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아 잠깐만;;; 나 머글인데 오늘 길가다가;;; 14(독자분들 죄송해요ㅠㅠ)

독자분들 죄송해요ㅠㅠ자꾸 수정해ㅠㅠㅠ

(ㅊㅊ_브금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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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누나 여기에 뭐 묻었다"

"(우걱우걱)응?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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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걸 묻히고 먹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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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뭐지...?내 입가를 쓱 닦아주는 저 섬세한 손길은..?..나 방금 설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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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그리고 좀만 조신하게 먹어줘요..지금 사람들이 다 누나만 쳐다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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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슨..잠깐이라도 설렌 내가 바보였다!!그래!!저런 애한테 뭘 기대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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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래 미안...좀만 더 '여자답게' 먹어줄게.."

사실 기분이 살짝 상했지만 그래도 티안내고 끝까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그리고 여자답게)음식을 먹고나서

가장 행복한 시간인 지금은..!박찬열이 계산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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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진짜 배불러...야 박찬열 잘먹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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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대박..밥값이 이렇게 많이나올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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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많이먹음..^^...내 미래 남편은 돈좀 많이 모아둬야할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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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돈 많이벌어야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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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잠깐 실례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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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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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혹시 이 여자분..애인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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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애인..애,이..인..애인이요...?(당황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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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

"아니요!애인 그런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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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래요?다행이다..아까 저 테이블에서 그쪽 계속 봤는데..괜찮다면 번호교환이라도 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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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되게 추접하게 음식먹고있었는데..그걸 계속 지켜봤다고?..엉엉.....안돼.....근데 그런 내모습을 보고도 번호교환이라는 말이 나올까...?

그래도 거절하는건 예의가 아닌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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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번호요?^0^..핸드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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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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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헿헿..이번엔 진짜 제대로 번호교환이다..24년인생중 최고의 꽃피는 날이오는건가...?헿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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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거야 지금?누나 남자친구없어?누나 앞에있는 사람은 뭐야?"

"뭐긴뭐야~박찬열이지!"

"...아..누나 나와"

"뭐?"

"따라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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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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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나 남자친구있으니까 찝적대지말고 그쪽 갈길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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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화났냐?근데 일단 이 손좀 놔주면안돼?좀 아픈데.."

아..뭐야..분위기 진짜 살벌해졌잖아..뭐가 그렇게 화날일인지 식당을 나와서부터 지금까지 내 손을 놓지않고 걸어가는데..아 손에 힘이 엄청들어갔나..아파죽겠음..

"..."

내 말도 무시하고 그냥 걸어가기만하는데...미안..무섭다..그냥 가만히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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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생각할수록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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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그러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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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원래 그렇게 남자들한테 번호같은거 막 퍼주고 그래요?저번에도 방송국에서 어떤애랑 번호교환하는거 경수가 봤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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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ㅠㅠㅠ거절하는건 예의가 아니잖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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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그렇게 물러터지니까 여태까지 남자친구가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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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터졌다ㄴ...그리고 내가 여태까지 남자친구가 있는지없는지 어떻게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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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잖아ㅋ단순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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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븍츤열..놀리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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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단순한여자 안좋아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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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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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찾지말고 가까이서 찾아봐요,단순한 여자 좋아하는 남자"

오늘은 암호닉을 넣지않아요~

다음화부터..ㅎㅎ..

	독자1 인티 들어왔는데 바로 이글 있어서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삶의 낙 12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단순한 그런 여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여기있어 너도 좀 둘러봫ㅎㅎㅎ 12년 전
	독자3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민규 아깝다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이ㅣ히힣힣ㅎ히힣힣ㅎ히히 먹징1호팬여ㅎㅎㅎㅎㅎㅎㅎ어휴흐뭇태ㅎㅎㅎㅎ야자짱쉬룸이었는데 이거보고나니 공부열씸히해서 나도 먹징이처럼먹을 치킨값대야지 라고생각해써여.... 12년 전
	독자5 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신내가...?ㅎ 12년 전
	독자6 이즌 헉 ㅠㅠㅠ 유민규.. ㅠㅍㅍㅍㅍ ㅠㅠㅠㅠ 차녈이도 설레네옄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 12년 전
	독자7 아니 찬열아...그래도 민규 번호만 받고올게.....민규.... 12년 전
	독자8 ㅠㅠㅠ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ㅠㅠㅠㅠㄴ내번호줄께ㅠㅠㅠㅠㅠㅠ민규야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9 찬열아......나나... 12년 전
	독자10 흐헹ㅍㅠㅠㅠㅠㅠㅠㅠ징어불쌍하기도 한데 박찬열이라는 철벽이 멋있긴하다 하지만 내 애인이라고 말도 못할꺼면서 그남자를 ㄱ가로막은건 못된짓이라고 생각해 자녈아 (화남) 12년 전
	독자11 차녈아 ㅠㅠㅠㅠㅠ뭐야 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2 이런인간바리게이트같은찬녈아너나랑사구릴꺼아님민규번호는받게해줘인간적으로ㅠㅠ싫으면너나랑사귀던가ㅎㅎ 12년 전
	독자13 너세욬ㅋㅋ???징어차녀리행숔ㅋㅋㅋㄱ 12년 전
	독자14 그 남자가 넌가요 박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5 헐 설렌다 ㅋㅋㅋ 마지막 말 완전 심장어택 12년 전
	독자16 앜ㅋㅋㅋㅋ찬열아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7 아ㅠㅠㅠㅠ찬열이철벽 12년 전
	독자18 가까이있는사람? 차녈이네?ㅎㅎ 12년 전
	독자19 아 박찬열 오늘따라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0 아찬열아ㅜㅠㅠㅠㅠㅠㅠㅠ근데유민규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1 그남자가 너구나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깃내ㅠㅠㅠ차녈아ㅠㅠㅠㅠㅠ나랑사교ㅠㅠㅠㅠㅠㅠ ㅠ 12년 전
	독자23 어머찬열앜ㅋㅋㅋㅋㅋ아설레ㅠㅠㅠㅜㅠ 12년 전
	독자24 아 웃곀ㅋㅋㅋㅋㅋㅋㅋ짤들이 너무 적절해가지고ㅠㅠㅠ으엉유ㅠㅠㅠㅠㅠ근데 마지막에 찬열이 너무 설렜어요ㅠㅠㅠ단순한 여자 좋아하는 남자 멀리서보지말고 가까이에서 찾아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12년 전
	독자25 차녈아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 아 설레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6 헐ㅠㅠㅠㅠㅠㅠㅠㅠ가까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7 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부터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8 허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럴ㄹㄹㄹㄹㄹ 혹시 이건 고배....ㄱ타임? 미안한테 우리집 버스온다^^..는 어제 철벽녀일화본 잉여잉여... 그나저나 유민규... 설렘..ㅎ 12년 전
	독자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싴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제가이글을얼마나져아하는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0 설마 너냐능?너..너냐능 12년 전
	독자31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때무네.... 너희는.... 12년 전
	독자32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찬열아 너도 멀리서 찾지말고 가까이서 찾아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여기 오징어같은ㄴ여자 안보이니?ㅎㅎㅎ헤헤헤헿헤ㅔㅎㅎㅎ 12년 전
	독자33 후...멩구리번호.....ㅠㅠㅠ븍프느^!!!!!!! 12년 전
	독자3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차뇰아나좋아하겠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35 헗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ㅇㅇㅎㅎㅎㅎㅇㅇㅇㅎ차뇨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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