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된지는 5년 사귄건 4년 결혼준비 3개월 대학교 MT에서 만나 고백을 받아 사귀고 만나서 6개월만에 군대를 가서 기다리고 2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서 여태 쭉 사귀다가 갑작스런 프로포즈에 놀랐지만 받아들여서 결혼준비중인 한 커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연애부터 결혼까지 02 개강날 그 카톡을 받고 며칠이 지난 뒤 개강날 들뜬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오늘은 꼭 그 뜻이 무엇인지 알아와야지 하고 집에서 떠났다. 강의실을 찾으니 105호 강의실... 천천히 강의실로 찾아가니 승관이가 먼저 와 있었다. “ 아미야 여기와 여기” 승관이가 나에게 자신 옆자리로 오라고 손짓을 하였고 당연하다는 듯이 옆자리에 가서 앉았다. 옆에서 그 동안 잘 지냈느냐 나는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말을 걸어왔고 나도 대답을 하나하나 다 해주었다. 순간 상우댕이 그게 떠올라서 뜻을 물어볼려는 순간 교수님께서 들어오셨고 물어보지 못한채로 수업을 들었다. 유교과는 이렇고 언제 실습을 나가고 시험에 관련한 설명을 해주셨고 오늘은 첫날이라고 한명씩 일어나서 자기소개를 짧게 하라신다. “안녕하세요 강아미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온 부승관입니다~” 내 소개가 끝나고 바로 승관이가 일어나서 소개도 밝게 끝냈다. 끝에 있는 애들까지 소개가 끝나고 일찍 끝내주셔서 가방을 다시 싸고 승관이에게 다시 물어보았는데 “다음수업 있어서 점심시간에 만나자! 같이 점심도 먹고” 말을 꺼내자마자 급한지 말을 빠르게하고 사라져버렸고 나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아니 빨리 끝났는데?? 쟤 나한테 악감정 있나... 점심 같이 먹을 사람이 없었는데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나도 가방을 다시매고 다음 강의 시작 전까지 캠퍼스를 돌아다니는데 벌써부터 커플이 많이 보인다... 커플 왜 있지? 학교 안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서 커피 하나를 산 다음에 아무 벤치에 앉아서 봄바람 맞으면서 두리번두리번 캠퍼스도 구경하고 커플도 구경하고 나무랑 꽃 구경도 하고... 심심하다 아 다음 강의시간 한시간이나 더 남았는데 갈 곳도 없고 누워서 잘 수도 없고 혼자서 다니면 심심한데 승관이는 수업이고 친구는 없고 그냥 멍 때리면서 앉아있는데 카톡! 하고 톡이 왔다 - 아미야 지금 뭐해? 수업 빨리 끝났는데 심심하다ㅠㅠ 내 마음과 통한건지는 몰라도 승관이에게 심심하다는 톡이 왔고 바로 승관이가 있는 강의실쪽으로 달려갔다. 도착하자 승관이가 손을 흔드는 모습이 보였고 내 쪽으로 다가와서 같이 걸었다. 같이 캠퍼스를 걷고있으니 나도 왠지 커플이 된거같은 느낌이 들었고 묘한 기분도 들어서 승관이를 쳐다보니 응? 하며 궁금한듯한 표정을 지어서 아니리고 말 하고 다시 계속 걷기 시작했다. 아무말없이 터벅터벅 걷다가 다시 생각이 나서 물으니 “점심시간에 알려준다고 했으니 조금만 참아~” 누굴 놀리나... 그냥 빨리 알려주지 궁금해 죽겠는데 자꾸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점심시간에 꼭꼭 물어봐야지...(차라리 인터넷 검색을 하지) 승관이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이제는 내가 듣는 수업시간이 왔다. 