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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이재환
너와 나는 연인이지만 오래봐서 그런지 만나도 별 이야기도 없고 연락은 귀찮고 그렇지만 상대방의 바뀐 모습은 마음에 안들고 그런 터지기 일보직전의 상태이지만 일단 지켜보고있어. 그러던 어느날 친구와 놀다가 클럽이야기가 나왔는데 요즘 너때문에 답답했던지라 클럽에 가기로해. 처음보는 남자들과도 거리낌 없이 춤추고 있는데 저쪽에서 여자들과 섞여 춤추던 너와 눈이 마주쳐. 순간 둘만의 정적이 흐르고 알아서 둘 다 클럽 밖으로 나간뒤 싸움시작


(어이가 없다는듯 헛웃음을 짓다가 너를 올려다보는) 이야 이런곳에서 남자친구를 다보는구나. 너무 반갑다

8년 전
글쓴이
그러게, 내 여자친구를 이런 데서 다 보네, 너 뭐 하는 짓거리냐 지금?
8년 전
독자6
봤으면서 뭘 물어봐. 변명해줄까? 그러는 너는 여기 왜있니? 오늘 일있어서 못만난다고 하지않았었나?
8년 전
글쓴이
그래서 너도 기회다 싶어서 기어나왔냐? 왜, 아주 모텔까지 가겠던데?
8년 전
독자8
얼씨구 말하는 뽄새봐라. 너는 클럽에서 놀면 모텔까지 가니? 아니,오늘 갈생각이였나? 여자끼고 아주 헤벌레 입이 귀에 걸렸던데. 너한테 그런표정이 나오는지 오늘 처음알았어
8년 전
글쓴이
8에게
어, 갈라고 이제부터, 모텔까지 갈 생각은 없었는데 네가 지금 부추긴다 아주, 넌 나랑 뭐 달라?

8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아, 갈 생각 없었는데 나랑 싸워서 좀 빡친다고 모텔을 가려고? 적어도 난 그런생각은 안해. 아니 이상황에 누가 너 낫냐 따지는거 웃기니까 그만두고 너 솔직히 내가 뭘하든 상관 없잖아. 여자친구한테 거짓말하면서까지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보면 내가 뭘하든 상관 없는거 아냐?

8년 전
글쓴이
13에게
아 그럼 헤어지던가, 이 말 듣고 싶어서 지금 이 지랄 떠는거야? 내가 오죽했으면 거짓말까지 했겠냐? 헤어져 그리고 서로 뭘 하든 관심 끄면 되겠네

8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그래 딱 내가 하고싶은말 해주네. 내가 오죽했으면 여기까지 기어나왔겠냐? 헤어지더라도 난 지금 짜증나서 너 못보내. 이대로 집가면 속이 뒤집어질것같거든. 헤어지자 말한마디면 다끝나? 염병 지랄하네 너 그냥 지금 이상황이 귀찮아서 빨리 끝났으면 하는거잖아. 미안한데 너 원하는대로 못해줘. 헤어지면 너만 편할것같아서

8년 전
글쓴이
22에게
어 귀찮아, 너도 귀찮아 죽겠고! 다 때려치고 싶어 (어이없다는 듯 네 어깨를 툭툭 밀며)야 그렇게 짜증난다면서 왜 못헤어져, 아직 나 사랑하냐? 그딴거 없잖아 이제 , 네가 못헤어진다 그럼 내가 안 헤어질 것 같애? 난 너 안보면 그만이야 (널 비웃듯 조소를 띄우며 얼굴을 들이미는)뭐,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늘어지게? 그럼 그래보던가 혹시 모르지 불쌍해서 만나줄지

8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얼굴을 들이미는 너를 똑바로 처다보며 그저 웃기다는듯 헛웃음을 뱉는) 너 지금 니가 엄청 뭐라도 되는지 아는가본데 지금 잡고싶은 바짓가랑이도 없을만큼 정이 뚝뚝 떨어지거든? 아니, 떨어지다못해 너같은애를 사랑했던 내가 불쌍해. 내가 그렇게 귀찮으면 무시하고 계속 놀지,여기는 왜 따라나왔니?

