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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방탄소년단] [랩슈/국뷔/??] 화양연화04.05-조직물 | 인스티즈

 

 

 

 

 

 

 

04) 28- 민윤기 (이유)

 

 

 

 

[방탄소년단] [랩슈/국뷔/??] 화양연화04.05-조직물 | 인스티즈

 

 

 

 

동료들의 원래 이름을 까먹는다. 아니 점점 잊는다고 하는게 맞을까. 이름을 불을 날이 없어 당연한 결과다.
어쩔때는 나의 이름도 잊는다. 그래서 몬스터와 둘이 있을때 몬스터는 나에게 민윤기라는 이름을 부른다. 진짜 어쩔때만.
그럴때마다 생각한다. 내가 민윤기구나. 이러다간 평생 내 이름도 까먹겠다.

 

 

위에서 명령이 떨어졌다. 나한테만. 몬스터한테 고백을 하란다. 왜요 라고 물으면 하라는 데로 하란다.

 

 

'푸른피. 나 데려가'


'왜?'


'나도 가래'

 

 

확실한건 나에게 말고 또 다른 누구에게도 비밀명령이 떨어졌다.

 

 

한참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뷔와 씨걸은 입으로 사격을 하고 있었다. 아니 애초부터 단거리 장거리가 뭐가 같은 포지션냐고. 나와 호흡을 맞춰야 할 판에 뷔는 씨걸한테 가고 있었다. 지들은 연습을 했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냥 노는 애들 같았다.

 


씨걸은 애 같았다. 씨걸을 처음 봤을때는 사격수라는 포지션을 갖고 있는지 몰랐었다. 그 만큼 첫인상이 어렸다.
레드가 나에게 말했다.

 


'씨걸이 언제 저렇게 컸는지 모르겠어요'


'키는 컸네'


'몸도 커졌어. 그냥 뭔가가 이젠 남자같애'

 


씨걸이 뷔에게 총을 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씨걸이 많이 컸다고 확 느끼진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 뷔와 있으니 덩치가 컸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뷔가 그렇게 작은 애는 아니기때문에.

 


"뷔. 너 이리와"

 

 

씨걸과 같이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

 

 

뷔와 나의 사이를 씨걸이 막았다.

 

 


"너 뭐하냐?"

 


어이가 없었다.

 

 


"너한테 안물었어"


"나랑 연습하고 있잖아. 연습이나 해"


"너네 둘이 포지션부터가 다르잖아. 니가 애야? 어디서 땡깡이야"

 


모두가 우릴 쳐다봤다.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아도 이렇게까지 부딫혀본적은 없었다. 씨걸은 애취급 당하는걸 싫어했다.
그래서 일까 애라는 소리에 눈알이 돌아간게 보였다. 씩씩대는 씨걸의 양 팔을 레드와 호프가 잡았다.

 


"요즘 왜 이렇게 예민해져있어?"

 


진이 물었다. 몬스터의 나를 처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글쎄...내가 요즘 많이 예민해졌나...

 


우리사이에서 뷔는 바보같이 눈을 깜빡거리고 있었다.

 

 

형 진정해요. 몬스터가 팀원들앞에서 나에게 손을 대는 것이 싫다.
몬스터가 싫은게 아니다. 몬스터가 날 말리며 진정시킬때마다 애가 되는것같았다. 애들 앞에서 애가 되는것이 싫다.
몬스터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해도 좋다. 나는 그저 연인이라는 타이틀은 작전에 따를 뿐 이다. 그가 날 좋아하던 나같던 상관없다.

 

 

"형. 요즘 왜그래요?"


"..."


"씨걸한테 요즘들어 심해요"

 


이 바닦은 눈 깜박도 잘못해도 죽을 수 도, 살 수 도 있는 바닦이다. 항상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했다. 그러니까 느슨해진 씨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 팀원들을 보내기 싫다. 그냥 나의 팀원, 우리 팀원은 힘들게 일하는데 씨걸만 느슨한게 싫고 내 팀원이 한 사람에 의해 힘들어 지는게 싫었다.

