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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아, 이탄소 진짜 귀엽다. 누가 너 채가면 어떡하지?"





"그럼 니가 먼저 데려가던가~"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푸하- 쓸때없는 소리 한다 이탄소."





-



전정국과 나 사이엔 누구도 형용할 수 없는 기류가 흘렀었다.

솜사탕처럼 푹신하게, 달콤하게. 몇 년 을 친구로 지내던 정국이를 좋아하게 된 후로 온갖 추파를 던졌었다.

네가 좋아. 하지만 그때마다 밀쳐내던 정국이었지만 알 수 있었다. 전정국도 날 좋아한다는걸.

그렇게 우린 연인 아닌 연인처럼 그저 친구였던 때와는 달리 하루하루를 분홍빛으로 물들여갔다.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믿었다. 아니, 믿었었다.

내게 그날은 정말 아무도 모르게. 아주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마치 늦가을 소나기처럼.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 설마, 다른 사람이겠지. 하지만 눈앞에서 재가 되어 사라지는 건 내가 알던 전정국이 맞았다.

항상 함께하던 정국이는 없었다. 그저 차가운 도자기에 담긴 그 아이의 미소처럼 새하얀 유골뿐.

그렇게 정신없이 장례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정국이 주었던 모든 짐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났다며 사왔던 돼지인형. 어울릴 것 같다며 커플로 맞춘 모자. 네가 가장 좋아했던 티셔츠까지.

그렇게 덤덤하게 상자에 물건을 담다가 눈앞에 보인 건 차곡히 쌓인 앨범과, 씨디 한 장이었다.

언젠가 네가 마지막이라 생각될 때 보라 했던 것들. 처음엔 무슨 소리냐고 물었지만, 이젠 묻지 않아도 될것같다.

그제야 정말 마지막이란 게 실감이나 보이지 않았던 눈물방울을 하나둘씩 흘려보냈다.

떨리는 손으로 씨디를 꺼내 재생을 했던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어.. 아, 됐다. 안녕 탄소야 잘 보여?"






"..어"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니가 이걸 볼때면"

"...난 없겠지."






"..."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그래도 울지마. 나 편하게 못갈것같아."

"아, 너무 이기적이였나.."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미안하니까, 내 애교보고 화 풀어"

"너 이거 해주면 좋아했잖아 이탄소"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하, 말하려니까 되게 어렵다."

"되게 갑작스럽겠다. 그치"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용서해달란 말은 안할게."

"그래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웃는모습만 보고싶었어."






"..전..정국.."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이렇게 가버려서 미안하다."

".. 너한테 꼭 해주고싶은 말 있었는데, 이렇게 말해서 더 미안해."







"..."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좋아해 이탄소. 내가, 내가.. 진짜로 좋아했다 탄소야."








"..하, 하아... 흡... 전, 정국, 정국아, 정국아.."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아, 내가 울어버리면 어떡하지. 우리 탄소도 울텐데"

"나 없어도 꼭 밥 잘 챙겨먹고, 나쁜 남자 조심하고."









[방탄소년단/전정국]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 | 인스티즈

"..다시 보더라도 꼭 늦게 보는거다. 알았지?"

"흰머리 달고 와야 내가 안아줄거야."



"..그럼, 이젠 진짜 안녕."







-





-그렇게 우리는, 끝이 났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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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틴하세요
어, 독방에 올렸던 건데 제가 정리하기 힘들어서 올리는거니 신경 안쓰셔도 돼요 ;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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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아.. 분위기.... 슬퍼요...ㅠㅠㅠ 그럼 자살인건가..ㅠㅜㅜ (울컥) 잘보고가요♡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08.28
아........ㅜㅜㅜㅜㅜ힝...........너무 슬퍼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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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하ㅜㅠ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ㅠ정구가죽지마ㅜㅜ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흐엥유ㅜㅜㅜ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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