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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 남자친구가 반존대를 써요 12 | 인스티즈

남자친구가 반존대를 써요 /채셔



남준의 얼굴에서 음료수가 뚝, 뚝 떨어졌다. 심장이 제멋대로 뛰어서 나는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남준은 눈을 깜빡이더니 제 옆에 있던 티슈를 몇 장 꺼내 제 얼굴과 티셔츠를 닦아냈다. 미안……. 고개도 다 들지 못한 채로 남준에게 사과하자, 남준은 웃으며 괜찮다고 말해주었다. 어떻게 된 게, 그 웃음도 옛날과 다를 것이 없었다. 마치 변한 것은 나밖에 없는 것처럼, 남준은 한결같았다.




"나, 남자친구 있어."
"……아."




온화하게 웃던 남준의 얼굴이 급격하게 굳었다. 너무, 너무… 늦었다, 우리는. 흐릿한 미소와 허심탄회하게 내뱉은 말에 남준은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고개를 든 남준은 전혀 실망한 표정이 아니었다. 자신만만한 표정에 오히려 내가 더 기가 눌리는 기분이었다. 남준을 바라보자 남준은 다시 웃으며 또렷한 목소리로 말해왔다. 아니, 안 늦었어. 남준의 목소리에 울음기가 묻어 나왔다. 어쩜, 어쩜 저렇게 제 마음 숨길 줄만 알던 버릇도 어디 하나 변한 데 없이 똑같을까.




"내가 얼마나 이 바닥에서 성공하려고 노력했는데."
"……."
"그리고 그게 뭐 때문이었는데."




남준은 억울하다는 듯이 굴었다. 하긴 그 시절에는 랩 음악을 취급해주지도 않던 때니까.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는 남준을 가만히 바라보다 미련없이 일어났다. 남준의 시선이 나를 쫓는다. 남자친구가 싫어해. 나는 애써 떨어지지 않는 말을 뱉고는 자리를 벗어났다. 남준의 마음에 균열이 가는 것을, 보지 않아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쯤 남준이 어떤 모습으로 상처를 견뎌내고 있을지도. 시간이 지났더라도 한결같은 남준이라면…. 주먹을 강하게 쥐고 입술을 꾹 깨물고 있겠지.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지금 다른 남자를 좋아하니까. 다른 남자에게 설레고, 다른 남자에게 사랑 받고 사랑해줄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아쉽게도 남준은 장장 8년 전의 첫사랑, 그런 존재 밖에는 되지 않았다.





*





"어때요? 완전 젠틀하죠."
"…아, 그게."
"막 엄청 여자 배려하는 스타일 아니에요?"




참 고역이었다. 친하지도 않은 여사원들이 우르르 내 주위에 모여들어 하나같이 남준 얘기를 늘어놓는다는 건.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그냥 매너 좋으시더라구요.'하고 대충 대답해주었다. 남준과 말을 섞어봤다는 것이 뭐 그렇게 대수라고 이렇게들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친절하셨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그럴 거면 자기네들이 인터뷰하지, 그건 또 일하는 거니 싫은가보다. 나는 앉아 인터뷰 자료들을 정리했다. 가만히 분류하고 있다가 서류철을 꺼내기 위해 일어선 순간, 남준이 거친 걸음으로 내 앞에 섰다. 멍하니 남준을 바라보자, 남준은 '김여주 씨, 나 좀 보죠.'하고 딱딱한 말투로 말해왔다. 멍하니 남준을 바라보다가 무슨 일이냐고 묻기 위해 입을 떼려는 순간, 남준은 제 작업실으로 들어가버렸다. 나는 민망하게 일어서서 남준의 방으로 뒤따라섰다. 뒤에서 여사원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귓속으로 콕콕 박혀들었다.




"……이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
"나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너 아니야?"
"……."
"그럼 너도 알겠다, 내가 이렇게 포기 안 할 거."




