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여사친 너징썰 1
너징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아주 많이 친했던 남사친들이 무려 12명이나 있어. 근데 고등학교 1학년 2학기가 되는 즈음에 아버지께서 해외로 발령이 나셔서 너징 가족 다같이 해외로 잠시 이민을 가야하는 상황이 온거야. 말만 잠시였지, 거기서 머물다 보니까 잠시가 아닌 오래가 되버리더라구. 해외로 나가니까 점차 12명의 남사친들이랑 연락도 뜸해지고.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맞다는것을 너징은 세삼스럽게 느꼈어. 초반엔 엄청 많이 연락하다가 가면 갈수록 시차차이랑 시험기간, 뭐 여러 잡다한 것들 때문에 어느 한 순간부터는 아예 연락을 못하게 됬어. 갑자기 남사친들의 휴대폰 번호가 없는 번호로 나왔기 때문이었어. 물론 너징은 그 사실에 대해서 엄청 실망을 했어. 이제 내가 필요 없나? 이런 생각들.
시간이 좀 흘러서 너징이 22살이 된 날에, 그날도 어김없이 잉여짓을 하면서 유트브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핫이슈에 갑자기 어떤 뮤비 동영상이 뙇! 뜬거야. 보니까 한국 엔터테이먼트 SM이 내보낸 새로운 신인이래. 너징 세대에서 SM은 이름 좀 날렸었으니까 올ㅋ한번 볼까? 하고 동영상을 틀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얔ㅋㅋㅋㅋㅋ"
어떤 아저씨의 중후한 목소리가 '웬더스카이'를 하자마자 너징은 빵 터졌엌ㅋㅋㅋ 이런 뮤비를 누가 찍었냐는 생각과 함께. 근데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어랔...? 너희 좀 익숙한 얼굴들이다..^^? 뭔가 잘 알것만 같은데 너무 잘생겨서 모를 것 같기도 한 얼굴들이 하나둘씩 나오더니 12명이 약간 이상한 형태의 원으로 서니까 갑자기 노래가 흘러 나오는뎈ㅋㅋㅋㅋㅋ 뮤비를 보다가 종인이 얼굴이 정확하게 나오자마자 너징은 그 열두명의 남자들의 정체를 깨달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종인이 얼굴이 흔한 얼굴이 아니라서ㅇㅇ 너징은 내심 남사친들한테 고마웠어. 자기들이 커서 유명한 사람이 되어서 너징을 찾아가겠다고 그랬거든. 이런 방식으로 유명해질줄은 몰랐지만..^^
너징은 한 1년? 그정도 동안 해외에서 엑소를 지켜보다가 결국엔 한국에 가서 서프라즈로 엑소를 놀래켜주려는 계획을 세웠어. 사생코스프레는 너징이 생각해도 너무 엑소들한테 끔찍한 짓이기도 하고 뭐할까 뭐할까 생각하던 너징은 결국 팬싸인회에 가기로 결정을 해. 마침 그때 늑미가 막방하고 으르렁이 나오던 시절ㅇㅇ 으르렁 앨범을 있는데로 싹쓸이..까진 아니고 그냥 K꺼 M꺼 하나 샀더니 둘중에 하나가 팬싸에 당첨된거야. 운도 좋은 너징.. 너징이 한국 이름으로 하면 엑소한테 걸릴까봐 일부로 해외에서 사용했던 이름으로 응모를 했거든. 팬싸 전날에 팩도 하고 일찍자서 그런지 피부에 물이 올라서 화장도 잘받고 너징의 상태는 완전 여신급이 되었어.
"힣힣히히히힣.. 오늘따라 화장 좀 잘받는데?"
마지막 집 거울로 상태를 확인한 너징은 뿌듯한 마음으로 팬싸장소에 가서 대기표를 받고 조용히 대기를 하고 있었어. 거기서 난리를 쳤다가 엑소 눈에 걸리면 서프라이즈는 똥되는거니까. 최대한 머리를 이용해서 커텐을 쳐서 얼굴을 가리고 휴대폰 하는 척 갤러리 탐방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위에서 po함성 소리wer!!!! 너징은 엑소가 왔다는걸 직감할 수 있었지. 강친들 덕분일까, 너징이 생각했던 것 보다 줄이 너무 신속하게 줄어들고 있는거얔ㅋㅋㅋ 그거에 너징은 내심 당황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빠르게 무슨말을 할까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었어. 그거 때문에 멍때리고 있는데, 검은정장을 입으신 강친분께서 너징을 툭툭 건드리면서 빨리 싸인 받으라고 재촉하시는거야;; 그래서 너징은 넹ㅎㅎ 이러고서는 경수 페이지를 펴서 카메라한테 인사해주고 있던 경수한테 내밀었어.
1. 도경수
"안녕하세요~"
"아...오빠 팬이에요 지짜ㅠㅠㅠㅠㅠ 실물이 더 잘생기셨네요ㅠㅠㅠㅠ"
"앟ㅎㅎㅎ감사합니다"
"는 무슨ㅋ 너 엄청 낯설다ㅋ"
"네..?"
