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 미

.

[독자6]

아니면 졸려서 잠들었나.

[독자7]

후자면 잘 자고. 쓰담.

[김태형]

윽...

[김태형]

윽, 후자라서...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9]

코 낸내.

[독자10]

자자.

[김태형]

ㅋㅋ 핸드폰 꼭 붙잡고 잠 깨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독자11]

오구. 졸리면 자야지.

[김태형]

ㅋㅋㅋㅋㅋㅋㅋ 음, 그게.

[김태형]

약간의 고집.

[민윤기]

쓰담. 알지만.

[민윤기]

졸린 거 참는 거 보면 오빠 마음이.

[김태형]

ㅋㅋㅋㅋㅋㅋㅋ 오구.

[민윤기]

휴대폰 부여잡고 자지 말고.

[민윤기]

전자파 나온다.

[김태형]

세수를 하고 올까.

[민윤기]

아니. 코 낸내 하자.

[민윤기]

태형아.

[김태형]

어, 윤기야.

[민윤기]

말하고 싶어져서.

[김태형]

어으...

[민윤기]

쓰담.

[김태형]

잠이 확 달아났다.

[민윤기]

아, 그럴 목적은 아니였는데.

[김태형]

ㅋㅋㅋㅋㅋ 오구.

[김태형]

오빠도.

[민윤기]

두 배로.

[민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윤기]

반칙이네.

[김태형]

왜?

[민윤기]

선수 치고.

[민윤기]

누가 그렇게 선수를 치라고.

[김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 반칙이라서 싫나,

[민윤기]

아니. 존나 좋다.

[김태형]

오빠 마음이 선수를 치랬다.

[민윤기]

이런 반칙이라면 언제든지.

[민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윤기]

아, 존나 쑥스럽네. 진짜.

[김태형]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귀엽.

[민윤기]

기각.

[민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형]

기각이 집을 나갔다네. ㅋㅋㅋㅋ

[민윤기]

기각이 왜 다시 나가냐. 비행 청소년이네.

[민윤기]

태형아.

[김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야.

[민윤기]

졸리지.

[김태형]

윽?

[민윤기]

졸리잖냐.

[김태형]

솔직하게, 아니면 거짓을 조금 섞어서.

[민윤기]

솔직하게.

[김태형]

음.

[김태형]

솔직하게 졸려서 지금 기절할 것 같은데.

[민윤기]

어, 같이 자자.

[민윤기]

오빠도 바로 잘게.

[김태형]

어, 졸리냐.

[김태형]

윽. 아...

[김태형]

존나... 고민.

[민윤기]

쓰담.

[민윤기]

휴대폰 잡고 기절하지 말고 오빠랑 자자. 같이.

[민윤기]

전자파 나오니까 너무 옆에 두지 말고.

[민윤기]

푹 자고 일어나고. 잘 자라. 단 잠.

[김태형]

끙...

[김태형]

윤기야.

[민윤기]

어, 태형아.

[김태형]

잠이 안 오게 버티려고 했는데... 윽.

[민윤기]

오구.

[민윤기]

코 자자.

[김태형]

존나 야속한 새끼...

[민윤기]

버티지 말고. 늦었으니까.

[김태형]

윤기 졸리진 않냐.

[민윤기]

어, 태형이가 졸려서 오빠도 졸린 거 같기도.

[민윤기]

그리고 지금 잠 와. 그러니까 자자.

[김태형]

윽.

[김태형]

그렇게 말을 하면...

[민윤기]

어서 코 낸내.

[김태형]

오빠 잠에 브레이크가 없어진다...

[민윤기]

ㅋㅋㅋㅋ 우쭈.

[김태형]

존나 파도가 밀려온다.

[민윤기]

이불 꼭 다 덮고.

[민윤기]

이제 진짜 자자.

[김태형]

오늘 평소보다 일찍 잔다.

[민윤기]

기특하다. 쓰담.

[민윤기]

오구. 어야. 당연히.

[민윤기]

놀러 갈게.

[김태형]

너도 기특하다. 쓰담.

[김태형]

어야. 기다릴게.

[민윤기]

ㅋㅋㅋㅋ 오냐.

[민윤기]

단 잠. 오늘 보자.

[김태형]

잘 자, 윤기야.

[민윤기]

잘 자, 태형아.

[김태형]

어야.

[네이트온]

넘어가라.

[독자12]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