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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옥빈







" 너도 뱀파이어냐? "




예상치도 못한 물음이였다. 처음보는사람이 나에게 '사람이세요?' 라고 물어보는거랑 똑같았다. 갑자기 나보고 뱀파이어라니, 뭐라고 말해야할까. 사람이든지 뱀파이어든지 아무거나말해도 저 장총으로 대가리가 뚫릴 것 같았다. 

겁을 먹고 아무런대답도 하지 못한채 입술은 본드로 붙인듯이 떨어지지 않았다.






" 야 "




다시 또 나를 불렀다.




" 저 새끼처럼 되고싶지 않으면, 얼른 말해라 "

" ㅅ..사, 사라ㅁ "

" 사람이라고? "




의도치않게 말더듬는 나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건지 그 남자의 눈썹은 잠시 꿈틀거렸다.더이상 말하면 그 남자의 신경을 건드릴것 같아서 다시 입을 붙였다.  절대 겁먹어서가 아니다. 
사람맞다고 고갤 끄덕끄덕거리니, 그 사람은 잠깐 작은 웃음를 터트렸다.




" 정말? "
" 네... "




기가차다는 듯 웃더니 아까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진 남자의 시체쪽으로 고개를 까딱거렸다.



" 너 거짓말하면, 저렇게 된다? "



등골에 소름이 우수수돋았다. 다리에 힘이 다 풀릴 것만 같았다. 거짓말한건 아니지만 정말 여기서 죽을것 같았다. 잘가, 내 아름다웠던 인생, 25년동안 꽃도 못피우고 가는 내청춘



' 꿈틀 '


뭐지?


' 꿈틀- '




무언가가 꿈틀거리는게 눈에 거슬렸다. 처음에는 뭐인지 잘 이해가 안갔는데, 두번째 꿈틀거렸을때, 보고말았다. 머리에 맞고 죽은줄 알았던 그 시체가, 아니 이제 살아있는 남자라고 해야하나, 죽다살아났다고 해야할까




" 아 좆됬네 "




그 남자도 쓰러졌었던 남자가 움직인걸 봤는지, 욕설을 짧게 읊조리며 '철컥'거리는 소리를내며 장총을 장전했다.




" 야, 너 사람이랬지? "
" ...네 "
" 여기서 죽기싫으면 지금 도망가던가, 아니면 구경해 "




'도망'과 '구경', 당연히 도망을 택하겠지, 하지만 내겐 쓰러졌었던 사람이 일어난건 엄청 호기심을 발동하는 듯한 행동이였다.
그리고 내 직업도 직업이니, 순순히 도망갈 순 없었다.

계속 가만히 있으니, 그 사람은 또 기가차다는 듯이 웃고는 등을 돌렸다. 아니 그 쓰러졌던 남자쪽으로 몸을 틀었다.




" 야 "



나 말고 그 쓰러진남자에게 하는 말이였다.




" 넌 생명이 질긴 타입이네? "

" 지랄 "



침을 퉤하고 뱉으며 아까 관통했던 이마에는 총알자국이 하나도 없는 그 사람이 제대로 일어났다.
흙이 묻은 바지를 탈탈 털며 목을 이리저리 돌리며 스트레칭을 하는 것 같았다.




" 예의좀 차려주지 "
" 뭐? "
" 기품없게 대가리에 쏘는게 어딨냐, 그래도 안 죽는다는건 너도 알텐데? "



[EXO/클첸] 헌터, HUNTER 2 | 인스티즈


" 너 날 우습게 보는구나 "





' 철컥'




" 아까운 총알만 버리게? "
" 하나만 묻자. "
" 죽기전에 남기는 말인가? "
" 아니 "


" 갈대밭에 있던 시체 너가 한거냐? "

" 그게 왜? "

" 내 옆에 난쟁이보이지? 얘가 경찰이라네. 그게 궁금할것같아서 "

" 아, 경찰이냐? 너 애인인줄 알았는데 "

" 애인은 무슨, 지랄한다 "



도발아닌 도발같은걸 한 그 사람에게 내 옆에있는 남자는 총을 들어 그 사람의 머리, 아 아니 심장쪽을 향하고 있었다.



" 대답이나 해라, 너야? "

" 말하면 너가 더 손해일거야. "




' 탕 '





장총에서 빠져나온 그 총알은 정확히 팔뚝을 스쳤다. 그리고 그 스친부분은 서서히 타들어갔다.




