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른자 복학생 전정국과 미친 연애
" 어휴, 저 변태년.. "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박지민의 말에도 불구하고 흐르는 침에 목을 깔딱거렸다. 뭐래, 박지민 아주 제일 변태같은게. ' ..어디 귀요미 없나 ' 적어도 800명 이상의 학생 서있는 강당을 두리번거려본다. 200명 넘게는 입학을 했을꺼고, 그 중 한명 쯤은 내 남자친구가 되도 괜찮겠지. 고3이 되서까지 모쏠일순없지. 왜냐하면. 존나 쪽팔리잖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내가 꼭 사귄다. " ..야야 박지민 비켜봐, 우리 액히들이 안보이잖아 " " 오.. 진짜 변태같아.. " " 엿까세요. 박야동쟁이씨.. " " ..뭐..뭐래 " 2년간 다닌 결과. 이 학교엔 내 남친은 없어, 라고 결단 지어버린 후 우울했는데. 파릇파룻한 1학년이라니. 몇 달전만해도 중삐리! 오 갓, 연애와 범죄를 같이 저지르게 생겼다. 아싸 존나 좋아 스릴넘치고 뭔가 섹시한 학창시절을 보내겠구나. " 야 박야쟁 " " 그렇게 부르지마라 " " 가만히 있지만 말고, 내 남자친구 좀 찾아봐 " " ..와 진짜 미쳤나봐. " " 이 누나는 귀여운 스타일 좋아한다. 비현실적이지만 몸은 좋고, 키는 좀 컸으면 좋겠거든 " 눈 앞에 엿을 날리고 사라지는 박지민. 재수없어. 얼굴만 귀엽게 생겨가지고는. 안그래도 박지민은 한동안 내 상상 남친이였는데 안타깝게도 2년 사이에 이런사이라니, 됐어. 난 괜찮아. 내 남친은 이제부터 연하다. 박지민은 한방이없어. 한방이.. 아.. 우리 귀여운 신입생 아카들아. 이 누나 좀 봐줘.. ..키는 좀 크고. 귀엽고 어? 또 나름 섹시하ㄱ 오. 쉣 내 남친이다, 시벌. 내 인생 19년만에 남자친구를 만났어. 입학식이 거의 끝나서 1학년 1반인지 11반인지 차례대로 이 넓은 강당을 나가고있을 무렵. 존나 귀엽게 생긴 아카를 발견. 늦은게 당당하게 가방도 없이 걸어오네. 아카.. 가방 잃어버렸구나? 누나가 사줄께.. ' 뭘 봐 ' 엌. 뭐지. 분명 뭘 봐 라고 말한거같은데. 쉣. 나한테 한 말은 아니겠지. 아카 입에서 나온말치고는 좀 험한걸? 워후. 괜히 머쓱해져서 머리를 긁는데. 미친. 아카가 수 많은 1학년 사이를 지나서 뭔가 나한테 오는거 같은데. 뭐..뭐지 존나 운명인가. 영어로 데스티니? 어 근데 가까워질수록 주머니에 손을 꽂고는 시선도 신경쓰지않는게 ㅈ..존나 무섭고 섹시하다. " 뭘 보세요 " 핵 당황. 그 긴다리로 휘적휘적 오더니 내 얼굴 바로 앞, 코 앞에 서서는 물어본다. 시선을 낮출수도 있는데 그런거 1도 없이 턱을 들곤 내려다보네.. 무섭.. 당황한 나머지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는데 " 물어보잖아요 " 라고 말하고 뭔가 인소 남자주인공이 지을꺼같은 비릿한 피비릿내가 날꺼같은 미소를 짓는다. 존나 핵 섹시.. 근데 무섭.. 아카에게서 몇 년전 본 반휘혈의 냄새가 난다.. " 어..? , 아니 " " 어?, " " ...어어.. 어 ..그러니까.. " " 어이가 없네. " " ... " " 어우으이가 없눼에 " 뭐야 이 미친놈은.. 당황해서 대답도 못하고 찌질이처럼 어어..어.. 거렸는데. 뭔가 생각난 듯한 표정을 하더니 갑자기 유아인 성대모사를 한다. 아씨. 연기 존나 잘한다. 마치 영화배우라도 된 것마냥 진지한 표정에 내가 꿈을 꾸고있나. 환각을 보는건가.. 아무튼 존나 어지럽다. " 어우으으이의가 어없눼에 " " ..왜.. 왜 그래, 왜 그래요.." " 어우우욷윽윽으으이가 엉어없느으으에 " " ..아.. 죄송해요.. 죄송합니다..아아.. " 무서워질 정도로 뻔뻔한 표정으로 어이가 없네를 연발하는 이 미친놈 때문에 괜히 거듭 사과를 했다. 