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징어왔당..ㅋㅋㅋㅋ
사실 아까 쓰려고 했는데 집에 일이 있어서 외출이 길어졌어..ㅠㅠㅠ
내동생이랑 같이 들어왔네ㅋㅋㅋㅋㅋ
오랜만의 외출이라 지금 매우 졸려..ㅠㅠ
그래서 진짜 드립이 어떻게 쳐질지 나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
징어들 동생에 대해 궁금한게 있음 물어보라고 했는데
처음에 내가 내동생에 대해서 너무 까발렸나봐..ㅋㅋㅋㅋㅋ
물어보는게 왜 다 똑같아..ㅋㅋ
Q&A를 빙자한 일종의 동생자랑 |
내가 동생나이는 밝히기 좀 그렇다고 했는뎅..ㅠㅠ 그냥 고등어야 안싱싱한 고등어..ㅋㅋ
그리구 전형적인 이과생이고 또... 나중에는 연구원이 되고싶데
그리고 동생에게 실망한 적 없냐구 물어봤는데 왜없겠니..ㅋㅋ 그 세월을 살아왔는데..ㅋㅋㅋㅋㅋㅋ
동생이 공부때문에 속썩인적은 없어 지금도 카이스트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아이니까
근데 중학생땐가?? 그 때 애가 처음 일탈아닌 일탈을 했지. 그래서 엄마랑 내가 엄청 혼내고 막 그랬어 아빠는 이놈시키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려야 정신차린다고 하고....ㅋㅋ
엄청 큰 일을 저지른거 같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닥 큰일은 아니었어.. 동생이 학원을 빠지고 피씨방 간게 다야..ㅋㅋ 그게 일탈이었어
나도 그랬고 내동생도 그랬고 그동안 학원을 몰래 빠진 적이 없으니까 우리에게는 참.... 뭐랄까... 생소한 충격?? 정도..ㅋㅋ 여튼 내동생은 울 엄마가 속상해서 우는거보고 정신차렸고 그 이후로는 말썽안피우고 잘 지내고 있다..ㅋㅋ
내 동생 자랑 하나 더해볼까..ㅋㅋ
우리집이 좀 엄해ㅋㅋㅋㅋ 그래서 예의중시하고 싸우는건 말도 안되고 뭐.... 좀 그렇다... 나는 이나이에 외박도 안되니까...ㅠㅠㅠㅠ (아빠... 외박좀 풀어줘요ㅠㅠㅠ)
내 동생이 찌질한건 아닌데 학교에서 흔한 싸움도 안하고 그랬어 유리창 깼다고 연락온적도 없고..ㅋㅋㅋ
사실 유리창은 내가 깼어..ㅋㅋ 남자애들이랑 싸우다가ㅋㅋㅋㅋ 근데 그 남자애들을 내동생이 혼내줌..ㅋㅋ
내동생 검도유단자야 그래서 싸움은 좀 한다..ㅋㅋ 근데 내가 싸우고 다쳐서 오니까 내동생이 그 시키들 혼내줌..ㅋㅋ 좁밥도 안되는 것들이 어린 동생보고 깝치다가 완전 깨졌어..ㅋㅋ
근데 문제는 아빠가 나랑 동생이 애들이랑 싸운걸 아신거야 나 진짜 완전 비오는날 먼지나게 털린다는게 뭔지 경험했다.. 나 진짜 죽는줄알았어.. 근데 동생이 옆에서 변호사 빙의해서 완전..ㅋㅋ 덕분에 나는 혼나는거 좀 덜혼나고 내동생은 누나 지켜주는 다 큰놈으로 인식되어버렸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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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몽둥이 댕강 하니까 생각났당..ㅋㅋㅋ |
내동생이 추꾸더쿠라는거는 이제 알겠지??ㅋㅋ 주말마다 나가서 축구하는 아이니까..ㅋㅋ 그래서 그런지 진짜 잘다쳐ㅠㅠㅠㅠ 속상하게시리..ㅠㅠ
축구하다 넘어져서 화상입은거 봤니?? 엄마랑 나랑 그꼴을 보고 거품물고 넘어갔다... 진짜 이시키 독종이라는걸 느꼈음.. 병원갔더니 어떻게 넘어지면 이렇게 다쳐오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
발목 접지르는건 기본 인대 늘어나는건 옵션 뼈에 금가는건 서비스
스펙이 진짜 스펙다클하지?ㅋㅋㅋㅋ
근데 이번 일화에서는 내가 다친걸 쓸거야..ㅋㅋ
나도 잘 다쳐... 덤벙대서도 그런데 구기종목을 나도 참 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 나 초딩때 별명이 피구왕이었어ㅋㅋㅋㅋ 남자애들도 때려잡는
근데 진짜 피구하다가 가운데손가락을 유난히 많이 다치고 막 그랬다..ㅋㅋ 그걸로 동생 놀린것도 기억나네
"동생아 나 여기 다쳤음" "ㅇㅇ 아프겠다. 근데 누나야" "응?" "꼭 그렇게 적나라하게 다친걸 보여줘야겠어?"