8년 전
글쓴이
24에게
그럼 헤어지자고, 왜 못헤어지는데, 네가 지금 말이랑 행동이 안맞잖아! 잘 됐다 싶어서 이참에 너랑 헤어지려고 나왔다

8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말했잖아. 헤어지자는 말로 다 끝내고 편하게 지내고 싶은것같아서 곧이곧대로 니 말 들어주기 싫다고 분명히 말 했을텐데? 그러는 너도 말이랑 행동 안맞는거 알아? 잘 됐다 싶은애가 여기서 뭐하는 짓거리냐고 화는 왜내는데?

8년 전
글쓴이
33에게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하고싶은 말은 하려고, 그럼 뭐 나는 그동안 쌓인 게 없었던 것 같애? 네 맘대로 해 나도 내 맘대로 할테니까, 난 너랑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살건데 그럼 너만 힘들지 뭐 (다시 클럽 안으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클럽으로 다시 들어가는 네 앞을 막아서는) 그래. 헤어져. 더 말해뵈야 별 소득도 없는 감정소모일것같네. 그동안 뭐 쌓이게 해서 죄송하고요 나도 쌓인거 많으니까 그건 퉁치자. 안그래도 니 앞가림 못하는데 나랑 헤어지면 얼마나 더 병신같을지 궁금하지만 마지막 예의상 그냥 갈게. 이건 니가 사준거니까 니 맘대로 하고 (내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낸 뒤 너에게 쥐여주고 너를 지나쳐 가는)

8년 전
글쓴이
37에게
(제 손가락에 있는 반지와 같이 빼서 쓰레기통에 버리곤 클럽 안으로 들어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여지를 끼고 노는)

8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클럽에서 아까 같이 놀던 남자들과 아무 일 없다는듯 노는)


오 이렇게 엔딩이 난건가요

8년 전
글쓴이
40에게
네! 아 더 싸웠어야 하는거넫..재밌었어요!ㅎㅎ

8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네 수고했어요ㅠㅠㅠㅠ 남은 익인들과도 열심히 싸우길ㅎㅎ

8년 전
독자2
김원식 / 평소에 친구들만 만났다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연락이 안되는 너야. 그래서 자주 싸우기도 했고 그때마다 니가 다시는 안그런다면서 잘못했다고해서 또 넘어가고 그런걸 계속 반복하다가 하루는 니가 다음날 아침이 되도 연락없고 네 집에 찾아가도 아무도 없고 그날 저녁이 되서야 너한테 미안하다며 연락이 오길래 그동안 참았던게 폭발해서 너 차단시켜버리고 친구들 만나서 핸드폰 꺼놓고 남자들 합석해서 술마시면서 노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와서 네가 나한테 화내는거.

-
(술집에서 남자들이랑 섞여앉아 술을 마시며 놀고있는)

8년 전
글쓴이
(네 친구한테서 알고 너한테 찾아가 너를 끌고 밖으로 나오는)변명해봐, 지금 이거, 들어는 줄게
8년 전
독자9
변명? 무슨변명. 나 변명할거 없어. 니가 본 그대로야.
8년 전
글쓴이
(피식 웃는) 없어? 그대로야? (정색하는) 그럼 너도 나랑 똑같은 거니까 앞으로 나 너한테 안 미안해해도 되는 거지
8년 전
독자11
허, 웃긴다 너. 언제 나한테 미안해한적은 있었던거처럼 말한다? 어?
8년 전
글쓴이
11에게
넌 뭐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몰라도 난 척이라도 했지, 근데 이젠 아무렇지 않으려고,너도 나랑 똑같은 거잖아 이제,할 말 없지?

8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백날 천날 척하면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그렇게 얘기해놓고는 또 그지랄했으면서, 넌 내가 한번 이런거가지고 존나 당당하다. 할말? 많아 엄청많아.

8년 전
글쓴이
15에게
야 내가 네 속을 모를 것 같애? 나 보라고 일부러 이러는거잖아, 난 네가 이러는 게 존나 빡친다고, 맨날 이런식으로 보란듯이 약아빠지게 행동 하지말라고 좀

8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그래? 내 속을 그렇게 잘 아시는분이 여태 왜그러셨대. 밤새 연락 안되서 새벽 늦게까지 걱정하면서 연락 기다리는거 다 알면서 맨날 그짓은 왜했냐고

8년 전
글쓴이
20에게
(피식 웃으며)걱정은 씨발..야 오바 좀 하지마, 연락 좀 안되면 뭐가 어때서,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뭐 길가다 죽었을까봐?!

