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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헤븐라희 11 | 인스티즈



헤븐라희 11


– 청춘 재난 영화 제2부: 헤븐라희에서의 피서 방법 –










“오랜만이네, 여주. 버스킹 이후로 처음인가?”

“안녕하세요. 네 그런 것 같네요.”

“근데 되게 어제도 본 것 같고 그렇다.”

“어제도 봤으니까요.”




윤기가 어깨를 으쓱였다. 물론 남준의 닦달에 못 이겨 예정보다 하루 일찍 연습실에 출석 도장을 찍은 여주는 연습실 지박령 윤기와 버스킹 이후 두 번째 보는 것이었고.




“밥은?”

“먹고 왔어.”

“여기 올 때는 빈속으로 오는 게 좋아. 남준이형이랑 윤기형이 다 사주거든.”




정국이 또 문을 덜컹거리며 들어왔다. 그러면서도 발성은 어찌나 좋은지 문소리보다 큰 목소리가 주위를 에워싸는 듯했다. 여주는 언젠가 저 문을 정국이 박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너 당사자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그래서 이번 곡은 뭘로 할지 정했어요?”

“그거 정하겠다고 모인 거잖니.”

“톡으로 회의하면 될 걸.”

“너네 톡 보는 시간이 너무 중구난방이라 안 돼. 한두 번도 아니고.”




단호한 윤기의 말을 배경 삼아 여주는 악보집을 캐비닛에 넣었다. 이제는 집보다 연습실에서 더 연습할 것이니 기타도 미리 세팅해뒀다. 덱스터 D 250 SG. 넥은 하드 메이플, 핑거보드는 로즈우드로 되어 있는 제품으로 검색창에 ‘민트색 일렉 기타’를 검색해서 산 것이었다. 여타 고급 기타보다 좋고 나쁘고를 비교할 만큼 많은 기타를 만져본 것은 아니지만, 민트색인 것에 만족할 만큼 나쁘지 않은 연주감을 갖고 있었다. 그만큼 기타라는 악기에 대해 요목조목 아는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쿠폰과 검색창 쇼핑 포인트를 탈탈 털면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민트색’ 기타였다. ‘민트색’인 게 가장 중요하긴 했다.




“와 강선재 거보다 확실히 비싸 보인다. 얼마 주고 샀어?”




그래서 여주는 누군가 기타에 대한 질문을 할 때마다 뒷목을 긁적일 수밖에 없었다.




“정확히 기억은 나는데 삼십만 원대…….”

“와, 삼십만 원?! 그 새끼는 백만 원대로 그딴 소리밖에 못 내는데.”




정국이 인상을 씀과 동시에 놀라운 목소리로 여주의 기타를 쓸었다. 곧은 손가락이 줄을 한 번 튕기자 어디에도 연결되지 않아 흐린소리가 띵 하고 울렸다. 여주는 엉성하게 웃으며 그 손을 쳐다만 보고 있었다. 달리 할 말이 없었다. 대신 남준이 입을 열었다.




“야 강선재도 치기는 잘 쳤어.”

“내 뒤통수를 잘 쳤죠.”

“걔 얘기 그만해. 여주 불편해 하잖아.”




여주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으나 이야기를 종결시키기 위한 윤기의 방법인 걸 알아 가만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지민과 태형이 연습실에 들어왔다. 윤기가 앰프에 전선을 연결하며 말했다.




“자, 어제 톡방에서 나왔던 후보 일곱 개 중에 네 개만 추렸다. 여기서 두 개 뽑는 거야.”

“다수결?”

“아니. 각 세션 얘기부터 듣고. 여기 악보가 애매한 것도 있어서.”




