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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엑소는 아이돌이고 너징은 코러스인 썰 03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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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엑소는 아이돌이고 너징은 코러스인 썰 03

 

 

 

그 불후의 명곡 사건이 있고난후 너징은 일주일동안 코러스알바를 모두쉬고 너의 천덕꾸러기 동생인 오덕후의 생일을 챙겨주기로 해

생일선물 받고싶은게 뭐가있나 동생인 덕후한테 물어봤더니 너징에게 수줍게는 무슨 한마리의 고릴라가 날듯 뛰어오며 엑소를 외쳐대는 바람에

너징의 정신과 혼은 이미 저밖으로 나가려는데 엑소앨범을 계속 요구하는 동생에 전기억들이 솟아나면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해

그래서 살포시 동생의 입에 발바닥을 키스하듯 밀착시켜버리고 인터넷 쇼핑몰로 사면 가격좀 쌀까해서 여기저기 뒤지고다녀

초록창에 엑소앨범명을 쳤더니 블로그연동해서 음원구매 사이트가 하나떠서 거기에 들어가서 앨범을 살펴보는데

버전이 두개가있는거야, 그래서 그냥 아오 모르겠다싶어서 버전을 두개다 시켜버리고 몇일이 지나자 배송오는것도 까맣게잊은채

생일선물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잊어버린 너징이야.

 

 

그렇게 의미없는 백수생활을 하다가 몇일 울리지 않던 너징의 핸드폰에 문자가 한통 와, 그문자음이 뭔가 불길해서 너징은 문자열기를 꺼리는데

옆에있던 동생 오덕후가 다가와서 핸드폰에 문자내용을 확인하더니 갑자기 방방뛰며 발광을 시작하는거야

그거에 괜히 너징도 호기심이 생겨서 문자 내용을 확인하는데 왓더 ..

' [***] 엑소 팬사인회 이벤트 사인 당첨자 안내드렸습니다.(이메일참조) '

그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 너징은 굳어있는데 옆에있는 오덕후는 언제부터 니가 엑소덕후였느냐, 응모는 언제했느냐 난리를 쳐

너징은 응모한적도 없는데.. 라고 중얼거렸는데 얼마전 앨범주문한게 생각나서 미친듯이 뛰어가서 앨범산 홈페이지를 다시 들어가봐

정말 말도 안되게 그 홈페이지에서 팬사인회 응모중이었던거야, 너징은 그런사실도모르고 앨범2장샀다가 당첨된 천운아가 된거지

그걸 동생한테 넘기려다가 너징은 자기명의로 주문한거 알고 절망해, 차라리 가지말자 생각을하고있는데

동생이 가서 자기이름으로 싸인이나 받아오라고 발떠밀어서 생일선물이다생각하고 참고 팬싸인회를 갈 준비를해

 

 

 

드디어, 팬사인회 당일이 되고 너징은 동생이 이것저것 선물전해주길래 내가 좋아해서 간거냐며 마구 짜증을 내고 다 거부하고 빈손으로 집을나서

평소 앞 슈퍼가던 수수한 옷을 입고나온 너징은 팬싸인회장 앞에가자마자 이렇게하고나온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게 되

모두 한껏꾸며서 다들 블링블링한데 너징은 정말 촌년이 따로없더군! 아무튼 그렇게 자신을 후회하며 70번대의 번호를 받은 너징은 들어가서 앉아

이번에 나온곡 으르렁뮤비만을 주구장창 틀어줘서 귀가 아팠던 너징은 눈을감고 이어폰을 꼽으려고 하는순간 밖에서 환호성이 들리는거야

괜히 내부도 술렁거리면서 너징도 무슨 소녀팬마냥 긴장하고 바짝 허리세우고 앉아서 괜히 거울을 보다가

너징한테 그런 상처를 준 엑소란걸 자각하고 거울을 발로차서 아래로 떨어트리고 들어오는 멤버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봐

크리스, 루한, 타오,찬열 이렇게 들어오고 아 다 새로보는 애들이구나 하고 안심하고있던 너징앞에 등장한 경수와 백현이에 앨범을 바닥에 쿵,하고 떨어트려

혹시나 눈이라도 마주칠까 안절부절 못하고 바닥만 쳐다보는데 점점 너징의 순서가 빛보다 빠르게 태양보다 뜨겁게 다가와

무대위로 올라가서 정말 수줍은 소녀팬처럼 바닥만보면서 싸인을 받고 지나가, 물론 이름은 오덕후로 받고있는데 드디어 경수앞에 선 너징이야

경수가 완전 애기웃음을 지으면서 너징을 올려다보며 인사를하는데 너징은 죄인처럼 고개만 푹숙이고 있어.

그에 이상한 점을 느낀 경수가 아래로 너징의 얼굴을 확인하고 무슨 돌부처마냥 굳어버려

거기에 너징은 미리 써놨던 멘트가있는 쪽지 펴서 눈앞에 두어번 흔들어주고 따갑게 등에 꽂히는 시선때문에 앨범만 경수에게로 건네

 

 

" 동생분 생일선물 때문에 온거에요? "

 

 

경수의 목소리를 들은 백현이가 언니가 참 착하네요,라고 칭찬하려고 웃으면서  너징을 보는순간 얼굴이 티나게 구겨지며 아까한말 취소, 이러고 코웃음을 쳐

그거에 기분이 나빠진 너징은 오덕후로 싸인해주세요, 라고 하는데 경수는 앨범위에 너징의 이름을 쓰는거야. 당황한 징어가 말리려고했는데 뒤에서 관리하시던분들이

밀리니까 어서 넘어가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앨범받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앨범밑으로 따스한 온기가 너징의 손을 감싸

