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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전체글ll조회 2044


두번째네요ㅎㅎㅎ

이번엔 기성용 선수입니다^^^

*

*

*

국대망상 연인으로:기성용 | 인스티즈

"하아.."

방금, 친구에게 뜬금없는 소식을 들었다. 내 남자친구가 낯선여자와 팔짱을 낀 채 그의 집으로 들어가는걸 봤다고.

처음 든 생각은 올게 왔구나, 싶은 마음이었다. 연락이 없어도, 바빠서 그런거라고, 차가워진 너의 태도에도, 내가 과민반응하는거라 치부하고는 너의 소식을 기다리고있었는데, 이 따위의 얘기를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듣게 되다니..기분 참더럽다.

#

띵동-띵-동-...

친구 말대로 그의 집으로 왔다. 입구에서 만난 친구는 아직 운 흔적이 남아있는 내 얼굴을 보더니 마음단단히 먹으라며 등을 토닥여주었다. 웃어보이며 괜찮다고 몇번이고 말하며 집 문앞에 섰는데 다시 마음이 약해진다. 울면 안되는데, 이 자리에서 내 눈으로 모든 걸 확인 한 후 그동안 쌓아왔던 것이 한순간에 무너질 생각을 하니 가슴언저리가 계속 아릿하다..

- 누구ㅅ..000..?

"..응. 요즘, 너무 연락이 없길래. 잠깐 들어가도 돼?"

- 지금? ..아...

남자친구의 한숨이 들려온다.얕고 짜증이 섞인 한숨이 한웅큼 귓속을 헤집는다.

- ..기다려봐. 문열어줄게.

딸깍-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윗옷이 없는 채 바지만 입고 있는 그가 보인다. 내게 눈으로 묻는다. 어쩐 일이냐고. 안으로 들어오라는 말 한마디도 않은 채 우리 둘은 멀뚱히 서로를 쳐다보고 있다.

..아, 맞다. 죽싸왔는데.

" 이거, 죽인데 먹어보면좋을-"

" 어? 오빠, 이여자 누구야?"

죽을 꺼내는데, 그의 허리에 손을 감은 채 간드러진 목소리로 그에게 내존재를 묻는 낯선 여자. 속옷만 입고 가운을 걸친 모습을 보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하나다. 얘구나. 

그는 자신옆에 선 그여자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는 침대에 가서 기다리라고 여자에게 속삭인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잔인한 걸까. 계속 힘을 주고있던 입이 순간 긴장이 풀리고 눈물이 흐른다.

" 죽은 필요없고-..."

" ..."

" 보는대로야. 알아듣지? "

" ...왜 말 안했어?"

" 귀찮아서. 그냥 기다리면 결국 알아서 떨어지겠지 싶었거든. 이렇게."

피식-하고 그가 웃는다. 그래, 넌 기쁘겠지..네 계획대로 내가 알아서 떨어지려 이렇게 와줬으니 감사하겠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히는것만 같다. 

눈물이 주체할수없을정도로 계속 흘러내린다. 

" 아, 좀...울지마."

내가 잘못들은건가? 울지 말라고?

걱정해주는거니? 아니면 이것도, 그냥 뱉는 말인걸까.

" 너 우는게 제일 추해. 알아? 진짜 패버리고 싶다고, 그따위 얼굴로 질질짜면."

그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을 듣고 결국그놈의 얼굴을 한대 때려주고는 뛰어나와버렸다. 그는 내 이름을 부르지도, 뒤따라 뛰어오지도 않았다. 그저 이대로 관계가 종결된 것에 대해 만족한 모양이었다.

#

" ..바카디151 하나 주세요."

집으로 가기는 싫었다. 현관엔 그가 달아줬던 새울음소리가나는 장식이 걸려있고, 방으로 가면 벽엔 온통 그 사진뿐이니까. 결국은 얽어매인느낌이 들테니까.주저앉고 울어버릴테니까.

고민하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그와 자주가던 바에 들어가 도수가 가장 높은 칵테일을 하나 골라 주문했다.

