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개강을 하루 앞둔 신입생 환영회는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있었다. 시끌벅적한 환영회 그 사이에는 흥민의 옆에 앉은 동원과 대훈의 옆인 용대가 술에 약간 취한채로 이것저것을 물으며 술주정이 아닌 술주정을 부리고 있었다."후배님들은~ 여자친구있으세요?""어우 나도 없는데 있으면 배신이다아~"술에 취한 동원은 신입생들에게 극 존칭을 쓰기 시작했고 용대는 뜬금없이 배신이라는 소리만 꽥꽥질렀다."저는 없어요~ㅎㅎ 으에...생기면 조켓땅"같이 취한 흥민이 발음이 어눌한 상태로 셀셀 웃으면서 말했다. 반면, 무표정인 대훈은 그냥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그 모습에 용대는 장난끼가 생겨 대훈의 볼을 잡아당기며 재차 물었다."대훈후배는 있나봐? 아니면 자존심지키는 거냐아- 짜식 귀엽네ㅋㅋㅋ 어려, 아직 어려"용대가 서서히 더 세게 볼을 잡아당기자 대훈은 불쾌하다듯이 용대의 손을 쳐내며 말했다."죄송하다만 여자친구있습니다 선배님."용대는 대훈이 쳐낸 손에 약간 무안해 진듯, 술도 없는 술잔만 들었다 놓았다. 그때, 흥민이 의아하다듯이 대훈에게 물었다."음? 나느은 대후니 여친있는거 몰랐는데에- 대후니 나한테 말 안한고야? 나 절친이자너어~""......사귄지 얼마 안됬어 미안, 그리고 딴 대학 애이기도 해서 말하기가 좀 그랬어""흐음....그런거야아? 그래두 흥미니 섭섭해에..."흥민의 질문에 약간 당황한 대훈이 재빠르게 대답했지만 대훈의 대답에도 속이 시원하지 않은지, 계속 서운하다며 찡찡거리는 흥민탓에 그 주변에 앉아있던 동원과 용대까지 합세해 흥민의 주정을 말리게 되었다.그렇게 몇시간이 흐르고 점점 환영회가 끝이 보일때 청용이 자리에서 일어났다."어이, 야 이청용, 어디가냐? 제일 늦게 온 놈이""미안 용대야 유정이가 많이 취한거 같아서, 집에 대려다 주려고""윽....커플은 꺼져 얼른 가라 얼른"술에 세서 별로 취하지 않은 용대가 유정이의 옷을 챙기며 자리를 뜨려는 청용에게 묻자, 청용은 유정이를 데려다 준다며 웃으며 말했다.용대는 커플은 빨리 꺼지라며 농담조로 웃으며 말했지만 그에 비해 성용은 웃지않았다 아니, 웃지 못했다. 웃기엔 마음한쪽이 너무나도 아렸기에....."....청용아 그럼 오늘 기숙사에 오긴 오냐?""아 맞다! 미안 성용아 오늘 통금맞춰서 못들어갈꺼 같아. 유정이 집이 여기서 멀어서 무리야""나 심심해서 어쩌냐.....""무슨, 징그럽게ㅋㅋ 정 그렇게 심심하면 혼차 방쓰는 태환이방에 오늘만 가던가"".......매정한놈, 가버려라! 워이-"성용은 청용이 오길 바랬지만, 그렇지 않은 청용이기에 성용의 표정은 씁쓸함과 애틋함을 띄고 있었다. 한편, 그걸 알아차린 사람은 성용의 반대편에 앉아있던 자철 뿐이었다."...............""형 왜그래? 속 안좋아? 토할꺼 같아?""...............""형.....괜찮은거야?""......괜찮아 정호야, 아무것도 아니야"자철은 청용을 애틋하게 보는 성용을 보고 속이 상해 인상을 찌푸렸다. 그저 청용만을 신경쓰는 성용의 표정에 정호의 물음도 들리지 않았다 그 급격한 감정 변화를 알아차린건 다름아닌 자철의 상태를 걱정하던 정호였다."형 그냥 기숙사 돌아가자, 응?"".....나 괜찮아""속 안좋아보여, 가자 얼른""괜찮테도""형 표정은 그렇지 않아, 내가 형을 몰라? 가자 형""......그래"그렇게 둘이 자리를 뜨고나서 하나 둘씩 집으로 돌아가고 있을 무렵, 먼저 기숙사로 돌아가버린 정호와 자철 그리고 유정이를 챙기느라 가버린 청용 탓에 대훈, 용대 그리고 동원마져 지치게한 흥민의 주정을 성용과 태환이 막으며 겨우 기숙사로 돌아올 수 있었다."태환아 나 먼저 씻는다""어어-"결국 태환과 오늘만 같은 방을 쓰기로한 성용이 먼저 씻는다며 욕실로 들어갔고 태환은 내일이 개강이기에 미리 전공책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그때 마침 울리는 태환의 휴대폰, 이 시간에 전화 할 사람은 가족밖에 없기에 태환은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았다."여보세요?""..............""누구세요? 말씀하세요""...................뚝"아무말없이 꺼진 전화, 태환은 그저 장난 전화라고 하기엔 지금 시간이 늦어 기분이 찝찝했기에 계속 휴대폰을 들고 서있었다.그때, 문자를 알리는 진동이 태환의 폰에서 울렸고 태환은 제빨리 문자를 확인했다.'I miss you'"......뭐야 이거.. 아이 미쓰유?"이 어둑한 밤에온 반갑지 않은 장난전화와 이상한 내용의 문자때문에, 태환은 기분이 점점 미묘해져만 갔다. *******************************안녕하세요! 공커는 사랑입니다 에요ㅎㅎ 결국 연재 하려고요ㅎ...의문의 문자를 받은 태환!!!! 누군진 아실꺼라 믿어요..ㅋㅋ쌍용홍구의 감정선은 아직 1화 밖에 안됬는데 애처롭네요..ㅠㅠ +)암호닉 받아요!아마 저는 나중에 텍파나눔을 한다면 암호닉 신청하신분들만 할꺼 같아요~ 비회원인 분들도 하셔도 되니까 다가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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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예나 둘이 사진찍은거 에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