알고보니 경수가 스엠의 법칙을 무시하고 너징의 손을 감싸듯이 잡아준거야, 아무도 모르게. 너징이 당황해서 손을 빼려고하니까 더 꼭잡은경수가

전일이 마음에 걸렸던건지 입모양으로 ' 미안해 ' 이렇게 말하고 손에 스르르 힘을풀어, 거기에 아무대답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진 너징이 백현이에게로 넘어가자

경수는 뒤에온사람에게 또 천사같은 미소를 지어주며 싸인을 해줘, 너징은 누구나 다 잡아주나 하고 손을 주시하는데 또 그상태에서 경수와 눈이마주쳐

눈을 황급히 피하고 힐끔힐끔보는데 경수는 너징이외엔 완전 철벽남으로 손스치는것도 못하게 앨범 끝부분을잡고 넘겨줘

기분이 은근 좋아진 너징이 작게 웃으며 백현이 앞에서는데 아니나 다를까 변백현은 너징을 완전히 비꼬기 시작해

 

 

 

" 동생핑계대고 우리한테 환심이라도 사볼까해서 온거에요? 그렇게 말했으면 안나타날법도 한데, 참 끈질기다 "

 

 

 

처음엔 너징에게 다정하게 가까이 와보라고해서 꺼름칙하지만 가까이 다가간 너징이 그런소리를 듣자 깊은 화가 치미는거야

그래서 싸인을 다할때까지 한마디도 안하고 백현이손에서 앨범을 빼앗듯이 들고 빠르게 아래로 내려가서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순서대로 나와야하는데

팬싸인회 관리자들에게 양해를 구한후 먼저 싸인회장을 빠져나와, 비참함 때문에 한참동안 그앞에서서 씩씩거리다가 터덜터덜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온 너징은

오징어라고 써준 경수때문에 어쩔수없이 경수가 싸인해준장만 살짝 뜯고 다른 경수의 사진에 서투르게 싸인을 따라해서 너징의 동생에게로 앨범을 넘겨

그리고 경수의 싸인은 너징이 아무에게도 보여주지않은 상자에 집어넣고 꽁꽁숨긴후 아까 팬싸에서 변백현이 한 말이 생각나서 침대에누워 천장만 바라보다가

경수가 잡아준 손을 위에서 살짝 감싼뒤 눈을감아, 그러자 화가 눈녹듯이 사라지고 편안해진것을 느끼더니 스르르 잠에 빠져버려

 

 

 

 

 

 

-

 

 

사담

 

 

 

우선 이렇게 늦게와서 죄송해요, 제가 요새 심한 몸살을 앓고있어서 글쓰기 창을 열 겨를도 없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변백을 나쁜남자로 만들어서 죄송해요, 여러분 백현이 미워하지마세요! 제가잘못했어요, 돌은 제가 맞을게요 흑흑

그리고 갑자기 전개가 이렇게되고 끝마무리도 잘 못지어서 죄송해요:( 얼른 나아서 분량도 더 늘리고 스토리도 탄탄하게 구성해가지고 올게요

마지막으로 암호닉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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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경수조으다~~~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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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배큥 왜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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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작가님 완전 금손이에요, 아프시다니 꼭 얼른 완쾌하시길 빌구요. 요새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세요, 오랫동안 기다린것도 아니에요. 3일내리 꼬박 앓으신건 아니겠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하지만 힘내세요! 오늘글도 너무 재밌고 좋아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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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아.....후.......변백현이리와...좀맞자!!!!!!때릴거다!!!말리지마아!!!!!!!!!!!!!....경수야이리와......워더하게!!!!!!내꺼할거다!!!!!ㅠㅠㅠㅠㅡ경수ㅠㅠ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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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작가님금소뉴ㅡ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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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오오오오 신아르신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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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백현아 너 증말 왜그러니..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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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경수야ㅏㅠ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변백 조리가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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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경수는착캥유유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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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멍멍이에요!!경수야ㅠㅠㅠㅠㅠㅠ미안하다고해줘서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변백현너미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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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으아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 넌 천사야ㅠㅠㅠㅠㅠㅠㅠ변백 되써 너 필요없어 반성도 할줄 모르는 자식 그러다 망한다!!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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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오경수야은근설렌다ㅠㅠㅠㅜ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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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검은별이에여~~기다려짜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보고시퍼써여ㅠㅠㅠ내용 다까먹울뻔햤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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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오 짅짜 저 변 뭐시기!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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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경슈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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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 작가님 완전 금손이에요, 아프시다니 꼭 얼른 완쾌하시길 빌구요. 요새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세요, 오랫동안 기다린것도 아니에요. 3일내리 꼬박 앓으신건 아니겠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하지만 힘내세요! 오늘글도 너무 재밌고 좋아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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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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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경수왜때문에 착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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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ㅜㅜㅠㅠㅠ경듀야ㅜㅜㅜㅠㅠㅠㅠㅠ역시 우리 경듀 내거네여ㅜㅜㅜㅜㅜ워더해야겠어요 나도 손이 있는데ㅜㅜㅜㅜㅠㅠㅠ변백 왜이러는걸ㄹㅁ까요 으르를ㅇㅇ으ㅡ르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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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암호닉비타민으로신청하께여ㅠㅠㅠㅠ경듀야ㅠㅠㅠㅠㅜ배큥이는왜그러는거ㅠ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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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경수머시따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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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배큥...왜이레...츤데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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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변백짱시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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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변백현..... 아진짜화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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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아 경수야ㅜㅜ설렌다ㅜㅜㅜㅜㅜ팬싸애서 저러면ㅜㅜ아이고ㅜㅜ다음편도볼깨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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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굥수....너...ㅎㅎㅎㅎ변배켠왜그러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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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조화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변백현너이자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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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ㅜㅜㅜㅠㅠㅠㅠ헐경수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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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백현아 왜그러니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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