술친구나 하게 기성용에게 전화를 걸었건만, 아직 초저녁이라 훈련중인지 받지 않는다. 하여간 꼭 필요할때 없는놈같으니...핸드폰을 가방 깊숙히 쑤셔넣었다.

" 이거 도수가 많이 센데, 괜찮으시겠어요?"

" 괜찮아요,괜찮아!! 저 술 세요!"

걱정해주시는 아저씨. 왜 이런걸 마시나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시더니 이내 금방 한잔을 만들어 주시고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신다. 독한 술인걸 증명이라도 하듯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도수가 높아봐야 죽기야 하겠어?

탁-

...어? 술을 마시려 손을 뻗었는데, 천장에서 웬 손이 내려와 잔을 든다. 이거..환각인가? 아직 술 입에도 안댔는데..?

" 술이 세긴 누가."

아..환각이 아니었구나.

천장에서 내려온줄 알았던 내 잔을 낚아챈 손의 주인은 다름아닌 기성용이었다.

전화도 안받던놈이!!..어라? 그러면 여기 어떻게 알고 온 거지?

" 전화도 안받더니 여긴 어떻게 알고왔어?"

" 그땐 훈련중이어서. 전화 안받은건 너도 만만찮을텐데."

" 난 전화 꼬박꼬박 받거ㄷ...아.."

전화를 안받은다는 녀석의 말에 가방 깊숙히 묻어뒀던 핸드폰을 꺼내봤는데...이런. 당당하게 [기성용]이라는 이름으로 부재중 전화가 8통 찍혀있다. 가방에 너무 깊숙히 넣어놨나. 왠지 미안해진다.

" 미안..전화한줄몰랐어. 근데 어떻게 알고 온건데?"

" ..그냥 술먹고싶어서. 여기 니가 소개해준데잖아. 남자친구랑 자주 온다고."

아..언젠가 내가 남자친구와 바에 있을때, 성용이를 부른적이 있었다. 7년을 알아온 친구라,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고픈 마음에 바에 불러 셋이 같이 시간을 보낸적이 있었다. 성용이는 그때 뭐가 뒤틀렸던지, 한시간을 채 못채우고는 언짢아보이는 표정으로 바를 나갔었다.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너도, 아직 기억하고 있구나.

" 왜 오늘은 혼자왔냐."

" ..그냥.음.. 고독을 즐기는 여자!! 멋지지??"

힘든내색을 하기가 싫어 과도하게 웃었다. 내가듣기에도 참 어색했는데, 기성용도 그걸 아는지 바라보는 눈에 어쩐지 동정심이 한웅큼 서려있다. 아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그 눈빛에 왠지 울컥해져온다. 

" 여기 진토닉 하나요-"

" 그거 저번에 물같다고 안먹었잖아?"

" 나말고 너. 아까 시킨건 나 주고."

" 왜!! 나이거 먹을거야!!"

" 그거 도수 세. 줘."

거의 뺏어가듯 내 잔을 가져가는 기성용.아까 아저씨도 걱정했는데..이게 그렇게 센건가? 

왠지 얄미운 마음에 뺏긴 바카디 잔을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성용이가 고개로 앞쪽을 가리킨다. 아, 술 나왔다.

#

"그러니까! 내가! 오늘! 그놈이 바람피는걸 이 두눈으로 딱! 봤다고!"

"...그 새끼가 바람폈다고?"

아이고, 기분이 참 헬렐레하다. 술이 들어가자 뭔가 알딸딸한 기분에 오늘 있었던 일들을 다 털어놨다. 오늘 바람핀걸 확인한 것까지 다 털어놓으니, 참 후련하다. 아, 근데 이놈은 왜이렇게 분위기가 살벌한거야..

진토닉 두잔째에 벌써 나는 몸이 메롱한데,기성용 이놈은 바카디인가뭔가를 벌써 세잔째 들이키고 있다.

" 그래서.헤어졌냐?"

" 차인거지-완전! 엄청 꼴사납게..하하..."

탕-

술잔을 내려놓는 그의 동작이 여느때와는 다르게 거칠다. 올. 너 별명이 기식빵이라더니 성깔 나오겠다 아주?