나는 남준을 노려보았다. 남준은 내 예상과 같이 꼭 쥔 주먹을 부들부들 떨며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 나는 한숨을 쉬며 남준의 주먹을 내 손으로 잡았다. 순식간에 힘이 풀리기에, 똑바르게 펴주었다. 이렇게 하면 상처 나. 멍 들잖아. 내 말에 끝내 남준은 참고 있던 눈물을 흘려보냈다. 나 때문에 아프지 마. 나 때문에 아픈 건 싫어. 나는 남준의 손을 꼭 잡고 어릴 적 엄마의 자장가처럼 부드럽게 말해주었다. 남준은 허, 하고 헛웃음을 터뜨렸고, 나는 미안해, 하고 서둘러 방을 나섰다.






[방탄소년단/박지민] 남자친구가 반존대를 써요 12 | 인스티즈




"우리 자기가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을까아."




뜻밖의 저기압에 망개는 내 볼을 쓸어주었다. 퇴근길에서부터 집 앞에 설 때까지 내가 말이 없던 탓에 망개만 입을 쉴 새 없이 움직였다. 내 집 앞에 서서 내 볼을 부여잡고 입술을 쭉 내리던 망개는 하아, 하고 한숨을 쉬었다. 이렇게 멋진 남자친구를 이미 만나버렸는데 어떡해. 우린 이미 늦은 거다.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다. 불가항력이다. 어쩌면 운명의 소용돌이다. 사랑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는 지민에게 천천히, 천천히 안겼다.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깊은 한숨을 털어내자 지민은 나를 틈 없이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한결 진정이 되는 기분이다. 이렇게 따뜻한 품에 안기니까 왠지 눈물이 날 것만 같다.




"혹시…."
"……."
"혹시, 남준이 형하고 싸워서 그런 건 아니죠?"




나는 떨어져 지민을 바라보았다. 입술을 침으로 계속 축이며 망개는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조심스럽게 묻자, 지민은 '아…….'하고 말 실수를 한듯 초조한 티를 냈다. 그게……. 아니, 현세 누나랑 우연 씨 얘기하는 거 들으니까 남준이 형이랑 싸웠다고 하길래…. 나는 망개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밑으로 떨어뜨렸다. 나를 걱정하는 그 눈 앞에서 차마 남준이 내 첫사랑이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왜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남들의 말을 듣고 그걸 으레 믿어버리는 지민이 미워서일까. 그저 눈물이 날 것만 같아서 입술을 꾹 깨물 뿐이었다. 울먹이는 나를 달랜 지민은 집까지 들어서서 나를 침대에 눕혀주었다. 그런 일 있을 때는 자는 거라고 했어요. 지민은 이제 아예 내가 남준과 좋지 않은 일이 있었으리라고 믿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는 되려 아파오는 머릿속에 더 이상 생각들을 들어앉히지 않기 위해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내 배를 따뜻하게 토닥이는 손길과 함께 들려오는 지민의 노래에 편하게 숨을 들이마셨다.



[방탄소년단/박지민] 남자친구가 반존대를 써요 12 | 인스티즈

9. 초록 사과가 빨갛게 물들떄까지


지민과 함께 출근해서 인터뷰 자료를 기반으로 보도 자료를 작성하려는데, 팀장님이 나를 불러왔다. 의문스레 다가가자, '이 질문들이 누락됐는데?'하고 인터뷰지를 내게 건넸다. 나는 인터뷰지를 받아들고, 고개를 떨궜다. 어떻게 또 김남준을 보지. 가만히 서 있는데, 오히려 팀장님이 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아, 다른 사람 시킬까…? 팀장님도 나와 남준이 싸웠다고만 생각하고 있겠지. 네, 하고 뒤돌려는데 뒤에서 남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뭐 다시 인터뷰하죠."
"……남준ㅇ…."
"들어와, 김여주."




