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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엑소는 아이돌이고 너징은 코러스인 썰
엑소는 지금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있는 아이돌그룹이고 너는 가수준비생이지만 요즘 알바로 코러스알바 하고있는상황이야
같이 호흡맞춘 가수들도 말하면 거의 아는사람이어서 너징은 자부심이 완전 두둑하게 가지고있어
그러다가 이번에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 코러스알바를 하게됬어
너징이 나가게된 편은 전영록편이야, 평소에 너징의 어머님이 좋아하기도 하셨고 너징도 노래 많이 듣고 존경하던 선배님이야
그래서 이번에도 자부심 단단히 가지고 잘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출연자 목록을 둘러보면서 노래 보내준곡에따라 코러스도 연습하고있는데
엑소의 노래를 소속사측에서 안보내온거야
너징과 코러스 언니들은 우선 다른곡들부터 연습을 다하고 시간이 너무 늦어도 곡을 안보내주니까 PD님한테 말씀드려서
결국 곡을 받으러 아래로 내려오라고 지시를 받아
그래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어디서 후광이 비추더니 엑소 멤버들이 우글우글 몰려와있는거야
같이 연습하는 언니들은 이미 심장폭주해서 막내인 너징을 저 늑대소굴로 등떠밀어 보내버려
그렇게 좀 어색하게 처음으로 엑소를 마주한 너징은 수줍게 인사하고 음원파일 달라고 말을 해보려는데
" 아 존나 재촉은 왜하세요? 코러스는 당일날 맞춰보면되고 파트가 많은것도 아닌데 "
너징은 그 소리듣고 머리 얻어맞은것처럼 멍해져서 말한쪽을 올려다봐
평소에 귀엽게 생겼다고 완전 좋아하던 백현이가 그런 막말을 늘어놓는거보고 멍해져있는데
옆에서 서있던 멤버들이 백현이 등 툭툭치면서 귀찮으니까 USB넘겨주고 빨리 가자고하는거보고 더 충격
그래서 어영부영 USB 넘겨받고 서있는데 엑소는 뒤돌아서 가려고하는거야
너징은 완전 소심하게 엑소를 불러세워서 같이 맞춰보는 연습은 언제할거냐고 물어
그러니까 뭐 맞추기라도 한듯이 멤버들 모두 폭풍 비웃음, 뭔가 기분나빠진 너징이 표정굳히니까
종인이도 덩달아 표정굳히더니 완전 카휘혈인듯, 목소리 낮게깔고
" 코러스는 당일날 무대전에 맞춰봐도 상관없어요. 연습은 그쪽들이 알아서하시면 되는거고 "
이러면서 피식웃고 가버리는데 뒤에서 진짜 브라질리언킥을 엉덩이에 꼽아버리고싶은 충동을 느꼈어
평소 자부심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밟혔다는게 기분 나쁘기도 하지만 제일 기분나쁜건 지들이 늦었는데 뻔뻔한 태도였어
그래도 너징이 꾹참고 들어가서 코러스 언니들이랑 연습 맞추고 무대 당일이 됬어
목도 완전히 풀려서 날라다니고 기분도 좋아서 완전 강아지처럼 무대를 뽈뽈거리며 구경하는데
친화력덕에 출연하는 가수분들과 스탭들과도 완전히 친해진 너징이야
다른 가수들과 카메라 리허설 무대 모두 완벽히 맞추고 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엑소가 안오는거야
기다리다 시간이 촉박해 올때쯤 엑소가 미안하다고 인사하면서 녹화장으로 들어와
들어보니까 음악방송 사전녹화랑 샵갔다오고 이러느라 늦었다고 하는데
너징은 엑소의 첫만남의 꽤 강렬해서 그거마저도 거짓으로 들리는거야
그래서 피식피식 웃고있는데 타임이 촉박해서 맞춰보지도 못하고 엑소가 대기실로 들어가는것만 쳐다보고있다가
너징도 생방준비하고 마지막으로 옷매무새도 점검해
여기까진 완전 완벽했는데 사건은 생방 당시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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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처음써봐서 완전 설레네요.. 10P나 받아먹고 이글이 뭐라고..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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