승관이에게 카페라도 가서 기다리라며 강의실을 찾아갔고 도착하자마자 교수님께서 들어오셨고 수업은 시작됐다. 가방에 폰을 넣을려 하다가 화면이 빛나서 몰래 켜보니 - 나 학교 안에 ★★카페에 있으니까 끝나면 문자 줘~ 대충 알겠다고 답을 보낸후에 폰을 가방에 넣고 수업을 듣는데 무슨 개강 첫 날부터 이리 지루한지... 벌써 몇몇 애들은 졸고있다 나도 자고싶은데 설명은 들어야하고 안 들으면 시험 망치고 결론은 학점이 엉망이겠지! 하고 듣는데 이건 사람이 들을게 아냐... 원래 들으려던 수업을 신청 못 해서 이거 한건데 다른거 할걸 그랬어ㅠㅠㅠ 속으로 오열을 하며 가방에서 물이나 꺼내 마실려고 열었는데 핸드폰에 블빛이 반짝였고 승관일까 싶어서 보는데 아니네 이게 뭐람^p^
![[세븐틴/부승관] 연애부터 결혼까지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17/1/7e81b5eefb2efa848d27356f491dc1aa.png)
누굴 놀리나 이런거를 보내고 난리야 속으로 짜증을 내면서 끄고 다시 가방속에 넣고 물을 마시고 또 다시 멍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계속 멍때리다가 수업이 끝났고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폰을 들고 밖으로 나섰다. ★★카페가 어디에 있더라... 두리번거리며 카페를 찾는데 강의실에서 멀리 안 떨어진 곳에 있었다. 한걸음에 가서 승관이를 찾는데 커플사이 남자애 한명 분명 승관이다. 저 사람은 승관일꺼야. 백퍼 부승관이다. 하고 다가가니 모두의 마ㅂㅡㄹ 모두에~~ 하는 게임을 하고있고 어깨를 툭툭치니 돌아보면서 “왔어?” 한다. 순간 숨이 멎을뻔 했다. 심장아 가출하지 마. 동생놈 게임할때 건들면 먼저 욕을 하는데 웃으면서 왔어? 라니... 마음을 가다듬고 태연하게 응 끝나서 바로 왔어라고 하고 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학교 밖으로 나가서 이곳저곳 보면서 뭐 먹을까? 하는데 너가 먹고싶은거로 먹어 이러는데 이게 더 고민인데...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을 하는데 머리 잡아당기지 말라고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나를 식당으로 데리고 간다. 이럴꺼면 왜 나한테 먹고싶은거 고르라고 했어... 쓰다듬은 좋지만 결국 도착한곳은 수제 햄버거집?? 남자애들도 이런거 좋아하나 보다 처음 알았어... 승관이 먼저 들어가서 메뉴판을 펼치며 여긴 이게 맛있고 이건 좀 짜고 그러면서 메뉴를 설명해주는데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냥 너랑 같은거 먹겠다고 하고 계산하고 오겠다는 승관이에게 내 카드를 주고 이걸로 계산하라고 말 한 다음 자리에 앉아서 물을 마셨다. 앞에 봐도 커플 뒤에 봐도 커플 옆에 봐도 커플 여기도 커플 천지네.. 커플 왜 있어? 한껏 우울해있는데 승관이가 와서 왜 그래? 하면서 쳐다보기에 괜찮다고 하며 웃어주었고 같이 웃어주었다. 좀 기다리니 버거가 나왔고 큰걸 들고 먹을 수가 없어서 잘라서 먹는데 입 주변에 소스가 뭍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티슈를 뽑아서 내 입 주변을 닦아주었다. “어린 애도 아니고 입에 다 뭍히고 먹네” 부끄러워져서 탄산을 막 마셨고 진정이 되자 이제서야 승관이에게 물어보았다 “승관아 그 상우댕이 곱쑤꽝...? 그게 뭐야? 오늘 알려준다며!” “그거 아미 너 못 생겼다고~” …죽일까? “야 장난치지말고 빨리 말해 말하란말야” “ㅋㅋㅋ 그거 너 이쁘다고” … 뭐? 나니? 이쁘다고? 나 잘못들은거 아니겠지? 