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윤기야 나랑 급식같이 먹을래?"
"나 도시락 먹어"
"그럼 나도 도시락같이 먹을래!"
"오늘은 까먹고 못 가져왔어"
하필 오늘 까먹은 거니? 아니면 항상 안 가지고 와서 그런 고니! 우리 윤기 창의력 대장!
"윤기야, 나 내 이름 불러주라!"
"입 없어"
"응? 그럼 말은 어떻게 해..?"
"안 해"
너 지금 나랑 대화하잖아.. ㅎ
참! 우리 윤기는 턱으로 말하지? 깜빡했네ㅎ
"윤기야~ 이번 시간에 할거 없으면 나랑 게임하자!"
"없어"
"아 진짜? 그럼 게임할 거지!!!"
헐 진짜! 하늘이 내가 불쌍했는지 이제야 윤기의 마음을 녹여주시는구나!!! 오늘이야말로 럭키 데이!!!!
"너한테 일 없다고"
아ㅎ! 없다가 그 없다였구나? 아쉬워라ㅎ
불쌍한 거 끝까지 불쌍해라 이건가? 젠장
02.
"윤기야.. 나 앞으로 너 못 봐.."
".. (힐끔) "
"이제 뒤에서 볼 거거든!"
"하.... (짜증) "
...윤기가 내 드립을 받아줬어!!
심지어 웃음을 참은 것 같기도 해!!!
"윤기야 내일같이.."
"내일이 없어"
아.. 내일은 어차피 내일이 되면 오늘이 되니까 내일은 없는 게 맞지 뭐!!!
뭐라는지 일도 모르겠지만 우리 윤기는 언어 마술사구나!!! 멋져 'ㅅ'
"야 김 탄소!!!"
"어? 정은지 너 왜 왔어?"
"응? 나 체육복 빌리러. 근데 너 아직도 민윤기 괴롭히냐?"
"괴롭히다니!! 윤기야 넌 그렇게 생각 안 하지?"
"... 나가"
윤기가 정은지한테 나가라고 짜증 내서 은지를 보냈더니 손짓으로 날 가리키며 너도 나가라고 했다!
어쩜 나 마침 더웠는데 우리 윤기는 배려도 해주고... 배려쟁이!
음~ 자연 칼바람이 귓방맹이를 어루만져 주는 느낌 색다른걸?ㅎ
03.
"윤기야~"
"응 탄소야 왜?"
....?????? 응 탄소야? 뭐지? 넌 지금 웃음이 나오니?
그럼 계속 웃어줘 나만 볼 수 있게ㅎ
"탄소야 너 피곤해 보인다.. 초콜릿이라도 먹을래?"
"으응. 윤기야 고마워"
...이거 집 가서 가보로 남겨둬야지!!!!! 이제야 나의 윤기 덕질이 빛을 보는구나!!!!
윤기도 이제 내 맘을 알아준 게 틀림없어.. (감격)
주르륵
"아..! 이게 뭐야?"
이게 뭐람? 뒤를 돌아보니 어떤 여자애가 안절부절못하며 내게 사과를 건넸다.
아.. 물병 들고 가다 다른 애랑 살짝 부딪혔나 보네.. 근데 머리 젖었다.
"탄소야 괜찮아? 머리랑 얼굴 젖었다. 기다려 닦아줄게"
그래 이깟 물 좀 맞으면 어때! 우리 윤기가 닦아준다는데!!!!!!
윤기야 넌 어쩜 이리 다정한 모습으로 내 안의 욕 mang 덩어리를 분출시키니ㅎ 넌 더럽..(하트)
그런데 윤기가 휴지로 얼굴을 닦아주는데도 왜 이리 축축하고 기분 나쁜 느낌이 나지?
눈을 번쩍 뜨니 나 왜 침대?
왜 내 위에 김현식?
"김현식 내려가!!!!!!!!!"
...현식아 제발...
잘 때는 와서 깨우지 좀 마... (마른 세수)
그럼 그렇지 우리 어름왕댜님이 다정할 리가ㅎ
04.
"윤기야~ 나꿈에 너 나왔어!"
"쉿"
"소리 조금 줄이라고?"
"말 걸지 말라고"
아ㅎ 난또 조용히 너의 귀에대고 말하라는건줄 알았지~
우리 윤기는 참 재치있게 말도잘해!
"윤기야! 있잖아~"
"없어"
아.. 진짜 어디서 매력이 이렇게 나오는거지? 분출구멍이 도데체 어디니..ㅎ
"윤기야 근데 너 애완동물 좋아해?"
"야생동물 좋아해"
" 아!!! 저번에 그 강아ㅈ.. 아니 고양이는 뭐야?
"야생고양이"
그냥 고양이도 아니고 야생이었구나..!! 멋져! 야생고양이를 산책시키다니!
윤기야 너는 멋진 조련사가 될꺼야!!!
(잊으셨을까봐 작가가 말해드립니다. 윤기의 애완동물은 골든 리트리버 입니다.)
05. (특별출현)
김탄소의 오늘의 일기
오늘 꿈에 윤기가 나왔다. 그래서 나는 오늘 아주 행복하고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될줄알았다.
그런데 꿈같은 일이 일어났냐고? XX...
오늘 청소시간에 쓰레기 버리러 소각장 갔다가 누가 화분에 물주고 남은물을 밖으로 버린것을 꼼짝없이 뒤집어썻다..
이런게 데자뷰라는 건가보다 망할.. 데자뷰도 하필 이런게...(부들부들)
아무튼 오늘의 결론 윤기는 오늘도잘생겼고 내일도 잘생겼다.
안봤어도 난 안다. 내일은 어떻게 말걸지? (끝)
♥암호닉♥ |
계훤/눈누난나/만두짱/미니미니/호비호비/늉늉기/쿠쿠/꿀비/코코팜/비비빅/하앙/♥옥수수수염차♥/쿠마몬/우유퐁당/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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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빠지셨으면 말씀해주세요!
사담 (읽어주세오!) |
재밌다고 해주시고 귀엽다고 해주신 저의 독자님들 정말 사랑해오!!!!!!!!내꺼!!!!!!!!!! 이번에도 즐거우셨나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보고싶은 윤기의 철벽이나 소재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새오!! 저의 한계인지 이제 소재가 고갈되어가오ㅜㅠㅠㅠ 오늘도 사랑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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