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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엑소 숙소 앞에 있었는데 나보고 사생이래 4 (부제;징어의 데뷔!!)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c/f/bcfe6fe15e57d82ff4bdb4af14f78646.gif)
엑소 숙소 앞에 있었는데 나보고 사생이래 4
(부제; 징어의 데뷔!!)
☆★암호닉★☆
김민석
찹쌀떡
퐁퐁이
율무차
비니
체리블라썸
둉글둉글
뉴뉴
츄파춥스
카레호빵
조화해
변백현
두유하나
고기
누누
비타민
계란말이
달고나
현훈
쫄보
모카
꽃돼지
맥주500cc
씽씽카
배큥이내품으로
정은지
아 싸랑해요!♡
ː4ː
종인이 오빠가 사탕을 주고 간지도 벌써 이주일이나 흘렀다.
사탕을 계기로 카톡, 문자, 전화를 주고 받으며 나와 종인이오빠를 비롯해 엑소 멤버들과 난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은 다시 첫 도전을 하는 그 날. 데뷔날이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아직 생기지 않은 매니저오빠를 대신해 빅스 매니저 오빠가 날 데리러 와줬고,
김원식은 피쳐링을 해줬다는 거지같은 이유 하나로 나와 함께 방송국에 출근을 하게 생겼다.
제일 먼저 찾은곳은 헤어숍이였다. 어제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잠을 못자…긴 개뿔,
엄청나게 깊은 숙면에 빠져 세수도 하지 못한채로 헤어숍에 도착했다.
깊은 숙면을 해서 그런지 피부는 물이 오를대로 올랐고, 샴푸를 하고 머리 손질을 하기 시작했다.
김원식은 옆에서 아, 누나 요기 요거! 자꾸 내려와. 라며 왁스로 쫙, 올려버린 머리카락을 계속 만지며 담당 언니에게 찡찡거렸고,
그걸 보곤 썩소를 지은 뒤 헤어를 마져 손질하기 시작했다.
"와, 동생. 오랜만에 이쁘다"
"닥쳐"
"픽, 가자"
앞머리가 없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는 내츄럴하게 웨이브를 넣어 더욱 더 청순해보이는 효과를 줬고, 메이크업 또한 신인답게 수수하게 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뒤 일어서자 김원식이 감탄을 하며 오랜만에 칭찬을 한다.
오랜만에 칭찬을 들어서 그런지 괜히 부끄러워져 더욱 틱틱거리며 김원식에 옆구리를 한번 치곤 헤어숍을 나왔다.
*
| 징어바보들의 징어 홍보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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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우리 막내가 오늘 데뷔를 하네요. Jing A - Be OK(Feat.Ravi of VIXX) 다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앨범 수록곡 중 그대네요라는 곡은 저와 함께 듀엣 한 곡이니 기대해주세요^^!
성시경
우리 막둥이가 드디어 데뷔를 하네요. 연습생한다고 쫄래쫄래 돌아다닌게 엊그제 같은데. Jing A - Be OK(Feat.Ravi of VIXX)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석훈
언제 데뷔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데뷔를 하네요. 실력있는 아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세요. 군복무 중에 들었는데 앞으로 음악방송만 계속 볼 것 같네요ㅋㅋ Jing A - Be OK(Feat.Ravi of VIXX)
서인국
드디어!!!! 젤리피쉬의 기대주가 데뷔를 하네요! 오늘 엠카운트다운 데뷔무대 다들 봐주실꺼죠? Jing A - Be OK(Feat.Ravi of VIXX) 우리 막둥이 화이팅^^!!!!!
VIXX
여러분~~~ 우리 여동생 바보 라비군의 동생이 데뷔를 하게 됐어요~~ 오늘 엠카운트다운 데뷔 무대에서 라비군의 피쳐링까지 함께 들을 수 있어요! Jing A - Be OK(Feat.Ravi of VIXX) 다들 기대 해 주실꺼죠?!!♥
EXO
빅스 라비씨의 동생이 데뷔를 한다고 하네요!! 박수 박수!!! 노래 들어보니까 좋네요~~~ Jing A - Be OK(Feat.Ravi of VIXX) 화이팅^^!!!! (찬열 카이 세훈 크리스 타오) 피쳐링 한번 욕심내봐도 될까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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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지 잘했지?"