올해 참가할 락 페스티벌은 두 곳이었다. 창원과 부산. 일주일 간격으로 창원이 먼저였고 부산이 뒤였다. 두 달 가까이 다가온 락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의 시험기간과 맞물려 있었다. 윤기와 남준을 제외하면 모두 대학생이었기에 여유가 있을 때 연습을 해둬야 했다. 창원 한 곡, 부산 두 곡으로 한 곡은 중복으로 할 예정이었기에 멤버들은 더욱 고심했다.


와중에 여주는 처음 듣는 박자의 반복에 잠시 아찔해졌다. 이 사람들이 내 능력치를 높여도 너무 높여 본 게 아닐까 싶었다. 한 곡은 기타 솔로가 현란하다 못해 격정적이었다. 여주는 고개를 까딱이며 박자 타는 멤버들이 불안한 눈으로 살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제발……. 그러다 지민과 눈이 마주쳤다. 마주친 눈이 웃자 여주는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해졌다. 지민만큼은 이 곡을 뽑지 않을 것 같다는 안도감. 여전히 통기타를 안고 손가락을 주물거리는 모습에서도 안정감을 느꼈다. 여주는 그 모습이 그저 분위기에서 파생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래서 네 빈자리가 커.”

“……네?”

“그냥.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지민이 했던 말은 남준이 했던 말 만큼 파장이 컸다. 남준이야 오래 전부터 알았던 사이였지만 지민은 생판 남이나 다름없었으니까. 그런 사람이 고작 몇 주 함께 했다고 빈자리를 운운한다니. 덜컹거렸던 마음을 조금 더 낱낱이 살펴보면 신기함과 새로움이 있었다. 기타를 조금 가르쳐줬던 게 도움이 되었다고 쉽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나는 2년간 몸담은 체인락도 한 순간에 나왔는데.




“이거 좋다. 고전이잖아요. 우리 매번 새로운 것만 하느라 고전을 안 한 것 같아.”

“저번 발렌타인데이 공연 때 고전했는데?”

“많이 안 했단 소리죠.”

“난 두 번째가 좋은데. 영어 노래 부르고 싶어요.”




그렇게 치면 저도 신기하고 새로운 사람이었다. 앞서 말한 대로, 2년간 몸담은 체인락도 한 순간에 나왔으면서 고작 몇 주 함께 한 사람이 빈자리를 운운한다고 혹하다니. 신기함과 새로움이란 살필수록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여주가 꾸물거리는 지민의 손가락에 시선을 두고 있을까, 윤기가 운을 뗐다. 앰프는 다음 곡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이 곡은 다 좋은데, 악보가 없어.”




윤기는 여주를 보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왜, 왜 쳐다보세요. 왜 꼭 나만 잘 하면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데요.




“이거 하려면 악보 따야 돼. 여주 할 수 있겠어?”




윤기가 물었다. 갑작스레 제게 튄 질문에 여주가 잠시 고민했다. 곡에서 가장 튀는 세션이 메인기타였다. 반주 내내 거의 솔로 같은 태핑이 이어졌고, 대부분의 음을 연주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만큼 기타의 역할이 중요한 곡이었다. 다만 반복적인 태핑을 생각하면 아주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무서운 곡이었다.




“……청음으로 악보 딴 적은 없는데.”

“다른 애들은 청음으로 악보 딴 적 많아서. 어려우면 내가 편곡할 수도 있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거잖아요. 여주가 속으로 울부짖었다. 이러려고, 이러려고 사탕발린 말 잔뜩 해서 나를, 나를! 정국이 대답을 요하는 듯 마이크를 여주에게로 돌렸다. 여주가 볼에 닿은 마이크에 고개를 돌려 입 가까이로 댔다.




“해 본 적은 없는데……”




곡의 절정에 다다랐을 때 여주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헤븐라희 전체를 울렸다.




“하면 되지 않을까요?”




여주는 본인이 이 어이없는 청춘영화의 일원이 되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놈의 마이크가 문제였다.






















