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왕따가 팬픽작가인 썰 1
너징은 소설쓰는걸 좋아해. 보는것도 좋아하고 쓰는것도 좋아하고.
너징은 친구들을 통해 exo라는 그룹을 접하고 그 그룹을 앓게 되지. 역시 팬픽의 세계의 빠져드니 헤어날수없!어!
너징은 팬픽을 찾아보다보니 너징 취향저격하는 팬픽을 보게 되. 헐, 존나 내 취향저격하시네 이작가님♡
-거부할수없는엑소: 취향저격 하시네욜.. 사랑해요 자까님♥
그렇게 댓글을 남기고 그 작가님 팬픽을 찾아보는데 찾아 보는것 마다 너징 취향을 저격하는 팬픽들이 쏟아져. 너징은 눈을 부릅뜨고 팬픽을 모두 다운받지. 와, 신난다!!
너징은 팬픽카페 구경도 할겸 돌아다니는데 너징이 사랑하는 작가 이야기가 많이 나와. 역시 너취향=내취향 인가봐.
너징은 ' 백혈구 ' 작가님에 대한 정보를 찾아봐. 들리는 소문에 하면 남팬이라 카더라. 잘생겼다카더라. 아니 못생겼다카더라. 엄청난 카더라를 몰고다니는 작가야.
너징은 별 신경안쓰고 다른 걸 찾아보는데 그때
N 답글이 도착하였습니다.
하고 알람이 울려. 너징은 확인 버튼을 누르니 ' 백혈구 ' 님의 답글이 와있는거야!!
너징은 헐 ? 하고 답글을 확인해.
-거부할수없는엑소: 취향저격 하시네욜.. 사랑해요 자까님♥
→ 백혈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ㅎㅎ
헐 다른 사람들 댓글엔 없는 답글이 나에게 달렸다니?
너징은 신나서 방방 뛰다가 작가님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쪽지를 날려 봐.
-
받는 이: 백혈구 (hyun460)
..어, 작가님 안녕하세요?
전 소설도 좋아하고 쓰는것도
좋아하는데 오늘 작가님 팬픽보고
한번 배워보고 싶어서 그런데..
친하게 지낼수 있을까요?0?
힘드시면 어쩔수 없는거고..
암튼 작은 부탁 드려도 괜찮을지..ㅜㅜ
..답장 기다릴게요!
작가님! ㅅ.. 사랑해요♥
보내는 이 : 거부할수없는엑소(exo12)
-
너징은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쪽지를 보내고 내일이면 답장이 와 있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컴퓨터를 꺼.
아, 이런 날이 또 있을까? 너징은 핸드폰에 넣은 백혈구 님의 팬픽을 보다가 스르륵 잠에 빠져들어.
다음 날.
너징은 오늘도 바쁘게 머리를 말리고 교복을 입어.
아, 오빠년아. 왜 안깨워주는데!
너징이 먼저 나가는 오빠 등뒤로 소리치자 오빠 박찬열이 째려봐.
" 오빠년? 오빠년이랬냐? 야, 박징어 "
" 아, 몰라. 존나 늦었어! 나가! "
너징을 째려보는 찬열이를 무시하고 너징은 찬열이를 끌고 마르지도 않은 머리를 하고 달려 가.
이럴땐 엘레베이터가 싫어. 너징은 엘레베이터에 타고 1층 버튼을 누르고 발을 동동 구르며 핸드폰을 켜봐.
2013년 9월 23일
07: 49
아, 개 망했다. 진짜!!! 11분 안에 어떻게 도착하는데!!!
너징은 제 머리를 헝크리다가
상단바에 도착해 있는 알람을 확인 해.
쪽지가 도착하였습니다.
-
받는 이: 거부할수없는엑소 (exo12)
아, 진짜요?
도와드리는거야
저는 괜찮긴한데
제가 카톡을 안써서
문자나 만나는거
밖에 안되는데
괜찮으세요?
보내는 이: 백혈구 (hyun460)
-
너징은 늦어서 짜증은 나지만 좋아하는 작가가 자기를 도와준다니 얼마나 기쁜지 몰라.
너징은 쪽지를 보고 거울을 보고 앞머리를 만지는 찬열이 팔을 때려.
" 와!! 존나 좋아!! "
" 아, 근데 난 왜 때려!!! 존나 아파!! "
" 우오ㅏ아아!!!! "
" 개년아!! 정신차려!! 도착했거든? 안내리면 나먼저감 "
" 아, 같이가!! "
너징은 웃음을 머금고 먼저 나가는 찬열이를 따라 학교로 가.
수업 잘 듣고, 친구들 괴롭히지말고.
응, 오빠 잔소리 그만 좀. 안 괴롭힌다니까?
넌 괴롭힐거같아. 들어가.
간신히 학교 도착하고 반 앞에서 잔소리 하는 찬열이 말은 씹어주고 문을 열고 들어와.
너징은 자리에 가는데 가방을 옆고리에 걸고 책상을 옆으로 옮겨. 너징 옆 짝이 너징을 쳐다봐. 너징은 짝을 째려봐.
아, 뭘봐 기분 나쁘냐? 나도 기분 나쁘거든?
짝이 고개를 푹 숙이고, 너징은 책상을 툭툭 털고 떨어트린 책상에 가서 앉아.
너징은 기지개를 쭉 피곤 핸드폰을 꺼내. 아까 도착했던 쪽지에 답장도 못했네..
너징은 쪽지를 다시보니 기분이 업되서 답장을 해.
-
받는 이 : 백혈구 (hyun460)
괜찮아요!!!
존경하시는 작가님이
가르쳐주신다는데
당근 없는 시간이라도
내야죠ㅜㅜ
번호 알려드릴게요!
연락주세요!
010-1212-1212
입니다!^-^
보내는 이: 거부할수없는엑소(exo12)
-
너징은 웃으며 쪽지를 보내고 텍스트뷰어에 넣어둔 작가님 팬픽을 읽기 시작해. 와,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수 있지?
너징은 읽다가 어디선가 느껴지는 눈빛에 고개를 돌리니 옆 짝과 눈이 마주쳐. 너징은 인상을 찌푸리곤 옆짝을 봐.
" 왜, 자꾸 보는데? 아 기분 나쁘니까 보지 말라고. 시발 "
너징의 말에 짝은 안경을 고쳐 쓰고 책을 읽어.
아, 기분 좋았는데 누구때문에 더럽네.
너징 짝은 반에서 무시당하는 왕따야. 너징은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짝을 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피해받은건 없지만 피하게 되.
너징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칠판을 멍하니 쳐다봐. 칠판에 백혈구 라는 단어로 도배가 되버려.
너징은 미소지으며 만나게 될 백혈구 님을 상상하다가 책상 위로 스르륵 쓰러져 잠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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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망작의 진리지! (feat. 백혈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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