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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스물 하나, 그리고 열여덟 02 | 인스티즈



스물 하나, 그리고 열여덟 02

w. 그믐달


( 기본 시점은 여주, * * * 기준으로 시점이 바뀝니다. )










김태형 개새끼.”





결국 혼자 기가 준비물을 사가지고 집에 가는 길이다. 김태형 개새끼. 망할 새끼. 사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김태형한테 계속 전화가 왔었다. 한 세 통은 왔나? 아냐, 다섯 통이었던 것 같기도. , 상관없지만. 다 거절 눌렀으니까. 바람은 맞혀두고 걱정은 되나 봉가? , 어이가 없어서. 검정색 비닐봉지를 걸음걸이에 맞춰 흔들며 걷던 도중 주머니에서 진동이 느껴진다. 전화. 그것도 김태형 전화. 자기 욕하고 있는 건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대? 얘도 양반은 못된다.





.”


- . 삐졌냐?


삐지긴 뭘 삐져. 이런 건 화났냐고 물어봐야 하는 거야. 김태형 새끼야.”


- 화났어?


.”


- 야 미안해. 내가, 그래 가스밸브. 가스밸브를 안 잠그고 나온 거야, 내가.


병신 새끼.”





그 뒤로도 김태형의 변명은 이어졌다. 가스밸브를 안 잠근 것부터 시작해서 문이 잠기는 소리를 못 듣고 나왔다느니 티비를 틀어놓고 온 것 같다느니 코드를 안 뽑고 나온 것 같다느니. 그래, 내 화를 풀어주려는 노력이 가상해서 넘어가준다. , 근데 지금도 가게 열었어? 수화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김태형에 물음에 네 것도 샀으니까 이제 끊어. 팔 아파. 라고 답해주면 휴대폰을 귀에서 잠깐 떨어뜨려놔야겠지. 저러다 조만간 자취방 침대 무너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 그렇게 튼튼해 보이지도 않던데.





*     *     *

(태형이 시점)





저 미친 새끼는 갑자기 왜 저러는 거야.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아니 정리됐다고 친 거지. 아무튼, 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후 그럼 잠깐 ##김여주에게 전화를 해도 되겠냐며 대답도 듣지 않고 단축번호를 꾹 눌렀다. 처음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제가 할 수 있는 변명이란 변명은 다 하는 것 같더니 금세 벌떡 일어나더니 야, 미친. 역시 너뿐이야! ? 너뿐이라고! 하며 침대 위를 아주 굴러다니신다. 저 침대 오른쪽 다리 하나 삐걱거릴 텐데 병신 새끼 저러다 침대 주저앉는 것도 한 순간이다.





쟤 왜 저러는 거냐.”


나한테 말 걸지 마.”





얜 또 뭐야. 날 지금 이따위 상황으로 만들어 놓고는 태연하게 저런 거나 물어볼 때야? 나야말로 묻고 싶다. 넌 왜 그러는 거냐고.


아까 민윤기가 말해준 이야기들은 반쯤 죽여 놔도 모자랐더랬지, 아마도? 일단 내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간단하다. 민윤기의 실수. 개 같은 새끼. 신이라면서 실수를, 그것도 이런 실수를 하는 게 말이나 되는 건지. 아무튼. 민윤기는, 그러니까 시간의 신은 시간을 멈추거나 다시 돌리거나, 또는 빨리 감을 수 있단다. 시간을 돌림으로써 생기는 현상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데자뷰’. 그날(실수를 저지른 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간을 돌리다, 한 마디로 데자뷰를 만들려다 실패했단다. 그래서 내가 여기 있는 거고. 씨발. 왜 하필 나야.





[방탄소년단/김태형] 스물 하나, 그리고 열여덟 02 | 인스티즈


, 김남준. 인간들은 원래 저렇게 쪼잔? 쪼잔 하냐?”


케바케죠.”


케바케가 뭐냐.”


케이스 바이 케이스.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요.”


인간 말 좀 쓰지 마.”


이거 다른 신들도 써요. 유독 형만 모르는 거 알아요?”


. 몰라.”





