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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에일리언








"일어났어?"
"…몇 신데."
"6시."
"오, 딱 맞춰서 깨웠네."

민석이 어기적 어기적 밖으로 나왔을 때, 거실은 늘 그렇듯 깔끔했다. 물론 준멘, 이 아니고 준면이 바닥네 널브러져 자고 있고 여전히 뇌쇄적인 표정으로 누워 아이돌 그룹 KM의 무대를 감상하고 있는 루한이 있을 뿐, 평소와 같았다. 

"해장국 해놨어."
"웬일이래."
"어…그냥."

루한이 머쓱하게 웃으며 뒷머리를 매만진다. 갑자기 친절하게 변한 루한의 태도에 이상함을 느낀 민석이였지만, 어쨌든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니 가볍게 넘긴다. 민석은 냉장고 문을 열어 반찬을 꺼냈다. 그리고 루한이 어설프게 끓인 콩나물 국을 팔팔 끓여 한 그릇 크게 펐다. 식탁을 대충 그럴듯하게 차린 민석이 거실로 나가 준면의 엉덩이를 걷어찬다.

"야야, 야 새끼야."
"……어, 음…엄마아-"

허공을 끌어안으려 손을 뻗으며 옹알이를 하는 준면의 엉덩이를 시원하게 한번 더 걷어차준 민석이 지금 안 처먹으면 지각이라고 사기 쳤다. 그러자 준면이 벌떡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 머리를 말끔하게 정리한다. 아닌 척하네, 마마보이 새끼. 민석이 픽 웃으며 시선을 돌려 루한에게 물었다.

"밥 안 먹어요?"
"아까 먹었어."
"벌써요?"

어? 어어. 루한의 행동은 여전히 어색하다. 왜 저러지……. 뭔가 이상함을 느낀 민석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식탁으로 와 앉았다. 

"준멘. 빨리 와서 먹어라."
"간다."

준면의 머리에 가시오가피 나무가 피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너무 자주 본 민석은 별로 개의치 않으며 콩나물 국에 밥을 말았다. 




식탁도 정리하고, 늘 그렇듯 교복으로 갈아입은 민석은 가방을 챙겨들고 거실로 나왔다. 그런데 루한이 먼저 가방을 매고 신발을 신고 있다. 뭐야, 같이 안가? 

"벌써 가?"
"어? 어어. 나 먼저 갈테니까 너희 빨리 와라."
"…왜 저래……."
"나 간다."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루한이 사라졌다. 또 워프했구만. 민석은 입맛을 쩝쩝 다시며 가방을 둘러맸다.

"야, 근데…저 외계인 형 방이 여기야?"
"어."
"……."
"왜."
"저기 난리 났는데."
"……뭐?"

원래 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정리해 루한에게 내주었던 방이였다. 민석이 왜그러냐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방으로 향했다. 준면이 한숨을 내쉰다. 깔끔쟁이 김민석이 알면 난리 날텐데…그 형도 참. 고개를 설레 설레 젓는다.

민석이 문을 열었을 때, 그 곳은 가히 경악할 만 했다. 지난 밤을 하얗게 불태운 증거들이 루한의 방에 널부러져있고, 심지어 민석이 매우 아끼는 그릇들이 처참하게 깨진 채로 놓여있다. 민석이 눈을 부라리며 분노를 소환한다. 이 미친 외계인 새끼…어쩐지 오늘따라 이상하다고 했어. 가만 안 두겠어. 존나 죽여버린다, 이 새끼.

"이 미친 외계인 새끼야!!!"

분노를 이기지 못한 민석이 급기야 소리 친다. 루한은 이제 끝났다.














코드네임 에일리언
C O D E N A M E  A L I E N

3. 사고뭉치 이계인형 














"아침에 댁이 한 만행은 잘 봤습니다."
"허허, 이 친구가, 왜, 왜 이러나?"