8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연락좀 안되면 뭐가 어떠냐고? 미친새끼. 그럼 넌 여기 왜왔는데 내가 연락좀 안되면 뭐가 어때서, 뭐하러 귀한 시간들여서 여기까지 찾아와서 지랄하냐고. 뭐 너는 되고 나는 안되냐?

8년 전
글쓴이
27에게
어, 난 되고 넌 안돼 됐냐? 왜 왔는지 말해줘? 네 꼬라지 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헤어지자 할라고 왔다, 근데 오길 잘한 것 같네, 다신 보지 말자 기분 더러우니까

8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와 진짜 넌 끝까지 이기적이구나. 그동안 너같은거 때문에 속썩어가면서 보냈던 내가 병신이지, 그래 헤어져 더이상 너한테 친구보다 못한 대접 받으면서 만나고싶지도 않다. 쓰레기새끼

8년 전
글쓴이
30에게
(바로 반지를 빼 네 앞에 던지는)잘 살아 (미련없이 돌아서는)

8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나도 반지를 빼 돌아서는 네 등에 던지며) 그래, 난 잘살께. 넌 평생 그렇게 존나 이기적이게 상대방 병신취급하면서 살아 개새끼야 (다시 술집으로 들어가는)

8년 전
글쓴이
34에게
(들은체 만체 그냥 집으로 가 침대에 바로 누워 자는)

8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는 같이 옆에 앉았던 남자가 택시태워 집앞까지 부축해 데려다주는)

8년 전
글쓴이
41에게
(잠깐 깨 물을 마시곤 다시 침대에 눕는)

8년 전
독자3
한상혁/연상연하 연인 베이스. 술 좋아하고 음악 좋아하는 나는 클럽 가서 즐기고 오는 걸 좋아하는 반면에 바르게 자라서 탈선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너는 이런 내가 못마땅해요. 그러지 말라고 하도 얘기해서 안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약속을 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나는 아파서 일찍 자겠다고 네게 연락해놓고 몰래 빠져나와서 놀아요. 그러다 네 친구한테 들켜서 내가 올 때까지 우리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조곤조곤 반존대로 혼내줬음 좋겠어요.
/
(택시를 타고 집 앞으로 도착해 문 앞에 있는 누군가에 취해서 흐릿하게 보여 제대로 보이지 않는 너를 보려 눈을 찌푸리는) 누구세요. 상혁이야?

8년 전
글쓴이
독방글 안봤어여? 박터지게 싸우는 톡인디...ㅎㅎ

-

(아무 표정없이 가만히 널 보고있는)

8년 전
독자14
박 터지게 싸울 준비 하고 왔어요 ㅋㅋ

-

어라. 진짜 맞네, 한상혁. 왜 여기있어. 추운데 들어가서 쉬지.

8년 전
글쓴이
아하 조곤조곤 혼내달라고 해서..ㅋㅋ

-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는) 누난 어디 갔다 와요?

8년 전
독자18
(도어락을 열곤 네 소매를 잡곤 집으로 들이는) 아, 잠깐 친구가 불러서 밖에 다녀왔어. 밖에 안 추웠어? 요즘 날씨 안 좋은데.
8년 전
글쓴이
18에게
(네 손을 뿌리치는) 말 돌리지마, 대충 눈치 깠잖아 이 시간에 내가 여기 왜 있는지, 그렇게 순진한 척하면 좋냐?

8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뿌리쳐진 손을 한참 보다 상황파악을 하곤 널 흘끗 보는) ...들었구나?

8년 전
글쓴이
19에게
(고개를 숙이고 피식웃는)들었구나? (자꾸 헛웃음을 뱉더니)안 가겠다고 약속을 하지 말던가, 아니..진짜 난 이해가 안가는데, 그렇게 놀면서 마음이 편해? 내 생각은 전혀 안나디?

8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깨지 않는 술에 머리를 붙잡고 말하는) 골 울려. 작게 말해도 다 들려. 안 나긴 왜 안 나. 우리 상혁이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지. 내가 미안해. 다음부턴 안 갈게. 응?

