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했드아!!! 큥이왔다ㅠㅠㅠㅠ나 너무 오랜만에 오는거지?!ㅠㅠ
개학하고 차음으로 과제 없는날이라 기쁜마음으로 널뛰기하듯 뛰어옴!!
늦게오면 때찌한다고 했던... 너희들에게 참 미안합니다(무릎꿇고 손들음)
여름방학 끝나고, 나랑 크리스는 다시 미국으로 슝 컴백했어!나 미국왔다? 다시 미국왔다고... 미국이라고...!! ㅠ
한국으로 돌아갈래...다시 방학 주세요...하... 미국 오자마자 시차적응도 못하고 학교시작해서 진짜 딱 죽을맛이다ㅠ
새학년 적응하는것도 벅찬데 시차적응도 못하고 끙끙앓아서 개학하고 첫주는 정말 지옥같았음;; 올해는 중국어 클래스에서 소풍을 중국으로 가다네?^.^
씽난다 씽난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크리스는 학교가야하고, 떨어지기 싫어서 안간다고 쟈갑게 빠진다했지!ㅋㅋㅋ
맨날 애인 차 얻어타고다니고 하는거 싫어서 얘 몰래 면허증교육도 듣는다 .... ㅋ 거기서는 안전밸트 안매면 다 죽는다고나와...
얘들아 뒷자석에서 안전밸트 안매고있다가 사고나면 너희가 튕겨져서 앞사람 머리를 이로 찍어서 둘다 죽을수도 있데.....
그거 영상보다가 무서워서 울뻔했다..?ㅠㅠ 그 다음부터 차타면 안전밸트부터 찾는다ㅋㅋㅋ
학교 시작하도 첫주는 애인님께서 나 완전 업어 키우셨다네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지도못하고 학교 끝나고는 첫주부터 숙제 왕창 받아와서 숙제한다고 안잘려고 에너지드링크까지 마셔대니까 걱정 많이 하더라고 ㅠㅠ
내새끼 이세상에서 제일 이쁨ㅠㅠ♡
아직도 현재진행형 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큰일치루고 몇일 앓았던 이후론 완전 지극정성이십니다ㅋㅋ 날 너무 모시고살자냐! ㅋㅋ
내가 워낙 시차적응하는데 오래걸려서 한국에서도 시차적응 못하고 크리스한테 끌려다니다가 아주 피눈물을 흘렸다고 내가ㅠㅠ
그때만 생각하면 아주..하하하하 참 즐거웠다고 한다!
나 미국 오고 바로 다음날 개학이였는데 세상모르고 자니까 깨워서 직접 씻겨주고 등교시킴ㅋㅋㅋ 큥이맘이시네여?
나 깨워서 정신 못차리니까 안아서 세면대위에 앉혀놓고 세수 시켜주고 양치시켜주고 애정표현도 좀 해주시고...(부끄럽네)
그러고 준비 다 하면 학교앞까지 차로 태워다주고, 학교 끝나면 데릴러오고! 그것도 벌써 2,3주째 무한반복!!
왜 여자들니 중국남자랑 결혼해야한다고 말하는지 알겠다. 백번,천번,만번도 더 알겠어ㅠ♡
아... 맞아... 애인님 신체에 변화가 생기심... 키가 더 크셨어요?^ㅠ^....184넘는ㄷ....아 나... 내 눈에서 흐르는게 땀이니?ㅋㅋㅋㅋ
맨날 나같은 돼지 안고,업고 하면 키가 줄어들줄 알았지!! 어른들이 무거운거 들고다니면 키 줄어든다면서요!!! 그래서 내 키가 작은거라면서요!!!
이런 뻥쟁이들ㅠㅠㅠ 왜 얘는 새싹마냥 쑥쑥 크는건데요 왜!!... 차라리 같이 학교다닐땐 사람 몰리는데선 방패역활해줘서 얼마나 좋았는데
이제는 나 혼자 헤쳐나가야 한답니다.^.^ 작아서 미안하다 지나가면서 밀치고 다니다니지좀마 이것들아 내 애인한테 어깨빵 좀 맞아볼래ㅠㅠㅠ?