ㅇㅇ 그러하다 가운데 손가락을 적나라하게 들어서 보여줬음 물론 다른 손가락들은 고히 접어서..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계주도 뛰고 막 그랬음..ㅋㅋㅋ 그래서 넘어지면 다리 접지르고 막 그래..ㅋㅋ
나 고3 때 수능보기 2주전에는 계단내려오다 헛발질해서 인대늘어나고 그랬어..ㅋㅋㅋ
근데 내가 그래도 깁스를 한적은 한번도 없었거든
문제는 나 대학 들어와서였음..ㅋㅋ
대학 체육대회땐데 진짜 나 열정적이었음 아.. 이번에는 자제하자 이래도 나의 본능은 숨길 수 음ㅋ슴ㅋ
과대선배도 나의 재능을 알아보더군 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피구를 하는데
오 마이 갓 준멘이시여
피구연습 하다 넘어짐..ㅋㅋ 인대가 살짝 늘어남..ㅋㅋ 병원에서 조심하라고 했으나 나의 피구에 대한 열정은 아무도 막을 수 없었음ㅋㅋ
그래서 다시 또 피구를 열심히 했음
연습경기가 있던 날이었음.
또 넘어짐.
인대가 다시 늘어남. 물론 반대쪽 다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 갔음 뭔 여자애가 이러냐는 소리를 들음..ㅋㅋ
그래요 나 여자아니에요
예선이 있던 날이었음 경기중에 넘어짐 빡쳐서 날 넘어뜨린 그 기지배들을 1타 3피로 때려잡음 진심임 뻥아님
다른과 남자애들에게 나는 더이상 여자가 아님 아.... 나 CC도 못해보고 졸업하게 생겼음..ㅋㅋ
여튼 그 때 넘어진거 때문에 인대가 겁나 늘어남. 아니 병원에 가니까 인대가 끊어진걸수도 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그래서 깁스했엄..ㅋㅋㅋㅋ
근데 그 와중에 학과장 선배한테 울학교 4대보험 되냐고 병원비 누구한테 청구해여? 라는 개드립을 날림..ㅋㅋ
여튼 깁스를 한 내 모습을 보고 내동생 화를 냈음
"아 좀 조심좀 하지 무슨 여자가 그렇게 날아다니냐??"
ㅋㅋㅋㅋㅋㅋ 걱정하는거 맞음 그러하다
울아빠도 놀랐음 그 열정으로 공부했음 서울대 의대 붙었을거라고ㅋㅋㅋ
여튼 틱틱 쏴붙이면서도 내동생 나의 수발을 들었음
심지어 업고다님..ㅋㅋㅋ
"동생!!!!!!" "왜? 다리아파?"
"아니 불 좀 꺼달라고..ㅋ"
내동생 아오........이걸 누나라고 하는 표정이었지만 불꺼주고 이불까지 착실하게 덮어주고 나감
"동생!!!!!!" "왜"
"나 물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L 병에 물을 가득 담아서 가져다줌 물론 컵까지 챙기는 센스를 발휘함..ㅋㅋ
그러다가 내가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서면 어떻게 알고 와서는 등짝을 내밀음
"업혀" "야..ㅋㅋ 내 뼈가 부러졌냐??ㅋㅋ 걸을수는 있어" "인대가 끊어졌을지도 모르는거라며"
이러면서 엎어서 화장실에 내려줌..ㅋㅋㅋㅋ
아.... 진짜 다시생각해보니까 감덩입니다~요고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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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화도 별로 재미없는거 알고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징어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림ㅠㅠ
고3징어들이 많은거 같은데
얼마 남지 않은 수능준비 잘해서 대박터지세영~
물론 수시준비 징어들은 오징어 빨판 붙듯 철썩하고 붙을거임ㅋㅋㅋㅋㅋ
요따위 망글똥끌을 빛과 소금 그리고 삶의 활력소라고 해주는 징어들
내사랑을 받으쇼S2
싫어??
싫으면

경수사랑받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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