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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헤헿 전체글ll조회 93846l 32

 

 

 

[EXO/김종인/빙의글] 내 세상에 너를 가두고 | 인스티즈

 

 

 

 

 

 

" 사랑해 "

" ... "

" 빨리말안해? 사랑해. "

" ...종인아.. "

" 하아.. 사랑해라고 말해 "

" ..종인아 그만해... 싫어 나 이러는거싫어 "

 

 

 


뭐가싫어? 내가? 라며 큰소리를 내며 다시 나의 뺨을 세게 내리친다. 한쪽볼이 얼얼하다 입으로 피맛이느껴지는게 맞을때 입술옆이 터진것같다

갈수록 심해지는 김종인의 집착에 지칠대로지친 나는 결국 이별통보를 하고말았다. 하지만 예상치못한 전개다 종인이는 엄청나게 화를내고있다.

헤어지자고 말하자마자 사랑해라고 말하라며 강요하는 종인이의 모습이 너무 무서웠다.

 

 

 


" 왜 못해? 사랑하는사람한테 하는말이 사랑해잖아 근데 왜 나한테 왜 못하는데!!! "

" 그건.. 내가 널 더이상 사랑하지않.. "

 

 

 


..아서그래 라고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종인이는 내 머리채를 잡고 끌고 방으로 나를 내던지시다피 밀어넣어 침대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억지로 티셔츠를 벗기려는 종인이의 행동에 너무 당황해 손을 덜덜떨며 종인이의 손을 잡고 저지했다

 

 

 


" 종인아, 정신차려 "

" 뭐를? 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있는데? "

" 이..이러는거 아니야 어? "

" 싫어 "

" 종인아.. 니가 이럴수록 나는 니가 더 싫어질뿐이야 어? "

 

 

 


결국 나는 눈물을 터트렸다, 몸을 벌벌떨며 힘도 들어가지않는 손으로 애써 종인이의 손을 막아보며 애원했다. 그리고 싫어질뿐이라는 그말을 끝으로 종인이는

내 몸에서 손을 떼더니 내옆으로 눕는다 그리고 종인이는 나보다 더 서럽게 울었다

 

 

 


" 니가 가면 나 어떡하라고 너밖에 없는데 나 어떡하라고 "

" 미안.. "

"ㅇㅇ아 가지마 어? 가지마 잘할게 내가 더 매일 잘할게 "

" 종인아.. "

" 무..무릎꿇을까? 응? 그러면 안갈래? "

 

 

 


종인이는 눈물도 닦지않고 정신없이 침대 밑으로 내려가더니 무릎을 꿇고는 고개를 숙인채 다시 꺽꺽대며 서럽게 울었다.

약해지면 안되는데 여기서 넘어가면 또 그전보다 심한 집착이있을지도모르는데.. 하지만 내 몸은 이미 종인이 옆으로가 꽉 끌어안았다

 

 

 


" 이러지마 무릎꿇지마 니가 잘못한건 없어 내 마음이 잘못한거지 "

" 나 떠나지마 ㅇㅇ아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종인이는 나를 더 꽉 안았다. 언젠간 끝내야 되는 이 끈을 어떻게 끊을지 모르겠다

 

 

 


" 그래도 너 갈거지? 그렇지? "

" ... "

" 그래 그러면 내가 못가게 하는방법이 있었구나 이걸 모르고있었다니 "

 

 

 

 

종인이는 눈물로 범벅된 얼굴로 허공을 미친사람처럼 두리번거리며 무엇을 찾는듯했다. 그러더니 자신의 넥타이를 갖고와 내 손목과 자기손목에 단단히 묶는다

 

 

 


" 뭐..뭐해?! "

" 절대 못가 평생 내옆에 묶어둘꺼야, 이끈을 끊을사람은 나밖에없어 "

" ...김종인 "

"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지 난 끊을생각은없어 "

" ... "

" 평생 "

 

 

 

 

 

 

 

 

 

 

 

" 짠! 니가 좋아하는 스파게티 먹어봐 "

" ..안먹어 "

" 먹어봐 내가 방금 만들어서 맛있어 "

" 너나 먹어 "

 

 

 


식탁에 계속 서있는 채로 그릇을 바라보다가 그대로 스파게티를 한손으로 엎어버렸다.