8년 전
글쓴이
23에게
그딴 말 좀 하지마 소름끼치니까,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고? 지랄..남자새끼들이랑 몸 흔드느라 정신 없었을 거 뻔히 아는데, 눈에 다 보이는 거짓말 좀 하지마, 이제 너 안 믿어

8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 냉장고에서 냉수를 꺼내 마시곤 한숨을 푹 쉬는) 도대체 얘기를 어떻게 듣고왔는지 모르겠는데, 나 클럽 가서도 남자들이랑은 안 놀아. 누가 들으면 내가 딴 사람이랑 자고 왔는 줄 알겠네. 미안하대잖아. 다음부터 안 가겠다고.

8년 전
글쓴이
26에게
남자랑 놀았는지 안놀았는지는 너만 알겠지,미안해, 다음부터 안 갈게 여기에 네 진심이 일프로라도 있는지 말해봐, 이 말 몇번째인지는 알아?

8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아 진짜. 오래 놀지도 않았어. 술도 한 병 까서 마신 게 전부고. 내 할 일 다 해가면서 잠깐 놀다 온 건데 그게 그렇게 너한테 혼날 일이야? 그냥 이번 한 번만 눈 감아 줘라 좀.

8년 전
글쓴이
29에게
진짜 뻔뻔하다, 정이 뚝 떨어진다는 게 이런느낌이었구나..아니 됐어 그냥 그만해, 헤어져요 우리, 누나는 누나 인생 살고 난 알아서 잘 살테니까 (미련없이 돌아서 집을 나가는)

8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어디 가. (집을 나서려는 네 손목을 붙잡고 단호하게 말하는) 그렇게 네 할 말만 다 하고 가는 게 어딨어. 적어도 내 얘기는 들어줘야 하는 거 아냐?

8년 전
글쓴이
32에게
(네 손을 떨쳐내고는)더 할 말이 남았어? 듣고 싶지 않은데, 무슨 말을 들어도 어차피 이제 안볼거니까

8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그래도 넌 들어야 해. (한숨을 쉬고 할 말을 속으로 정리하곤 조용히 눈을 감고 말하는) 내가 너한테 거짓말 하고 놀러갔다 오는 거 정당화할 생각 전혀 없고, 또 변명할 생각은 더더욱 없지만, 나 네가 생각하는 것 만큼 가서 부어라 마셔라 놀지 않아. 네가 나 놀러가는 거 싫어하니까 지금까지 얘기 안 한 거였는데, 내 친구들 잡고 물어봐. 내가 언제 질 나쁘게 논 적 있냐고.

8년 전
글쓴이
35에게
누가 그런 거 따져 지금? 난 그냥 남자친구 있는 사람이 그런 델 가는 게 싫다고, 게다가 남자친구가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굳이 기어코 어떻게든 가잖아, 내가 화나는 게 뭔지 몰라? 네가 아무리 질 나쁘게 안 놀아도 그런 인간들이 많잖아 거긴! 그런 거 이해해주는 남자 만나면 되겠네 그럼

8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언성 높이지 말라고 했잖아. 조용히 말 해도 다 들린다고. 나도 놀러갔다 온 거 그리 떳떳한 일 아냐. 너한테 미안하고. 네 생각도 많이 났다고. 네가 아까 미안하다는 말에 진심 어느정도냐고 물었지? 그럼 너는 나 그만큼 믿어주기는 했었냐. 제발, 사람이 말을 하면 이해 좀 똑바로 해. 누가 너더러 이해 못 해줘서 싫대? 내가 널 그런 거 때문에 만나냐고.

8년 전
글쓴이
39에게
내가 안믿었으면 지금까지 너 만났겠어? 너야말로 내 말 똑바로 이해해, 내가 널 이해 못 해줘서 네가 싫든 말든 그걸 말하고 있는게 아니야,나랑은 상관없어 그건, 난 네가 이해가 안간다고 그래서 못 만나겠다고, 아까 못 들었어 정 떨어진다는 말? 네가 지금 요점이 뭔지 잘 모르잖아 답답하게

8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입술을 꾹 깨물고 진정하려 한참을 가만히 있다 마른 세수를 한 번 하고 말을 잇는) 내가 답답하고 이해가 안 돼? 그 정도로 내가 노는 게 잘못된 거야? 어떻게 하면 정 떨어진다는 말을 넌 그렇게 쉽게 해. 네가 어떻게 그러냐고.