, 신들도 꼴에 형 동생 사이는 있나보다. 게다가 요즘 애들이 쓰는 말도 아는 것 같고. , 민윤기는 아닌 것 같네. 그나저나 둘이 지금 나한테 사과를 하러 온 건지, 아니면 만담을 하러 온 건지 모를 정도로 아주 지들끼리 얘기하기 바쁘다. 열여덟 살 김태형은 휴대폰을 꼭 끌어안고는 침대에 누워 헤벌레 웃고 있고. 그래, 여기서 정상인 건 나뿐이네. 나 하나뿐이야.





,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 진짜 세대차이 나는 거 알아요?”


지랄하네. 요새 인간 세상에 있더니 아주 인간 다 됐나봐.”


, 씨발! 그래서 나 어떻게 할 거냐고!”


…….”


…….”





정적. 아무것도 모르고 침대만 뒹굴던 김태형은 눈이 동그래져서 이쪽만 바라보고 별 시답잖은 걸로 투닥거리던 민윤기 망할 새끼랑 김남준은 입을 다물었다. 이제야 조용하네.





, 일단 시간을 멈춰놨어.”





그 뒤로 이어진 민윤기의 말은 이랬다. 6개월 정도 2015, 내가 있었던 곳의 시간을 멈춰놨다고. 내가 아예 사라졌기 때문에 그 공백을 메우는 게 어려워 시간을 멈추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지만 자기가 신이긴 해도 시간이라는 게 혼자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멈춰놓은 6개월 안에 방법을 찾아야 한단다. 근데 그 방법을 자기도 모른다는 거지. 시간을 옮겨 다니는 건 이제껏 본인밖에 없었으니 지금 이 상황도 황당할 수밖에. 씨발. 뭐가 저렇게 무책임 해. 그렇게 내가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면 김남준이 기억을 지우겠단다.





근데 변수가 있어.”


?”





와중에 김태형 저 새끼는 관심도 없나보다. 이제 그냥 침대에 퍼질러 누워서는 휴대폰만 들여다보며 키패드를 눌러대기 바쁘다. 아무튼, '그게.' 로 운을 띄운 민윤기의 말을 끊고 멱살 잡을 뻔했다. 누군가 과거에 갇힌 적도 처음이고, 시간을 잠깐씩 멈춰본 적은 있어도 장기간으로 멈춘 적은 없기 때문에 우리 셋, 그러니까 나, 민윤기, 김남준 이 셋에게만 과거인 2012년이 현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나에겐 현재였던 2015년이 미래가 되고, 그 미래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





그럼 나는. 나랑 김여주는."


조용히 해. 그렇게 크게 바뀔 것 같진 않은데 나도 장담은 못해.”


그걸 말이라고 하냐.”


미안하다.”


…….”


최대한 노력해볼게. , 김남준. 가자.”





사라졌다.. 사라짐? 사라져? 말 그대로다. 벌떡 일어나 저렇게 말하더니 김남준 뒷덜미를 잡고선 사라졌다. 뭐 저렇게 사라져? 아직 묻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데 미안하다는 말만 남겨두고 사라지면 끝? 아니, 자기 할 말만 다 하고 사라지면 다야? 나랑 김여주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데 뭐가 저렇게 무책임해? 뭐 저런 씨,





씨발!”





참고로 이건 내가 한 욕이 아니다. 열여덟 짜리 김태형이 지껄인 거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스물 하나, 그리고 열여덟 02 | 인스티즈


이 시간에 왜 전정국이랑 있어? ? 아니, ?”


“김여주 전정국이랑 있대?”


. 진짜 미친 거 아니에요? 아니, 무슨 이 시간에.”


누가 보면 밤인 줄 알겠다, .”





. 저 새끼 저러는 것도 참 애잔하다. 하긴, 내가 애잔했던 거지.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 고작 전정국 하나 때문에 쩔쩔매고, 조급해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야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전정국 그 개새끼, 아 시간이 지났다고 악감정이 사라졌을 거라는 건 큰 오산이다. 난 그냥 전정국이 싫다.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무튼 전정국’ 김여주를 좋아했으니까. 우리보다 한 살 어렸다, 전정국은. 뭐 동아리라든가 그런 접점이 없다면 만날 구실이 거의 없었을 텐데 그 동아리라든가때문에 만나게 됐지. 사실 전정국 성격에 굳이 동아리가 아니어도 꽂히기만 했다면 들이대고도 남을 새끼였겠지만.


