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 나랑 아는사이였어?"
"어?"
"아는사이였나하고... 아니 널 본지는 일주일정도밖에 안됬는데 너무 익숙해서..."
"...기억안나?"
"기억?"
***
"ㅇㅇ아!"
"어? 안녕 어디가? 짐은 왜싸..."
"나... 전학가..."
"전학?"
내가 4학년때였들꺼다. 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서울이 아닌 다른지역으로 전학을 갔던게… 엄마한테 '나 안가면안되? 진짜 나 가기싫어' 이러면서 땡깡도 부리고 울기도 엄청 울고 하지만 그런 방법이 안통한다는걸 알고서 그냥 순순히 전학을갔다. 아니 다시 서울로 온다는걸 약속을 받고 전학을 갔었다.
"ㅇㅇ아 이거!"
"왠 목걸이야?"
"어.. 이거 내가 제일 아끼는건데... 나중에 우리가 다시 만나면 주라"
"다시... 나 만나러 올꺼지?"
"응! 꼭 올꺼야 너만나러 꼭 올께"
"...잘가.."
내가 제일 아끼는 엄마가 나한테 주신 목걸이를 ㅇㅇ이한테 줬다. 멀리 떨어져있으니깐 그걸 보면서 날 생각하라고 준건지 생각은 잘안나지만 내가 ㅇㅇ이를 많이 좋아하니깐 그만큼 아끼는걸 줬다라는건 확실했다. 내가 다시 고등학교로 전학오고 ㅇㅇ이를 봤을때 ㅇㅇ이 목에는 내가 준 목걸이가 있었다. 그걸보고 내심 좋아했었다. ㅇㅇ이도 날 잊지 않았다는거니깐… 하지만 내얼굴이 많이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ㅇㅇ이는 날 못알아봤다. 그리고 성격은 해맑고 밝았던 성격이 아닌 조용하고 친한애들한테만 웃는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모습으로 바뀌어있었다.
***
"그 목걸이..."
"목걸이?"
"응... 그거 내가 준거야"
"어? 무슨말이야..."
"내가 준거야 너한테 내가 준 목걸이라고"
무슨말이야… 이목걸이를 준게 김준면이라고? 그래서 익숙했던거였을까? 이 목걸이 받은 그날밤 엄청 울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애가 다른데로 가버린다고… 그뒤로 이 목걸이 만지면서 힘들때마다 슬플때마다 기쁠때마다… 그애를 생각했는데 비록 어렸을때 모습이지만 생생히 기억이나 맨날 생각했었는데… 그게 김준면이라니 무슨일이 일어나는걸까 지금… 머리가 복잡해…
"진짜... 네가 준거야?"
"...응 내가 너 좋아했으니깐 준거야"
"...ㅇ..어?"
"아니야 집에잘가 내일보자"
무슨일이 덮치고 지나간거지… 김준면이 날 좋아했다?… 에이 그런말이 어디있어… 몰라몰라 그냥 생각하지말자 설마 김준면이… 김준면이 나같은애를 좋아했겠어… 그때는 지금이랑 달라서 좋아했을라나? 하 모르겠다 솔직히…
***
"찬열아"
"왜?"
"...아니야"
아직도 나 좋아하냐고 물어보고싶은데 못불어보겠어… 아니라고 대답할까봐 무서워서 못물어보겠어 네가 지금은 날 친구로밖에 생각안할까봐 유학가기전 그 마음이 사라졌을까봐 무서워서 못물어보겠어 너 아직 나 좋아하니? 무슨마음으로 다시 내앞으로 온거야?
"너... 나 좋아하는거맞아?"
"어?"
"좋아하는거 맞냐고... 맞으면 나 좀 붙들어주면안돼? 니가 나 좋다고 그랬잖아"
"갑자기 왜그래"
"나도 너 좋아하는데 흔들린다고 그니깐 나 흔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는거야"
"못난아 흔들리지않도록 붙잡아달라는건 고백하는거야?"
"이 바보야... 고백은 니가 먼저했으면서"
분명 우리 사귀는건데 왜 안설레지 분명 설레일줄알았는데 안설레어… 왜 안설레는거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아닌데? 뭐지…
-04 end -
길게 쓰고싶은데 맨날 짧게 쓰고가는 제가 밉죠ㅠㅠㅠ
다음엔 꼭 폭풍전개를 쓸께요
그말은 길게 쓰겠다는 저의 다짐!이에요... 허허
오늘은 암호닉 못써서 죄송해요ㅠㅠㅠ 이제 바로 컴퓨터 꺼야되서..ㅠㅠ
그래도 항상 읽어주시는분들 감사한거알죠? 제사랑을 듬뿍듬뿍 드릴께요!
다음에는 더 좋은내용으로 찾아올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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