맞을 각오를 하고 한 행동이였다 이렇게라도 내가 너때문에 화나있다는걸 표현해야했으니까 그런데 종인이는 쏟은 스파게티를 다시 접시에 담고는 싱크대에 버리고 물수건으로 식탁을 닦는다. 그리고는 나를 보며 자상하게 웃으며

 

 

 


" 오늘 밥맛이 없어서 그래? 그러면 배고플때먹자 "

 

 

 

 

어제 저녁에 그 한바탕을하고 종인이와나는 서로의 손목에 타이로 묶어놓았다. 얼마나 세게 놨는지 만약 풀수있어서 풀었다면 멍이 심하게 들었을것같다

어제에는 제발 살려달라고 종인이 다리에 매달려 애원해봤지만 종인이는 나를 끌어안으며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내가 너의옆에있어주는게 삶을 사는이유잖아.

종인이의 말끝으로 나는 계속 울다 지쳐 잠이 든것같다. 그래서 지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무렇지않게 나에게 밥을 해주는 종인이를보며 너무 화가났다


종인이는주방에서 벗어나 거실로 나를 이끌고 소파로 데려가 앉았다. 그리고 티비를 키고는 뭐 볼래? 너 좋아하는 드라마 틀까? 라며 해맑게 웃는다.

너 앞에서 드라마를 어떻게봐, 내가 티비속에 있는 남자주인공을 뚫어져라 쳐다보는것도 질투로 이어지는 너인데

 

 

 

 

" 종인아 "

" 응 "

" ..재밌어? "

" ..뭐? "

" 재밌냐고, 이러니까 행복해? "

" 재밌냐고? 미쳤냐 재밌게? "

 

 

 


종인이는 해맑게 웃던 얼굴을 구기고는 금세 짜증나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래 그래야 김종인이지

 

 

 


" 그럼 그만하자 "

"ㅇㅇ아, 니가 나한테 다시는벗어난다고 하지만 않으면 나는 언제든그만할수 있어 "

" ... "

" 내가 널 보며 불안한데 어떻게 재밌을수가 있어 어?그니까 빨리 대답해 나 사랑한다고 "

"사랑하지않아 "

 

 

 

 

단호한 내말에 구겨졌던 얼굴이 금세 울듯한 표정을 짓는다. 너는 나의 사랑이 그렇게 미치도록 필요한거야 아니면 괴롭힐 상대가 필요한거야?

 

 

 

 

" ㅇㅇ아..왜그래..우리 처음 사귀었을때 니가 뭐라그랬어..어? "

"그때는 니가 이러지 않았으니까 집착따위 없었으니까 "

" 좋아하는 여자를 두고 누가 집착을 안해!! 어?!!!! "

 

 

 

 

또제 분을 이기지못하고 종인이는 큰소리를 냈다. 그러더니 종인이는 자기 머리를 헝클더니 다시 소파에 앉는다

 

 

 


" 미안해 화내서 미안해 우리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자 "

" ... "

 

 

 


종인이는 또 내앞에서 울었다.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걸 보는 내마음도 먹먹해지며 눈가가 빨게진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보며 울었다

 

 

 


" ㅇㅇ아.. 다시 한번만..응? 진짜 한번만 딱 한번이면돼 "

 

 

 


너의 우는모습에 또 흔들리는 나도 참 바보같다. 근데진짜 나 한번만 진짜 이번 딱한번만넘어가도될까? 그러면 니가 다시 예전처럼 다정하게 웃어줄까?

그럴까 종인아?

 

 

 


" 정말이야? 잘할자신....있어? "

"응 당연하지 하아.. 이제 살것같에 고마워 ㅇㅇ아 고마워"

 

 

 


종인이는 한참이나 계속 고맙다며 울었다. 그리고 세게 묶었던 타이를 직접 가위로 가져와서 잘랐다. 그리고 내손을 꽉 잡는다

 

 

 

 

" 나 불안하게 하지마 다시는 그런말하지마 "

" 응 안그럴게, 너도 다시는 그러지마 "

 

 

 

 

그렇게 나는 또 바보처럼 속아넘어갔다.

