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시자.."
"네..? 안들려요, 뭐라구요?"
그는 결심한 듯 내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웃으며 말했다.
"나랑 술마시자."
앞집남자가 전직 아이돌 정호석인 썰. 01
"아씨, 깜짝아..."
오늘부터 운동을 쫌 해보려고 줄넘기를 한손에 쥔채 집을 나왔을 뿐이었다. 하지만 내 눈에 보인건 앞집 현관앞에서 쪼그리고 있는 한 남자였다.
그는 내가 낸 소리에 놀라 고개를 들어 날 쳐다봤고 난 그보다 더 놀랠 수 밖에 없었다.
"정호석...?"
분명 정호석이었다. 몇년전까지도 나를 덕심으로 먼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게한,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에 속해있던 사람.
한동안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음악방송, 연말 시상식등 모든 상이란 상은 다 휩쓸었던 아이돌그룹이었다.
요즘 그들은 노래를 더 이상 내지 않았고, 거기 속한 멤버들은 그저 개인적으로 예능, 드라마등을 통해 얼굴을 비춰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얼굴을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멤버가 있었는데, 내 눈앞에 있는 정호석이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나를 쳐다보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꾸벅)"
나는 당황하여 바로 고개를 푹숙이며 인사했다.
몇년동안 보이지 않았던, 내가 엄청나게 좋아했던, 바로 그 사람이 내 눈앞에 있다니. 믿기지 않을 수 밖에.
더 말을 걸고 싶었지만, 그의 슬픈 눈이 내 입을 막아버렸다. 더이상 말을 하면 안될 것 같았다.
앞에서 우물쭈물 대다가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근데, 저 사람 내 앞집 살았던거야...?
"저기,"
"....?!"
"어디가요?"
조용히 눈치보며 앨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던 나에게 먼저 말을 건넨 건 정호석이었다.
분명 엄청 슬퍼보였었는데...억지로 웃는건지, 한껏 웃으며 날 쳐다봤다.
"운동...하려구요"
"아, 운동.."
"...."
"...바빠요?"
"...네?"
"아니...운동 꼭 하고 집 빨리 들어가야되는거에요?"
내손에 쥐어져있던 줄넘기를 보여주고 운동하러 간다고 말하자 그는 대뜸 집에 빨리 들어가야되냐고 물었다.
현재시각은 9시였고,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다.
사실 운동하고 아파트독서실에서 숙제를 조금 하고 들어갈까 싶어 엄마한테도 그렇게 말해둬서 빨리 들어가야하진 않았다.
"아니요..?"
"아..."
"아, 그리고 말 편하게 하세요 제가 더 어리잖아요."
"....응,그래!"
그의 높힘말이 약간 어색하다고 느껴 말을 편하게 하라고하자 잠깐 고민하는가 싶더니
이내 눈웃음을 활짝지으며 알겠다고 하는 그였다. 그의 예쁜 눈웃음에 잠깐 정신이 팔려있었나...
"....ㅇ,야 !"
"....ㅇ???"
"멍때려?"
"...아니요..?"
"아 진짜 ㅋㅋㅋㅋ웃겨"
"아니에요 그런거. 근데 저한테 뭐 말하고 있지 않으셨어요?"
"...어? 아니 뭐 못들었으면 말구."
뭐야, 김빠지게.
이런건 정말 싫어하는 난 그와 처음보는 사이인걸 잠깐 잊고 계속 뭐였냐고 캐물었다.
결국 그는 계속 주저하더니 웅얼대며 말했다.
".....ㅁ시자.."
"네..? 안들려요, 뭐라구요?"
그는 결심한 듯 내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웃으며 말했다.
"나랑 술마시자."
무슨소리에요,하고 거절을 하려던찰나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의 슬픈눈은 또한번 내 입을 막아버렸다. 무언가 슬픈일이 있는 듯 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론 궁금했다. 왜 그동안 그는 한번도 티비에 비춰지지 않았는지.
외로워보였고, 쓸쓸해 보였고, 뭔가 기댈곳을 찾고 있는 것 같았다.
어린작가
안녕하세요 어린작가입니다!
이런 글 처음쓰는데 그냥 이것저것 상상하다가 쓰게되었네요.
작품성? 이런거 기대하지마세요 ㅎ
그냥 설레는거 끄적일것같습니다 ㅎ....
그리고 엄청 길지도 않을 것 같아요 !
그럼 뭐 시간될때 2화로오는걸루.
댓글 아무도 없으면 그냥 삭제하는걸루.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정호석] 앞집남자가 전직 아이돌 정호석인 썰. 01 24
10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