루한이 허허 웃는다. 민석도 허허 웃었다. 그러나 분위기가 달랐다. 민석에게서 살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너 진짜 가만안둔다."
"…바,반말 하지…"
"닥쳐."
"네."

루한이 난감한듯 입술을 안으로 말아넣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죄인이지, 그래. 

"그릇은 왜 깼는데."
"…해장국 해주려다가…"
"구라까지말고."
"……치우다가 쳐가지고…"
"그래서."
"난 그냥 너 좀 도와주려고 그랬지…근데 상황이 그렇게 되가지고…"
"근데."
"염력으로 옮겨 놨…"

시발 망할 초능력 가진 외계인 새끼. 민석이 루한의 멱살을 잡고 눈을 부라렸다. 미친 새끼야, 그 그릇이 얼마짜린줄 알아? 내가 존나 알바해가지고 샀다고. 그 그릇에 밥을 해먹을 때의 쾌감을 니가 알아? 어? 시발놈아!!! 루한이 정말 미안하다며 빌었다. 그러나 민석은 고개를 설레 설레 젓는다. 미친 새끼야, 변상해. 

"…내가 변상할게, 다 할게."
"존나 구라지?"

이전과 이미지가 확연하게 달라진 민석이 비웃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루한은 원래 민석이 저렇게 무서운 이미지 였나,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러나 민석은 이렇지 않았다. 분명 저를 향해 순수하게 질문을 해대던 그런 아이였는데……. 루한은 한숨을 내쉰다. 

"뭘 잘했다고 한숨을 쉬어."
"아,아니…그냥 내가 한심해서…"
"알긴 아냐?"

……쎄다. 루한은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 맞지. 네 말이 맞지……근데 자꾸 엄마 보고 싶다, 민석아.

"변상해, 미친놈아."
"내가…성공시켜준다고 그랬잖아."
"존나 애매하잖아."
"그렇지…"

민석의 위엄 가득한 목소리에 금방 또 수긍을 하는 루한이였다. 네 살이나 어린 지구인한테 빌빌 기는 제 모습이 처량했지만, 잘못은 이 쪽이 했으니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해야하나 곰곰이 생각하던 루한은 곧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 민석은 좋아하는 여학생이 있다. 어제 도와준다 어쩐다 말했지만 사실 빈말이였다.-상당히 귀찮아서 까먹은 척 했다- 그러니 그 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면, 어떻게든 그 그릇들을 변상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안된다면 다른 달달한 것들로 이 어린 김민석을 유혹하면 되는 것이다. 루한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건 어때? 여자친구!"
"뭐?"
"여자친구. 네가 좋다고 했던 그 반장 말이야. 커플되게 내가 도와줄게."

루한이 저만 믿으라며 허리에 손을 척, 하고 올린다. 그래, 내가 한 서포터 하잖아. 고개까지 열심히 끄덕여가며 말하는 루한을 의심스럽게 응시하던 민석은 고민에 빠졌다. 아무리 다 큰 척해봤자 외계인 형 앞에서는 그저 어린 사춘기 소년일 뿐이다. 그리고 민석은 의외로 단순하고 순진해서, 넘어올 것이다. 그래, 역시 똑똑해 루한. 루한은 자아도취에 빠져 엷게 웃었다. 공부는 못했지만 공무원이 된 것이 그냥 된게 아니라니까.

"싫은데."

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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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이름 부르지마."

자습시간. 이어폰을 귀에 꼽고 영어단어를 외우는 민석의 등을 볼펜으로 쿡쿡 찌른 루한은 입꼬리를 내리고 힝, 하고 앓는 소리를 낸다. 저 인간이 미쳤나……. 민석이 눈살을 잔뜩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

"아싸, 돌아봄."

철딱서니 없는 형. 민석이 혀를 끌끌 찼다. 

"민석아, 잠깐만 내 옆으로 와."

