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오늘 고마워요. 밥도사주고 여기저기 가치다녀줘서"
"아니요. 내가 고마워요 태환덕에 스트레스도 풀고..그리고..음..아니에요"
"응?"
"무엇보다 태환이랑 나왔다는게 너무 좋아서요."
"...."
"...."
"에이 그게 뭐에요. 하하 여튼 쑨도 재미있었다는거니까 됬어요.
사실 오늘 다니는 내내 나만 즐거워하고 쑨은 계속 다른 생각만 하는것 같아서 조금 미안했어요"
어쩜저렇게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는 걸까 태환은,
말한마디 한마디마다 표정이 바뀌는 모습이 신기하고 귀여워 나도모르게 입가가 씰룩댄다.
"음? 나얼굴에 뭐묻었어요? 왜이렇게 빤히봐요..민망하게..으으.."
"그냥, 태환 귀여워서요."
"으엑, 쑨양 드라마 끊어요. 나방금 손발 없어질뻔했어요. 다큰 남자한테 그게 무슨 말 이에요."
소름끼친다며 자기팔을 슥슥 쓸어내리며 말을 하는데 한마디더하려다가
정말로 삐질것 같은 표정에 속으로만 삭혔다.
"이제 해도 지는데 숙소로 돌아가요."
"아.."
"뭐야, 쑨양 아쉬워서 그래요?"
내맘을 귀신같이 알아챈 그때매 조용히 고개만 떨구자
옆에서 그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하긴..오랜만에 나온거니까.."
나온게 문제가 아니고 당신이랑 이제 떨어져야하는게 문제라니까..
자신의 맘도 못알아채는 그때매 속만 답답하다.
"음..그럼 이따가 숙소가서 씻고 내방으로 올래요? 내가 오늘 보답으로 저녁대접할게요."
"정말요 태환?? 진짜??"
"그럼진짜죠 내가 이런걸로 장난치겠어요?"
"그럼 우리 얼른가요 얼른."
"왜요? 배많이 고파요?"
"아.. 네!! 고파요 아주만이!"
배가 고프긴 뭐가 고파요 태환
지금 태환 숙소 들어갈 생각하니까 떨려서 죽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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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따가 씻고 내 방으로 와요. 나도 가서 씻고 저녁 준비좀 하고있을께요."
"응 알겠어요. 나가서 엄청 빨리씻고 달려갈게요."
"풉..쑨 왜그래요 뒤에 뭐쫓아와요? 천천히해요천천히 뭐가그리급해요."
네 뭐쫓아와요. 지금 맘같아선 씻지도 않고 막 쳐들어가고 싶은데 억지로 참는것도 않보이나봐
할말만 하고 들어가는 태환을 눈으로 쫓다가 그가 들어가자마자 내방으로 달렸다.
홀랑홀랑 옷을 벗어던져놓고 욕실로들어가 깨끗하게 하지만 빠르게 씻고 나와서
편하고 깔끔한 옷으로 갈아입고 급한거 티않내려고 가만히 앉아있어보려고했지만 그것도 잠깐
십분도 못 버티고 그의 방으로 향했다.
-띵동-
"태환 나왔어요."
"네. 잠시만요!"
문을 열어주려 도도도 달려올 그를 생각하니 살풋 웃음이 세어나온다.
"진짜 빨리왔네?"
"...아...네!!"
맙소사. 아직덜마른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나를 올려다보고 웃으며 얘기하는데 순간 자제력을 잃을뻔했다.
"음? 들어와 쑨양 멍하게 서서 뭐해?"
"아..아니야아니야!!"
바보같은 나를보며 피시식 웃으며 뭐야 하는 혼잣말을 하곤 부엌으로 들어가는 태환이었다.
"쑨양이 뭐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할줄아는거 몇개했어요."
식탁엔 오므라이쓰,쎌러드,파스타 가 데코까지 완벽하게 되어있었다.
"음?태환 이건뭐야?"
"아! 그거 쑨이야 닮지않았어? 히히.."
오므라이쓰에 케찹으로 뭐가 그려져있길래 뭔가했더니 내얼굴이란다.
입술이 ㅅ 모양을 하고있는 표정이었다.
"왜 입이 이래?"
"아까 내가 말했잔아 삐쭉삐쭉댄다고 그때 표정이 딱저래서"
"아아 그얘기 그만하자고 했잔아 태환.."
"알겠어알겠다구~ 왜 울것같은 표정을해 얼른 먹어 식겠다."
괜히 그가 나를 애같이만 보는것같아서 한참오므라이쓰를 노려보다가 입부분부터 먹어버렷다.
그가 만든 음식은 전부다 맛있었다.
"쑨입맛에 맞았구나 다행이다 사실 걱정했거든 ~ "
"응 너무 맛있었어태환."
내가 음식을 너무 집중해서 먹어서 일까 내가 먹는동안 그가 나를 쳐다보는줄도 몰랐나보다.
다먹고 고개를 들어 그를보니 얼굴을 괴고 나를 쳐다보는 그가있었다.
그의 표정이 꼭 아들을 보는 엄마의 얼굴이라면 설명이가능할까.
"그럼 다행이고~"
"다먹었으면 저쪽가서 티비좀 보고있어 정리하고 바로 갈께요."
"응 알겠어요."
마침 그의 방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잘됬다 싶어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부엌을 벗어났다.
그의 방은 그의 성격처럼 깔끔하고 정돈이 잘되어 있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탁상위를 보자
태환과 내가 가치 수상한 은메달 과 아까 산 나무인형이 가만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은메달은 쑨양이 받은 지금 까지의 메달중 단연 최고의 메달이었다.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이 었어도, 그와 나란히 똑같은 기록을 기록했다는것이 너무도 기분좋은 일이었다.
한참 메달과 인형을 쓰다듬고 있었을까 그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서 메달이랑 인형을 다시 내려놓고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쑨, 우리 술한잔 할까?"
손엔 맥주를 들고
베시시웃으면서 말하는 그가 있었다.
안녕하세요ㅎㅎㅎㅎㅎ 반갑슴둥 여러분 ㅎㅎㅎㅎㅎ
이번편은 급하게 쓴거라서 내용도 얼마없고.. 허술한거 같기도 하고ㅠㅠㅠ
이편을 마지막으로..한주만 기다려주세요 ㅎㅎㅎㅎㅎㅎ죄송합니다ㅠㅠ
제가 고딩이라서 ㅠㅠㅠ
아그리고 말씀드릴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첫째! 서로 반말 존댓말 섞어서 하는건 태환이 피하기 전에는 친했엇기 때문입니다.
둘째! 피했었다매 왜 아무렇지않나요? 하는 점은 위에도 말씀드렸다싶이.. 둘이 태환이 피하기전에는 친했엇ㅇㅓ요 ㅎㅎ
오늘도 이런 똥손이 휘갈긴 똥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ㅎㅎㅎ
독자분들 정말...
♡사랑사랑♡
양양이,마린페어리,밧짱과국대들,아와레,비둘기,박쑤냥,무슈,쌀떡이,쑨양가방,피클로 항상 힘이되어주시는 독자님들 ㅠㅠㅠ 기억하겟슴둥.. 사랑해요♡사랑사랑♡♡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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