♬ 사기꾼 – 투 데이 올즈 스니커즈










벚꽃의 꽃말이 중간고사라면 피서의 꽃말은 기말고사였다. 응? 피서는 꽃이 아니라고? 응? 6월에 피서가 웬 말이냐고? 더위를 잘 타는 여주는 5월 말부터 반팔과 민소매를 입었으며 피서도 대충 한자를 끼워 맞추다보면 그럴 듯한 꽃 이름이 될 것이라며 가슴을 쾅쾅 쳤다. 지수가 먹다 남은 커피 텀블러에 찬물을 가득 채워 챙겨주지 않았으면 여주는 열불 터져 체인락, 아니 헤븐라희 연습실까지 날아갔을지도 몰랐다. 시험이 과제 대체인 건 좋은데요 교수님. 이게 조별과제라면 말이 다르죠. 어떻게 중간고사도 아니고 기말고사를 조별과제로 내주실 수 있나이까. 인터넷이나 드라마로나 봤던 조별과제 잔혹사가 눈앞에 펼쳐지니 여주는 머리칼을 기타줄 마냥 튕길 수밖에 없었다. 잠을 못 자 푸석한 머릿결이 여주가 헝큰 그대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아직도 연락 안 받아?”

“응.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조지자.”




지수가 빠르게 자문자답 하는 여주의 등을 두드렸다. 지수도 화가 나는 건 마찬가지인데 여주가 너무 화를 내는 바람에 나오려던 화도 쏙 들어갔다. 어, 어, 어떡하게. 같은 실 없은 소리만 나왔다. 여주가 뚜둑 소리를 내며 손과 목 관절을 돌렸다.


청음으로도 악보를 따는데, 손가락으로 이름 몇 개 못 지우랴. 여주가 지수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자료조사랑 발표문을 맡아. 내가 피피티랑 발표를 맡을게. 아주 깔쌈하게 뽑아줄라니까. 지수가 못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걱정스러운 얼굴을 했다.




“그 사람들 선배잖아. 그러다 무슨 말이라도 나오면 어떡해.”

“선배면…… 선배답게…… 톡이라도 잘 보던가…….”




말줄임표 사이에 급진적인 욕이 스며 있었다. 영문학과 15학번 금즌으(김진우)…… 국문학과 16학번 항잉성(황인성)…… 두고 봐라. 엿이 무엇인지 단단히 보여줄 테다. 노트북을 탁 하고 닫은 여주는 헤븐라희 연습실로 향하는 내내 걸음도 쾅쾅 걷고 음악도 쾅쾅거리는 것만 듣고 연습실 문도 쾅, 닫았다.




“난 정국이가 온 줄 알았어.”




연습실에는 태형만 있었다. 남준은 화장실(태형네 집)을 갔고 윤기는 요 앞 만두집에 만두를 포장하러 갔단다. 고개를 끄덕인 여주가 가방을 내려놓고 소파에 녹아들 듯 누웠다.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11 | 인스티즈


“무슨 일 있어?”

“무슨 일 있어 보여요?”

“걸음걸이부터가 평소랑 다른데.”

“하……그게 티가 났군요.”




여주가 벌떡 앉아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짜증나는 일은 짜증나는 만큼 나불거려야 해소되는 법이었다. 사실 끝날 때까지 해소되지 않을 스트레스였지만, 여주는 계속 말했다. 그러면서도 소파는 어찌나 물렁한지, 여주는 엉덩이만 또 가라앉고 있었다.




“그래서 그 사람들 이름 다 지우고 우리끼리 하기로 했어요,”

“걔네 이름이 뭐라고?”

“네?”

“이름 말이야, 튄 새끼들 이름.”

“김진우랑 황인성……. 아는 사람들이에요?”

“음. 한 명은 아는 애고 한 명은 알 것도 같은 애인데.”




태형은 그새 염색을 해 민트색에서 파랑색이 된 머리칼을 헤집었다. 그러면서 고민하듯 굴리는 눈이 너무 커서, 여주는 윤기가 만두를 들고 오지 않았으면 그 얼굴을 계속 쳐다볼 뻔했다.




