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호시] 이상하게 나한테만 철벽치는 권순영 썰 0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62114/1bd98f358f751fbd07155e6e2ac53988.gif)
BGM- F(x), MILK
이상하게 나한테만 철벽치는 권순영 썰 06
w. 천하더스
안녕! 내가 왔어!
조금 오랜만이지 핫
오늘은 저번에 하던 얘기를 이어서 해볼까해
어디까지 했더라 맞아
그 얘기를 듣곤 깨달은게 많았어
권순영의 행동도 말투도 그저 뭐든게
그렇지만 전원우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권순영을 미워할뻔 했잖아
근데 사실 아직 조금 밉긴해ㅎ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계속 멍때리고 있으니
그런 날 전원우가 보고선 한숨을 쉬더니
"내가 이 얘기를 한다해서 네가 권순영을 전부 용서하지 못할거라는걸 알아"
"...어?"
"하지만, 그렇게 미워하지마 그럼 난 갈게"
그만 정곡을 찔렸어
쟤는 눈치가 거의 수영이급이더라
너무 놀라서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그 자리에 계속 얼어붙어있었어
전원우의 말을 듣는 순간 생각이 들던게
나는 과연 권순영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다음 날은 전 날 때문인가 조금은 특별하게 일어났어
정말 특별하게말이야
일어나니까 등교시간이더라
진짜 난 어제 일도 생각 안날 만큼 폭풍처럼 준비하곤
눈썹까지 휘날리면서 뛰고 있었는데
난 또
"엄마아마ㅏㅣ악!"
맞아 넘어졌어ㅎ
이번엔 다른 날과 다르게 좀 더 크게말이야
내가 평소에 넘어지면 그래도 살짝 손바닥과 무릎이 쓸리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미친듯이 뛰다가 넘어져서 인지 아님 바로 밑이 내리막 길 이어서인지
뭐 둘 다 겠지만 쨋든 데굴데굴 구르다가 정신차리니까
무릎엔 피가 철철 나고 있었고 옷은 다 엉망이고 다리와 팔엔 잔뜩 생채기가 나 있고 그냥 난장판이었어
그 모습을 보자니 도저히 걸을 용기가 안나는거야
그래서 그저 멍하니 나는 왜 살고 있는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을 무렵
익숙한 뒷태가 보이더라
"업혀"
권순영이었어
"뭐?"
"업히라고"
"아냐 됐어 나 무거워"
"다시 말하게 하지마"
그냥 조용히 업혔지 ㅎㅎ
좀 튕겨봤어 자고로 엄마가 예전부터 하던 말이 있는데
여자는 세번정도는 튕기라 해서 ㅎㅎ
근데 진짜 세번 튕겼다간 내 몸이 튕기게 생겼더라
아무리 어른 말씀이어도 맞지 않는게 있더라 하하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권순영 등에 업히고 있다가 문득 든 생각이
"야 너 있잖아 혹시 예전 ㅇ..."
"뭐하냐 이칠봉"
"...어 김민규!"
갑자기 어제의 일이 생각나서 슬쩍 대충 떠볼라고 했는데
역시 타이빙의 끝장판 김민규가 뜬금없이 나타났지
그런데 얘 표정이 이상한거야
조금 뭐라해야하지 삐닥하다고 해야하나
난 그냥 별 생각없이 갑자기 중2병에 걸렸나보다 하고 있었지
"너 왜 걔 등에 업혀있어?"
"...굴러서"
"내려와, 나랑 가자 업어줄게"
"넌 내가 업고 있는거 안보이냐"
이게 뭔 상황이지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져서 중간에 낀 나는 눈만 도륵도륵 굴리고 있었어
갑자기 답지않게 김민규는 진지한 척이래
진짜 조금만 있으면 싸움날것같아서 지릴뻔했어
난 김민규가 정색하면 그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다니까
그래서 내가 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바꿔볼려고 입을 떼려는 순간
"그럼 나 먼저간다."
김민규가 갔어
처음보는 엄청 싸한 표정으로 말야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단지 착각일뿐인 것 인지
난 이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머리가 터질것같더라
진짜 내가 머리를 감싸쥐고 끙끙거리고 있을때
"야, 나 걔랑 헤어졌어"
"왜?"
"몰라"
또 하나의 생각거리가 내 머리 속을 헤집어놓더라
역시나 왜냐고 물어봐도 단답으로 말하는건 익숙해졌고
사실 나때문인가 하는 조금의 기대가 있었지만 접었어
내가 쟤한테 기대 해봤자 좋을건 없는 것 같아서
라곤 생각했지만 역시 사람은 자기 멋대로 안된다고 나도 모르게 기대하고 있더라
그리고 기분이 급 상승했지
방금 싸하게 지나간 김민규 생각도 안하고 말이야
그렇게 나도 모르게 히죽히죽 웃고 있었어
누가 보면 진짜 주먹 날릴 것 같은 얼굴을 하곤
"근데 어디가?"
"병원"
"아 그렇구나, 는 무슨 미쳤냐 학교는?"
"전화하면 되지"
참 단순하더라
실은 나도 속으로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있었어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쨍쨍한 햇빛과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헤어진 권순영
이 모든게 왜인지 꼭 마음에 들어서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졌어
지금 날 비추는 해처럼 내 앞날은 왜인지 밝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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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하더스 입니다! 맨날 자주 온다면서 ㄴ느릿느릿하게 오는 저를 매우 치세요... 여유로워 질만 하면 바빠지고 또 다시 여유로울만 하면 바빠지고 진짜 일상이 덕질을 방해하네요 ㅎ 그래도 자주자주 올라고 노력중입니다! 그러니 노여움 푸시와요 오늘은 좀 핑쿠핑쿠와 싸한 기운이 있져 이 기운이 앞날엔 어떻게 작용할지는! 다음화에서 만나요! |
| 암호닉 |
일공공사 제주부씨 춘향 수녕수녕 돌하르방 니뇨냐 봄봄 아츄 김간호사 눈설 호시십분 0526 홉푸 손이시립대
뭣도 아닌 글에 암호닉을 신청해주신다니 그저 감사할뿐입니다(눈물) 사랑해여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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