나도 모르게 남준의 이름을 불러버렸다. 남준도 내 이름을 직접 불렀고. 또 어제와 같이 여사원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뭐야, 둘이 아는 사이였어? 헐, 그럼 싸운 게 아니네. 나는 그게 지겨워서 서둘러 자리를 떴다. 남준을 따라 남준의 작업실로 들어가려는데, 제 화를 이기지 못했는지 남준이 씩씩거리며 뒤돌아섰다.




"너 나랑 싸웠다고 했냐."
"…
…."
"너 나 아예 안 볼 생각이야?"
"
…."




남준은 이를 으득 갈며 한숨을 뱉어냈다. 그 한숨 안에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다 들어차있었다. 너한테는 첫사랑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적어도 이제까지 이 바닥에서 버티게 해준 힘이었어. 알아? 남준의 억울한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귓속으로 흘러들었다. 남준의 눈에는 지나가는 행색을 하면서 우리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나는 '들어가서 얘기해.'하고 관자놀이를 주무르며 말했다. 하지만 남준은 입술을 꼭 물고 거친 숨을 내밀 뿐이었다. 왠지 모를 불안감에 남준의 손목을 잡고 작업실 안으로 들어가려 했을 때, 내 귀에 꽂히는 목소리가 있었다.




"첫사랑."
"……."




지민이었다.






※이삐들

망개덕후님 / 에뜨왈님 / 윤기꽃님 / 다홍님 / 얄루님 / 미자님 / 홍홍님 / 뀨쓰님 / 봄꽃님 / 너야님 / 댜룽님 / 산들코랄님/슈가슈가윤기룬님/97꾸님/봄나무님/눈부신/따슙님/섭징어님/또르르님/종이심장님/앙기모티님/민윤기님/수저님/조막부리님/주지스님님/낙지님/침을태태님/우리사이고멘나사이님/잔디님/닭키우는순영님/두둠칫님/스물하나님/0221님/정구가님/찐슙홉몬침태꾹님/태정태세님/도손님/시나브로님/현님/윤님/0808님/윤이나님/하얀레몬님/0103님/0523님/민슈팅님/흥설탕님/박지민님/쩡구기윤기님/침침참참님/이즈먼님/나비님/짱구님/뿌뿌님 / 하늘님 / 물만두님 / 봄봄님 / 고무고무열매님 / boice1004님 / 냄주님 / 꾹꾹이님 / 허니귤님 / 꾹몬님 / 박침침님 / 비침님 / 삐리님 / 골드빈님 / 망개구름님 / 낑깡님 / 도레미미님 / 찹살떡님 / 이프님 / 밤설렘님 / 별님달이님 / 아침2님 / 감자도리님 / 미니미니님 / 망개야님 / 미키부인님 / 망개님 / 뜌님 / 민빠답없님 / 퉁퉁이님 / 듕듕이님 / 윤기는슙슙님 / 꾹꾹이님 / 모찌님 / 0424님 / 호빗님 / 아슈머겅님 / 상큼자몽티님 / 페이볼님 / 유만이님 / 자몽자몽♥님 / 정꾸0307님 / 짱짱맨뿡뿡님 / 토마토마님 / 도레미미님 / 망개넘나좋은거엇님 / 환타님 / 침침보고눈이침침님 / 열원소님 / 파송송님 / 연꽃님 / 너를위해님 / 냄주님 / 비비빅님 / 민군주♥님 / 윤기안녕님 / 이스트팩님 / 유만이님 / 가비님 / 생활과 윤리님 / 못먹는감님 / 빙구님 / 롱롱롱크롱님 / 피카피카님 / 치민아님 / 빙그레님! (혹시나 누락되었다면 꼭 말해주세요!)


