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수호] 사장님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부제:평범한 상사관계가 아니야)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7/b/c7bb7638d4a1b4aa1f6c2a94a4d0617f.gif)
사장님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w.백작
"ㅇㅇ씨, 오늘 미팅 몇시에 있다고 했죠?"
"오늘 미팅 2시에 있습니다,사장님"
"에이 그렇게 딱딱하게 하지말고 편하게 하라고 했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공과 사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못했지만 사장님과 나는 비서와 사장 상사관계로 처음 만났지만 우리는 이미 2년 전부터 연애중인 풋내기라고 해야 맞을 것 같은 그런 풋풋한 커플이다.사장님의 구애로 우리의 연애는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관계는 연애초기와 비교해서 그렇게 달라진 것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관계에도 진전이 없었다. 지금까지도…내 생각이지만 미래에도 굳이 바뀔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한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그렇게 애교가 없지는 않은 성격이다. 그러나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선을 잘 긋는 그런 성격이기 때문에 딱딱한 성격이라고 많이 말을 듣는 편이다.
"ㅇㅇ씨,이것 좀 복사해줘요"
"네 알겠습니다"
"ㅇㅇ씨,이것 좀 스크랩 해와요"
"네 알겠습니다"
"ㅇㅇ씨,오늘 미팅약속좀 뒤로 미루죠?"
"네 알겠습니다"
거절을 잘 하지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공과 사를 딱 구분 짓는 내 성격에도 거절은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무리한 부탁도 나는 거절을 하지못하고 혼자 고생하면서 그 부탁을 꼭 들어주려고 노력을 한다. 우리 사장님은 그걸 아는걸까 모르는걸까 계속해서 무리한 부탁을 계속계속 나에게 시키는 그런 사장님이다.
"ㅇㅇ씨,오늘 점심약속 없죠?"
"네 없습니다"
"그럼 나랑 점심먹죠"
"알겠습니다 사장님"
어느 새 사장님이 부탁한 일을 다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었고 사장님은 내 책상앞에서 무릎을 굽히고 빤히 나를 쳐다보는 사장님이다.
"왜…쳐다보세요"
"아무리 봐도 어디서 봐도 예쁜 것 같아서"
"……………부끄럽게 그런말을 왜 여기서 하고 그러세요"
이미 사내연애를 한다고 사내에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상태이다. 사장님과 나는 그걸 굳이 부정하려고는 하지 않았고, 그런 우리의 모습에 연애한다고 확정을 짓는 회사 사람들 이였다. 내가 사장님을 처음 만난 건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작은 카페였다. 사장님은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기전부터 가게의 단골손님이였고 내가 아르바이트를 처음 하던 날 사장님은 나에게 와서 번호를 물어봤고, 원래 가게에서 철칙은 손님에게 번호를 주지말자 이 철칙이였는데 나도 사장님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철칙도 어기고 사장님께 번호를 주고 말았다. 그런 작은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ㅇㅇ아 오랜만에 우리 처음만났던 카페가서 먹을까?"
"응, 나도 오랜만에 거기서 먹고싶다 가자!"
사장님은 회사를 나오자마자 평범한 연인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왔고, 나도 그런 사장님께 딱딱하게 존댓말을 쓰지 않고 편하게 정말 평범한 연인처럼 그렇게 대꾸를 했다. 딱히 우리 관계가 평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관계는 아니지 않은가. 사장님은 나를 아르바이트에서 만난 그 날 이후로 계속해서 나에게 연락을 해왔고 나는 그런 사장님과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사장님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관두게 하고 사장실의 비서 자리로 나를 임명해 주셨다.
"ㅇㅇ아,오랜만에 이런 말 하는 것 같은데"
"응?"
"사랑해, 나 만나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평생 사랑하자"
"……나도 준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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