존넨쉬름. 민석이 싫다고 고개를 설레 설레 저었다. 그러자 루한이 한번만, 응? 하고 귀엽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애교를 부린다. 가만히 놔두면 아주 애교왕까지 해먹겠어. 민석이 별 수 없이 일어나 루한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루한이 좋다고 어깨를 튕기며 춤을 춘다. 또 소환됐나, 유노루한.

"…뭐요."
"내가 다 생각이 있어서 그래."
"무슨 생각."
"우리 민석이 도와주려고 그러지, 내가. 그냥 눈 감고 한번만 딱 믿어보라니까? 나 자신있어."
"성공 못하면 어쩔건데."
"……어, 그게…"

루한이 멍청하게 입을 헤-벌리고 생각에 빠진다. 

"서,성공 못할리가 없다니까. 나 못 믿어? 나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다."

물론 구라다. 루한의 말에 의심스럽다는 눈으로 그를 살피는 민석이였다. 아, 이 새끼 은근히 매의 눈이란 말이야. 루한이 침을 꿀꺽 삼키며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민석이 석연찮지만 그냥 넘어가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한 번만 딱 믿어봐. 어? 내가 그릇보다 더 좋은 연애로 변상할게."
"……연애 해보기는 했어요?"
"하, 나 촤-"

루한이 어이가 없다는듯 웃는다. 이래뵈도 인기 많았어, 나. 민석이 또 의심스럽다는 눈빛으로 루한을 훑는다. 루한은 또 침을 삼킨다. 아, 거 참. 화난 민석이 앞에서 주름도 못 잡는 외계인 형이다.

"야, 아무튼. 믿을거야 안 믿을거야?"
"……."
"민석아."
"꼭 이럴 때만 이름을 처 부르지."

들킴. 루한이 민석의 어깨를 툭 치며 귀엽게 웃는다. 민석은 또 상큼하게 중간 손가락을 내밀었다. 끼부리지마, 역겨움.

"야아, 민석아-"
"…대신 실패하면 국물도 없는줄 알아요."
"알았어, 알았어!"

그렇게도 좋을까. 루한이 민석을 껴안기까지하며 기뻐한다. 이래뵈도 애정이 꽤 결핍되어 있는 형이였다. 민석이 루한의 등을 토닥여주며 허허 웃었다. 그래 그래, 밑져야 본전이겠지. 정말 속는 셈치고 루한을 믿어보기로한 민석이였다.












[민석아. 형이야]

[폰은 또 어디서 났어]

[형 엑소플래닛에 저작권협회 소속인이야. 무시하지마라]

[어후 오글거림. 준면이 냄새]

[진짜 심하게 욕 하네.]

방과후 과학실을 청소하고 있던 민석은 뜬금없이 날아드는 문자들에 휴대폰을 켰더랬다. 그런데 이 형은 어디서 휴대폰이 났는지, 카톡을 턱턱 보내고 있다. 참 적응이 빠른 사람이다. 

[ㅋㅋㅋㅋㅋㅋㅋ너무하넼ㅋㅋㅋ아무튼 왜요.]

[오늘 나랑 갈 데가 있어]

[어딘데. 한 번에 말해라.]

[개 시크하넼ㅋㅋㅋ...나 자꾸 마음이 아플라 그래...]

[지랄.]

[아이씨..그냥..갈 데가 있어. 청소하고 올라와. 기다리고 있을게]

[알았어요]

[빨리 와]

[알았음.]

도대체 또 무슨 일을 벌이려고. 민석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바닥을 꼼꼼하게 닦았다. 





카톡, 카톡, 하는 소리에 친구와 함께 청소도구함을 정리하던 민석은 폰을 켰다. 루한에게서 카톡이 폭풍으로 날아들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래.

[민석아]

[민석아]

[민석아ㅜㅜㅜㅜ]

[김민석.....연락 좀 받아..]

왜 이래, 이 사람. 민석이 의아한 얼굴로 재빨리 자판을 눌렀다. 

[왜요]

[야!! 오 드디어]

[왜왜]

[자꾸 반장이 말걸어...어색해서 미치겠어..나 보고 자꾸 어디가자는데..]