"우쭈쭈- 잘했어"
"오빠랑 회사 식구들, 심지어 엑소 멤버들까지 너 응원해줬으니까 오늘 최선을 다하자"
"알겠습니다!!"
대기실에 앉아서 다시 한번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있을 때, 오빠가 호들갑을 떨며 스마트폰을 나에게 들이밀며 SNS를 보여줬다.
눈을 이리 저리 굴리며 SNS를 확인하곤 입가에 가득 지어진 미소를 감추지도 못한 채 김원식의 엉덩이를 톡톡 두들겨주며 우쭈쭈- 해주니
좋다고 실실 웃으며 오늘 최선을 다 하자며 다시 한번 나에게 힘을 실어준다.
"징어야 가서 앨범 돌리고 인사하고 오자"
"잠깐만, 옷 좀 갈아입고!"
방송 시간도 점점 가까워져오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을 때 김원식이 눈치를 챘는지 내 어깨를 툭, 치며 인사하고 오자. 하며 씩, 웃어준다.
내가 진짜 오빠 하나를 잘 둬도 너무 잘 뒀구나…맨날 게이새끼, 개새끼라고 욕해서 미안해 원식아ㅠㅠㅠ
검정색 하이웨스트 플레어 스커트와 검정색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은 뒤 힐까지 모두 신은 뒤 오빠손에 앨범을 10장,
내 손에도 앨범 10장을 챙겨서 대기실을 나왔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Be OK라는 곡으로 데뷔하는 Jing A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허리를 푹, 푹, 숙여가면서 인사를 몇번이나 한 줄 모르겠다.
오빠와 함께가서인지 다들 날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그 덕에 나 역시도 실실 웃으면서 앨범을 돌릴 수 있었다.
"마지막이다"
"아, 진짜 개 힘들어"
"말 좀 이쁘게해! 오빠 아이돌이잖아!"
"웃기고 자빠졌네, 나보다 입 험한건 너잖아"
뒤질래? 안닥쳐?? 엑소의 대기실 앞에서 어금니를 꽉 깨물고 오빠와 또 싸우기 시작했다.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살피다가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 오빠의 엉덩이를 한번 발로 차버렸다.
개새끼, 어디서 날 놀려먹을ㄱ…….
"어,어어!! 넘어진다!!!!!"
쿵-!!, 그렇게 세게 찬거 아닌데…. 김원식의 엉덩이를 차버림과 동시에 엑소 대기실의 문이 열렸고,
김원식은 도대체 왜!! 중심을 못잡은건지, 크게 소리를 치며 엑소 대기실 안으로 大자로 뻗어버렸다.
엑소 멤버들 눈을 ○_○!!!! 모두 다 똑같이 이렇게 뜨고선 김원식과 나를 번갈아 보기 시작했고,
김원식은 언제 넘어졌냐는 듯, 벌떡 일어서버렸다.
"ㅇ,왜, 뭐, 무슨 일 있었어?"
"ㅇ,어? 아니- 없었지- 절대로 없었지-"
이럴때만 죽이 척척 맞네, 엉덩이를 털며 일어난 김원식이 무슨 일 있었냐며 능청스럽게 물었고,
그래도 내 오빠니까 내가 감싸줘야지 ㄸㄹㄹ…☆★ 하는 생각으로 절대로 아무일도 없었다며 같이 능청을 떨었다.
그런 우리 둘을 본 엑소 멤버들은 뭐가 좋다고 물개박수를 짝짝짝!! 치면서 호탕하게 웃어재꼈고,
그 중에서 유일하게 종인이오빠와 세훈이오빠가 썩소를 지으며 이럴때만 죽이 척척 맞네, 하고 우릴 건들였다.
"김원식! 이번엔 너로 정했어!! 가라!!"
"간다아아아!!! 다 죽었어!!!!"
썩소를 지으며 우릴 비웃는 종인이오빠와 세훈이오빠를 보며 김원식의 등짝을 때린 뒤,
어릴적 자주했던 포켓몬스터 놀이를 하듯 김원식에게 이번엔 너로 정했어!! 라고 하자
김원식은 성 난 들소마냥 손가락으로 뿔을 만들고 세훈이오빠와 종인이오빠에게 달려들었다.
