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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전정국이 한살 어린 학교 후배라면 | 인스티즈

 

 

"누나!" 

 

"응,정국아." 

 

맨날 나한테 달려와서 큰소리로 누나라고 외치는 녀석이 저보다는 한살 어린 후배입니다.같은 동급생보다 한살 어리기는 하지만 정신연령빼고는 우수한 이 아이는 저를 좋아합니다. 

너무 티내서 다 알아요. 

 

 

"오늘도 같이 가요!" 

 

"그래.." 

 

 

다른 층에 다른 학년이라 가는 시간이 조금 차이나는데 항상 뛰어오고 하는 정국이 탓에 저는 조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워낙 애기같고 그래서 안해주면 막 삐지더라고요..귀엽게 

 

저런애가 저를 좋아한다니...이건 말도 안되죠. 

 

 

 

[방탄소년단] 전정국이 한살 어린 학교 후배라면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 전정국이 한살 어린 학교 후배라면 | 인스티즈

 

 

"어!김태형!" 

 

"집가?" 

 

 

응!오늘 내눈은 복을 받았나 봅니다.하교하는길 전정국과 비주얼로는 세상 씹어먹을 친구 여기 또 봤어요.와. 

 

근데 저멀리 어디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이런......전정국. 

아직 애기라서 질투가 엄청 심해요.잔뜩 삐지기라도 한건지 그 하얀피부에 심술이 가득찼어요,그럼 더 귀여워 지는데.. 

 

끼익-차가 문이 열리자 마자 냅다 우리집과는 반대방향으로 걸어갑니다.어어,매번 집앞 까지 데려다 주는 애인데 삐졌나봐요..단단히. 

 

 

"전정국!" 

 

 

큰소리로 부르자 그제서야 뒤를 돌아봅니다.무척 화난 얼굴로. 

 

 

[방탄소년단] 전정국이 한살 어린 학교 후배라면 | 인스티즈

 

 

"왜요." 

 

"삐이졌어?" 

 

 

볼을 잡고 웃으면서 말하자 찡그렸던 미간이 조금씩 움찔거리기 시작합니다.여봐,금방 풀릴거면서. 

 

 

"아,아니거든요.그 형이랑 둘이가요." 

 

"아왜..너랑 가는거잖아.." 

 

"...나 피아노 가야 해요." 

 

 

그 섬섬옥수 어디에 쓰나했는데 피아노라니!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저아이가 피아노를 쳐요....발려버려... 

 

 

"누나랑 같이갈까?아..안되겠다." 

 

"괜찮아요." 

 

** 

 

[방탄소년단] 전정국이 한살 어린 학교 후배라면 | 인스티즈

 

 

"여기서 조용히 있어요.보다가 반하지는 말고요." 

 

 

응.나즈막히 대답했더니 그제서야 다시 환한 웃음으로 대신 대답합니다.정말 안반할 수 없는 동생이야.. 

천천히 또 깊게 건반을 누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하나하나 집어넣는게 처음 듣는 피아노지만 정말 완벽하다고 느꼇고 짧게 감탄사를 내뱉자 그걸 그걸 들은건지 잠시 연주를 멈추더니 내쪽을 바라보는데 콩깍지가 씌인건가 저 뽀샤시한 효과는 뭐야. 

 

 

"뭐야,반했구만?" 

 

"아니..거든!" 

 

 

그래도 저 귀여운거 그냥 둘 수는 없어 뒤에서 볼을 만지는데 어떡해ㅠㅠㅠ이렇게 모찌일 수 있나요...살이 없으니까 말캉말캉?이 나으려나...머리도 복실복실한게 꼭 옆집 순심이 같아 웃음이 나오자 좋아요?하며 물어온다. 

 

 

"응.." 

 

"내가?" 

 

"응?" 

 

"난 누나 좋아하는데.." 

 

"..." 

 

"맨날 티내도 모르고..다른 형이랑 그렇게 웃고 있으면..완전 질투나는거 알아요?" 

 

"..." 

 

"모르니까 그러겠지." 

 

 

맨날 티만내던 정국이가 처음으로 자기마음을 확실하게 얘기하자 나는 그대로 굳어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용기 내어 한마디한마디 내뱉지만 마지막으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듯한 생각에 스스로 말을 멈추고는 다시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왜 그 연주가 그렇게 아련했을까. 

 

 

"알아,나도 너 좋아해." 

 

 

아주 조용히,조용히 속삭이듯이 말했다.그 큰 피아노소리에 파묻힐 만큼이나.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연주를 멈추는 너의 모습에 뭐지?하며 손을 놓고 쳐다보자 온도계가 올라가듯 귀가 점점 빨개지는것을 보고는 깨달았다. 

 

 

"...누나" 

 

"응..?" 

 

"방금 뭐라했어요?" 

 

"아무말도 안했는데~" 

 

"거짓말!" 

 

"뭐라했나~" 

 

"아 누나 진짜.." 

 

"나도 너 좋아해,정국아." 

 

"..." 

 

"으유 애기 또 울 것 처럼 그러니까 장난 못치겠어.." 

 

"그럼 우리 사겨요?" 

 

"너만 좋다면?" 

 

"당연하죠..." 

 

 

갑자기 내 손목을 잡더니 자기 옆자리로 이끌자 당황해서 나 피아노 못쳐!하니까 웃으며 나만 따라오라고 하는 모습에 한번더 심쿵.천천히 나를 알려주는 모습에 두번 심쿵 했다.이녀석아.. 

 

 

[방탄소년단] 전정국이 한살 어린 학교 후배라면 | 인스티즈

 

 

"여자친구 생기면 꼭 같이 쳐보고 싶었어요.고마워요." 

 

"..." 

 

"아,진짜.내가 누나때문에 걱정되서 잠못잤잖아요.책임져요." 

 

"어..?"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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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7.203
책임질게 정국아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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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뷔뷕
앜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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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후배 정국 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요 ! 잘 읽어가요 총총
10년 전
대표 사진
뷔뷔뷕
감사합니다!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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