[헐..]

[어색해서 미치겠다 민석아 형 좀 구해줘]

[간다 기다려]

끼부릴 때 부터 알아봤어, 미친. 민석은 친구에게 미안하다며 먼저 가겠다 말하고는 재빨리 뛰었다. 네가 말 건 루한, 그 루한 내 루한이야. 속이 타닥 타닥 타 들어갔다. 무엇인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였다. 




"루한킴!!!!!!"

착, 하고 문을 연 민석은 숨을 고르며 안으로 들어섰다. 문소리에 깜짝 놀란 반장과 루한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민석을 응시했다. 얼마나 급하게 뛰어왔는지 1분도 채 걸리지 않은 듯 했다. 루한이 민석아…하고 구슬픈 목소리로 부르더니 눈꼬리를 축 내리며 아랫입술을 말아넣는다. 

"가자."
"잠깐만, 나 가방."
"빨리 챙겨!"

민석이 신경질적으로 루한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나왔다. 루한은 급하게 가방을 품에 끌어안고 밖으로 질질 끌려나왔다. 

"야야, 김민석! 이제 그만 좀 뛰어!"
"엥?"
"…와 김민석 장난 아니네."

루한이 숨을 고르며 품에 안고 있던 민석의 가방을 툭, 던진다. 민석이 가방을 둘러매며 숨을 골랐다. 갑자기 왜 그랬지. 그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뭔가 혼자만 알고 싶다는 묘한 기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었다. 아마 루한이 신경쓰여서 그랬나보다. 반장을 꽤 오랫동안 민석이였기에, 아마 질투에서 그랬으리라. 

"뭐라고 말을 걸었길래 그렇게 간절하게 카톡을 보내요?"
"몰라…자꾸 어디가자던데. 같이 공부하자고."
"형이랑 공부하자고?"
"어.뭐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공부도 하자고."

데이트잖아. 민석의 얼굴이 확 굳었다. 루한은 순간 아차 싶었다. 이 병신같은 외계인 형이, 죄인이야 민석아. 

"그래서 뭐라 그랬는데."
"…싫다고 그랬지."
"……."
"야,야- 화났냐? 내가 뭐 그럴줄 알았냐 내가 워낙 잘생겨…"
"됐어요."
"어?"
"됐다고."

민석은 무심하게 말하며 뒤로 돌았다. 이상하게 심통이 났다. 마치 저 혼자만 알고 싶은 친구의 비밀을 누구에게 들킨 것 같은, 유치한 감정이였다. 










C O D E N A M E  A L I E N











"오, 김민석이-"

루한이 민석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야야, 귀엽다. 민석이 제 머리를 쓱쓱 매만지 눈살을 찌푸렸다. 

"멋있어 보여야하는거 아니예요?"
"야, 자기 이미지에 맞아야 되는거야. 무조건 멋있어보이는게 아니라. 너한테는 이게 맞아."

올. 민석이 인중을 길게 늘이며 루한을 응시했다. 처음으로 어른 같은 모습으로 조언을 하는 루한이 낯설었지만, 좋았다.

"넌 머리 색깔을 밝게 하는게 훨씬 귀엽다."

루한이 엷게 웃으며 민석의 머리를 매만졌다. 사실, 루한의 말에 반쯤 동의하는 민석이였다. 염색이라는 것을 별로 해본적이 없어서, 조금 꺼렸던 것이 사실이였다. 두발 자유인 학교였기에 친구들이 온갖 색으로 염색을 하고 다녔음에도 늘 검은색을 고수하던 민석이 밝은 갈색으로 머리를 바꾸자 한층 더 이미지가 밝아졌다. 제 스스로도 만족스러웠다. 루한도 늘 못 미덥기만 한 것이 아니였나보다. 그렇게 가자고 하더니 결국 미용실이냐, 하고 생각했던 민석도 조금 바뀌었다.