 

 

 

 

그일이 있은 몇일후 열심히 카페에서 일하고있는 나에게 온 문자였다

 

 

 


「니 손스친자식진짜 죽여버릴거야」

「너.. 또 나 지켜보고있어?」

「니 세번째 손가락 스쳤어 죽여버릴꺼야 내가말했지 첫번째손가락도 두번째 손가락도 세번째네번째다섯번째까지 모두 내꺼라고」

「종인아.. 그러지않기로했잖아 또왜그래」

 

 

 

 

 

그문자로 끝으로 카페 밖에서 나는한남자의 윽박지름으로 나는 눈을 꽉 감았다

 

언제쯤 이 굴레에서 벗어날수있을까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 ㅇㅇ아!!! 경찰에 신고해 지금 어떤 남자가 미친듯이 아까 나간 손님 때리고있어 "

" 사장님.. 죄송해요 제가 아는사람이라서요 "

" 어..? "

" 제가 잘해결할게요 죄송합니다 신고는 하지말아주세요"

 

 

 

 

카페 문을 열고 나가보니 종인이가 아까 방금 나간 남자를때리고있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달려가 뒤에서 종인이의 허리를꽉끌어안았다

 

 

 

 

" 종인아 진정해!! 나야!! "

" 하아..하아.. 누구한테 손대 어?!?!? "

 

 

 

 

종인이는 마지막 발길질 한번으로 끝을 냈다. 안고있는 나를 떼어내곤 눈을 맞추어 쳐다봤다 그리고는 정말 아까 화난 사람이 맞는지도 모를정도로 다정하게 나를 바라보며

두손으로 내 얼굴을 감싼다

 

 

 

 

" 나올 필요 없는데 내가 다 처리할게 "

" ...종인아 "

" 아 어떡해.. 이쁜얼굴에 피묻었다 "

 

 

 

 


종인이 손에 묻어있던 피가 나에게 묻었는지 종인이는 미안한듯 웃으며 자신의 소매로 내얼굴을 닦아준다. 그런 종인이를 밀쳐내고 아까 맞았던 남자에게 다가가니

다행히 손으로 어느정도 막아냈는지 심하게 다치진않고 입술이 터진정도였다. 내가 어쩔줄모르고 내옷으로 급하게 입술옆에 피를 닦아주니 괜찮다며 사람좋은 웃음을 흘린다

 

 

 

 

 

" 괜찮으세요? "

" 미친사람한테 걸렸다고 생각하죠 뭐 "

" 아.. 죄송해요, 저는 ㅇㅇㅇ이에요, 이거 제 번호인데 병원 갔다오셔서 꼭 저한테 연락주세요 "

" 아, 제이름은 박찬열입니다. 저도 여기요 번호요 "

" 하아.. 정말 죄송합니다 "

" 아는분이신가봐요.. 아! "

 

 

 

 

웃으려던 박찬열이라는 남자의 입술이 다시 터져 피가 흘렀다. 미안한 표정으로 쳐다보니 괜찮다며 병원 갔다와 전화 해주겠다고 말한뒤 자신의 차를 타고 사라졌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종인이는 뭐가 또 맘에 안든지 나를 노려보고있었다

 

 

 


" 종인아 "

 

 

 


내가 이름을 부르자마자 갑자기 내손목을 세게 잡아당겨 자기쪽으로 끌어당긴후 거칠게 입을 맞춘다. 주위사람들의 웅성거림 그리고 내가 느끼는 지금의 당혹감

애써 뿌리칠려고해도 종인이는 더 깊게 나를 탐닉했다 그리고 종인이의 거친 숨소리를 끝으로 입술이 떨어졌다

 

 

 

 

 

" 하아.. 죽고싶냐 진짜? "

" 미쳤어!! 이렇게 사람많은데서! "

" 너야말로 이렇게 사람많은데서 나를 뭐로아는거야 내가 니 남자친구야!"

" 니가 만든일 내가 뒷처리하는거잖아 니가 처음부터 적당히 했어봐 "

" 저자식이 뭐라고했는지나 알아?!!!!! "

" 보나마나 너 잘못이지!!! "

 

 

 

 

그래 니잘못이겠지, 저렇게 착한사람잘못이겠어 종인아? 너는 이미 나에게서 신뢰를 잃었어. 그리고 저사람이 잘못했다해도 폭력은 정당화되지않아

 

 

 


" 미치겠네 진짜!!!!! "

 

 

 


종인이는 버릇처럼 자신의 머릴 헝클고는 내손목을 이끌고 가게앞을 벗어났다 뒤에서 사장님이 소리치는 음성을 듣고 다시 돌아가려했지만 종인이의 힘을 이길수는없었다

미쳤냐고 놓으라고 소리쳐도 종인이는 입술만 꽉 깨문채 어디론가 향했다.