웃긴생각을 떠올리려 애를쓰는데, 남자친구 얘기를 하다보니 자꾸 생각이난다. 끊임없이 머릿속을 배회한다. 나 진짜 사랑했는데...붙잡을수만 있다면, 잡고싶다. 그 여자버리고 나한테 오라고 빌고싶어..자존심같은건 상관없으니까. 아니.이러면 질리려나..?

" 야- 기성용- 뭐하나 물어봐도 되냐-?"

" ..너 벌써 취했냐?"

" 어허! 묻는말에대답해야지! 물어본다?"

" 그러던가. 뭔데?"

" 남자들은 말이야-...."

"...."

"자기가 찬 여자친구가..집으로 찾아와서 다시시작하자고 하면...질려..?"

"....뭐?"

" 이제와서..다시 하자고,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하면...해줄까? 응? 기성용...너도 남자니까 알거아냐-어?"

결국 눈물이 흐른다. 오늘 참 가지가지 하는구나. 날 차버린 남자친구 앞에서 울어버리질않나 7년지기 친구한테 연애상담하면서 질질짜질않나. 꼴사나운건 알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정말 못 버틸것만 같다. 내자신이 비참해서, 너무 한심해서...

" 너 이러는거..."

" ...."

"엄청 추해."

"..뭐?"

성용이가 슬픈 눈으로 날 바라본다. 깊은 동정과, 안쓰러움을 담은 검은눈동자가, 끊임없이 시선을 맞춘다. 아까보다는, 다른 감정이 섞여있는듯한 눈으로.

다른 생각을 해보려, 다른 말을 꺼내려 머릿속을 헤집는데, 녀석의 추하다는 말에 자꾸만 반복된다.

'너 우는게 제일 추해. 알아? 진짜 패버리고 싶다고, 그따위 얼굴로 질질짜면.' 내가 마지막으로 들었던, 남자친구의 입에서 나온 말. 계속해서 머리를 웅웅 울린다. 목구멍이 따끔거리고, 아직 응어리진 마음이 쿡쿡쑤신다.

" 이런게 추한거야? 어..?"

" ...."

"뭐, 취하고, 막 울고 하는게 그냥 넌 추해보이지? 그렇게밖에 안보이지? "

" 그런게 아니라-"

" 미안하다- 바쁜선수 잡아놓고 추한모습이나 보여서."

소리를 지르고 거의 미친사람처럼 바를 나왔다. 뒤에서 성용이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약간의 욕짓거리와 함께.

그가 부르는 소리와 쫓아 뛰어오는 소리를 뒤로 한 채, 무작정 근처의 버스정류장으로 가 와있는 버스를 탔다. 가만..이게 우리집으로 가는 버스가 맞나..?

#

" 아.. 냉장고에 먹을게 없네"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기성용과 싸운지 이틀이 지났다. 나름대로 밝게 살아보려 노력은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게다가 헤어진 다음날 보니 새로 샀던 파란색과 민트색이 어우러진 운동화도 어째보이질 않고. 매일매일이 젖은 솜마냥 몸이고 정신이고 모든게 무겁다. 다행히도 남자친구는 헤어졌던 그날만큼 그립진 않다. 문제는 기성용이다. 

이따금씩 깜짝깜짝 놀라게된다. 이녀석이, 내게 이렇게도 깊이 들어와있던 사람이었나, 하고.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보다 성용이와 찍은 사진이 더 많은 핸드폰을 보다보면, 웃다가도 그리워서 속이 아플 지경이다. 어쩌면, 항상 옆에 있어줘서, 힘들었던 순간이든 행복했던 순간이든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모든 감정들에 대해 무뎌져서, 소중함을 몰랐던건 아닐까.

먼저 연락해 보고싶기도 하지만, 훈련에 영향이 있을까봐 섣불리 핸드폰으로 손이가지 않는다. 주말이니까 쉬려나? 전화하면 받을까..?

문자를 하려 핸드폰을 들었다가 이내 내려놓았다. 저녁에, 훈련 끝날때쯤 연락해 봐야지. 미련을 버려야겠다 하면서도 왠지 핸드폰을 손에서 놓기가 쉽지않다.

