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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지 정하진 않았습니다.
원하는 멤버 생각하시면서 읽으면 b









-
입술사이 거리 50cm
이 거리를 좁히려는 듯 내게 다가오는 너
거리를 넓히려는 듯 너에게 멀어지는 나

너는 인상을 쓰고 다시 성큼
나는 고개를 저으며 뒤로 성큼

줄어들고 넓어지는 입술 사이 거리
50cm

그를 불렀다. 
맘에 안 든다는 듯 인상을 찌푸린 그가 나를 본다

"잠시만, 다가오지 마"

내 말에 한숨을 푹 쉬더니 고개를 젓고선 다시 내게 다가왔다
내 말은 지지리도 안 들어..
이상황이 반복되다 내 등 뒤에 딱딱하고 차가운 벽이 닿았다.

아차,

노린 건지, 씩 웃으며 내게 다가왔다
양 팔로 나를 가두고 선 내 콧잔등에 자기 코끝을 비볐다.
그는 먹이를 잡아, 만족스러운 짐승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예쁘게 접힌 눈이, 핑크빛 입술이, 부드럽게 올라간 입꼬리가
나를 유혹한다.

"네가 너무 좋아"

내 귀가에 속삭인다. 나른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너와 입을 맞추고 싶어"

그러곤 눈을 감고 내게 다가왔다.
겁먹은 나는 두 눈을 꼬옥 감았고, 입술에 닿는 말캉한 감촉이 느껴졌다.
잠깐 닿았다 떨어지는 입술

눈을 떠보니 나를 보며 입술을 핥짝이는 네가 보인다.
넌 다시 눈을 감고 입을 맞췄다.
자연스레 벌어지는 입술 틈으로 너의 촉촉하고 말캉한 혀가 들어왔다.

나의 혀를 희롱하듯이 요리조리 자극 했다.
입안을 흝었다가 아랫입술을 앙 물었다가
너와, 나의 타액을 섞으며
진득하고, 끈적한 입맞춤이 계속되었다.

하-, 숨을 내뱉으며 네가 내게서 떨어졌다.
침으로 번들거리는 입술이 눈에 보인다

그 입술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너의 양 볼을 잡고
나는 다시 입을 맞췄다.



입술사이 거리 0cm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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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네여....전....GPT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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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매우 초은 글이에요..작가님..사랑해요(매일 고백한드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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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0cm좋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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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좋아조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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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설레ㅣ...와,....좋아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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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ㅠㅠㅠㅠㅠㅠ진짜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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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좋아...좋아..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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