혼자 학교다니는것도 서러운데 벌써 졸업반이야... 두둥.... 나 이제 졸업해여?ㅠㅠ
저번주에 졸업사진 찍었어. 사진관 가서 찍고 학생증 사진도 새로찍는걸로 다시 발급받아왔지! 크리스가 나 몰래 졸업사진 더 인화해서 자기 지갑에 넣고다님ㅋㅋㅋ
그 비싼 지갑에 들어갈수있어서 영광입니다(큰절) 은 이미 내 2년전 학생증까지 크리스 지갑으로 압수당함.. 무슨 포카 모으세요?ㅋㅋㅋ
장난이고 우리 서로 작년 학생증 교환해서 지갑에 넣어뒀거든!ㅎㅎ 보고싶을때마다 보라고 간직하드~
개학하고 3째주 니까 조금씩 여유가 생기긴했는데 나 요즘 스트레스 받는다?ㅠㅠ
한국에서 여자애가 새로왔다고 친구가 한국인끼리 친하게 지내라면서 인사릉 시켜준거야 근데 처음 인사할때부터 친한척을 하더라고;
난 별로 신경안쓰고 넘어갔는데 다음부터 마주칠때마다 나한테 꽃오빠,꽃오빠 하면서 쫓아다녀!! 부담스럽다!! 무섭다!!
그리고 폰배경이 에이스라 더 싫다!! 너 비서냐?!! 그럼 더 거절한다!! 게다가 가끔씩은 나한테 멍뭉아 하면서 슬쩍 반말까지 써ㅠㅠㅠ
내가 왜 멍뭉이세요ㅠㅠ 진짜 여자애한테 이런말하면 나 나쁜사람인데ㅠㅠㅠ 나도 적당한 장난은 그냥 서로 친해져가는 사이에 있을수있는거라 생각하는데
얘는 장난의 적당선도 모르고 정말 예의없는 말도 막하고 나는 예의없는 사람 너무싫어..
저번에는 점심먹고 있는데 갑자기 내옆에 앉더니 지갑을 구경한다면서 가져가서 뒤지는거야; 저기요;
나 예스 안했는데요;;놀라서 뺏을려고했는데 우리 애인 학생증을 본거야...듀듕....그러더니 막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닮았다고...^^
...야....내가 아주 전교생 앞에서 일코해제 한번 해?!ㅋㅋㅋㅋ
여튼 '오빠 저 이 오빠 소개시켜줘요~' 하면서 씨알도 안먹히는 애교를 부리는거야;; 나 매우 당황스럽다? 땀땀땀
내가 걔는 (나라는 훈훈한)애인있다고 게다가 완전 철벽남이라서 너 쳐다도 안볼꺼라고 절대 네버 안된다고 했더니
'그래요? 그럼 오빠 나랑 사겨요? 내 멍뭉이!' 이럼...아나.....하...야...내가 왜 니 멍뭉이세요ㅠㅠㅠㅠㅠ?
아 다시 생각해도 울고싶다 정말ㅠㅠㅠㅠ 야 내가 게이다? 와. 게이 처음보냐ㅠㅠㅠㅠ
니가 소개시켜달라한 훈남 애인이 나고, 니가 사귀자고한 내 애인이 니가 소개시켜달라고한 훈남이라고!!!! 왘!!!!
이게 또 끝이 아니지
어느날은 크리스랑 맞춘 커플링보고 계속 예쁘다고하면서 은근슬쩍 만져보려고 하길래 손을 쳐냈다?(올 나 쟈가운남자)
그랬더니 막 애교...하...그 망할놈의 애교...부리면서 한번만 껴보고싶다고 하는거야 나 정말 진심으로 짜증이 정수리까지 올라와서
저절로 정색하게되더라고 하하하
진짜 나한텐 소중한반진데, 우리 커플링이라고ㅠㅠㅠㅠㅠ
이거 애인이랑 커플링이라 소중한거거든? 함부로 건들였다 잃어버리면 안되는거다 하고 거절했더니 삐진척 하면서 퉁퉁거리는거야;;
와 나 너무 화난다? 욕나올뻔하는거 참느라 진짜 고생했다...(빨리 잘했다고 쓰담쓰담해됴)
저러고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로 하루종인 기분 다운되서 학교끝나고 집에갈려는데 내가 정문으로 가니까 쫓아오면면서
아까 반지 커플링이면 여친있는거냐,여친보다 자기가 예쁘지않냐, 왜 대답이없냐, 삐졌냐 하면서 따라오다가
