 속이 다 시원하네!
“여주(이) 우리 반인데, 고생 존나 하겠네! 하필 김민규를...”
“오, 형 예뻐요?”
“존예. 우리 반에 예쁜 애 걔랑 걔 친구밖에 없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랄까...”
이석민의 입에서 나오는 이여주에 대한 말에 묘하게 기분이 나빠졌다. 아니, 내가 걔 남자친구도 아닌데 왜 기분이 나쁘고 난리야? 하여튼 김민규 요즘 여러모로 너무 이상해졌다. 냉수 마시고 정신이나 차려야지... 라고 생각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나에게 폰을 던진 지훈이 형이 먼저 동아리 실을 나갔다. 근데 이게 무슨...?
“아 지훈이 형!!! 미쳤어요 진짜!?”
형이 건네준 내 휴대폰 화면엔 내 어여쁜 캐릭터인 빨간망토 무지는 어딜가고 기본 캐릭터인 프로도가 1단계에서 빛나고 있었다.
-
그렇게 이지훈과 한바탕(?) 일이 있고 난 후에 대답을 해줘도 여전히 물으러 오는 여자애들이 귀찮아 아예 종이에 글을 써서 올때마다 보여줬다. 아니 내가 차라리 이지훈 친구인 승철오빠랑 이런 오해를 받으면 몰라, 지들은 태어날 때부터 같이 살았던 새끼랑 무슨 사이면 그게 좋겠나!
“...야, 너네 오빠 또 오신거 같은데?”
“미쳐 진짜, 또 물어보러 오겠구먼. 여주야(아) 밖에 지훈오빠 있던데 정말 아무사이도 아니야? 웩.”
“앜ㅋㅋㅋㅋㅋㅋ 이여주 진짜 잘 따라해ㅋㅋㅋㅋㅋ!”
미주의 말에 교실 창 밖을 보니 조그매서 보이지도 않을텐데 이지훈의 작은 대가리가 창문 위로 솓아있었다. 저 새끼 아까부터 왜 이래? 이지훈이 통 갈 생각을 하지 않길래 입모양으로 죽고싶지 않으면 꺼지라고 말을 하니 내 말을 들은체 만체 하고선 계속 안가고 버티고 있는다.
- 죽기싫으면 꺼지라고.
- 싫어.
- 애들 쳐다보는거 안보여?
“혀, 형아. 저 허리 아픈데여...”
“어쩌라고.”
“아니 형, 저 쉬는 시간 마다 이러고 있어서 힘들다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이석민이랑 교대해.”
...어쩐지 그 작은 키로 어떻게 봤다 했더니 복도에서 큰 소리로 울부짖는 승관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대화를 듣자하니 매 쉬는 시간마다 우리 반 앞에 있던 이지훈은 승관이의 등에 업혀 우리반을 봤던거고... 그 생각을 하니 승관이가 불쌍해졌다. 이지훈 저 자식이 키는 작아도 무게는 꽤 나가던데...
“저..., 여주야(아)”
“어, 또 씨발, 왜.”
“...어?”
“아, 아니... 다른 생각 좀 하느라 미안.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이지훈을 씹다가 옆에서 말을 건 여자애의 얼굴을 확인하지도 않고 무의식적으로 욕이 나왔다. 당황한 내가 얼굴을 들어 쳐다보니 아까 우.리 지훈이 오빠랑 무슨 사이냐고 묻던 그 여자애다. 어휴, 안 들어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데.
“밖에 지훈이 오빠 계속 있길래, 진짜 아무사이도 아니야?”
...이지훈 죽이고 천국 가겠습니다.
사실 여주는 작지 않습니다. 얼굴도 예쁘구여 몸매도 좋구여! 키도 커여! 나인뮤지스를 생각하세여!! 워후!!!! (본격 여주 사기캐 만들기.)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세븐틴/민규] 양아치 김민규와 과외하기 03 40
10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세븐틴/민규] 양아치 김민규와 과외하기 0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20721/42a8f747b93c18b53f8082edcf5c3415.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