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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원우] 예그리나 (사랑하는 우리사이) 01 | 인스티즈 

01.

 

 

 

 

첫사랑 

 

처음으로 느끼거나 맺은 사랑.

 

나에게도 그런 첫사랑이 있다.

아련한 기억속의 한사람.

 

그아이를 처음 본건 2학년이 시작되는 3월.

교실 문을 열고 어색한듯 교실을 들어서는 그 아이는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 나와 눈이 마주쳤고,

웃어주었었어.

환하게.

아마 그때부터 였던것 같다.

그아이를 좋아하게 된건.

 

 

"반장후보들 나와."

 

선생님의 부름에 몇몇아이들이 칠판앞에 섰고.

그애 또한 서있었어.

그중에 그애가 제일 빛났어.

아이들이 연설을 끝내고, 그아이의 차례가 되었어.

 

"제 이름은 전원우 이고..."

 

전원우?

그때 처음알았지.

원우의 이름.

 

"잘 부탁 드립니다."
 

 

짝짝짝.

 

 

혹시나 누가 볼까 손으로 가리며

원우의 이름을 써 내려갔어.

 

원우는 반장에 당선되었고,

반아이들에게 박수를 받아.

 

"원우 축하해~"
"이야~전원우~"
 

 

 

시간은 흘러 4월달이 되었고, 

난 친구 한명 없이 외롭게 지냈어. 

어느날 점심시간, 

난 어느때 처럼 혼자 교실에 앉아 창문 밖 만 멍하니 바라보고있었어. 

 

"뭐해?" 

 

[세븐틴/원우] 예그리나 (사랑하는 우리사이) 01 | 인스티즈 

 

 

 

뒤에서 누가 톡톡 치길래 봤더니 

원우였어. 

 

"어...?그냥..." 

"밥 안먹어?" 

"응..." 

"배고프잖아." 

"..." 

"밥 먹으러 갈래?"
"어?"
"나랑 먹자."
"뭐?!" 

"뭘 그렇게 놀라...친구가 나 버리고가서 같이 먹을 사람 없단 말이야." 

"..." 

"가자아~"
 

난 어쩔수 없다는 듯 따라갔고, 

원우는 급식판을 들고 신난듯 동동거려. 

 

 

 

 

"돈가스~맛있겠다~" 

"..."
"많이 먹어~" 

"너두..." 

 

원우는 급식판도 씹어먹을 기세로 밥을 먹었어. 

그런 원우를 바라보느라 난 한숫가락도 먹질 못 했지. 

 

"왜 안먹어?"
 

갑자기 원우가 고갤 들어 눈이 마주쳤고, 

난 깜짝 놀라서 고갤 숙이고 

 밥 먹기에만 집중했어. 

 

"푸훕."
"..."
"잘 먹네~" 

"너도 먹어..."
"너도 아까 나 밥먹는거 쳐다봤잖아~나도 너 볼껀데~?"
"켁!" 

"어!사래 걸린거야?물...물!" 

 

원우가 놀라서 물을 뜨러가려 일어나는걸 겨우 붙잡고 앉으라고 했어. 

 

"괜찮아...크음!..." 

"정말?"
"으응..." 

 

원우는 안심한듯 한숨을 쉬고 

다시 밥을 먹는데 열중했어. 

 

 

"다 먹었어...?" 

"응!" 

"갈까?"
"그래!밥 완전 맛있었다~" 

"응..." 

"내일도 같이 먹어."
"뭐?" 

"같이 먹자고..."
"왜...?"
"왜냐니...그냥..." 

"..."
"싫어?"
"싫은건 아닌데..." 

"그럼 같이 먹어."
"..."
"먹는거다?" 

 

라며 날 앞질러 뛰어더니 

갑자기 뒤를 돌아. 

 

 

"이름!" 

"어...?너 내이름 알아...?" 

"당연하지~" 

"아..."
"빨리와." 