김여주랑 나는 시 쓰는 동아리였다. , 내가 들어갔었던 동아리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웃기네. 시를 쓴대, 내가. 김태형이. 이유는 별 거 없었다. 김여주가 들어가고 싶어 했으니까. 어릴 적부터 글 쓰는 걸 좋아했다. 종종 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오기도 하고. 결국 문예창작과에 진학도 했다. , 이제 고3이라고 맘고생 할 때구나. 글 쓰는 모습도 참 예쁜데. 보고 싶다. 전정국도 글 쓰는 걸 참 좋아라 했던 것 같다. 김여주한테 편지 줄 때마다 뺏어서 읽어보는데 새끼, 무슨 시 쓴 줄 알았다지. 무슨 요즘 세상에 편지야- 하고 투덜거리면 왜, 귀엽잖아. 하고 받아치는 네 모습에 불안했던 때가 있었지.


지금이 그때다. 불안감이 하늘을 치솟았을 때. 더불어 전정국이 김여주한테 들이대는 횟수가 잦아졌을 때. 또 더불어 김여주도 전정국한테 마음을 열어가는 것 같은 때, 바로 지금. 딱 이 시기. 저 새끼도 그걸 아니까 아직 해가 쨍쨍한 오후에도 이 시간에, 이 시간에 거리면서 저러고 있는 거겠지. 병신. 애잔하다. 어차피 3년 뒤에 김여주 옆에 있는 건 자기일 텐…. 이제 확신 하면 안 되지, 참.


김여주랑 연애하기 시작한 건 고3 늦봄? 아니, 초여름이었나. 이제 막 더워지기 시작할 때였던 것 같다. 물론 고백은 내가 했고. 그때 되게 멋없게 했었지. 버럭버럭 소리 지르면서 좋아한다고 얘기했었으니까. 홧김에 고백했었다. 김여주가 고맙게도 그걸 또 덥석 물어줘서 지금껏 연애할 수 있었던 거고. 근데 씨발, 이게 바뀔 수도 있다는 게 말이 돼? .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 같다. 예쁘게 연애하고 있었, 아 나 어제 김여주랑 싸우고 술 마시고 나서 여기 있는 거지. 아니, 아무튼. 기껏 어렵게, 어렵게 연애에 성공했더니 다시 3년 전으로 돌아와서 미래를 되찾아야 한다는 게, 씨발. 내가 어떻게 고백했는데. 어떻게 잡은 건데.





. 그렇게 불안하면 나가 봐.”


아 전정국 보기 싫다고요.”


그러다 전정국한테 김여주 뺏겨라?”


아니, 무슨 말을 또 그렇게 해요?”


좋은 말로 할 때 나가. 아님 내가 나간다.”


아 알았어요, 알았어요. 나가면 되잖아요.”


올 때 검정색 염색약 사오고.”





*     *     *

(여주 시점)





정국아.”


".“


여기 태형이 와도 돼?”


?”


태형이가 배고프다고 같이 밥 먹자는데.”





김태형 미친놈. 전정국이랑 같이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배가 고프니 지금 당장 나오겠단다. 와도 되지? 정국이에게 재차 물으니 네, 괜찮아요. 고개를 끄덕이며 답한다. . 귀여워. 정국이는 동아리 한 학년 후배다. 1학년. 밴드 동아리나 댄스 동아리 들어갈 것 같이 생겨서는 올해 초, 우리 동아리에 오디션을 보러 왔을 때 나를 포함해 다 놀랐었지. , 근데 진짜로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춘다. 왜 우리 동아리에 들어왔냐고 물었더니 자긴 글이 좋단다. 짜식. 학기 초부터 누나, 누나 거리며 잘 따르기에 친하게 지내고 있다. 김태형은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어. 지보다 잘생겨서 질투하나.





.

.

.





, 전정국. 비켜라.”