 

 


"야. 니 팀원들 잘 챙겨"


"저희 팀이요?"

"...내가 예민한거냐?"

 


내가 이상한걸까.

 

 

 

 

 

05) 27-박지민(가족)

 

 

 

 

 

[방탄소년단] [랩슈/국뷔/??] 화양연화04.05-조직물 | 인스티즈

 

 

 

 

다른 사람에 비해 손도 작고 몸도 작았다.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덴 지장이 크게 없었다. 하지만 이 길에 발을 뻣으니 내가 할 수 있는게 제한되었다.

손이 작으니 큰 무기도 오랫동안 소지하지 못하였고 몸짓과 체력은 서로 비례일까 체력도 이 곳 사람들에 비해서 턱없이 모자랐다.

나는 팀원들에게 민폐였고 짐덩이였다.

 

 

이런 나의 마음을 알고 있던 사람은 나의 유일한 말동무 재원 뿐 이였다. 재원은 이상하게도 나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알고 있는 거라곤 나와 동갑이라는 것.

밤이 되면 이렇게 나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소중한 팀원이였다.

 

 

'이번에 미국 공항에서 작전이있나봐. 좋은기회아니야?'

 

'정말?못들었어...'

 

 

여긴 한국이니까 미국까지 가는데 지금 출발해도 내일 까지 도착을 못 할 것이다. 그 만큼 나에게 미국이란 나라는 먼 나라였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넌 달리기를 잘 하잖아'

 

 

재원은 나를 항상 응원해 주었다. 맞다 난 달리기를 잘 했다. 맞아! 난 달리기를 좋아해.

 

 

'고마워. 너도 나랑 같이 출발하자'

 

'난 내일 한국에서 작전이 있어. 먼저가.'

 

'그래? 그럼 나중에 미국공항에서 만나자.'

 

'응. 행운이 따르기를. 지민'

 

 

이랬던 재원이가 공항에 오지 않는다. 재원뿐만 아니라 나에게 가족처럼 지내잔 리더도, 가족처럼 다가온 엄마, 아빠 같은 누나, 형도 오지 않는다.

나는 버림 받았다. 의자에 앉아있으니 전에 있었던 모든 기억들이 떠오른다.

 

 

이것도 추억이라고 멍청한 내 뇌는 인지한는 것인지. 뭐가 좋은 일이라고 내 눈앞까지 내 몸 속까지 가득 기억을 가득채워 내 앞에 생생하게 보여준다.

팀원들은 지금쯤 훈련을 받고 있겠지. 아 맞다. 달리기는 모두가 잘 하는 것이였지. 내가 바보같이 속았구나...

 

 

눈에 초점이 없었다. 이렇게 기억에 취해 죽어버릴것만 같았다.

 

 

'저기...한국사람...?'

 

'...'

 

'파랑새에서 왔구나'

 

 

조직의 이름이였다. 우리 조직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이 쪽 사람들 뿐이였다.

 

 

'왜 울고있어. 버림받았나?'

 

'누구야'

 

'파랑새는 인재들만 키우는 곳인데...나랑 일할래?'

 

 

버림받은 나를 슈가가 구해줬다. 나 못해서 나온건데 괜찮아? 아니. 보고 판단할께 따라와. 작은 곳인데 괜찮아. 일도 쏠쏠하고.

내가 이 팀에 들어왔을때 슈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팀원이라고 소개를 하며 해킹전문이라고 전했다. 난 해킹한번도 안해봤는데 란 나의 말에 오늘부터 배워. 라며 방으로 데려갔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의 실력은 성장했고 이런 나를 슈가는 칭찬했다.

 

 

슈가는 못하는게 없었다. 처음엔 기계를 잘 만지길래 기계전문인지 알았고 아니라기에 해킹담당냐 물었고 그것도 아니라기에 뭐야 라고 묻자 사격이라고 대답했다.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자 슈가는 담배를 들이마쉬며 그러던가. 근데 니가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어쩌려고 그래. 라고 말했다.