 

 

 

 


" 벗어 "

" 김종인 장난하지마 "

" 장난 아냐 벗어 "

 

 

 

 

결국 온곳은 나혼자 자취하는 내 집이였다. 언제 내열쇠를 복사했는지 자신의 주머니에서 우리집열쇠를 자연스레 꺼내 문을 따 열고는 나를 방으로 밀어놓고 옷을벗으라며

화를낸다. 진짜 왜그래 무섭게 종인아 너 나한테 다시는 안그런다고 한지 몇일이나 지났다고 그래.

 

 

 

 

" 종인아 그러지마.. "

" 안벗어? 그럼 내가 벗겨야지 뭐 "

 

 

 

 

종인이는 성큼성큼 나에게로 다가와 침대로 밀어버렸다. 힘에 의해 밀려버린 나는 그대로 침대에 누워버리고 종인이도 그위에 올라왔다

 

 

 

 

" 정말 이러는거아냐 어? "

 

 

 

 

종인이는 내말이 들리지않는지 내 말을 씹고는 내 목에 얼굴을 묻고 입을 맞춘다. 촉ㅡ 소리를 내며 점점 종인이의 입술은 아래로 향해간다.

그리고 티셔츠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생소한 느낌에 헉하고 숨을 들이쉬었다. 도데체 내가 너떄문에 몇번이나 우는지 모르겠다

벗어나려고 미친듯이 밀어내 보았지만 밀리지가않는다 종인이는 내눈을 맞추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만큼이나 슬픈눈인게 자꾸 마음에 걸린다.

 

 

 

 


" 미안해 "

" 종인아 하지마.. "

" 미안해 ㅇㅇ아, 이렇게라도 해야 널 묶어둘수있을것같에 "

" 하..하지마 제발.. "

" 미안해, 하지만 오늘 하루 나에게는 정말 기쁜날이될거야 "

" 김종인!!!!! "

" 나를 용서하지마 "

" ... "

" 니옆에 나를 항상두고 원망하고 질타해. 너옆에만있을수있다면 니가 나를 증오해도 나는 아무래도 좋다 "

 

 

 

 

그말을 끝으로 종인이는 망설임없이 나를 대했다, 미친듯이 발악해보았지만 벗어나지 못했고

그때 가방에서는 진동이 쉴새없이 울리며 누군가에게 전화가 끊임없이 오고있었다

 

 

 

 

 

 

 

 

 

 

+ 그냥 저번에 엑독방에 올렸던 빙의글 여기다가 좀 수정해서 재탕해봐유..~^^ 댓글달아주면 이쁜징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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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너징어대박..헐...
11년 전
독자2
나 너징어님 글 알아요!!!저번에 봤었슴다...♥
11년 전
독자3
너징어는손을금에담갔나영????
11년 전
독자4
너징어정말!!!♥♥♥♥♥♥♥♥
11년 전
독자5
와 쩐다....................................... 쓰니징어워더
11년 전
독자6
너 징어 진짜... 내꺼하자
11년 전
독자7
와..나심장병으로쓰러지것네...
11년 전
독자8
절할까? 만세만세만만세 이거슨 사랑임미다 징어야 만세만세만만세일세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독방에서 봣엇어여...하 스릉스릉해여 너징어..s2
11년 전
독자10
현기증나요 얼른 연재해주세요 진짜 현기증나.. 머리아파.. 빨리.... ㅠㅠㅠㅠㅠ 연재좀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아 집착 아미칠거같아 너란징어 진짜하ㅏ...집착 좋아아아ㅣ;사랑해
11년 전
독자11
헐 징어대박
11년 전
독자12
헐너징어진짜
11년 전
독자13
집착종인살람매 s2 메모장에 너징어 닉넴적어놀꺼야 나랑여자 비회원인여자 신알신못하는여자
11년 전
독자14
너란징어진짜대박임ㅇㅇ집착종인에나징어는죽엇다고한다..
11년 전
독자15
이런거 좋아요><
11년 전
비회원32.7
큐큐
9년 전
비회원164.251
이게 끝인가요?? 너무재밌는데 다음편이없네요ㅠ
9년 전
비회원164.251
이게 끝인가요? 너무재밌는데 다음편이보이질않네요ㅠ
9년 전
독자16
이게 끝이라니ㅠㅠㅠㅠㅠ더 보고싶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금손님 등장이요...
8년 전
독자18
정말 글 잘쓰시네용ㅜㅜㅜ
8년 전
비회원168.65
꿀잼..ㅋ
8년 전
비회원180.50
헐...?
7년 전
비회원12.135
대박 이거 더 없나요 흐얽
6년 전
비회원247.151
오오
5년 전
비회원190.5
.....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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