" 이 씨발!!! 이게 뭐야! "
" 이런거 처음보나? "



 활활 타오르며 재가 되어가는 한쪽팔을 붙잡으며 욕을했다. 세상에, 나도 저런 총알은 처음본다. 스치기만했는데 타들어가는 총알이라니, 저 정체가 뭘까?





' 철컥 '




" 스친건데 그렇게 아파하면 여태까지 어떻게 살아왔냐? "

그 말을 끝으로 그 남자를 향해 다시 총을 들어 쏠려는 그 찰나, 한쪽팔이 이미 다 타들어가고 없는 그 사람이 나를 향해 순식간에 달려왔다.




" ..!!! "
" 아 미친 "




나에게 달려오는 그 순간, 난 봤다. 그 사람의 입안쪽에서 반짝이는것을. 송곳니였다. 일반사람들보다 더 발달되어있는듯한 송곳니.
그리고 눈이 붉은 피로 물들인것처럼 빨갷다.
남은 한쪽팔로 내 목을 잡는 그 순간, 정말 큰소리로 '탕'이라는 총소리가 났다.




" ..헉...헉.... "
" 그러게 도망가지 그랬냐 "




가까스레 옆에있던 남자가 쏜 총알이 그 남자의 머리를 관통했다.
내 눈앞에서 맞은거라 액체같지도 않은 피가 내 얼굴쪽으로 쏟아졌다.

그 남자는 코트주머니 안에서 손수건을 꺼내더니, 얼굴을 닦으라는 듯 내 손에 쥐어줬다.





" 어때? "
" 하.... 네? "
" 진짜 뱀파이어를 눈앞에서 보는 거 "




아 진짜구나, 정말 뱀파이어였구나.
이제 뉴스에서 나왔던 사건들이 다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갑자기 나타난 뱀파이어때문에 정부는 그걸 가릴려고 '위장'이라고 덮어씌운것같았다.
모든게 맞아떨어졌다.




" 진짜 사람인가보네 "
" .. 아? "
" 정말 놀란것같아서 "




여태까지 내가 거짓말하는줄 알았나보다.




" 말할거야? "

" 네? "

" 경찰이라며, 사람들한테 말할거냐고 "

" 아.. 말해야죠... "

" 나랑 관련된건 말하지 마라 "

" 왜요? "

" 난 세상에 알려지면 안돼거든, 조용히하는게 좋을거야 "

" ...아 "

" 나에대해 안말해주면 답례로 필요한거 있음 들어줄게 "

" 필요한게 어떤건지 알고요? "

" 뱀파이어. "

" .. "

" 뱀파이어, 아냐? "

" 아.. "

" 그 살인사건을 벌인 뱀파이어를 잡아다 주겠다고,
잡는건 원래 내 일이긴하지만 가져다주면 그쪽도 좋지 않을까? "

" 저희야 좋죠 "

" 그럼 그걸로 치자 "





한쪽입꼬리를 보기좋게 올리며 나를 봤다.
그리고 발을 때는거보니 갈려는것 같아서 내 손에 들려진 손수건을 보고 다시 그 사람을 불렀다.




" 이거 손수건, 더러워졌는데.. "

" 다시 볼때, 그 때 빨아서 다시 줘 "




아.. 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그 남자는 깜깐한 암흑속에서 암흑처럼 사라졌다. 순식간에 없어졌다.
넋놓은듯이 그 쪽만 쳐다보다가 내 발 옆에 쓰러져있는 머리와 한쪽팔이 없는 시체를 보곤 다시 정신이 들었다.

허리춤에 들려있는 무전기를 켜, 여기 뱀파이어의 시체가 있다고 말을 전한 뒤.
내 손에 들려있는 손수건을 봤다.

' Chris '

검은 실로 꼬매어진 글자였다.
크리스..

크리스라고 몇번 입에서 반복하며 읊다가 주머니에 조심히 접어 넣었다.







******








" 야 김종대! "


늦게까지 일했다가 다시 아침, 새벽이 아침으로 되는 그 시간에 다시 일자리로 나갔다.
그리고 내 얼굴을 보자마자 달려오는 민석선배였다.





[EXO/클첸] 헌터, HUNTER 2 | 인스티즈


" 야, 너 큰일했다며 "

" 큰일이요? "

" 뱀파이어 시체 너가 찾았다던데, 어떻게 찾은거야? "





손수건을 건네준 아마 이름이 'Chris' 일것같은 남자에대해 말해주고싶었지만 새벽에 그 약속같지 않은 약속을 한게 기억에 남아 
'선배 말대로 근처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그 시체를 본거에요'
라고 말했다.