넌 왜 애한테 그러냐. 그냥 네가 저기 앉아.”


아 싫어! 내가 거기 앉을 거야!”


누나, 그냥 제가 저기 앉을게요. , 앉으세요.”





미쳤나봐. 김태형이 오기 전에 미리 음식점에 가서 정국이랑 같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얘가 오더니 다짜고짜 정국이보고 비키란다. 애가 이미 앉아있으니 그냥 앞에 앉아라, 오늘따라 왜 그러냐니까 내가 네 친구잖아. 전정국이 네 친구야? 라는 무슨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해대는데 결국 난처한 표정을 짓던 정국이가 내 앞자리로 간다. 그것도 마음에 안 드는지 김태형은 자기 앞자리에 앉으라고 지랄 염병을 떠는데 뒤통수를 한 대 맞고 나서야 잠잠하다. 저 병신 새끼.





누나 뭐 먹을래요?”


? 나는.”


“김여주랑 나는 김치볶음밥.”


, 전 누나한테 물어봤어요. 누나 뭐 먹을래요?”


얘 김치볶음밥 좋아해, 병신아. 너나 골라.”


, 왜 그래. 나 오늘은 등심 돈까스 먹을 거야. 정국이 너는?”


저도 누나랑 같은 걸로.”





너 김치볶음밥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입이 댓발 나온 김태형이 내 팔뚝을 툭 치며 묻는다. 아니, 좋아한다고 맨날 김치볶음밥만 먹어야 하나. , 너 김치볶음밥 좋아하잖아. 왜 오늘은 안 먹어? ……. 이 새끼 오늘따라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 나랑만 있으면 몰라, 아니 후배 앞에서 뭐하자는 건지. 갑자기 짤이 생각나네. 어휴, 욕 하고 싶다. 이 미친 새끼야. 김태형은 내 옆자리에 앉아서 집요하게 괴롭혔다. 정국이가 말을 걸어올 때마다 툭툭 끼어드는 것이며 내가 정국이 말에 어렵게, 어렵게 대답할 때마다 이상한 개드립으로 말을 뚝뚝 끊어놓는 것이며 뒤통수를 얼만큼 쳐 맞아야 정신을 차릴는지. 움푹 들어가야 가만히 있으려나.





[방탄소년단/김태형] 스물 하나, 그리고 열여덟 02 | 인스티즈


누나.”


?”


저번에 밤에 봤을 때도 예뻤는데.”


?”


창가에 앉으니까 더 예쁘네요. 햇빛 받아서 그런가.”


, 뭐야-. 하지 마라, 전정국.”





테이블에 두 손으로 턱을 받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저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 . 심쿵. 방금 김태형이 미친 새끼라고 했던 것 같은데 딴 데 쳐다보고 있는 거 보면 내가 잘못 들은 거겠지. 정국이는 종종 예고 없이 훅 치고 들어왔다. 방금처럼. 저번에 밤에 봤을 때는 뭐랬더라, 누나는 조명이 따로 필요 없겠다며 저 위에 뜬 달이 누나만 비추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었다. 사실 텍스트로만 봤을 땐 충분히 오글거리고도 남을 말인데 정국이니까 용서된다. 정국이니까. 그 잘생긴 얼굴로 그윽하게 말한다고 생각해봐라. 오글? 설레서 죽지.





왜요. 누나 예쁜데.”


꼴값들 떠네.”


김태형, 뭐라고?”


꼴값 떤다고.”


, 질투해요?”


?”


질투 하냐고요. 여주누나 좋아해요?”








20152XX일 태형이의 일기


민윤기 개새끼.


아빠 엄마 보고 싶다.

여주도 보고 싶어. 보고 싶다. 진짜 보고 싶다.

다들 금방 보러갈게. 미안해. 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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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 (+메일링 관련 공지)


독자님들, 안녕! 새벽이라 아무도 없겠죠? 그냥 미리 올려놓고 싶어서 왔어요.

1편을 쓰니까 2편은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쓰긴 했지만 매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껄껄.

스토리 구상은 다 해놨거든요. 심지어 마지막 편 내용도 대충 짜놨다구요...! 중간을 못 쓰겠어요. ^ㅅ^....