오늘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음 편은 남준이 번외로 만나요! 아 참, 어제 쓰다가 잠들어버려서 미안해요 8ㅅ8

혹시나 기다렸을까봐...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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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ㅠㅠㅠㅠㅠ우리 지민이가 결국 여주와 남준이의 사이를 알아버렸군요ㅠㅠㅠ 그래도 상처받지 않았으면ㅠㅠㅠ 그치 상처받지 않을거라거 알아ㅠㅠㅠ 여주도 남준이를 잘 정리해 줬으면... 우리 짐니 맘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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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지민이가 알다니... 지민이가 알다뇨. 진짜, 망개 마음이 얼마나 무너졌을까요. 제가 더 마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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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ㅠㅠㅠㅠㅠㅠ아아아ㅠㅠㅠㅠㅠ알아버렸어ㅠㅠㅠㅠ지민이어떡해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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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지민아 ㅠㅠㅠㅠ 오해하면 안 돼 계속 여주랑 꽁냥꽁냥 해야 돼 ㅠㅠㅠ 남준이랑 좋게 풀렸으면 좋겠는데 약간 갈등이 생길 것 같네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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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제 지민이도 여주 남준이 첫사랑이 서로 아는걸 알게 됐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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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우리침침이가들어버리고말았네요ㅠㅠ제발나쁜생각은안했음좋겠는데ㅠㅠㅠ술떡이 잘풀어나가줬음좋겠어요 작가님언제나하는말이지만 넘나사랑해요 알러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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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또르르 입니다ㅜㅠㅠㅠㅜ안돼요ㅠㅠㅠㅠ우리 지민이.. 내가 상처를 주다니.. 지민아 미안해ㅠㅠㅠㅠ 앞으로 안그럴께.. 내 사랑은 너야 너라구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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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헐 망개야ㅜㅜㅜㅜㅜ가서 저여자가 내 여자라고 말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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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아 지민이... 들어버렸네요 저렇게 사람들 지나가는데 저런 말 하면 회사에서도 분명 말이 돌 텐데퓨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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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지민아ㅜㅠㅠㅠㅠㅠㅠ둗지마러ㅜㅠㅜ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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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아니 ㅠㅠ 남준이 너무 안쓰럽자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 남준이 입장도 이해가 가고 여주도 이해가 가고 8ㅅ8,,, 짐니야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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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아이고 생각보다 상황이 좀 심각하네요 ㅠㅠㅠㅠ 그래 남준아 너 마음 이해되긴하는데 진짜 어쩔수없게도 사랑은 빌어먹게도 타이밍이 중요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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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헐 마지막에 지민이ㅠㅠㅠㅠㅠ들은건가요ㅠㅠㅜㅜ안돼ㅠㅜㅜㅠㅜ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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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아...앙대ㅠㅠㅠ 막 지민이가 오해하고 막 그러는거 아니겠죠 진짜ㅜㅜ??? ㅠㅠㅠㅠ그럼 안되는데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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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헐......큰일났다........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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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아왜하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가다들었자나ㅠㅠㅠ헝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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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캬컄캬컄 바뀌나요 남주 ㅋㅋㅋㅋ내최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앙대 짐니야ㅠㅠㅠ 첫사랑일뿐이여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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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헐...마지막에...아..지민이가들어버렷어요ㅠㅠㅠ으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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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워메...!!!!!!짐니가 먼저 알아 버렸쪄...그랬쪄....이..이제 어떻게 될려나 우리 짐니 상처 받을라나..흐어어엉 다음편보러 갑니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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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ㅠㅠㅠㅠㅠㅠㅠㅜㅠ마지막 짐니 어떡해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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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마지막 대사 보고 진짜 놀랐어요!!!!!
우어억!!!!!!짐니가 듣다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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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앙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망개야ㅜㅜㅜㅜㅜㅜ오해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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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지민아 오해 마... 술떡이는 망개인 너만 좋아해... 안 돼 ㅠㅠㅠ 남준이도 고생이 많았네요 ㅠㅠ 맘이 아프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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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헐 어떡해ㅜㅜㅜㅜ짐짜 마지막 지민이ㅜㅠㅠㅜㅜㅜㅠㅜ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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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아 어떻게 망개가 들었어 망개야 ㅠㅠㅠㅠㅠ 뭔가 남준이도 여태까지 그만큼 여주를 좋아했던 건 사실이지만 진짜 타이밍이라는 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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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흐러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가 들어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우어ㅠ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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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헐..침침아..ㅠㅜㅜㅜㅜㅡㅠㅠㅡㅠㅡㅠㅜㅜㅡ 지민이 이미지가 그래서 뭔가 기죽어보여ㅠㅠㅠㅜㅜㅜㅡ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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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들어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지민이 오해같은 건 하지 않았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애기 상처받으면 안 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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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남준이도 안타깝고 지민이랑 여주도 안타깝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지민이가 들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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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지민이 글 정주행 중인 룬입니다!!!!