나 데릴러 온 크리스랑 마주친거야ㅋㅋㅋ 하루종일 이 여자애한테 시달리지 학교 수업에 시달리지 피곤해서 쓰러질것같았어 정말ㅠ
진짜 애인이라고 얘보니까 눈물이 핑돌았어ㅠㅠ 집에 빨리가고싶어서 진심으로 너무나 피곤하다는 표정으로 처다보니까
처음보는 여자애는 옆에서 쫑알쫑알거리고 내 표정은 썩어있고
여자애가 옆에서 쫑알쫑알하다가 어 오빠 지갑에있던 그 오빠죠? 와 하면서 내 팔짱을 끼는거야
내가 요즘 학교에 좀 불편한 여자애가 있다 라고 몇번말해서 크리스가 조금 신경쓰긴 했거든ㅠㅠ 팔짱끼는거 보고 기분나빴는지 인상쓰더라고ㅋㅋㅋ
여자애한테 시선도 안주고 나한테 한국어도 영어도 아니고 중국어로만 말걸더라ㅠㅠㅠ 역시 내남자ㅠㅠ♥
거기서 영어나 한국어였으면 그 여자애가 내꺼한테 더 추근댔을꺼 아니야;;;
내 반대쪽 손잡아 당겨서 자기 옆으로 오게해서 나한테 안피곤해? 빨리가자 하면서 차에 태우고, 안전밸트도 매주고ㅠㅠ
...하... 이 남자 참 워더스럽지? 워더야.ㅋㅋㅋ으하하핰ㅋㅋㅋ
집에가서 찡찡하면서 있었던일 얘기해주니까 커플링 얘기할때 자기가 준 선물 소중하게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뽀뽀해줌.
응 그러하다 이 남자 세상 제일가는 뽀뽀쟁이 아니던가. 어미새 모이받아먹는 아기새마냥 다 받아 주었다고한다!
다음날에 학교갔더니 그 오빠랑은 무슨사이냐 왜 자기 소개안시켜주냐....엄청 시달림ㅠㅠㅠ
내남자 너무 잘생겨서 내가 요즘 힘들지...흥 대학가서 막 여자꼬이면 어쩌냐고 걱정하는데
얘는 나 남자꼬.....이게 말이야 방구야 자기야? (말이야 방구야 보고 크리스 옆에서 빵터졌다ㅋㅋㅋㅋㅋ)여튼 그런 걱정을 하더라고;;
근데 내가 걱정 안하게생겼어 애들아??? 얘 한국에서 놀러갔을때 바닷가에서도 헌팅당할뻔했다?
하필면 또 매력터지게 선글라스에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녀가지고ㅡㅡ
나랑 같이 서있는데 어떤 비키니입은 누님이 냅다 폰을 내밀면서 전화번호를 달라는거야;; 와;; 패기;;
근데ㅋㅋㅋ 얘가ㅋㅋㅋㅋ 항국말 못하는척했어ㅋㅋㅋ what?하면서 영어로 말하니까 그 여자분이 나 쳐다보고ㅋㅋㅋ
그와중에 얘는 또 나한테 중국말로 자기 잘했냐고ㅋㅋ 칭찬해달라고ㅋㅋㅋ 중국말만하니까 여자분은 당황해서 떠나심. 빠빠염
아 정말 누구 애인인지 귀여워서 죽을것같다ㅠㅠㅠ 다시생각해도 귀엽다ㅠㅠㅠ 덩치만 크지 완전 어린이ㅠㅠㅠㅠ
대처하는거보면 믿을만한 애인이지만 그래도 걱정 폭탄이야ㅠㅠ
애인님께서는 역시 그 여자애때문에 나 스트레스받으니까 그거 걱정해주고, 신경쓰지마라 몸에 안좋다- 하면서ㅋㅋㅋ
아 정말 여자애한테 이런표현 쓰고싶지않은데... 어쩌면 좋을까;; 애인있다해도 저런데ㅠㅠㅠ 너희들의 도움이 필요하기도해ㅠ
해결할 방벅 없을까 얘들아ㅠㅠㅠ
오랜만에와서 하소연만 하다가네ㅠㅠ
학교 시작하고 정말 정신이 없었어...항상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댓글달아주는 너희들 정말 너무 고마워♥
오타는 내가 너무 흥분했어...ㅋ 급마무리는 크리스가 아이스크림 먹으러 나가자고해서 급 마무리!!
빠이 요번주 안에 돌아올께!! 이번엔 진짜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