그래서 오늘은 대화가 참 많습니다. 지문 많이 쓰는 걸 좋아하는데...(슬픔) (우럭) (속상)....ㅜㅜㅜㅜㅜㅜㅜㅜ

아마 이제 3편부터는 연재가 차츰 느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하하하. 텍파도 만들어야 하잖아요. 호호.

일단 이번 주까진 조별과제가 무려 두 개씩이나 있기 때문에! 행사 준비 때문에 쓰는 글은...(먼산)

이번 달 안에 메일링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장) 이러고 죄송하다고 공지글 쓰는 일은 없도록...부디...

개인적인 바람으로 콘서트 전에 보낼 수 있었음 좋겠네요. 왜냐면 저도 콘서트를 가니까요. 하하!


네! 아무튼! 이번 편 역시 독자님들께서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총총.

그리고 메일링 신청 조차 못하신 분들 계시던데 조만간, 혹은 이번 주 주말에 한 번 더 받도록 할게요.

대신 기간은 엄청 짧겠죠? (물론 암호닉에 한해서!) 이 글 보시려나 모르겠네. ;ㅅ; 누가 좀 알려주고 그래요...엉엉....☆★


저 진짜 자러 가요. 우리 독자님들, 꿈꾸지 말고 푹 주무셔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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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 태태야 ]암호닉 신청합니다! 방금 1화보고 왔어요ㅎㅎ 소재가 신선해서 새로운 느낌이 드네용 이 이야기를 작가님이 어떻게 풀어나가실지가 정말 궁금해요 실제로 이런일이 있으면 얼마나 멘붕일까 싶고ㅋㅋㅋ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태형이가 2015년으로 다시 돌아갈수있을지 벌써부터 고생길이 훤히 열린 것 같아 걱정스럽네요 오랜만에 좋은 글 본것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8년 전
그믐달
암호닉 신청 받았습니다. 저도 제가 이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궁금합니다..! 스토리 구상은 다 해놨는데 막상 글로 옮기니 잘 안 돼서 답답하네요. ㅜㅅㅠ 그죠. 만약 제가 태형이었다면 그냥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요. 허허. 좋은 글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야말로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2
열여덟살이랑 스물하나랑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확실히 스물하나가 열어덟보다는 세월을 겪어서 그런지 성숙하네요ㅠㅠㅠ침착하고..그나저나 정국이도 여주를 좋아한다니..와 여주 복받은 여자?..저 여기서 조금만 부러워할게요..(울먹)(울먹) 난 아무나 좋으니까 이어지기만 해라..(므흣)
8년 전
그믐달
그렇죠. 3년이란 시간이 짧아보여도 차이가 나긴 나더라구요. 허허. 저기 이름 치환하시면 여주가 독자님인 걸요! 즐기세요! 전 그럼 이만 눈물 닦으러 가볼게요..(울컥)
8년 전
독자3
모모입니다!!! 2편이왔네요ㅎㅎㅎㅎ전편에선 언급만 됐던 정국이갘ㅋㅋㅋ등장했네요 시쓰는동아리라니 로맨틱해라...☆태형이가 견제할만하네요 기싸움 기대돼요ㅋㅋㅋㅋㅋ조별과제도 잘마치시구 콘서트도 잘다녀오세요ㅠㅜㅠ부러워요
8년 전
그믐달
모모님~ 그렇습니다! 드디어 정국이가 등장했어요! 정국이와 태형이의 기싸움 ㅋㅋㅋㅋ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ㅎㅅㅎ 아이쿠 감사해요. 덕분에 조별과제도 잘 마치고, 콘서트도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마워요!
8년 전
독자4
완전재밌어요딘짜!!♡♡
8년 전
그믐달
아이구야,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고마워요! ♡
8년 전
독자5
암호닉신청잉요ㅠㅠㅠ[김남준]김태형너무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그믐달
암호닉 신청 받았습니다! 태형이...(사로 잠들다.) ㅜㅜ 스물 하나 태형이나, 열여덟 태형이나 각자 그 나름대로 귀여운 것 같아요. ㅜㅅㅜ
8년 전
독자6
아 재밌엏어욬ㅋㅋㅋㄱ너무 웃기네욬ㅋㅋㅋ태형이 귀여워요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다~~
8년 전
그믐달
재밌게 읽으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ㅅ^ 아이쿠야 고마워요! 다음 편에서 봬요~♡
8년 전
독자7
비비빅이에요! 앞으로 두 태형이의 험난한 여정이 예상 되는 것 같네요ㅋㅋㅋㅋ여주를 지켜라!ㅋㅋㅋㅋ꼭 잘 해결되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ㅜㅜㅜ태형이 미래에는 여전히 여주가 있었으면ㅜㅠ
8년 전
그믐달
비비빅님! 반가워요~ 그러니까요 ㅋㅋㅋ 열여덟 태형이는 정국이로부터 여주를 지켜야하고, 스물 하나 태형이는 미래의 여주를 지켜야하니까요. 아이구. 저도 태형이 미래에 그대로 여주가 있어주길 바랍니다! ㅜㅅㅜ
8년 전
독자8
[눈두덩이왕자]로 신청할게요!
내용 특성상 정국이보단 태형이랑 여주랑 잘 됐으면 좋겠고.. 하지만 저렇게 예쁜 정국이를 혼자 두고싶진 않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정국이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ㅠㅠㅠㅠㅠ 신알신 해 놓은 상태니까 다음 내용도 기대할게요!