"멋지네, 우리 민석이."

루한이 환하게 웃으며 민석의 엉덩이를 툭툭, 친다. 

"아, 하지마요."
"왜, 귀여워서 그런건데."
"하지말라고 좀……."

민석이 괜시리 툴툴 거리며 빠르게 앞서나간다. 야, 같이 가! 루한이 해맑게 웃으며 그의 뒤를 따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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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 왔어요!ㅎㅎ
아마 미리 적어놓은 분량이 떨어질 때까지는 빨리 빨리 연재 될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시고 덧글 달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ㅎㅎ 
감사해요! 스릉흡느드...♥

+) 암호닉
루한부인
홍홍내가지금부터랩을한다
만두짱
우유향(죄송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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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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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풋님 우유향으로 암호닉 했었는데 명단에 없네여ㅠㅠㅠㅠ흑ㅠㅠ 그래도 글만큼은 재밌게 읽고갑니다ㅋㅋㅋㅋㅋ 2편까지만 해도 루한이 시다바리였는데 접시 하나로 루한이 민석이의 시다바리가 됐네여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민셕은 언제 팬픽작가로 이름을 날리게 될까여?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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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죄송합니다ㅜㅜ다시 고쳣어요ㅎㅎㅎㅜㅜㅋㅋㅋ시다바맄ㅋㅋㅋㅋㅋㅋㅋ점점 길어지는것같은 느낌이지만 언젠가는..?ㅋㅋㅋ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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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니에여!ㅎㅎㅎ 감사합니당ㅎㅎ 담편도 기대할게여!ㅋㅋ 풋님 글 나오면 바로바로 본다는 저란 잉여..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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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감동입니다ㅜㅜ너무 감사합니다..제가 사..사..사랑하는거 아시죠? 사랑합니닿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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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루한부인이ㅇ에요!!ㅎㅎ학원갔다온사이에3화가올라왔네요ㅜㅜ오늘화너무귀여워요ㅜㅜㅜ유노루한ㅋㅋㅋㅋㅋ이런깨알드립너무좋아요진짜♥시험기간이지만작가님글은보러들어와요..헿...오늘두잘읽고가요♥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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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용 루한부인님! 감사합니다ㅋㅋ웃어주셔서 다행..ㅎㅎㅎ 부디 힐링받으시공 시험 잘치시길!!ㅎㅎ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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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그 루한 내 루한이야 라니!!!슈휘혈오빤줄;ㅋㅋㅋㅋ아직 연애감정까진 아닌거같은데 그럼 뭐지...ㅋㅋㅋ암호닉 은팔찌로 신청해도되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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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슈휘혈루휘혈..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ㅋㅋ나름의 드립이었어용ㅋㅋ음 아직은 그냥 외계인을 혼자 알고 싶은..?ㅎㅎㅎ네 암호닉은 언제든지 받습니다! 감사해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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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만두짱이애ㅣ용ㅋㅋㅋㅋㅋ 그릇때문에 뭔가 더접점이생겼네여 적절한 냉만두나쁘지않아요 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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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아 만두짱님ㅋㅋ냉만둨ㅋㅋㅋㅋㅋ왜이렇게 귀엽죠ㅋㅋ댓 감사해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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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홍홍내가지금부터랩을한다에요!!ㅎㅎ냉만두가 점점 해동되고 있네요ㅋㅋㅋㅋㅋ경우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민석이도 귀엽고 쩔쩔매는 루한도 너무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네! 항상 잘보고 있어요 작가님.....♥ 다음편 기대할게요!!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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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아 전 냉만두라는 말이 왜이렇게 귀여운짘ㅋㅋㅋ아 감사합니다ㅜㅜ봐주셔서 진짜 진짜 감사드리고 제가 사랑하는거 아시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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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ㅎㅎㅠㅠㅠ저야말로 제가 항상 설리설리한 글 써주시는 작가님 사랑하는 거 아시죠..?♥ 헤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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