" 그럼 나 덕분에 찾은거네? "

네 그렇죠, 선배때문에 죽을뻔했었죠.




" 야 그래도 뭔일 안생겨서 다행이다, 처음에 연락왔을때 너 죽은 줄 알았다니까? "




계속 조잘거리는 민석선배를 뒤로하고 내 자리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잠시 눈을 감았다.
몇시간 못자서 그런지 피로가 몰려오는 듯 했다.
자고싶었다.
내가 오늘 몇시간 잤었지..아마 길어도 3시간은 잔것 같다.



잠시 눈을 붙일려는 순간, 무언가가 뒤를 찌르는듯했다.
신경이 너무 예민해진것같았다.

그리고 겨울이라 그런지, 히터를 틀었어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잠이 다 깬것같아서 손에 후후 하며 입김을 불고는 책상위에 펼쳐져있는 자료를 살펴볼려는 순간.

그때 들리는 뉴스 소리




'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던 곳에서 뱀파이어의 시체가 나타나…'

다시 그 남자가 떠올랐다.

긴 장총, 검은색으로 무장된 코트, 그 사이로 보이던 반짝하던 무기로 보이던 것들, 은은한 달빛을 맞으며 조금씩 보이던 그 남자의 얼굴, 그리고 그 시체



그 남자의 정체가 뭘까
혹시 그 남자도 뱀파이어일까?
아니야, 아닐거야
같은 동족을 죽이는 뱀파이어가 어딨겠어.
정말 뱀파이어였으면 그자리에서 날 물어 죽였을꺼야


라고 혼자 생각을 계속 하며 넋을 놓고있었다.
그리고 내 이름을 부르는 민석선배의 목소리도 다시 들렸다.



" 야 김종대! "
" 네,네? "
" 누가 너 찾는데? "
" 저를요? "
" 어 "



이상하다, 날 찾는 사람은 여태까지 한명도 없었다. 신입이기도 하고 여기는 베테랑경찰분들이 더 많을뿐더러 난 아예 초짜였다.
의문을 품으며 날 찾는사람이 있는 곳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EXO/클첸] 헌터, HUNTER 2 | 인스티즈


" 안녕, 자기? "




------------


끙 이제 엑소 4명나왔는데
아직 나올분들이 한참 남음 ㅠㅠ...


이해 안가시는 분들 계실까봐

종대랑 민석이는 경찰!
크리스는 뱀파이어 헌터!

그리고 루한은 ^-^

안알랴줌ㅋ
은 농담이고 다음편에서 루한의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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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로오오오오오 재밌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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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빈
감사합니다!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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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앗!!안녕 자기라니이ㅠㅜㅠㅜ나도 자기라고 불러줘ㅠ나 자기야 좋아해ㅠㅜ종대 머리터지네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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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빈
ㅋㅋㅋㅋ 종대 머리터지고 남을듯하네요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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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안녕 자기라니여!!!ㅠㅠㅠㅠㅠㅠ꿰우푸ㅜㅠㅠㅠㅠㅠㅠㅠ 글이 취향저격ㄱ...뀨..'ㅅ' 저왜 비회원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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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자기....? 루한아 너 뭐야!!! 죵대는 희수횽님한테 가야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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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빈
그렇죠 종대는 희수한테 가야하는데말이죠ㅠㅠㅠㅠㅠ 얼른 둘이 다시 만나게해야하는데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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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빨리뒷편보고싶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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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루루의 정체는 무엇인가요ㅠㅠㅠㅡ

다음편이 시급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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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빈
루루의 정체는 ..!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지금 빛의속도로 쓰고있어요~ 기다려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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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작가님 최고시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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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빈
다음편 다 썼어요! 읽으러가시면 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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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허렇헐럴작가님구독료안받으세여?천사가나타났다!!!!!혹시암호닉받으시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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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빈
3화랑 5화만 구독료 10p 받았어요! 근데 앞으론 그냥 구독료 안받을려구요 ㅋㅋㅋ
암호닉 받습니당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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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그렇군녀ㅋㅋ지금4화보러가는데 암호닉 꿀송편으로할게여 ♥♥♥♥하나먹고와야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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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빈
암호닉 귀여우세요~ ㅎㅎㅎ 맛있게 드시고오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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