...으아유ㅠㅠㅠㅠㅠㅠ 남준이 순수한 아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가 알게됐어ㅠㅠㅠㅠ으아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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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와 오진다 진저 사랑은 타이밍이라더나 진ㅋ자 맞는것같애요 우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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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흐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리 망개 들어버렸다니ㅠㅠㅠ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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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준아ㅠㅠㅠㅠㅠㅠㅠ아 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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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흐힝ㅠㅠㅠㅠ 어떠케요ㅠㅠ 짐니 뭔가 으엉ㅠㅠㅠㅠ 남준이도 뭔가 억울하다고 느낄수는 있겠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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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아ㅠㅠㅠㅠㅠㅠ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ㅇ어어어엉ㅇ어엉ㅇ어어어오어오 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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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아...어쩔거야ㅠㅠㅜㅜ지미니가 들엇다구ㅠㅜㅜ흐어유ㅠㅠㅠㅠㅠ지미니는 양보햇으니 남주니는 내가 겟또 하겟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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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헐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슬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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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안..돼... 지미나.....ㅜㅜㅜㅜㅜㅜ 듣지마 귀 막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짐나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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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으아ㅠㅠㅠㅠ 남준이 너무 불쌍하고ㅠㅠㅠㅠ 아련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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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므ㅏ...?지민이가 들었....제 심장이 심쿵했어여...와..다..다음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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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허류ㅠㅠ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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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헐헐헗헐헐 지민이가 들어버렷어오ㅠㅠㅠㅠㅠ8-8. ㅜㅜㅠㅜ어케요 ㅜㅜㅜ삼각관계시작ㄴ건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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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아ㅠㅠㅠㅠㅠ안돼 ㅠㅠㅠㅠㅠㅠ 하필 들어도 지민이가 ㅠㅠㅠㅠㅠ 싸웠다고 한 적 없는데 그냥 자기들 끼리 오해하고 떠벌리고 다닌건데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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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ㅠㅠㅠㅠㅠ지민이가 결국 알아버렸네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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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헐ㅠㅠㅠㅠ지미나ㅠㅠㅠㅠㅠ..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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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ㅠㅠㅠㅠ 안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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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헉 지미나..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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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망개))) 우이 망개 상처받지 않게 해주소서 (((망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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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헐ㅠㅠㅠㅠ지민아 안돼ㅠㅠ지민이는 좋은 것만 보고 들어야 해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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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허러허럴지민이가알아버렸다니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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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망개넌 왜 또 작업실에 안 있고ㅠㅠㅠ남주나ㅠㅠㅠ넌 쫌 들어가서 문 좀 닫고 얘기하지 그래써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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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6.66
아어떡해지민이가들어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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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지민이 ㅣㅜㅜㅠㅠㅠㅠㅠㅠ우허허허휴ㅠㅠㅠㅠㅠ알아버렸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지민아 불안해하지마 여주는 너를 사랑하니깐..☆ 나도 널 사랑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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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6.115
지민아 오해하면 안되..ㅠㅠ 여주는 지민이한테 곡 붙어서 버티고 있는데 먼저 뒤돌면 안돼
8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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