8년 전
그믐달
암호닉 신청 받았습니다~ 사실 정국이 비중을 그렇게 크게 둔 건 아닌데 막상 쓰다보니 매력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아서 저도 참 걱정이에요. 8ㅅ8... 우리 정국이는...(먼산) 신알신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서도 봬요~^ㅅ^
8년 전
독자9
[태태]로신청이요ㅜㅜㅜ소재도완전신선하고ㅜㅜ짱잼이에요ㅜㅜㅜㅜㅜ으어우우ㅜ다음화도언넝오ㅓ주세용 하트하트
8년 전
그믐달
암호닉 신청 받았습니다. 아이궄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셔라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다음 편은..! 일이 순서대로 진행된 후에 차근차근 들고올게요. 그때 봬요! 하트하트
8년 전
독자25
><기다릴게용!!저두 하트하트
8년 전
독자10
설탕꿀이에욥 어제 폰잡고 기절하듯이 자서 이제 작가님 글을 보네요ㅠㅠ 윤기는 역시 뭐든게 귀찮군요 귀엽ㅠㅠㅠㅠ 그리고 정국이 대사ㅋㅋㅋ 개그캐릭터로 오해할뻔 했어여ㅋㅋ정국이 얼굴을 생각하면 진짜 괜찮지만ㅎㅎㅎㅎ
8년 전
그믐달
설탕꿀님! 반가워요! ^ㅅ^ 아이구야... 일찍 일찍 주무셔요. 피곤하실라 ㅜ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져. 정국이는 옳아요. 뭘 해도 옳아요. 그럼요. ㅎㅅㅎ
8년 전
독자11
현지짱짱이에요!!! 질투하는태형이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질투를저에게도...ㅎㅎㅎㅎㅎ 짤도 매우 맘에들어요ㅎㅎㅎ정국이너무잘생겼어요......짤보고 글읽는데 설레서 막...몸이....윽..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과거로돌아가서 어떡해지내게될지궁금하네용!!ㅎㅎ 오늘도 재밌게읽고갑니당!!!다음편 기대하면서 기다리고있을께용~~~ 아근데 메일링신청있잖아용 저번에 1차메일링에서 받으면 안해도되는거죠????제가 이해력이좀...ㅠㅠㅠ죄송해용ㅠㅠ
8년 전
그믐달
현지짱짱님! 그쵸 ㅋㅋㅋㅋ 태형이 귀여워...(사) 앗 네, 현지짱짱님이 알고 계신 게 맞아요. 1차 메일링에서 메일이 정상적으로 갔으면 나중에 다시 신청글 올라올 때 신청 안 해주셔도 돼요! 죄송해하지 마셔요 ㅜㅅㅠ 이번 편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2
[무리]로 암호닉 신청 해요!!캬 정국이도 여주를 젛아하는것 같고.. 태형이 질투 허는거 귀여워요ㅠㅠㅠㅠ
8년 전
그믐달
암호닉 신청 받았습니다! 캬- 여주는 복이 터지고도 남았나봅디다 ㅜㅅㅠ 앞으로도 귀여운 태형이 모습 지켜봐 주세요!
8년 전
독자13
나연희 입니다ㅜㅜ!! 기다렸어요 작가님 ㅠㅠㅠㅠ 아 정국이 심쿵.....하네요ㅠㅜ 미래가 달라지면 안될텐데ㅠㅠㅠ불안불안하네요 제발 잘 되길!!
8년 전
그믐달
나연희님! 아이구 반가워요~ 스물 하나의 태형이도 미래가 달라지지 않길 바라고 있을 거예요. ㅜㅅ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14
이런 슈어어ㅓ아너저너어어아앝 저게정말현실이면얼마나젛을까 같는남자가2명이님가 그것도 김태형... 작가님 현실로만들어주시요
8년 전
그믐달