[기성용]

...?!?!????핸드폰 화면에 뜬 이름 세글자가 못내 믿기지 않는다. 왜 전화한거지?7년친구라고 이런것도 통하는건가.웃음이 나온다.

" 여보세요? 기성용?"

- 웬일로 일찍받냐?

" 어?아..앞으론 잘 받으려고!"

- 집이지?

" 응.왜?"

- 나와. 집앞이야.

" ..왜?"

- 너 그때 바에 가방놓고갔잖아.

" 가방? 무슨가방??"

- 죽하고 운동화있던데. 새거.

아!!운동화 잃어버린줄 알았는데 바에 두고왔었구나..어쩐지 왜 없어졌나 했다. 잃어버린 짐을 찾았다는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내심 단지 이것때문에 온건가 싶어 조금 섭섭하기도 하다.

- ... 왜 대답이 늦어. 너거아니야?

" 아니아니 맞아!! 금방내려갈게-"

7년지기친구라는 명분으로 항상 어떤 몰골을 하던간에 그냥 만나곤 했지만, 어쩐지 그냥나가기가 민망해 얼른 옷을 갈아입고 대충 머리를 빗었다. 얼굴은..어쩔수 없고.

#

" 집에서 그러고 있었냐?"

" 왜, 이상해?"

" 아니. 예뻐서."

예쁘다는말에 빈말같으니 그냥 넘어가자하는 마음과함께 어느정도 믿고싶다는생각도 든다. 왜 이렇게도 알쏭달쏭한걸까.민망한 마음에 성용이를 봤는데 어..?가방이 없다??

" 뭐야..가방은?"

" 집에있어."

" ..집? 지금 장난치는거야?"

" ...."

약간 짜증스러운마음에 그를 올려다보니 말없이 웃고있다. 그러더니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춘다. 빤히 바라보는 그의 눈이 웃자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변한다.

" 너 보고싶어서 왔어."

" ..."

" 그리고,"

그의 큰 손이 볼을 쓰다듬는다. 한없이 조심스러운 손길에 뭔가 아득해지는 느낌이다. 아으. 볼이 화끈거리는느낌이 든다.

" 그때 추하다고한거, 너 우는게 추하다는게 아니라-"

" ..."

" 그런놈한테 매달리는 니가 싫어서 그런거야. 미안. 그렇게 말해서."

" 나도..그때 갑자기 가버려서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에 그는 머리칼을 한번 쓰다듬어 주더니 일어섰다. 역시 키가 크긴 크구나.

무언가, 따뜻한 색의 묘한 기류가 흐르는것 같다. 이대로, 계속 친구사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 그 운동화, 내일줘도 돼지?"

" 왜? 딱히 오늘 필요한건 아니지만."

" 나도 같은거 사서 신으려고."

" 운동화 없어?"

" 그건아닌데, 그렇게라도 해야 다른놈들이 안넘볼테니까."

" 어?..안넘봐? 뭘?"

" 아직도 감이안오냐?"

안넘본다고? 다른놈들이?

..아..!!! 알것같다.

간질간질한 기분이 머릿속을 휩쓴다. 배시시 웃음이 새어나온다. 

기성용이 알겠냐는 제스처를 취한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더니 다시 아이같이 해맑은 웃음을 짓는다. 이제보니 나 진짜 둔했구나. 저렇게 멋진 남자가 옆에 있었는데. 왜 그걸 여태까지 몰랐을까. 

그가 내일 훈련끝나고 전화할게- 라고 하고는 차로 간다. 헤어지는게 못내 아쉽긴 하지만, 뭐 어쩔수 없지.

"아, 까먹을뻔했다."

차로가던 기성용이 뭔가를 잊어버린듯 다시 이쪽으로 뛰어온다. 뭐지?

" 이거 받아."

손바닥만한상자. 흔들어보이 달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눈으로 뭐냐고 묻자 열어보라는데,

조심스럽게 상자를 여니 새것으로 보이는 핸드폰이 보인다. 이걸 왜?