"으어헑컁핰- 항복이요, 원식남신님, 징어여신님 항복이요" - 오센
"크핰하하갘- 항복 항복," - 깜종
세훈이오빠와 종인이오빠에게 달려들어 손가락으로 미친듯이 간지럼을 태우는 김원식 때문에
세훈이오빠와 종인이오빠는 양 손을 들어보이며 항복이라며 소리쳤다.
"우리 대기실엔 어쩐일이야?"
"짠- 앨범 홍보 나왔습니다"
"그래 그래, 어서 해봐"
대기실 문을 닫고 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오빠들을 보며 크핰- 하고 웃고 있을 때
루한오빠와 민석이오빠가 날 보며 아빠미소를 짓곤 어쩐일이냐고 물었고, 앨범을 들어보이며 홍보 나왔습니다! 라며 우렁차게 대답하자
모든 멤버들이 입가에 아빠미소를 띄우며 우쭈쭈- 거리며 어서 해봐. 라며 나에게 집중을 한다.
"앙녕하세여!! 엣소 선뱃님둘!! 이번에 데뷔하는 신인 찡어임니다! 앨범 들어보시고 마능 관심 주세요! 감사항니다!"
(안녕하세요!! 엑소 선배님들!! 이번에 데뷔하는 신인 징어입니다! 앨범 들어보시고 많은 관심 주세요! 감사합니다!)
실제로 발음이 저랬다는게 존나 개 씨발 큰 함정이지 ㅋ...............
여태까지도 계속 저렇게 인사를 했었나…하…☆★
인사를 하고 나니 엑소 멤버들 모두가 크하핰- 하면서 배를 잡고 뒹굴거리고 바닥으로 엎어지고 아주 난리가 났다.
그와중에 김원식은 혼자서 안웃고 날 보고 흐뭇하게 웃고 만다.
개새끼, 웃을려면 웃던가 나 놀림?? 개놈아??개씨발???
"그래, 엣소 선뱃님둘이 우리 찡!!어!! 앨범 들어보고 마능 관심 줄게"
"아 진짜 박찬열!!!"
"아, 징쨔 바차뇰!!"
"따라하지마라 개놈아"
다들 신나게 웃는 와중에 찬열이 오빠…는 무슨ㅋ 박찬열 개새끼가 날 따라하며 신나게 놀린다.
따라하지마라 개놈아까지 신나게 앵앵거리는 목소리로 따라하는 박찬열 앞에 딱 서서
정강이를 한번 까줄까, 뒷통수를 때려줄까, 고민을 하고 있으니 박찬열이 그 사이를 타서 또 다시 신나게 놀리기 시작했다.
"너 이제 큰일났다, 내가 사실 인스티즈를 하는데… 거기에 너 말 못한다고 영상 엄청 남아돌껄? 다 흑역사임^^ 이불 뻥뻥^^!!"
"닥치라고 개쉬봘아"
"아-!! 아파!"
"아프라고 때리지 간지러우라고 때리냐?"
뭐? 인스티즈? 뭐가 어쩌구 어째? 별 이상한 말들만 잔뜩 해놓고선 흑역사^^!! 이불 뻥뻥^^!!이라고 하는 박찬열의 정강이를 까버렸다.
그러자 정강이를 붙들고 한발로 펄쩍 펄쩍 뛰어다니며 소리란 소리를 고래 고래 다 지른다.
난 무슨 확성기에다가 대고 말하는줄^^!!
"ㅇ,야 징어야 이제 곧 있으면 너 차례임;;"
"아 미친, 박찬열 오빠새끼야 너는 나 오면 뒤짐^^ 수고!!"
신나게 박찬열을 때리러 쫒아다니고 있을 때, 경수오빠가 눈을 굉장히 크게 뜨고선 흰자 자랑을 엄청나게 하며
이제 곧 있으면 내 차례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좆됐다…하는 생각을 하고 김원식의 팔을 붙들고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시발 킬힐 괜히 신었어…운동화 내놔 엉엉ㅠㅠㅠㅠㅠㅠㅠ
초록글 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 ㅠㅠㅠㅠ 이 영광을 독자님들께 바쳐요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아싸랑해요!!!!!!매우매우!!!!!!!!!!!!!!!아이러브유!!!!!!!!!!!!!!!!!!!!!!!!유후!!!!!!!!!!!!!!!!!!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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