으아니 독자님... 저 먼저 현실로 만들어주새오... (울컥) 쓰는 글대로 현실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국이에 태형이에...(먼산)
8년 전
독자15
인연입니다 'ㅅ' 많이 늦었죠, 요새 데이터를 못 쓰게 됐더니 글 확인이 종종 늦어요 간만에 새 글 올라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눈물) 현재에 따라서 미래도 바뀔 수 있다는 게 태형이한테는 넘나 애잔한 부분... 태형이를 응원합니다 :)
8년 전
그믐달
아이구 인연님 왜 안 오시나 했네요. 반가워요. ^ㅅ^ 확인 굳이 빨리 빨리 안 해주셔도 돼요. 요렇게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걸요. 허허. 그러게 말입디다.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건 스물 하나 태형이에게 너무 애잔하고 안타깝죠...또륵. 아이쿠, 앞으로도 태형이 많이 응원해주셔요. 고마워요. :)
8년 전
독자16
암호닉[레드벨벳 여덕]으로 신청할게요!! 드디어 2편이 나왔네요ㅜㅜㅜ너무 재밌어요ㅜㅜㅜㅜ
8년 전
그믐달
암호닉 신청 받았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ㅜㅅㅠ 3편은 언제 나올 진 모르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ㅅ^!
8년 전
독자17
오레오에요!!!! 와!!!! 암호닉 처음으로 내 암호닉이 써져있다니 ㅠㅠㅠㅠ 이건 캡쳐감이야ㅠㅠㅠㅠ 정국이 질투하는 태형이가 너무 귀엽고 여주가 이렇게 정국이에게 마음을 여는데 어떻게 태형이를 좋아하게 만드는 과정도 너무 설렐것같고 둑흔둑흔 아 맞다 작가님 콘서트 첫콘이에요 중콘이에요 막콘이에요 전 중콘...☆ 이힣힘 작가님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노래 들으면서 힐링해요ㅎㅎㅎ♡
8년 전
그믐달
아이쿠 우리 오레오님! 첫 번째 축하드려요! ^ㅅ^ 둑흔둑흔. 다음 편도 그 마음 꼭 끌어안고 기다려주셔요! 허허. 저도 독자님이랑 같아요. (속닥) 안 그래도 버스 타고 오고 가는 시간에 노래 돌려 듣고 있어요.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들이죠! :)
8년 전
독자23
어머머머멈 똑같다니 콘서트 가서 볼 아미중 한분이 작가님이라니ㅠㅠㅠ
8년 전
독자18
[태태한 침침이] 로 암호닉 신청이요!!! ㅠㅠㅜㅜ태형아ㅜㅜㅜ질투하는거 왜이렇게 기엽뎌ㅜㅜㅜ으어어ㅠ
8년 전
그믐달
암호닉 신청 받았습니다! 태형이 질투하는 거 넘나 귀여운 것... 다들 많이 귀여워해주시네요! ㅎㅅㅎ 앞으로 태형이 질투하는 모습은 자주 나올 예정이니 독자님이랑 저랑도 자주 뵙도록 해요! :D
8년 전
독자19
[슈테른] 암호닉 신청도 하고 신알신도 하고 가요! 막 시간에 약해서 좀 복잡하기도 한데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태형이가 태형이랑 말하는것도 너무 귀엽곸ㅋㅋㅋㅋ 글쓰는 정국이라니 ㅜㅜㅜ 저 이미 죽어ㅛ.... 허엉 제발 미래가 안바뀌었으면 좋겠어오ㅠㅠㅠ
8년 전
독자20
7030생명과학이에요!
아니 세상에... 저러고 사라진거에요..?뿅 하고..? ㅎ... 너무해.. 미래가 바뀔지도 모르는데... 태형이한테 엄청난 위기가 왔네요 ㅎㅎ 앞으로 같은 시간속의 두명의 태형이가 어떻게 지낼지 정말 기대되네여 ㅎㅎ