8년 전
글쓴이
44에게
거봐 넌 지금 내가 뭐 때문에 이러는지도 잘 모르고 있잖아, 네가 노는 건 둘째 문제고, 안가겠다고 몇번을 말해놓고 거짓말까지 해가며 다시 반복하는게 난 빡치는거야, 이제 이해가지 내가 왜 정이 떨어지는지

8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그래서 더 안 가겠다고 했잖아. 미안하다고. 그럼 내가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건데? 넌 그냥 지금 내가 이해 안 되고 정 떨어진다며.

8년 전
글쓴이
46에게
그럼 뭐해 내가 널 못믿겠다는데, 넌 분명히 오늘 이렇게 말하고 다음에 또 거짓말해,지금까지 내가 당해왔는데 그걸모르겠어?

8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그럼 나도 믿어달라고 더는 안 할게. 네 마음대로 해.

8년 전
글쓴이
47에게
어, 오늘부로 얼굴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8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넌 끝까지 지치게 한다. 피곤할텐데 집 가서 빨리 자. 괜한 데에 더 시간 낭비하지 말고.

8년 전
글쓴이
48에게
(널 말없이 보다가 걸음을 떼는)

8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심란한 마음에 머리를 붙잡고 괴로워하는)

8년 전
글쓴이
50에게
(짜증난다는 듯 머리를 털고 모르는 차 타이어를 차다 집으로 가 침대에 바로 누워버리는)

8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시간이 늦어 잠을 청하려고 눕지만 오지 않아 밤을 새는)

8년 전
글쓴이
51에게
(그대로 잠이 들었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네 생각이 나 낮게 욕을 내뱉곤 거실로 나와 물을 들이키는)

-
달달해지려고 노력해볼게요ㅋㅋ
일단 자고 인나서 이어도 괜찮죠?

8년 전
독자4
학연/나한테 다 맞춰주고 져주는 성격이였어. 같은직장에다니고 네가 나이도 많고 직위도 높아. 같은팀이였는데 다른팀으로 배정이 난거야. 그 이후로 나는 신경쓸사람이 없으니까 회식자리에서 술도많이 마시고 술게임도 하고 그런거지.그래서 너가 그거 알고 화내는거. 다른팀 되면서 소홀해 지기도했고! 회식자리에서 남자동기 옆에서 술마시는거 보고 데리고 나와서 싸우는거부터
.
(남자동기가 따라주는 술을 받아마시는)

8년 전
글쓴이
(팀 회식이 있어 들어간 음식점에서 너를 봐 뭐 이것저것 생각 할 것 없이 화가나서 일단 널 데리고 나와 네 손을 기분나쁘다는 듯 놓고)뭐하냐 너 지금? 아주 익숙하던데, 나 없다고 살판났더라?
8년 전
독자5
뭐가 익숙해. 회식왔어? 살판나긴무슨
8년 전
글쓴이
술 따르는 게 익숙하다고, 왜 못 알아듣는 척이야, 넌 꼭 네가 불리하면 못 알아들은 척하고 말 돌리더라? 그거 하지마 진짜 여우같애
8년 전
독자7
누가말을돌려. 여우? 오빠는 그게 여자친구한테 할소리야?
8년 전
글쓴이
7에게
그럼 네가 한 행동은 남자친구 있는 여자가 할 행동이야? 네가 왜 술을 따르고 받아 마시는데,내가 너 저번부터 술 많이 마시지 말라고 했지, 술 취해서 남자들이랑 게임하고 노니까 재밌디?

8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하...회식자리잖아. 이해못해줘? 그리고 나 안취했어 멀정해. 누군 하고싶어서해? 시키니까 하고 술 주니까 받아먹는거잖아

8년 전
글쓴이
10에게
네가 술집년이냐? 술 주면 다 받아먹고 시키는 거 다 하게? 싫다는 의사표현 하나 제대로 못해? 네가 어린애야?

8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말이 심하잖아. 진짜.... 됐어. 오빠랑 얘기할기분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12에게
(피식 웃는) 남자새끼들이랑 히히닥 거리면서 술마시다가 내가 끌고나오니까 기분 나쁘냐? 너 그거 항상 하는말이잖아, 됐어 오빠랑 얘기 할 기분 아니야...맨날 이런식이지 짜증나게

8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오늘 왜이러는데. 오빠는 여직원들이랑 술 안마셔? 왜 일일히 간섭인데. 우리팀에서 내가 술마시겠다는데. 나 아직 회식 다 안끝났어 계속 이런얘기 할거먼 들어간다.

