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탄] unconsciousness 무의식

숨이 막혀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차가웠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고통에 몸부림치는 신체 부위들에 입술을 이로 짓누른 채 눈을 떴다. 

아무런 기억이 없었기에, 아무리 내게 질문해도 그 어떤 답도 내릴 수 없었다.

숨이 막혀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차가웠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고통에 몸부림치는 신체 부위들에 입술을 이로 짓누른 채 눈을 떴다. 

아무런 기억이 없었기에, 아무리 내게 질문해도 그 어떤 답도 내릴 수 없었다.

숨이 막혀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차가웠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고통에 몸부림치는 신체 부위들에 입술을 이로 짓누른 채 눈을 떴다. 

아무런 기억이 없었기에, 아무리 내게 질문해도 그 어떤 답도 내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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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o:p>

 내릴언제부터인가 어렴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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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질 것 같은 두통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그 목소리들은 나를 죽이겠다고 말했고,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어떨 땐 나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안녕"

새벽의 여명조차 없는 이곳은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현실이라기엔 너무나도 인위적이며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환상이라기엔 지나치게 생생했다. 

당신은 누구이며 여긴 어디 일까요. 

당신은 도대체 무엇을 잊어버린 걸까요.

2021. 01. 09

밤 10시

약 2시간 반

(bgm 1)

(bgm 2)

(bgm3)

(bgm4)

(bg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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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죽일거야."

[먼지거북이]

아... 맞다 이거 그래 사실 윤기와 정국이 추가 스토리도 있었습니다 만!! 그건 나중에 풀도록 하죠

[독자1598]

오옹

[독자1599]

허억?

[독자1600]

기다리겠습니다!!!!!

[먼지거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601]

추가 스토리 또 있나요?😯

[독자1602]

꾹아 안녕

[먼지거북이]

너무 늦었어여 지금 폴기엔 ㅋㅋㅋㅋ

[독자1603]

🍿

[먼지거북이]

풀어드려여???

[독자1604]

감자들아 여기눕자

[먼지거북이]

ㅋㅋㅋㅋㅋㅋ

[독자1605]

네

[먼지거북이]

씁... 정국기 먼저 가도록 하져

[독자1606]

다른 애들 추가 스토리도 궁금
넹

[먼지거북이]

사실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 한 사람이 윤기와 정국이라.... 다른 애들은 못짰어여..

[독자1607]

아하

[먼지거북이]

[다락방]

[나]

여기서 뭐해요?

[정국]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국]

GIF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나]

손에 든건 뭐에요... 가족사진 같은데?

[독자1608]

(사진 보는 건가? 앗)

[독자1609]

(돗자리 깔자)

[정국]

.. 가족...

[정국]

한심하고 바보 같은 나를 기억하지 못 한다면, 나는... 그냥 이대로 있을 수 있을까.

[독자1610]

(ㅠㅠ)

[먼지거북이]

(사실 정국이는 마음 한켠에는 누나가 기억을 되찾이 않았으면 했습니다. 누나가 행복해지려면 자신이 사라져야 하니까요)

[독자1611]

ㅠㅠㅠ

[먼지거북이]

(그러나 누나의 행복을 위했죠)

[독자1612]

ㅠㅠㅠㅠㅠㅠ

[먼지거북이]

다음은 윤기!

[먼지거북이]

[발코니]

[독자1613]

(작가님 혹시 만약 탄소들이 나 힘들다 하거나 고민 상담 들어달라고 할 때 자아들 반응이나 석진 호석이 반응 있으려나요 궁금)

[먼지거북이]

잠시만여!!

[독자1614]

넴!

['2']

GIF

볼 것도 없는 발코니, 뭐가 예쁘다고 와.

[나]

그러는 당신은 왜 여기 있는데요?

['2']

뛰어내릴까. 잠시 고민했어.

[나]

왜 뛰어내리려고 하는 건데요

['2']

나 때문에 네가 불행해질지도 몰라서.

['2']

난 네 행복을 바래. 그 와 동시에, 난 네 불행한 기억들을 가진 존재지만.

[먼지거북이]

여기까지 입니다!

[독자1615]

오

[먼지거북이]

고민상담이여??? 흠

[독자1616]

오...

[독자1617]

사실 저도 심적으로 힘든 부분도 많았고 해서 이번 크탄 생각이 많아졌어여

[먼지거북이]

석진이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독자1618]

오

[석진]

GIF

난 언제든 들어줄 수 있어.

[독자1619]

네 좋아요

[먼지거북이]

석진이는 K이고 정신과 의사 입니다! '나'와 늘 상담을 하죠.

[독자1620]

글쿠나

[먼지거북이]

아 맞다. '나'가 왜 다시 치료를 받기 시작했냐면 태형이가 욕망을 드러내서 입니다 만 늘 우울증을 달고 살아서 우연히 석진이를 만나게 됩니다.

[먼지거북이]

비오는 날에 아주 우연히요.

[독자1621]

(아 혹시 드립 웃겼던 거 있나요)

[먼지거북이]

뺨을 후려친다? ㅋㅋㅋㅋㅋ 였낰옄ㅋㅋㅋㅋㅋ

[독자1624]

앜ㅋㅋㅋㅋ

[독자1622]

아..

[먼지거북이]

'나'는 가출 청소년으로 살다 겨우 자리를 잡아 정신과를 다닐만한 돈이 없었어요.

[먼지거북이]

그래서 석진이가 무료로 진료해줍니다.

[독자1623]

김석진 당신... 쏘스윗...

