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가 너무 정국이에게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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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는 형아 들하고 다 친하지만 그중에서 제일 깊은 관계는 아마 호석이 형?
어릴 적부터 정국이랑 정국이 형이랑 정국이 형한테 유일한 친구 호석이
정국이 형은 정신이 살짝 모자란 형이에요.
정국이는 형한테 모질게 대하고, 틱틱 거리지만 정국이 형은 그런 정국이가 마냥 귀여워요.
호석이는 정국이가 그럴 때마다 혼을 냈지만 정국이 형은 울면서 호석이한테 그러지 말라고 할 정도로 동생바보였어요.
공원 그 장소는 원래 정국이 형만 알고 있는 장소였어요.
옛날에 정국이 형이 첫 번째는 정국이, 두 번째는 호석이를 데리고 올려던 장소.
태태가 "정구기 주려고 벚꽃 잡았어!"라고 했잖아요.
사실 그 말은 정국이 형이 정국이를 자전거에 태우고 호수에 갈 때 했던 말이었어요.
태태의 일기 중에서 정국이한테 벚꽃을 주니까 웃었다고 했잖아요.
그때는 마냥 어렸던 자신이 형한테 웃어주지 못 해서 그랬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호수에 있는 벚꽃나무에 새겨진 글은
정국이가 이렇게 넓은 호수와 예쁜 벚꽃나무를 먼저 보여줬다는 사실에 너무 좋아서 같이 새긴 글이었어요.
정국이가 나무에 글씨를 새기다가 손을 베였는걸 보고는 정국이 형이 밴드를 꺼내 정국이 손에 붙여주고는 자신이 나무에 이름을 새기기 시작했어요.
자신의 손은 정국이 글씨를 새겨주다가 더 크게 베였는데도.
(정국이 형은 항상 정국이와 나갈 때마다 밴드를 챙겼어요. 우리 어린 정국이가 다칠까봐)
그렇게 둘의 이름을 새기고 정국이와 형은 신발 멀리 던지기 놀이를 했어요.
몇 번을 던졌을까 정국이 신발이 호수에 빠지고 말았어요.
정국이는 자신의 신발이 호수에 빠지자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그 신발은 자신의 생일 때 부모님이 사준 신발이기 때문이에요
형은 우는 정국이를 달래다가 자신의 신발을 벗고는 물에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정국이 형도 수영을 못하는데 말이죠.
정국이는 형이 나올 때같이 신발을 신으려고 자신의 노란 신발 한 짝도 벗어놨어요.
정국이 형은 신발을 찾았는지 정국이를 보며 웃으며 신발을 흔들고 있었어요.
정국이 형은 신발을 찾았는지 정국이를 보면서 웃으며 신발을 흔들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형이 갑자기 밑으로 쑥 빠졌어요.
원래 호수는 깊은곳도 있고, 얕은곳도 있어서 어른들이 함부로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게 괜히 하는말이 아니에요.
어린 정국이는 너무 놀랬어요. 자신을 보며 웃던 형이 갑자기 쑥 빠져버리니까.
형은 물속에서 첨벙첨벙 거리며 괴로워했어요.
정국이는 형을 구해보겠다고 물에 살짝 들어왔어요. 그때 정국이 나이가 한 6~7살 한 태태 나이쯤?
형은 정국이가 오는 걸 봤는지. 처음으로 정국이에게 화를 냈어요.
'들어오지 마!' '형,형이 화낼꺼야!' '안돼 정국아 형, 형이 혼내!'
자기도 여기서 나갈 수 없는 걸 아는지 들어오지 말라고 했어요.
일부러 정국이에게 어른들을 불러 오라고 말을 했어요.
아무래도 어린 정국이가 눈앞에서 형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싫었을테니까.
정국이는 금방 갔다온다며 자신의 노란 신발 한 짝을 신을 생각도 못하고 호숫가를 빠져나왔어요.
형은 정국이가 호수에서 거의 멀어지는 걸 보고는 힘이 빠져 물에 빠지고 말았어요.
나중에 정국이 부모님하고 정국이, 호석이 부모님하고 호석이, 그리고 구급대원들까지 모두 호수에 모였어요.
정국이 형을 찾으려 정말 온갖 노력을 하고 또 했어요.
결국에는 정국이 형은 죽은체로 나왔지만 손에는 정국이 신발 한 짝을 꼭 쥐고있어요.
아무리 그 손을 풀려고 해도 풀리지가 않을 정도로 꽉.
정국이는 그런 형을 보는게 너무 낯설어요. 맨날 자신을 보며 웃어주던 형이 마치 잠을 자듯이 누워있었으니까.
정국이는 울면서 형에게 다가갈려고 했지만 호석이가 못가게 했어요.
정국이는 그렇게 호석이 품에서 바둥거리다 울면서 지쳐 쓰러졌지만.
정국이는 마치 자고 있는듯한 형이 마지막 모습이었어요.
나중에 정국이 부모님은 정국이를 호석이 부모님에게 하루 맡겼어요.
그리고 그날 밤 교통사고가 났어요. 거의 자살이였지만..
큰 나무에 그냥 들이박았거든요.
우리 어린 정국이는 아무것도 몰라요. 정국이 부모님이 죽었다는 사실도 호석이 부모님이 먼저 들으셨으니까.
호석이는 정국이 사정을 아니까 더 챙겨줬고, 호석이 부모님은 정국이를 아니까 거의 친아들 대하듯 키워줬어요.
그렇게 정국이와 호석이가 같이 살아요. 호석이가 대학생이고, 정국이가 고등학교 2학년일 때
호석이 부모님은 호석이에게 회사를 맡기고, 정국이를 잘 부탁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두 분은 다른나라에서 아직까지 잘 살고 계시고요.
다른나라에서 사신다고 이 관계가 나쁘지 않아요. 서로 연락도 자주 하고, 가끔 맛있는 것도 보내주시니까.
호석이는 또 호석이만의 얘기가 있겠죠? 이건 나중에 풀게요..^ㅅ^
아까 노래의 제목은 꽃이 피면 지듯이인데요.
정국이는 사실 후회를 많이 하고 있어요. 차라리 그때 잘해줄 껄, 그때 형한테 더 살갑게 대해줄 껄.
그래도 이미 지난 순간은 잡을 수 없어요.
꽃이 피면 지듯이 세월은 잡을 수 없어요. 그러니까 모두 있을 때 잘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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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내 독자 어린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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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회원님덜 중요>
우리 비회원분들 댓글들은 조금 늦게 보일수가 있어요. 그래도 24시간 안에는 다 보이니까..♡
만약에 비회원분들 제가 확인을 했는데도 암호닉을 안 넣어줬다! 이러면 이제 저를 내려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암호닉들은 제가 메모장에 하나하나 다 적어놓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번에 적어놓은거는 모르고 삭제 했는데.. 중간에 확인을 했는데 없으셔서 당황했던 분들은 다 저 때문입니당..;ㅅ; 사랑하는거 알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꼭!!!!(강조) 암호닉 있는지 봐주세요!
사실 번외라고 하기에 애매한 글..;ㅅ;
역시 저는 아직 한참 멀었어요..;ㅅ;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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