8년 전
글쓴이
16에게
아아 내가 간섭하는 게 시르셔, 그럼 헤어지자 그냥, 야 나도 일일히 신경쓰기 귀찮고 짜증나, 헤어져 그럼 네가 뭐 남자랑 술을 마시든 잠을 자든 쳐다도 안 볼테니까

8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욕을 살짝 내뱉으며) 후회안해? 이런사람인줄 몰랐네 그동안.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네 다행이야. 그래 내가 뭘 하든 신경쓰지마.(다시 식당쪽으로 몸을 돌리는)

8년 전
글쓴이
17에게
(네 팔을 잡아 거칠게 돌리는)후회? 지금 그게 네가 나한테 할 질문 맞냐? 너나 똑바로 생각해봐, 아니 내가 진짜 어이없고 빡치는 게 뭔지 알아? 네가 너무 당당하다는 거야, 뭐가 잘났다고 그렇게 당당해? 누가보면 내가 잘못한 줄 알겠어

8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는 회식도 하지마?' 갑자기 왜이러는데. 그럼 뭐 내가 무릎꿇고 빌기라도 해야돼? 진짜 그만하자

8년 전
글쓴이
21에게
너 다른 테이블가서 회식 어떻게 하는 지 좀 봐봐, 야 네가 하는 건 회식이 아니야 그냥 남자들이랑 술집에서 만나 노는 것 같다고 (피식 웃는) 무릎 꿇고 빌어봐 어디...그만해 그만하고, 꼴보기 싫으니까 눈에 띄지마 (너를 지나쳐 가는)

8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네 말에 상처도 받고 평소랑 다른 모습에 실망하곤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 짜증나는 마음에 술을 마시는)

8년 전
글쓴이
25에게
(회식이고 뭐고 집으로 와 주체가 안되는 화를 식히려 샤워를 하는)

8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회식이 끝나고 2차로 가는 분위기였지만 집에 간다고 말하며 집으로 향하는길에 홧김에 반지를 빼고 버리려다 주머니에 넣는)

8년 전
글쓴이
28에게
(샤워를 하고 나와 냉수를 들이키곤 일단 반지부터 빼고 너와 관련된 물건들을 쓰레기봉지에 담는 )

8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네게 사과해야되나 싶어 너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
진짜행쇼없나요....,

8년 전
글쓴이
31에게
(꽉 채운 봉지를 현관문 밖에 내놓는)

-
네 없어요....ㅎㅎ

8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집앞에 도착하자 마침 쓰레기 봉지를 들고 나오는 너와 마주치는)...오빠

8년 전
글쓴이
36에게
(널 한번 보곤 바로 문을 닫고 들어가는)

8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네 행동에 집 초인종을 누르며 너를 부르는) 할말있어.
.
너무햇ㅜㅜ

8년 전
글쓴이
38에게
(인상을 쓰고 문을 열어 널 보는) 좋은 말로 할 때 꺼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

8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진짜 이럴거야? (네가버린 쓰레기 봉지를 한번 보며)벌써 정리했네 오빠 이렇게 정없는 사람이였어?

8년 전
글쓴이
42에게
정 떨어지게 한 사람이 누군데 , 왜 왔냐? 아까 그렇게 당당하던 사람이, 네 잘못 하나도 없다며

8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오빠가 오해한거야 그거.

8년 전
글쓴이
45에게
좀 신선한 말 좀 없어? 내가 뭘 또 오해했니

8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나 바람피고 그런거 아니라고.

8년 전
글쓴이
49에게
알아,누가 뭐래? 술집년처럼 남자들 사이에서 좋다고 술마시고 있는 게 싫단거지 왜 그 남자들이랑 뭐 더있었냐?

8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그럼 나 회사동기를이랑 말도 하지마? 밥도먹지마? 남자들 사이에서 술마시면 다 술집년이야?

8년 전
글쓴이
52에게
(머리를 짚고 한숨을 쉬는)난 네 태도가 마음에 안들었던거야 , 그만하자 그냥 더 얘기해봤자 힘만 들어

-
행쇼해보려고 노력할게요ㅋㅋ잘해봐요 쨍이갘ㅋㅋ일단 좀 자고 만나요!ㅎㅎ

8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오빠는 어땠는데? 무작정 끌고나와서 술집여자네 어쩌네 하면서 심한말 하고...알겠어 힘들게 안할게. 밤늦게 미안.
.
잘자요옹

8년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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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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