[먼지거북이]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행복한 기억중 하나 였는데

[독자1626]

넹

[독자1625]

정신과 약 비싼데.. 김석진 쏘스윗..

[먼지거북이]

조금 더 석진이와의 친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바꿨습니다.

[독자1627]

아하

[먼지거북이]

비하인드는 정말 끝이네요.

[먼지거북이]

와 힘들었다!!!!

[먼지거북이]

근 3주를 여기에 투자해섴ㅋㅋㅋ ㅠㅠㅠ

[독자1628]

근데 태형이 빼고는 제가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걸 다 안타까워했을까요 아니면 태형이도 뭔가.. 그랬으려나.. (질문 살인마)
헐 고생하셨어요

[먼지거북이]

아 좋아요 질문 좋져

[먼지거북이]

사실 태형이도 '나'를 사랑했습니다.

[독자1629]

오

[독자1630]

헐...

[먼지거북이]

'나'를 사랑한 태형이는 '나'를 편안하게 할 방법이 자신이 '나' 주변의 불행한 상황을 정리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먼지거북이]

그런데 그 마음이 변질되어 욕망으로 변해버린 겁니다.

[독자1631]

아..

[먼지거북이]

사실 그리고 한가지 생각한게 있는데 원래 여기 모인 우리들도 전부 '나'의 자아들이었습니다.

[독자1632]

전 불행한 기억 있으면 아예 회피하고 지워버려요

[먼지거북이]

저도 그렇습니다. 그게 마음이 편할 때도 있죠.

[먼지거북이]

'나'를 구해내려는 자아들이었죠. 하지만 그것까지 넣으면 너무 방대해지니 ...

[독자1633]

오옹..?

[독자1634]

우왓 자아 1634번ㅂ니다

[독자1635]

안녕하세요

[먼지거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636]

그럼 말투 자유자재인 탄소는 자아가 몇 개..

[먼지거북이]

ㅋㅋㅋㅋㅋㅋ

[먼지거북이]

사실 이 이야기를 쓰면서 저도 생각이 많아졌어요.

[독자1637]

우린 게다가 통합도 안돼..

[먼지거북이]

아미 라는 이름으로 통합이 되져!!!

[독자1638]

허억 그런 깊은 뜻이..!

[먼지거북이]

극복이 무조건 적인 답은 아니지만 불행한 삶을 살았던 '나'에겐 극복으로 행복한 삶을 주고 싶었네여. 성장 스토리 였습니다.ㅋㅋㅋㅋ

[독자1639]

음.. 이런 크탄 있었나? 4대 원소? 불인데 물 성격 물인데 불 성격 이런 거 재밌겠다

[먼지거북이]

오... 잼겠다....

[독자1641]

오..

[먼지거북이]

아 남준이도 나를 사랑해서 결국 나를 위해 자신의 죽음을 택한거구요

[독자1640]

아하

[먼지거북이]

결국 '나'의 내재된 자아들은 전부 '나를 사랑했다. 도 하나의 결론입니다!

[독자1642]

오

[먼지거북이]

럽,...마이 셀프... 유 쇼미 아 햅....죄송합니다.

[독자1643]

참 나를 사랑한다는 게 어려운 거더라고요..

[먼지거북이]

그래서 이 걸 써본거긴 해요!! 조금 나 자신을 사랑하는? 그런 철학적인 부분에서 이야기 해보고 싶었거든요!!

[독자1645]

오오

[독자1644]

여기서 나오는 나처럼 자살 시도까지는 아니어도 저도 되게 많이 저 싫어하고 그랬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먼지거북이]

저도 그렇습니다. 제 글이 영향을 주게 되었다면 기쁘네여 !!

[먼지거북이]

이제 정말 잘 시간이에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결말이지만 그래도 편안히 잠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자1646]

네 좋은 꿈 꾸세요 방나잇!!

[먼지거북이]

다들 정말 수고 하셨어요. 사랑합니다. 보라합니다!!

[독자1647]

뭔가 자기 아쉬운 밤이에요 흑흑
작가님 오늘 너무 고생하셨어요 안녕히주무세요!

[독자1648]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독자1649]

보라해💜

[먼지거북이]

(소름 돋았던 댓글 모음)




2시간 전독자925선물하기
오옹 엄마랑 아빠는 동생을 더 좋아했는데
동생은 몸이 약하니까 나한테 이식한건가
•••답글




2시간 전독자935선물하기
외부인을 공격하는 건가



2시간 전독자947선물하기
근데 나 는 내부인 이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2시간 전독자1034선물하기
아까 선택지에 있던 (플레이어)



2시간 전독자1205선물하기
태형이가 범인인가


2시간 전독자1233선물하기
근데 나 혹시 입양아니

독자1392선물하기
(아 4가 죽을 4도 뜻하려나)



1시간 전독자1486선물하기
(Take my hands now you're the cause of my euphoria)

[먼지거북이]

1시간 전독자1392선물하기
(아 4가 죽을 4도 뜻하려나)



2시간 전독자827선물하기
외부인인데 오래전부터 있을수가 있나??
동생인가 설마??

독자874선물하기
음 책은 기억이고 백지인건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라서 그란가


독자648선물하기
지민이는 내 어릴 때 행복했던 시절의 자아인가
•••답글



3시간 전독자689선물하기
기생충이네


3시간 전독자319선물하기
자해를 해서 생긴 인격체가 남준인가




3시간 전독자340선물하기
아 근데 나 호기심에 제목 뜻 검색했는데 스포 같아서 나중에 얘기해야겠다 진짜 기분 묘함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