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다니는 유치원, 세봉유치원 02 (민규편♡)
세봉유치원 설명 세봉유치원은 평범한 유치원처럼 어린이집과 달리 만 3세부터 만5세까지 그러니까 5살 6살 7살만 다님. 2. 6살 파란반 김민규 이야기! 김민규라는 아이는 6살이야 빙의하기 쉽게 '너'라고 할게...ㅋㅋㅋㅋㅋㅋ 원래 아이들은 자기 담임을 최고로 생각해. 엄마나 아빠가 유치원에 안계신 이상 담임선생님을 좋아하지. 그리고 초반에는 얘들이랑 친해지려고 선생님들의 노력이기도 하고. 특히 민규는 너 바라기지. 원래 블럭을 좋아하는 민규야 자유선택활동 시간이 되면 블럭만 꺼내서 블럭을 계속 하는 그런 아이지. 그런데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너한테 와서는 그림을 그린다고 종이를 달라는 거야. 그래서 너는 필요없는 이면지를 민규에게 줬고 민규는 너가 준 종이를 받고 미술 영역(미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가서 색연필을 꺼내더니 막 그리기 시작하지. 그런 민규를 잠시 보고 가까이 가서 보고 싶었지만 곧 하원 시간이라 얘들 가방을 정리해주어야 해서 pass 한참 가방정리를 하고 있는데 민규가 다 그린거지 종이를 들고 너한테 가네? 아! 여기서 참고할게 있징. 우리 민규는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옷(ㅅ) 발음도 안되고...또.. 그냥 안좋앜ㅋㅋㅋㅋㅋㅋ 특히 울면서 말하면...진짜 하나도 못알아듣곤 했지... 그래서 더 귀엽기도 하곸ㅋㅋㅋㅋㅋ 어쨋든 너한테 갑자기 가서 너한테 하는 말이 "나 떤땡님이랑 거론할거야" 이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떤땡님은 선생님, 곧 너를 뜻하는 것일테고 정말 몰랐던게 '거론'이 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는 다시 한번 물었지 "거론이 뭐야 민규야?" 물어보니 민규 왈 "그 딴따따단 딴따따단 하는 거론!! 나 떤땡님이랑 거론할거야" 라고 하더랔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디짐ㅋㅋㅋㅋㅋㅋ 그때 민규는 너가 답답했나봐 거론을 모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거론! 거론! 하는뎈ㅋㅋㅋㅋㅋㅋ 입은 쭉 내밀고 어떻게든 발음 잘하려고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너가 민규가 그린 그림을 봤는데 너랑 민규가 결혼하는 그림을 본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거론이 결혼을 말하는 구나... 했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발음 교정해줄려고 한글자씩 따라하게 했지 "민규야. 따라해봐. 결!" "결" "혼!" "혼" "결혼!" "거론!" ..... 한글자씩은 되는데 합치면 안되는 그런 민규...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그래서 민규가 그린 그림을 보고 민규에게 물어봤지 "이거 선생님이야?" 물었더니 선생님이래. 그리고는 그림 속의 너는 빨강 드레스를 입고 있었지. 그리고는 민규 왈 "선생님도 빨간색 좋아해요? 나도 빨간색 좋아하는데" 너는 빨간색 좋다는 말도 안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너랑 연결고리를 만드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장난으로 " 선생님은 분홍색 좋아하는데" 이랬더니... 아... 하면서 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규는 너 드레스를 분홍색으로 다시 색칠하러 간건 안비밀ㅋㅋㅋㅋㅋㅋ 끝^^ 댓글이 있어야 쓸 맛이 나용~ 댓글 많이 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