엉엉엉 시발 내 남친이 아니였어.. 엉엉엉. 걍 세상 잘생긴 도라이였어.. 엉엉엉 " 괜찮아, 사과는 받아줄께 " " .. 감사합니다.. " " 너 몇반이야? 오빠가 데려다줄까? " 혼란스럽다. 갑자기 정상인인척 잘생긴표정을 (그냥 잘생긴 얼굴)을 하고는 오빠라고 자신을 칭하는 도라이. 누가봐도 내가 삼학년 너가 일학년인데. 1학년 주제에 자기를 오빠라고 칭하다니. 도라이.. 존나 설레게.. " 아.. 아니요. 괜찮아요. " " 아니야, 오빠가 데려다줄께. 우리 학교 완전 미로야 미로 " " ... " " 일학년이니까, 일층인가? " " ... " 넌 입학한지 몇 분이 지났다고 우리 학교라고 말하니, 아깐 몰랐는데 약간은 허세끼있는 표정으로 오빠만 따라와. 라고 말한다. 아니 오래서 가긴 가는데. 절대 잘생겨서 따라가는거 아님. 그게 문제가 아니라.. 병신아. 일학년은 3층이야.. 삼학년은 1층.. 이 미로는 널 위한 미로가 아니야. 너가 몇 분전 온 이 미로를 2년간 다녔다고.. 누나는 애잔할 뿐이다. " 교복 잘 어울린다. " 말없이 도라이를 따라 1층으로 내려가던 중 힐끔 힐끔 날 쳐다보던 도라이가 말한다. 와 겁나 변태같아. 왜 저렇게 힐끔 힐끔봐? 다 티나는데.. 사실 대놓고 봐도 되는데..진짜 사실 대놓고 봐줬으면.. " 아.. 감사합니다.. " " 응, 그래. " " ... " " ..근데 일학년이 벌써부터 교복을 줄였어. " " 아.. 그게 사실.. " "..됐어, 괜찮아 괜찮아~ 고등학교와서 들뜨고 그럴수도 있지. " " 아니요 그게 아니.. " " 됐다구 , 깔깔.. " " ... " " 짧은것도 짧은데로 이쁘니까 걱정하지마_☆ " 그냥 말하는데 표정과 목소리에서 별모양이보이는건 왜일까, 아카같던 도라이가 애잔해진다. 물론 나도. 2년째 입은거니까.짧고 그렇죠. 하. 내가 일학년이 아닐꺼라는 생각을 안해봤을까. 응?. 아무리 도라이라지만 1초마다 왜 저러지? 라는 생각을 하게하다니.와. 진심 최강 도라이. " 거봐?, 미로라고 했지? 혼자 다니면 어쩔뻔했어. " 어느새 1층에 도착했다. 4층에서 부터 1층까지 내려오면서 의도치않게 일학년이 된 것같은 기분이였다. 회춘 워후! 일 층에 내려와서 교실 위에 붙은 표지에 3-1반, 3-2반 이라고 써져있는걸 보더니 당황한듯 동공의 지진을 보이는 도라이. 당당하던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는것처럼 느끼는건 내 착각이 아니야. " 엌, 왜 삼학년 층이 1층이지..? " 3-1반 문을 열고 나온 김남준이 나와 눈을 마주치더니 소리친다 " 김탄소 빨리 들와라, 니 김태형이랑 짝됬다!! " 그러곤 반으로 쑥 들어가버린다. 김남준의 말 한마디에 폭풍이 왔다간 느낌? 상황정리 1초만에 끝. 머리통 지진을 겪고있을 도라이를 위로하기 위해서 고개를 돌렸는데. 역시나 초롱초롱한 큰 눈을 뜨곤 어이없다는듯이 날 쳐다본다. 아. 미안.. " ..와.. " 상처가 컸구나 도라이야. 다시 아카라고 불러야 할 것같은 충격먹은 표정을 한 도라이. 미안 아카.. 누나가 장난이 심했지? 그러니까 왜 누나를 건드려. 흡 " 진짜 너무 하네.. " " 미안.. 일부로 그런건 아니고.. " " 와.. 진심.. " " ..미안해.. 미안.. " " ..으.. " " ... " " 으아아아아ㅏ앙 " 오 마이 갓. oh my god.. omg... cute...boy..dora... 아카짱이 맞았어..도망가는 널 잡으면 난 철컹철컹.. 와 진짜 귀엽다. 아카가 맞았다니. 우리 아카 십입생은 이제 누나꺼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전정국] 도른자 복학생 전정국과 미친 연애 1 130
10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