8년 전
독자21
딸요에유~~ 어제 결제해놓고 그대로 잠들어버렸으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읽어요ㅋㅋㅋ히히 정구기 짤 보고 순간 심쿵해서 스크롤 못내릴뻔.....ㅠㅠㅠㅠㅠ헣ㅠㅠㅠ 태형이너무귀여운거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너무재밋어욯ㅎㅎㅎ
8년 전
독자22
[슈테른] 암호닉 신청도 하고 신알신도 하고 가요! 막 시간에 약해서 좀 복잡하기도 한데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태형이가 태형이랑 말하는것도 너무 귀엽곸ㅋㅋㅋㅋ 글쓰는 정국이라니 ㅜㅜㅜ 저 이미 죽어ㅛ.... 허엉 제발 미래가 안바뀌었으면 좋겠어오ㅠㅠㅠ
8년 전
독자24
이욜!!!꾸꾸기!!!!!!아ㅠㅠㅠㅠㅠ설마 여기서 막 뭐 잘못해서 미래가 바뀌고 그런거는.....에이....그러지말자....하하핳....앙대....
8년 전
독자26
아니...ㅠㅠㅠㅜㅜㅜ 윤기야 이게 뭔 일이야ㅠㅠㅠㅠㅠㅠㅜ 태형이 불안해서 어쩐담ㅠㅠㅠㅠㅠㅠㅠ 태형아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으얼ㄹ럭ㄱ얽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거 같아여ㅠㅠㅠ!!! 미래가 바뀔까도 궁금하고ㅠㅠㅠㅠ 신알신 해놓고 갑니다! 총총총
8년 전
독자28
[2330]방금1화보고거기다신청해버렸네요 히힣 ...21살태형이는 불안불안하겠어요ㅋㅋㅋㅋ미래가어떻게될지모르니까.....근데 진짜 글 취적이에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보니입니다♡ 아아아니이! 그냥 시간만 멈추면 ㅠㅠㅠ 6개월안에 방법을 찾아야할텐데ㅜㅜ 미래가 바뀔수있다니ㅠㅠㅠ 2015년 여주랑 태형이의 연애스토리가 여기서 멈추면ㅠㅠㅠ 태형이가 태형이에게 말하는건 정말...카와이♥ 하..작가님 정국이 짤..(밀잇못)
8년 전
독자30
[뿡뿡이]로 암호닉 신청이요! 와 글 진짜 재밋게 잘쓰세요ㅠㅠ 취저.. 태형이 질투하는거 진찐 귀여워ㅋㅋㅋㅋㅠㅠ
8년 전
독자31
됴종이에요!!! 태형이의 2015년 현재가 미래가 되다니... 미래가 과거의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바뀔수있다니ㅠㅠㅠㅠㅠ태형이 마냥 안심하고 있을수만은 없겠네요.. 윤기의 실수로 한순간에ㅋㅋㅋ 정국이 의도치않은 심쿵할 말을 그렇게 막 던지다니....쥬금.... 연하남의 습격!!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너무 기대되요 벌써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가 어떻게 해결해갈지 다시 2015년으로 돌아갈수 있을지... 재밌게 읽고가요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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