“정국이는요?”

“가만 보면 너는 먹을 거 있으면 무조건 정국이 챙기는 거 같다?”

“안 부르면 개삐지잖아요.”

“그러니까 모르게 하면 되지.”

“그게 될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태형은 젓가락만 놀릴 뿐.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따다 만 악보를 치우고 상을 차리면서도 여주는 그래도 되나 싶었다. 여주는 정국과 저의 식성이 매우 유사함을 알고 있었고, 그냥 만두도 아닌 김치만두와 불고기만두를 놓친 걸 알면 노발대발 할 정국의 성정 또한 알고 있었다. 멤버들끼리 강선재 이야기를 할 때면 항상 정국을 만덕동 불주먹이라 불렀으니 말 다했다.




“악보는 어떻게 돼 가?”

“대충…… 하고는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이거 다 먹고 들어 보자. 어려우면 곡 엎어도 돼.”

“네? 그래도 돼요?”

“응 다른 곡 하면 되지. 네가 체인락에서 했던 곡 해도 되고.”

“그럼 저야 편하지만 다른 분들은 다시 해야 하잖아요.”




윤기가 특유의 잠잠한 얼굴로 대답했다.




“다시 시키면 되지.”

“형. 형이랑 남준이형 빼면 다 대학생인 거 알고 말하는 거죠?”

“알지.”

“그렇구나.”



심심한 목소리로 여주 가슴이 철렁거리는 소리를 잘도 해댔다.




“근데 여주는 조별과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으니까 최대한 여주한테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애요.”




여주가 놀란 눈으로 태형을 쳐다봤다. 다 같이 대학생 신분에 왜 제게만 특혜를 주나요…….




“그치, 여주야?”

“어……음……”

“진우랑 인성이한테는 내가 잘 얘기할게.”



여주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고 싶었으나 우당탕 들어온 정국에게 선수를 뺏겼다. 왜 자기한테 말도 없이 사먹냐고, 만두 냄새가 입구에서부터 폴폴 난다고. 쩌렁쩌렁하게 소리치는 바람에. 윤기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카드를 건네고는 네 몫을 사오라고 했다.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11 | 인스티즈

“근데 남준이는 똥통에 빠졌다니?”




여주는 정신없는 대화들 사이에서 에어컨을 POWER로 설정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온몸에서 불이 날 것만 같았다. 누가 청춘영화래. 이거 그냥 재난영화잖아. (본인이 그랬음) 마지막 만두를 씹은 여주가 태형의 파란 머리를 보며, 에어컨 바람을 느꼈다. 헤븐라희에서의 새로운 피서 방법이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

.........................

참고로 저 브금 반복재생하고 과제하면 빠르게 잘 됨

대신 퀄리티 보장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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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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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1.37
여주가 더 정신없을 것 같아요..
3년 전
육일삼
정신차려 이 각박한 쉐솽 숵에서!!!!
이거 모르시나요? 모르신다면 죄송합니다...

3년 전
독자1
루트 없다고 생각하고 우정물로 봐도 너무 재밌어요. 여주가 특히 매력 있어서 좋아요.
탄이들 같은 경우는 팔만큼 판 사람들은 성격 품성 매력 다 알아서 몰입하기 쉬운데
여주는 새로운 인물이잖아요.
헤븐라희는 여주 자체가 매력 넘쳐서 더 좋아요ㅣ

3년 전
육일삼
다행이에요.. 헤븐라희가 여주를 데려오는 큰일에도 개의치 않아 한 이유가 여주 자체 때문인 것도 있거든요! 짧은 시간 동안 헤븐라희 멤버들이 느낀 것처럼 독자님도 여주의 존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주셔서 다행입니다 ㅠ.ㅠ
3년 전
독자2
Good
3년 전
육일삼
Job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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