" 이거 왜 주는거야?"

" 그냥 써."

" 그냥 쓰라고?"

" 어. 연락처 추가는 하지 말고."

이상한 마음에 전원을 켜 메뉴의 연락처 아이콘을 터치하니 저장되어있는 하나의전화번호가 보인다. 7년을 알고지내 이젠 외운지도 한참 된, 그의 번호가.

국대망상 연인으로:기성용 | 인스티즈

*

*

*

으나구우ㅠ유ㅠ유유ㅠ늉쥬쥬뉴ㅠ뉴

여러분 아무래도 무리수였어요...기성용선수는 내가가진 곶아손으로는 무리였어 으으 읽어주신분은 감사해요 흐어엉

다음은 이대훈선순대..반응없으면 그냥

짜져있을게요 소금소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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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머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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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짧지만 굵은반응ㅎㅎㅎㅎ감사합니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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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조...좋다..............작가님 이리와요 안아줄께요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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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우왕 안아준다니ㅋㅋㅋㅋ흡 이런대우 처음이야...ㅁ7ㅁ8 읽어주셔서 감사해요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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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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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ㅈ..좋아요??진짜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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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머..... 작가님!!!!!!!! 설레서 오늘 밤 다 잤어요!!!!! 신알신하고 가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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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우왕신알신감사해요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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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하조아죽어요ㅠㅜㅜㅠ작가님으앙아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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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뭔가 달래줘야할것같다...ㅁ7ㅁ8읽어주셔서 고마워요헤헿헿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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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자까님....달달달달하고조으네요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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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달달달달 플러스 오글오글...ㅋㅋㅋㅋㅋ좋다고하니 그저 고마운곶아손쓰니...감사합니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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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대훈찡으로 돌아오신다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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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조만간 대훈찡을 마지막으로하고 나중에 다른주제로 올게요ㅎㅎㅎㅎ읽어주셔서 감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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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막 두근거렸어요ㅠㅠ이렇게 좋을수가..!우와 눈높이 맞춰주는거 너무 좋은거아니예요....??으아ㅠㅠ!!!
작가님 전편에서 비회원이라서 아쉽다고 했었는데 진짜 이메일 남기면 텍본보내주실거예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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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네네네!!텍본 보내드릴게요ㅎㅎㅎ이메일 꼭 남겨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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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go5280@naver.com 인데요....수고스러우시겠지만 보내주세요ㅠㅠ!!사랑합니다 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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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이대훈선수편까지 쓰고 묶어서 보내드릴게요ㅎㅎㅎ저도 스릉흡느드 독자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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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대대대대대대박이네요 ㅜㅜㅜㅜ 으어 ㅜㅜ 좋다 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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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독자님도 대대대대대대대박!!!감사합니다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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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으이이잉ㄱㅇㄱ이 작가님짱!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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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독자9님도 짱!!읽어주시니 그저 감솨합니돻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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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작가님 S2.. 신알신하고갑니다!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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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저도..S2ㅎㅎㅎㅎ신알신감사감사ㅠㅠㅠㅠ대훈찡으로 돌아올게요...ㅁ7ㅁ8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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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이대훈 져아져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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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대훈찡은 인기남...ㅁ7ㅁ8
읽어주셔서 감스ㅏ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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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길고좋다 작가님 사랑해요ㅋㄱ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알라뷰 막 글이기니까 몰입도가쩌는거같드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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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글이 길어서 지루하지 않나했는데 다행다행ㅠㅠㅠ하트치고싶은데 핸드폰은 비루한 아이폰..ㅁ7ㅁ8 독자님저도격하게스릉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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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헐완전조은데여...자철찡도해쥬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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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자철찡ㅋㅋㅋㅋ제 곶아손으로 과연 가능할까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요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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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대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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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조..좋은반응이라 믿을게요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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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스릉해요스릉해요 태환찡도 해쥬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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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제가쓴글중에 국대망상 연인으로:1 이거 태환찡이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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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으ㅏ악 454878974654536463시,간 보고 자야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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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소금
이런반응은처음이야...ㅁ7ㅁ8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감사해요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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