당황스러워서 멍하게 있으니 내 눈 앞에 손을 흔들면서 “아미야? 아미야~ 아미야 정신차려” 하는데 계속 멍하다 내 20년 인생의 봄이 이제서야 오는건가 아니면 장난인가 설마 장난이겠지 하는데 승관이 표정은 진짜같아 보였고 그런 승관이에게 무슨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모르겠다. 어찌할지 몰라서 그냥 있는데 “지금 고백한거 아니니까 정신 차려~” “만난지 얼마 안되서 고백하는 그런 사람 아니니까 걱정말아라” 나를 진정시키고 다시 먹기 시작했고 나도 정신을 차리고 다시 먹는데에 집중을 하였다. 맛있긴 한데 아까 그 말때문에 자꾸 머리속이 혼란스러운데 앞에 있는 승관이는 엄청나게 잘 먹고 있다... 머리 속으로 고백 아니라고 했으니 걱정말자 하면서 다 먹었고 정리를 하고 나왔다. 나는 아직 다음 수업 시간이 남았고 승관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30분 남았다고 슬슬 가봐야한다고 하였다. 먹은거 소화도 시킬겸 같이 학교까지 걸어갔고 강의실까지 데려다 준 뒤에 나도 내 강의실을 찾으러 갔다. 무슨 학교가 이렇게 넓은지 다리아파 죽겠네... 터덜터덜 강의실로 들어가서 책과 노트를 피고 준비하는데 카톡! 하는 알림움이 울려서 보고 끌려고 켰는데 - 오늘 맛있게 잘 먹었어? 아까 한 말 너무 신경쓰지 말고 표정보니까 안 좋아보이던데 학교 끝나고 집가서 푹 쉬고! 나름 표정관리 한다고 했는데 아니였나보다... 아오 강아미 이 바보야ㅜㅜ - 잘 먹었어!! 아까 한 말 때문에 그렇긴 한데 이제 괜찮으니까 너도 너무 신경쓰지 마~ 빠르게 톡을 보내고 폰을 끄고 수업에 집중을 하고 집중한지 30분째 잠이 오고 필기는 느려지고 어째 내가 선택한 수업마다 이런지 모르겠다. (비속어) 뺨을 톡톡 때린다음 정신을 차린 후 남은 수업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강의를 들으러 바로 가니 승관이로 보이는 한 남자가 있었고 다가가니 역시 승관이다. 같은 수업을 들을 줄은 몰랐는데 아는 애가 있으니 마음이 뭔가 편해졌다. 자연스레 옆에 앉았는데 옆에 사람기척이 느껴졌는지 승관이가 돌아보았고 나를 보고서 놀라서 “너도 이거 들어??” 이런다. 나도 이 수업 듣는다니 반가워서 내 손을 잡고 흔들고 10분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수업을 듣는데 이상하게 안 졸리다. 옆에 애들은 다 기절하는거 같은데 왜 안 졸리지?? 승관이는 멀쩡하고... 안 졸리니 열심히 해야지 하며 눈에 불을 키고 필기도 열심히 하고 듣다보니 수업이 금새 끝이다. 집에 갈려고 가방을 싸고 승관이가 같이 나가자고 해서 같이 나가는데 얼마 시간 안 지난거 같은데 지하철 역이고 지하철은 좀 있음 들어온다고 한다. 벌써 헤어지네... 하지만 내일도 만나니까 “조심히 들어가고 내일보자~” 하고 승관이는 다른 역으로 갔고 나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교통카드를 찍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갔다. 카톡! - 아미야 집에 잘 들어가~ 오늘 일 너무 신경쓰지 말고! 아 맞다 내일도 점심 같이 먹을래??
![[세븐틴/부승관] 연애부터 결혼까지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91317/a38f63858b2cc8d0c41730b5133362dd.gif)
안녕하새오 뿌츄에오 사실 어제 올릴려 했는데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오늘 올려오 오늘도 잘 봐주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