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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어어 전체글ll조회 1226

" ........"

 

 

" 목소리 듣고 싶은데 말 좀 해 주지."

 

 

" 나한테 왜이러는 거예요.."

 

 

 

 

" 있지도 않는 여권 찾는거 같아서 말이야. 헛수고 하지 말라고."

 

 

 

 

 

 

미치기 직전이였다.

그대로 주저앉아 입을 틀어막았다. 토할 것 같아.

 

 

 

"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끊기지 않은 폰에는 제대로 미친 남자의 즐거운 듯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띵동- 띵동-

 

 

 

 

설마 그 남자인가 하는 생각에 일어날 생각도 못하고 계속 앉아 있었다.

싫어, 싫어. 싫다고. 제발 이러지마. 이러지말란 말이야...

귀를 틀어 막아도 들리는 벨과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제발.. 제발...

 

 

 

 

" 000씨, 택배입니다! 안에 안 계세요?"

 

 

 

...택배? 그러고보니 며칠 전 인터넷을 뒤지다 맘에 든 가방을 주문한 기억이있다.

 

 

" 이,있어요! 잠시만요!!"

 

 

 

도망쳐야 돼. 이미 내 집은 내 집이 아니야.

 

힘이 들어가지 않는 다리에 힘을 주어 일어서고 덜덜 떨리는 손을 움직여 급하게 문을 열었다.

아무나 좋으니까 나 좀 살려줘..

 

 

 

" 000씨 맞으시죠? 여기 싸인해주시면 되요. 어디 아프신가봐요, 얼굴이 하얗게 질리셨는데."

 

 

" 저, 저 좀 살ㄹ..."

 

 

 

푹-

 

 

 

 

살이 뚫리는 소리와 함께 튀어나오는 붉은 핏방울들.

어제와 같은 차림으로 문 뒤에서 나타난 그 남자가 칼을 들고 그대로 찔렀다.

 

 

 

 

 

" ...꺄아아악!!!!!"

 

 

뭐야, 무슨 일이 벌어진건데... 왜,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긴건데...?

사방이 피 바다로 변한 채 쓰러진 택배원과 그 뒤에서 얼굴에 피칠갑을 한 채로 나를 보며 웃는 그 남자.

 

 

 

 

 

 

" 널 아프게 할 수 있는 건 나 뿐인데 왜 지가 참견이야, 그렇지?"

 

 

 

 

 

 

 

 

 

 

 

 

 

 

 

 

/와 드디어 끝났어요. 독자분들이 무섭다고 하셔서 어떻게 좀 해보려 했는데 역시 안돼네요ㅋㅋ

점점 짧아지는 건 기분탓일겁니다. 이런 집착물을 쓸 생각은 아니였는데 ㅋㅋㅋㅋㅋ..

주말에 시간나면 한 편 씩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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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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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완전 조으다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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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헝 택배아저씨 미안ㅠㅠ으헝 무서운데 좋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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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사.. 살인은 안 된다... 감옥 들어가면 더 이상 스토커질을 못 하잖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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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ㅠㅠ집착물ㅠㅠㅠㅠ무서운데...좋네요ㅜㅜ작가님은 리얼금손이셔요ㅠ저...암호닉신청해도되나여..?된다면 마늘오리로..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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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어어
반가워요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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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아.......... 진짜 점점 다크다크다크....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 재밌어요 ㅠㅠㅠ 작까님 다음 편도 고고고고싱!! 기다릴게요!! 천년만년백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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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어어
최대한빨리돌아올게요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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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좋긴한데 무섭잔아 성용찌 ㅠㅠㅠ 이건좀아니야 끆끆끆.. 근데 좋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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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좋아요...ㅠㅠㅠㅠㅠ난이런집착물좋어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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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작가님 무서워요 근데 이 공포가 좋아요 스릉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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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허러허러ㅓ허러ㅓ류ㅠㅠ택배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식빵무서워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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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성용아.. 너... 살인을.... 난 처음에 택배원이 성용인줄... 핳...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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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진짜 대박이네요 하루정도 인티 안들어왔는데 새작 올라왔다고해서 바로 광클했어요ㅋㅋ택배원이 기성용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ㅋㅋ택배원이면 뭔가 뻔한데(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살인을 하다니 성용이 무섭네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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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어어
아무래도뻔한스토리는예측이가능하니까요ㅋㅋ 이왕집착으로간거무섭게끝내봤어요
다음에 더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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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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