상관없었다. 그가 나이가 많던 내가 나이가 많던 슈가를 존경하고 싶었다.

 

 

'설탕형. 근데 저 파랑새인거 어떻게 알았어요?'

'니 목덜미에 그림. 바보냐?'

 

 

 

파랑새에 들어가면 붉은색 나비 그림을 몸 어딘가에 새긴다. 영원한 복종의 뜻으로. 이걸 까먹고 있었구나...진짜 바본가.

 

 

파랑새에선 인사법이 있었다. 임무를 수행하기 전, 테스트를 받기 전, 그냥 모든 상황에서 서로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이라며 인사를 한다.

옛날엔 이 인사법이 예쁘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 가식같고 솔직히 잘 기억이 안난다. 난 팀원들과 같이 있게 되면서 점점 파랑새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다.

 

 

 

내가 이 팀에 들어오고 처음 들어온 의뢰다.

파랑새의 자립 회사인 붉은꽃의 두목을 죽이는 일. 우연일까...아님 그냥 나의 착각일까...

 

 

스파이인 호프가 유인해 사람들을 데려오면 슈가와 씨걸이 사살한다.

가족처럼 지내잔 리더도, 가족처럼 다가온 엄마, 아빠 같은 누나, 형도 내 눈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있었다.

슈가가 호프에게 손수건을 주고 나에게 다가왔다. 난 무전기를 손에서 때지 않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괴물. 여기 상황종료]

 

[그래? 이번에 작전명 눈덩이 복수극 인데. 마음에 들어?]

 

 

슈가가 나의 어깨를 쥐었다 핀다. 이제 속 시원해?

 

 

이때 생각했다. 이 팀원들은 나의 가족이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것 이다.

 

 

그래서 난 슈가를 믿는다.

 

 

'

 

 

 

 

+) 봐주신 이름님 감사드립니당

   오늘은 주인공이 윤기, 지민이네요. 심리가 보이시나요?? 중간중간 전체적인 스토리가 보이시는 지 모르겠어용.

   한가지 말씀 해 드리자면 호석이의 부분과 지민이의 부분이 겹치는 곳이 있죠? 이런식으로 스토리가 보여요!

   이미 스토리는 다 짜진상태라 좀만 더 숨죽이고 봐주세요!! 파장있는 스토리가 나올꺼에요! 윤기와 정국이가 왜 싸우는지, 뭐 이런거요!

   중간중간에 보시면 몬스터라 불렀다가 괴물로 부르고 슈가라 불렀다가 설탕이라 부르고 이런 부분은 오타가 아닌 과거에 말한 부분은 한글닉네임으로 쓰고 현재 주인공의  

   독백부분에선 지금 영어닉네임을 쓰고 있어요. 본명이 나온건 지민이 윤기를 처음 만났을때 회상하느라 그런거구요!

   그럼 안녕히 계세욤~~~ 아무도 보지 않아도 난 연재해야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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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9.183
MON입니다 작가님헣헣허 암호닉 이게 저와 작가님 사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연결고리? 어쨌든 서로인 걸 알 수 있게 해주는 비밀 암호 같은 겁니다헣ㅎ헣ㅎ이렇게나 빨리 댓글을 달게 될지 꿈에도 몰랐네요 지금까지 안 잔 게 좀 아깝지만 빨리 볼 수 있다는 거에 만족하게 씀다! 와 근데 슈가님 진짜 설레요 크으 눈덩이 복수극이라니! 그냥 의뢰로 가는 건 줄 알았는데 복수해준다고 저러케....;ㅅ; 감동먹었어여ㅠㅠ 저 같아도 감동받았을 거예요 진짜 버려진 저를 거둬준 것도 모자라서 버린 놈들 복수까지! 안 좋아할 수가 없게 되어있네요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30.123
지민이 시점에선 슈가가 믿음직해보이는데 슈가시점에선 슈가를 잘 모르겠어요ㅠㅠ 뭔가 되게 알쏭달쏭하네요ㅠㅠ 잘읽었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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