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0272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과자 전체글ll조회 1380

[VIXX/차학연] 의사 | 인스티즈

 

[철컥] 

 

평소였으면 밝은 목소리로 '별빛아!! 나왔어~~!!"하며 뛰어들어와 나를 껴안았으텐데 오늘은 그렇지가 않았다 

 

힘없는 발걸은 소리와 침대로 엎어지는 털석소리 

 

"오빠...뭐해??" 

"..........." 

"왜 불도 안키고 그러고있어.." 

 

불을 키자 팔로 눈을 가려버리곤 미동조차하지 않는다 

다가가서 팔을 내리고 가슴을 토닥이며 말했다 

 

"오늘 무슨 안좋은일 있었어..?" 

"........" 

"지금 얘기하기 힘들면 나중에 얘기해줘.. 쉬어.." 

 

아무말없이 눈을 감고있는 그의 모습에 걱정이 되지만 말해줄걸 알기에 가슴을 토닥이던 손을 떼고 다시 불을 끄고 방밖으로 나와 문을 닫아주었다 

 

방을 나오자 문자가 오길래 확인을 해보니 학연오빠 동기의사인 택운에게 문자가 와있다 

 

[오늘 학연이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할아버지환자분 수술해드리는데 할아버지가 도중에 돌아가셨어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 멍하더라고요 아마 처음으로 수술도중에 돌아가셔서 충격이 큰가봐요. 제가 말씀안드려도 잘하시겠지만 위로 좀 해주세요] 

 

[아..네 감사해요^^] 

 

많이 상심했을 학연생각에 걱정이 밀려와 방문만 바라보는데 마침 문이 열리고 피곤한 눈으로 다가와서 소파에 앉아있는 내 허벅지에 머릴 누인다 

그런 그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그가 입을 떼길 기다렸다. 

 

"...내가......별빛아..내가...." 

 

입을 열자 울먹임이 섞인 목소리가 튀어나오며 몇마디 하지도 못하고 내 허벅지에 고개를 뭍고 눈물을 토해낸다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안타깝고 아픈 마음에 그저 아무말없이 어깨만 토다토닥해주자 겨우 진정을 한뒤 몸을 일으키고 다시 입술을 뗀다 

 

"내가... 내가 오늘 사람을 죽였어..." 

"......." 

"내가 사람을 죽였어 별빛아... 내가 의산데 사람을 죽였어. 사람을 살리는게 의사 아니야? 근데 못살리고 죽였어.....죽여버렸다고..." 

 

한자한자 힘겹게 내뱉다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지 퍼붓듯이 말하고 다시 울음에 파묻히는 목소리다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위로의 문장따위론 그가 괜찮아질리 없단걸 알기에 할수없이 아까처럼 어깨만 토닥이며 그의 마음이 가라앉길 기다릴뿐이였다 

 

나에게 안겨 얼마나 몸을 떨며 울었을까 잠이 들었는지 숨소리가 일정하다 

 

잠든 그를 꼭 안고 들을지 못들을지 알순없지만 최대한 진심을 담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오빠.. 오빤 최선을 다한거잖아... 그분도 오빠를 원망하시진 않을거야.. 죄책감 가지지마...." 

 

내가 해줄수있는 위로가 이딴 위로밖에 없다는것에 화가 나고 짜증날 뿐이다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거 같아 눈물이 나서 최대한 훌쩍임을 참고있는데 자지않고 듣고있었는지 학연이 나를 자신과 함께 소파에 누이고 꼭 안고 속삭여줬다 

 

"고마워." 

 

 

 

 

 

[VIXX/차학연] 의사 | 인스티즈

읽어줘서 고마워. 

근데 이 차학연이 상혁이 망상에서 나오는 의사쌤이란건 안비밀...... 

난 이제 자러......★☆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오모옴ㅋㅋㄱㄲ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분위기좋아용 !!!!!!!!!
12년 전
대표 사진
과자
감사해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처음이전2401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