"응?"
"아!빨리 오라고!" 

 

 

원우는 손짓까지 하며 날 자기쪽으로 불러. 

 

 

"이렇게 행동이 느려서 누가 데리고 살아~답답하다~"
"미안..."
 

"어...?장난인데..."
 

"..." 

"삐졌어?"
"아니...!"
 

"진짜...?"
"안 삐졌어!"
 

"정말?"
"정말!"
 

"거짓말...입술이 요만큼이나 튀어나왔더만!" 

"아...아닌데!아..아닐껄?"
 

"아닐껄은 뭐야ㅋㅋㅋㅋㅋㅋ" 

"..." 

"귀엽다."
"뭐?!"
 

"반응이 귀여워...너 놀리는거 진짜 재밌다!" 

"뭐...?" 

"앞으로도 자주 놀려야겠다."
"누가 놀림 당해준데?"
"니가."
 

"..." 

"알겠지?넌 이제 내 놀림감이야!" 

"죽을래?" 

"죽을래애~?" 

"어?" 

"지금 나한테 죽을래 라고 한거야?" 

"어..." 

"와...이름이 그렇게 안봤는데..." 

"어...?" 

"무섭게 죽일래라니...나 무서웠잖아." 

"아니...그럴수도 있는거지..."
 

"뭐~?그럴수도 있어~?와..."
 

"..."
 

"이름이 무섭네...그럴수도 있지~?" 

"나 갈래..." 

 

 

뒤돌아 혼자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원우가 내 팔을 붙잡았어. 

 

 

[세븐틴/원우] 예그리나 (사랑하는 우리사이) 01 | 인스티즈 

 

 

"아...미안해~안놀릴게." 

"거짓말."
 

"진짜 약속~" 

"..."
 

"약속~" 

 

 

원우는 새끼손가락을 펴, 

나에게로 가져와. 

 

"약속~" 

"뭐야..." 

"안놀릴게~새끼손가락~고리걸고~꼭꼭 약속해~" 

 

 

원우는 억지로 자기 새끼손가락에 내 손가락을 걸고 손을 흔들어. 

 

"뭐야...!" 

"약속~이제 너 안놀릴게~" 

"..." 

"미안해~" 

 


 

더보기

다시 돌아온 안찌입니다...! 

여러분 정말 죄송해요...글 연재했다가 글 마음대로 연중하고 삭제하고...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 

[세븐틴/원우] 예그리나 (사랑하는 우리사이) 01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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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사랑가득/와....원우야...드디어 원우글이 작가님 사랑해요♡♡♡오늘도잘읽고가욤ㅎ
8년 전
안찌
사랑가득님 반가워요!!!
ㅠㅠㅠㅠ죄송해요 이번글은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연재할게요♡

8년 전
독자2
민규워더 하 좋다 원우야....민규워더지만 원우야너도사랑훼..
8년 전
안찌
민규워더님 반가워욧!!!
원우도 민규워더님 사랑할꺼에여...!

8년 전
독자3
일공공사 / 원우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능글 거리는 모습 너무 좋아요ㅜㅜㅠㅠㅠㅠㅜㅠㅠㅠ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안찌
감사해요 일공공사님♡다음편도 올라오면 재밌게 봐주세요.
8년 전
독자4
지유에요!! 아 진짜 전원우........와...................헐........진짜 내가 사랑해...작가님도 사랑해요....와..........
8년 전
안찌
저도 지유님 사탕해욧....!♡
8년 전
독자5
와.......전원우진심완전사랑스러워요ㅜㅜㅜㅜ
8년 전
독자6
으아ㅇ 저너누 귀여워..........능글맞는 원우라니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우왕 원우 글이당~~~~능글맞기는 원우가 반장~~이열 완전 잘어울림!!!!!!!
8년 전
독자8
저너누 넘나 귀여운 것......너누야 사랑해 와장창! 작가님도 하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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