너징의 말에 경수가 무슨 실수한줄 알고 고개를 뙇 드는데 너징이 뙇 있을 뿐이고! 너징의 얼굴은 역변하지 않아서 잘 알아볼 수 있을 뿐이고! 경수는 당황해서 싸인도 못하고 멍하니 있을 뿐이고! 경수가 계속 멍하니 있으니까 뒤에서 어슬렁거리던 매니저가 경수를 툭툭 치곸ㅋㅋㅋㅋ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경수가 어...어...징어양이시져..? 이러면서 멘붕의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ㅋㅋㅋㅋ
"경수어빠 징어 실물 본 소감이 어때여?"
"ㅋ..더 못생겨 졌는데요?"
"슈ㅣ발 저 넘어가도 되요?ㅋㅋㅋㅋㅋ"
"앜ㅋㅋㅋ가지 마욬ㅋㅋㅋㅋ"
6년동안 떨어져있던 사람이 맞는지 금방 친해져서 낄낄거리고 있는데 강친이 갑자기 너징보고 옮기라는거야. 너징은 그냥 헤어짐이 아쉬울 뿐이고ㅠㅠㅠ 너징의 눈빛을 알아들은 경수가 박력있게 너징의 손등을 끌어오더니 유성매직으로(^^) 손등에 조그맣게 숫자 11자리를 적고서는 입모양으로 '카톡해'라면서 뻐끔거리는걸 캐치한 너징이 OK싸인 보내자 마자 손 흔들면서 ㅃㅃ해주고 너징은 옆으로 옮겨감.
2. 김민석
"안녕하세여~"
"넹 안녕하세여~"
"이름이 어떻...헐?"
"오징어요!ㅎㅎㅎ"
민석이도 너징의 습격에 엄청 당황했엌ㅋㅋㅋ TO. 오징어 이렇게 써야하는데 O자 모양이 너무 당황한 나머지 삐끗해서 ♡모양이 됬섴ㅋㅋㅋㅋㅋ 너징은 계속 *^^* 이러고 있는데 민석이 혼자 ⊙_⊙?! 이 표정ㅋㅋㅋㅋㅋ 계속 웃다가 지친 너징이 싸인 안해줄거예요?? 이러니까 정신차린 민석이가 싸인 해주면서 말 또 버벅거림ㅋㅋㅋㅋ
"어...어...진짜 징언가..어..음.."
"헐 동명이인이 여기에 또 있어요??"
"아녀..제가 아는 징어는 한명뿐이긴 한데..너무 닮아서요!"
근데 아니시겠죠~(단호) 하는 민석이를 놀려주고 싶어서 너징이 선택한거는 시치미였음ㅋㅋㅋㅋ 아 정말요? 그 언니는 어디있는데요?? 이러곸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민석이는 아 그 친구는 저 멀리 해외에 있어요ㅎㅎ;; 이러곸ㅋㅋ 강친이 넘어가세요! 하는거에 너징이 앨범 챙기면서 민석이한테 귓속말함ㅋㅋㅋ
"근데 그거 아세요 오빠?(소근소근)"
"?????"
"징어언니 일주일 전에 한국에 입국했대여(소근소근)"
"ㅋ????"
"경수 통해서 연락할껰ㅋㅋㅋㅋㅋ"
너징이 선사한 멘붕으로 인해서 한동안 민석이는 팬들 말을 잘 듣지 못했다고 한다...☆★
3. 김종대
"안녕하세..."
"오빠ㅠㅠㅠㅠㅠ저 오빠 짱팬이에요ㅠㅠㅠㅠ꿀성대 짜유ㅠㅠㅠㅠ"
"앟ㅎㅎㅎ 고맙습니다ㅎㅎㅎ"
"근데 왜 노래방에서는 못부르는 척 했어여?"
"넿...?"
"중학교때 부르던 노래 수준이랑 너무 달라졌던데욬ㅋㅋ?"
너징 말에 설마 자신의 흑역사가 털렸나 하고 너징을 본 종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유성매직을 집어 던지면서 기겁했다는 소문이..(너징은 동시에 종대를 찍으시던 몇십명의 홈마스터님분들에게 적이 되었다고 한다) 종대가 소란스럽게 구니까 양 옆 최대 2명까지 종대를 바라보고 너징을 바라본 경수랑 민석이를 제외한 2명은 석고상이 되었다고 한다. 너징이 유성매직을 주워서 종대한테 주면서 저 여기 붙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싸인 안해줄거에욬ㅋㅋㅋㅋ? 이러니까 겨우 매직을 받아서 싸인을 끝마친 종대가 갑자기 밑에 ps를 쓰더니 팔로 가려서 뭔가를 막 쓰는데 철통보안팀인줄;; 하나도 안보옄ㅋㅋㅋㅋ 절대 보지 말라는 듯이 옆 멤버 페이지까지 펴서 주는 종대의 친절함ㅋㅋㅋ 너징은 한껏 기대를 품고 옆 멤버로 넘어감
은 다음시간에ㅋ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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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단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