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글을 쓰기 시작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나도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어 과연 저를 알아보시는 독자분이 계실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들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봅니다:)
제가 이 필명으로 글잡에 마지막 공지를 올린지도 벌써 1년하고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글잡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게 아마 2012년 중순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가물가물(?)해서 확실치가 않네요^^;
아무튼, 그 이후로 거의 2년을 채울 정도의 긴 시간 동안 독자님들과 함께 글로 소통하던 때가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다른 작가분들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한 제 글을 다소 높은 구독료가 걸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찾아주시면서 애정이 가득 담긴 댓글을 달아주셨던 독자분들의 과분한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즐거웠던지, 비록 제 필력은 다소 미흡했지만 그마저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셨던 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근 2년 동안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던 글잡담을 돌연히 떠날 수밖에 없었고,
그 뒤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문제가 발생하여 인스티즈에서도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다행스럽게도 기회가 되어 이렇게 다시금 독자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고,
너무나도 반가운 나머지 염치는 없지만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감히 글을 적어봅니다:)
그간 잘 지내셨나요? 독자님들, 너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